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도반류는 지형류? 경사류?
설명에 들어가기에 앞서 주지할 사항
● 위도 5~10℃ 사이는 바람이 약한 무풍지대(doldrums)로서 항시 북반구쪽에 위치(아래 열적도 부분 참고) --> 무풍지대를 기준으로 북동무역풍과 남동무역풍의 구별
● 수압경도력과 전향력의 평형에 의해 지형류 발생
● 위도 0℃를 기준으로 전향력의 방향은 북반구는 운동 방향의 오른쪽, 남반구는 왼쪽
아래 그림을 참고하여 적도반류의 메카니즘을 설명해보겠습니다.
적도 부근에 부는 무역풍의 영향으로 에크만 수송이 발생한다(그림 1). 이러한 에크만 수송은 그림 2와 같은 해수면 경사(실선 부분)를 유발한다. 이때 양쪽의 해수면 차이에 의해 적도무풍지대(5~10°)에 점선(---) 부분과 같이 해수면 경사가 만들어진다.
이제 위와 같은 해수면 경사에 의해 각 위도별로 특정 방향으로의 지형류(c. current)가 생겨난다(그림 2). 결과적으로 적도무풍지대에는 서쪽에서 동쪽으로 향하는 적도반류가 나타나게 된다.
cf) 열적도의 위치
지구 위의 평균최고기온의 등온선으로서, 지리적 적도와는 일치하지 않고 계절에 따라 그 위치가 변한다. 즉, 북반구의 여름에는 대개 북위 20°에 있고, 겨울에는 바로 적도상(赤道上)에 있다. 1년간을 평균하면 북위 10° 부근에 있으며, 북반구에 위치하는 경우가 많다. 열적도가 주로 북반구에 있는 까닭은 북반구가 남반구보다 따뜻하기 때문인데, 남극지방은 반사율이 높은 빙하가 남극 전체를 덮어 북극 지방보다 더 많은 태양빛을 공간으로 반사하는 반면, 북극 지방은 북극해에서 깨진 얼음 사이로 해양이 드러나 태양에너지를 흡수하는 부분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또, 북반구는 남반구보다 열대 지방에 육지의 분포 면적이 넓다. 즉, 육지를 이루는 흙의 비열이 바다를 이루는 물보다 비열이 작으므로 같은 양의 에너지를 받았을 때 온도가 더 쉽게 오를 수 있기 때문에 북반구의 열대 지방이 더 따뜻한 것이다. - 출처 : 네이버 백과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