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류응력 residual stress
처음에 무응력 상태로 있던 물체에 하중을 가하여 응력과 변형을 준 후, 하중을 제거해도 응력이 물체내에 잔존하는 것을 잔류응력이라 한다. 잔류응력은, 예를 들어 가공의 과정에 있어서 물체내부에 불균등한 소성변형을 주면 발생한다. 잔류응력은 재료의 피로강도를 높이는 등의 유리한 면도 있지만, 역으로 자연발생적인 균열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기도 하므로 주의를 요한다.
외력이 작용하지 않는 물체에 존재하는 응력을 잔류응력이라 한다. 이러한 잔류응력은 불균일한 소성변형에 기인하고, 표면부는 늘어나려고 하는 반면 내부는 영향을 받지 않으면서 전체적으로 연속을 유지하려고 한다. 이 잔류응력은 응력제거 소둔 처리에 의해서 제거될 수 있다.
지연파괴 delayed fracture
철강의 소재, 기기, 구조물 등이 제조 후 불특정한 시간에 대해 돌연 발생하는 메짐 파괴현상. 그 원인은 수소에 있다고 생각되며, 습윤 환경에서의 용접이나 도금, 산세척 등 수소가스 발생을 수반하는 처리를 한 경우에 일어나기 쉽다(수요유기균열). 강의 종류로는 고강도를 목적으로 한 고장력강, 저합금강이 많은데, 말에이징강, 스텐레스강, 기타 고합금강에서도 지연파괴가 문제가 된다. 한편 하중이 가해진 경우 즉시 파괴되지 않아도 하중이 그대로 유지되면 어느 시간이 경과된 뒤에 파괴된다. 하중이 크면 파괴까지의 시간은 급격히 짧아진다. 이러한 파괴까지의 시간지연의 현상을 말하기도 한다. 유리의 파괴가 대표적 예이며 정적피로라는 별칭도 있다. 이를 수소유기균열과 구별해 지연파괴라고 부르는 경우도 있다.
거시적으로 보아 부재에 정적 하중이 작용하고 있을 때, 그 크기가 항복점보다 훨씬 낮은 응력이라 할지라도 장시간 부하될 경우에는, 외견상 소성변형을 동반함이 없이 돌연히 취성적으로 파괴하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파괴형식을 말하며, 표면 또는 내부의 gas분자의 작용이 주원인으로, 근년 문제가 되고 있는 수소취성파괴 (hydrogen embirttlement cracking), 응력부식파괴(stress corrosion cracking, SCC)가 이 형식에 속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