2025.1월 꾸리아 훈화- 열정을 다시 한번 더
찬미예수님!
2025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먼저 새해 인사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새해의 시작...꾸리아 훈화로 ‘열정을 다시 한번 더’라고 정하여 보았습니다.
프랭크 더프는 레지오 마리애가 ‘참된 신심’의 가르침을 실천하려는 열정으로 시작되었다고 회고하였습니다. ‘참된 신심’은 세례 때의 약속을 실천하는 것이 올바른 신앙생활이며 이것은 성모님께 자신을 봉헌함으로써 가능하다고 제안하였습니다. 프랭크 더프는 ‘참된 신심’의 가르침을 이해하기 어려웠지만, 봉사활동을 함께 하던 사람들에게는 실천하려는 열정을 불러일으켰습니다. 먼저 이해하지 않으면 행동할 수 없는 자신과 달리 충분히 이해하지 못하면서도 아는 만큼 실천하는 사람들과 더불어 프랭크 더프도 성모님의 현존과 손길을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레지오 마리애는 성모님의 현존과 체험을 세상에 전달하는 단체로서 창립 때의 열정을 이어가야 합니다. 창립 단원들은 ‘참된 신심’으로 자극받아 불쌍한 처지에 놓인 사람들을 성모님의 모성애로 접근하고 열정적으로 행동하였습니다. 프랭크 더프는 레지오의 사도직이 기적을 만드는 일이라고 주장하면서 현실적인 여건으로 사도직을 제한하지 말고 성모님께서 바라시는 것을 실현하려는 열정으로 행동할 것을 강조하였습니다. 소박한 믿음으로 자신이 할 수 있는 작은 일을 실천해 나가는 행동이 기적을 만든다는 사실을 증명한 창립 단원들의 열정을 레지오는 결코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레지오 마리애의 역사는 ‘참된 신심’에 대한 열정으로 시작하여, 사랑의 섭리를 따르던 소박한 여성들로 시작하여 평신도 신앙생활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고 있습니다. 초창기 사도직 활동의 동력이었던 열정은 이제 이들의 경험을 이어가는 훈련으로 형태를 갖추고 레지오 신앙생활의 특징을 이루었습니다. 단원이 되면 부과된 의무를 실천하는 훈련을 통해 누구나 모범적인 신앙생활을 살고 사도직 활동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일상 기도와 매주 두 시간의 봉사 그리고 주간 회합 참석 같은 훈련은 레지오에 가입하는 모든 신자에게 세례 때의 약속을 실천하는 신앙생활을 형성하고 창립 단원의 열정을 이어받는 모범적인 단원이 되게 합니다.
2025년 우리들도 ‘열정을 다시 한번 더’ 불태우며 성모님과 함께 우리의 여정을 걸어갔으면 참 좋겠습니다.
주님의 은총과 사랑이 언제나 여러분과 함께 하시기를 바랍니다.
(월간 레지오 마리애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