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방탄소년단] 160402 푸마 블레이즈 팬싸인회 후기 (feat. 노잼주의&안타까움 주의)
작성자방탄소년단 슈가(민윤기, 25)작성시간16.04.17조회수5,473 목록 댓글 17
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여성시대 ♥민윤기전정국♥
안녕 여미들! 내가 욕망방에 글을 올리다니...9_9
팬싸 후기는 원래 다녀오고 바로바로 던져줘야 제맛인데 ... 팬싸인회 다녀오던 순간부터
컴퓨터를 제대로 잡고 있던 시간이 없어서 드디어 앉아 쓴다.
팬싸인회 당일은 본가가 아니어서 컴퓨터가 없었고 내려오고 병원에도 다녀와야했고
팬싸에 들고간 카메라가 이유없이 망가져서 서비스센터에 다녀온지 이틀 됐어
선거참관인 등등 여러가지 문제가 있어 이제서야 ... 미안합니댜 ;ㅁ;
사진도 일화도 대부분은 홈마들이나 트위터에 올려도 줬고... 내 이야기 안 궁금하게찌만... 들려줄게!
우선 여시들이 물어본 질문 중에 몇 가지 답하자면 나는 신발은 딱 하나를 샀어요. 정확히 말하자면
하나는 내가 산 신발, 하나는 내 지인이 산 신발 총 두개 였는데 내 지인은 방탄소년단을 박여시(는 나)가 좋아하는
아이도루구나 정도라서 응모권을 손쉽게 넘겨 받았습니다.
같이 응모를 했고요... 기대 했냐는 질문도 있었는데... 정말 기대를 1도 안했습니다.
전국에서 100명이라는데... 나여시 운 원래 좀 없거든요
애들이랑 관련된 이벤트 죄다 당첨되어 본 적 없는 사람이여서 (상남자 때부터 팬싸 응모를 시작했는데
단 한번도 된적이 없습미다^ ^ ! )
이번에도 기대를 1도 안했는데 방탄을 좋아하는 다른 친구가 카톡으로
" 야 너 블레이즈 당첨자 명단 봤냐? " 그러더니 제 휴대폰번호 끝자리를 불러주면서
" 야 저거 너 아니냐?! 너 당첨이야 너!!!!!! " 이래서 일하고 있다가 정말 놀랬구요.
사무실에서 당첨자 명단 확인하자마자 으아아앙아아아ㅏㅇㄱ!!!!!!!!!!!!!!!!!!!!!!
이랬더니 같이 일하는 동료들은 제가 덕후인줄은 알기에... " 또 뭐 애들 예쁜거 떴나보군^^ " 이러고 말던 반응이었는데
주변 사람에게 알렸더니 주변 사람들도 축하해주면서 저는 그 때부터 일과 일상생활은 전혀 하지 못하며
메이크업을 받고 갈까 헤어를 할까 몇시에 가지 뭘할까 등등을 고민하며 3주를 그렇게 기다렸습니다
(중간에 티켓팅이라는 시련이 발생하여 지방수니의 시름이 깊어졌죠)
푸마는 우리에게 총 2번의 문자를 보냈는데 축하는 하지만 안되는게 있단다를 길게 써서 보냈어요
그래서 간혹 질문 중에 장소 몇시 어디 몇일 묻던 여시들이 있었는데 내가 함구했던 이유가 이겁니다.
팬싸인회에서 선물, 편지, 심지어 우리가 자주 주고 받는 포잇 질문지 또한 못 가져오게 했어요.
장소는 명동 언저리 어딘가였고요...! (공개됐겠지... 누가 용서 ㄴㄴ해 짤 좀 주라)
시간이 오후 1시부터 였는데 12시 40분까지 와달라는 말 때문에
서울로 올라와 사인회장에 도착했을 때가 12시 35분이었어요 신분증이랑 응모권 칼 같이 확인하고
푸마에서 준비한 스티커 이름표를 붙여야만 들여보내준대서 거기로 들어갔어요 (누가 보면 나 팬사인회를 빙자한 오디션 보러 간줄...ㅇㅇ )
영화관이었는데 다음부턴 다시 영화관에서 할 생각을 말라고 하고 싶었어요 조명 존나 망해버려 ^^
나는 5분 전이라 해서 그래도 덜 도착한 줄 알았는데... 100명 중에 82번이었어요.
사인회는 100명 다 온 줄 알았는데 90명 좀 안되게 왔어요. 뒷 줄이 다 비어있었고요. 나 오고 내 옆에 4~5명 더 있었거든요.
