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비탈면의 안정은 지질, 토질, 기상조건 등의 자연적 원인과 깊은 관계가 있다. 흙 비탈면은 콘크리트나 철골 구조물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안전율이 낮고 호우나 지진이 있을 때마다 비탈의 붕괴 등과 같은 피해를 많이 받게 된다.
2, 흙쌓기 비탈면의 경사
흙쌓기 비탈면 경사는 보통 흙쌓기 재료, 비탈면의 높이 등에 따라서 경험적인 표준치를 사용한다. 흙쌓기 비탈면 경사는 원칙적으로 안정성 검토에 의해 결정될 수 있는 것이지만, 표준 비탈면 경사를 사용하면 경험적으로 흙쌓기가 안정하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연약한 지층이나 구조물 뒷채움부 등에서는 비탈면 붕괴가 발생하기 쉬우므로 구조물 등에 의한 보호공도 포함하여 경제성을 충분히 고려한 후 비탈면 경사를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흙쌓기 비탈면의 표준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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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쌓기재료 |
흙쌓기 높이 |
경사 |
비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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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도가 좋은 모래(SW), 자갈 및 자갈섞인 모래(GW, GP, GM, GC) |
5m 이하 |
1:1.5 ～1:1.8 |
기초지반의 지지력이 충분하며, 침투의 영향이 없는 흙쌓기일 경우 적용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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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5m |
1:1.8 ～1:2.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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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도가 나쁜 모래(SP) |
10m 이하 |
1:1.8 ～1:2.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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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괴(암버럭 포함) |
10m 이하 |
1:1.5 ～1: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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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0m |
1:1.8 ～1:2.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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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질토(SM, SC), 굳은 점질토, 굳은 점토 |
5m 이하 |
1:1.5 ～1: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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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0m |
1:1.8 ～1:2.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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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약한 점성토 |
5m 이하 |
1:1.8 ～1:2.0 |
4. 흙쌓기 비탈면 경사 적용시 고려할 사항
흙쌓기 비탈면에서는 표준경사 기준이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되지만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안정성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
(1) 흙쌓기 높이가 10m 이상으로 높은 경우
(2) 흙쌓기 재료가 고함수비의 점성토 등 특히 전단강도가 약한 토질의 경우
(3) 연약지반상에 흙쌓기하는 경우
(4) 비탈면 붕괴 등이 발생할 우려가 있는 불안정한 지반 또는 급한 경사지에 흙쌓기한 경우
(5) 무한 사면의 경우
(6) 용수가 있든지 비탈면이 침식될 우려가 있는 경우
(7) 표준경사 기준을 벗어나 흙쌓기할 경우
(8) 급속하게 흙쌓기하면 불안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9) 비탈면 붕괴시에 기존 구조물의 피해, 인적 피해가 크고 복구비가 많이 들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
(10) 제방형태의 주요 진입도로
(11) 하천, 저수지 등에 의해 침수된 일이 있는 지역에 흙쌓기할 경우
(12) 지반조건에 따라 지표수가 침투할 우려가 많은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