그리고 브랜드 팬 사인회라 그런지... 초중고생이 참 많았어요. 애기들은 엄마가 사준 신발...
나는 내가 벌어 산 신발... 갑자기 현타가 .. 큽!
그러고 앉아있는데 1시 정각부터 시작한댔는데 3~4분 되니까 환호성이 들리더니 멤버들이 들어왔어요.
블레이즈 광고촬영할 때 입은 옷 그대로 입고 왔어요.
지민이가 좀 피곤해보였고 석진이가 목감기에 걸려서 약간 헬쓱해진 느낌이었어요. 맴찢...
인사하구 남준이가 " 제 여동생도 신발 샀는데 안됐다고 여기 운 좋으신 분들이 오셨어요 " 하고서 포토타임 갖고
" 사인회 잘 부탁드립니다 시작할게요 " 하는데 스윗해서 나 쥬금..큽
그리고 호석이가 다시 블레이즈 블레이즈~ 하면서 춤춰줘서 꺄아앙아아악!! 했어
그리고 태형이가 " 시작하면서 팬싸인회 되게 오랜만에 해서 떨린다고 설레요 " 하고 지민이가 이어서 " 팬분들 오랜만에
보니까 어색하다 " 그랬어
윤기가 " 다들 블레이즈 신고 왔어요? " 하고 앞에 다른 신발 신고 왔다 그랬더니 " 아니요 누구야! 타 브랜드 신고 오면 어떡해욧! " 하고 혼내써
그러면서 " 저희 블레이즈 되게 편하고 자주 신고 있어요 ' ㅅ ' ! 운동하러 다닐때도 신어요 " 이러고 옆에서 남준이가 " 회색 좋아해요 저도 ! " 이랬음 (푸마 재계약 갑시다 또 속는척 사드릴게 ㅇㅅㅇ )
그리고 초반에 복근 얘기가 나왔어요
지민이가 " 정국이 복근 보여준대요 콘서트에서 " 얘기를 해서
정국이가 " 콘서트 기대하세요 지민이 형 복근 만들고 있어요 " 이라고 하길래
지민이가 " 아니야 아무것도 없어 언제가 되던 보여줄게요 " 해서 전부 다 환호!!
또 팬들 중에 남자 팬이 한 두 사람 있었는데 고등학생 쯤 되어보이는! 막 애들이 와줘서 고맙다 그랬어요
이제 팬싸인회에 왔구나 싶어서 설렘 홈마분들도 내 앞줄에 좀 계셨어요 한 3~4분? 그리고 우리 줄에도 있었어요.
자리는 윤기 호석 태형 남준 석진 지민 정국 순으로 앉아있었어요
푸마가 조금 맘에 들었던건 기존 팬 사인회에서는 무릎을 구부리고 앉게 했는데 푸마는 그냥 앞에 서서 지나가게끔 해줘서
편했던 거 같아요. 사진도 오히려 잘 찍히고 근데 정국이가 유독 이날 찍기 힘들었어요
사인회 처음부터 끝까지 사인만 했어 아카... ㅠ_ㅠ
앨범 팬사인회보다 말을 적게해서 좀 아쉬웠어요. 계속 빨리빨리 돌려보냄
길게 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왠열... 근데 중간에 남준이가 말하려고 시도했다가 마이크 놓고
사인회 해서 본의아니게 중간에 사인 받으신 분들은 남준이랑 얘기한거 들림
그리고 전체적으로 예쁜 표정 많이 지어주고 웃어주고 했어요 너무 예쁜 것 ㅠㅠㅠㅠㅠㅠㅠㅠ
(성급한 염들아 밑에 사진 풀어줄게 워워!)
아! 중간에 어떤 중학생 팬이었나 팬이 지민이 앞에서 막 울었거든여
남준이 앞에서랑 막 울고 태형이한테 넘어갔더니 태형이가 따라 울어서 우는걸 그쳤는데 호석이도 귀엽다고 해주구... 췟
또 어떤 팬이 앞에서 태형이한테 다이스키 아이시떼루 해서 " 한국말 해~ " 이래서 다 빵 터짐 ㅋㅋㅋ
내 앞줄 내 뒤로 초등학생 중학생이 있었어... 쥬륵...팬 사인회에서 내가 나이 많았을거야 아마 세젤늙... (쭈글)
내가 맨 마지막 줄이었는데... 아미 되고 첫 팬싸인회인데다
팬싸인회 마지막으로 다녀온게 5년전... 그래서 뭐든지 서툴러서 그런지 핸드폰 녹음 어플을 다운 받아서
자켓 안에 숨겨 가져갔는데 들킬까봐 긴장하고 있었어요 내려오는데 엄청 떨리더라고요 심장 터지는 줄
내려와서도 핸드크림 바르고 한참 있다가 푸마에서 사인지 줬어요 큰 종이에 일곱명 사진 다 있고 그렇게
나는 방탄한테 누나 소리 한번 들어보고 싶어서 했는데... 안할 걸 ☆
이제부터 멤버들과 한 얘기 해볼게요.
코 앞에서 정국이 보는데 심장이 떨어져 나갈거 같았어. 그날 따라 애기 모습이 보였어 엔오때 정국이처럼
흰색 옷 잘어울려 정국이 진짜 ㅠㅠ 너무 떨려서 나도 모르게 한참 어린 정국이에게... 존댓말 했어요.
평소에 떨리면 얼굴이 새빨개지는 편이라 들키기 싫어서 우황청심환을 마시고 갔는데도 너무 떨리더라고요.
없었음 진짜 큰일 날뻔...!
1. 정국
나 : 안녕하세요~ (캐발랄) (긴장한 걸 숨기기 위해서)
정국 : 이름이 어떻게 되세요?
나 : 여시요 누나에요 누나!
( 열심히 이름 쓰고 싸인하는 중 )
이 때 손등에 뽀로로 밴드 붙어있었어. 나는 다친줄 알았는데 컨셉이었대...☆
나 : 나 부산에서 왔어요
정국 : (놀람) 오늘요?! 방금 왔어요?
나 : 네 !
정국 : 기차타고?
(손깍지 껴줌)
나 : 네! 우리 같은 동네 사람이에요 : ) (나랑 정국이는 실제로 같은 " 구 " 에 사는 사람이였어요. )
정국 : 진짜요? 만덕?
나 : 아뇨 OO동!
정국 : 거기가 어디지...
나 : 북구요 북구!
경호원 : 이동할게요~ 가실게요~
정국 : 아 북구~ (하이파이브)
나 :안녕~
2. 지민
지민이는 정국이랑 얘기하다 타고 왔는데 얘기 시간이 너무 짧았어 ㅠㅠ 진짜 아쉬운 멤버 중에 하나
짐니는 손을 꼭 잡아보고 싶어서 손깍지 생각하고 갔는데 못했어 아쉬운것
나 : 안녕~
지민 : 이름이 어떻게 돼요?
나 : 여시요! 누나예요!
지민 : (웃으면서) 누나예요?
( 나 여기서 주거써 진짜야... 여시들 천국가세요 )
나 : 네!
(그러고 옆에 석진이한테 팬들이 뭐 주문해준다고 막 떠들고 있어서 정신을 잃음)
나 : 지민아 커버곡 언제 들려줄거예요?
지민 : 지금 준비하고 있어요 곧 들려줄게요 ~
경호원 : 가실게요~
나 : 안녕~ (하이파이브)
3. 석진
이 날 목감기도 있었고 공기가 건조했는지 석진이가 유독 힘들어했어 물 많이 마시고
물 얘기 나와서 말하니까 어떤 팬이 앞에서 "물 먹는거 섹시해요" 해서 턱선 보여주면서 물 마셨어 석찌
졸귀..ㅠㅠ 감기 지금은 다 나았으려나 ㅠㅠ 아프지마 석찌
나 : 안녕!
석진 : 이름이...
나 : 여시요!
(이름 쓰고 하트 그려주다 멈춤)
석진 : 혹시... 저한테 누난가요?
나 : 네 누나예요 ( 그러자 석진이가 미안하다는 표정으로 누나 써줬어!)
석진 : 누나 아닌 줄 알았어요. (한살 누나인데... 누나 아니라고 할걸 친구라고 뻥쳐볼걸...끕)
나 : (웃음) 잇진 말구 요리하는 거 ! 그거는 방송할 예정있어요? (나 진짜 궁금했음)
석진 : (안타까운 표정) 촬영하기가 너무 어려워가지고
경호원 : 넘어가세요~ ( 는츠 드릅그 읎으 스블틍)
나 : (목이 아파보여서 더 말 못시키겠음) 안녕~ 감기 나아요 (하이파이브)
4. 남준
이상하게 남준이 앞에서 긴장이 풀려버렸어 눈빛이 되게 스윗했어
나도 모르게 무장해제에 편했어 남준이가 편하다는 말이 진짠가봐... 왜죠
나 : 안~~녕! (진짜 발랄하게) ( 내 녹음본 들은 사람들은 누가보면 최애가 남준인줄...이란 말을 남겼음)
남준 : 안녕하세요! 여시누나? ( 하는데 나 진짜 죽는줄... 남준이 입에서 누나라니...누나라니!!!)
나 : 네~! 나 몇 살 같아보여요? ( 이 질문하면 대번에 누나란거 안다던데... 나야 뭐 그냥 해봐쓰)
남준 : 스물 넷? 다섯!
나 : 아니~ 나 여섯!
남준 : 오~! 무슨 일 하세요? (남준이 호구조사해요? 8ㅅ8 몰라써...)
나 : 학교에서 일해요!
남준: 오 학교! 사무직?
나 : 네 사무직!
남준: 행정 일 보세요?
나 : 네!
남준: 오 그럼 일찍 퇴근하시겠다 그쵸?!
(사인회 전날 새벽 5시까지 야근하고 퇴근했단 말은 못하겠더라...)
나 : 음... 어제도 야근하고 퇴근해서요...^^
남준: 음 그래요? 힘들어서 어떡하지... 힘내세요! 다음에 봐요~
나 : 네 안녕~ ( 하이파이브 )
그 때 번쩍하고 생각난게
나 : 남준아 팬미팅 몰아주기 사진...!
남준 : 하하 (동공지진)
5. 태형
개인적으로 제일 아쉬운 멤버. 해주고 싶었던 얘기가 제일 많았는데 태형이 앞에 가서 정말 많이 긴장해서 한 마디도 못했어.
내가 해주고 싶은 말 하나도 못했어. 생각이 하나도 안 나더라 백지장...!
그리고 뒤에서 급식수니들이 태형이보고 애교해주세요 태형오빠 기모찌!!!!!!!에 막 소리 질러대고
옆에서 호석이한테 막 애교 시켰는데 홉이가 해주는 바람에 나 그거에 잠시 눈 돌아가서 태형이 녹음본은 들어도 안들려
ㅠ _ㅠ 교복수니 다 때리고 싶은것 조용히 해라고 하고 싶었는데 (쭈글
교복수니 다 망해라!!!!!!!!!!!!!!!!!!!! (쒸익쒸익)
나 : 안녕~
(이미 싸인 다 끝내놓고 기다리고 계심. 누나소리 쏘옥 들어감)
태형 : (웃음)
나 : 나 엄청 긴장돼
태형 : 왜 긴장돼
나 : 몰라ㅠㅠ
@#@@%$#@%@$ 태형이한테 팬들이 소리질러댐
(태형이 진짜 잘생겼더라... 눈 크고...)
경호원 : 넘어갈게요~
나 : 안녕 (우울) (하이파이브)
6. 호석
내 긴장을 풀리게 해준 호석이. 방송이나 콘서트나 공식석상에서는 그냥 잘생기고 발랄한 장난꾸러기 인 줄 알았는데
사인회에서 녹고 돌아왔어. 호석이 애교에 몇일 동안 엄청나게 행복했어 진짜로ㅠㅠ
여러분 호석이 애교 진짜 많아요. 말투에 애교가 묻어있어 뚝뚝 ㅠㅠ
나 : 안녕~
호석 : 여.시.누.나? (애교)
나 : 네~ (심쿵) 귀여운거 알아요?
호석 : 누가요? 저요?
나 : 네 (끄덕)
호석 : 하하하 본인이 더 귀여운거 아세요? (진지)
(흐물흐물) (좋은 삶이었다)
나 & 호석 (똑같이 웃음) (사실 여기서 정호석을 고소합니다를 시전하려 했으나...실패...☆)
나 : 내가 너 때문에 못살겠다 ㅠㅠ
호석 : 왜요 ? ㅇㅅㅇ
나 : 심장이 맨날 터질거 같애 ㅠㅠ 살려줘
호석 : 쿵쿵쿵 (심장이 터지는 모션을 취해주심)
나 : 하하핳하하하하
호석 : 다음에 또 만나요~ 안녕~!
나 : 응~ 5월달에 만나~
호석 : 네! (하이파이브)
7. 윤기
마지막에 윤기가 긴장 라스트팡을 시켰어ㅠㅠ 너무 떨리는거야 진짜
긴장지수 최고조ㅠㅠ 윤기한테도 해주고 싶은 말을 못했어ㅠㅠ
윤기 : 안녕하세요~ 여시누나?
나 : 네 여시요!
(윤기 싸인 쓱쓱해줌)
윤기 : 밥은 먹었어요?
나 : 아니요... 아침까지 야근하다가 와서... (긴장에 피곤에)
(※ 팬싸인회 전날 밤 새고 새벽 5시에 퇴근했는데 집이랑 거리가 좀 되서 집에와서 씻고 옷갈아입고 기차에서 잠깐 눈붙였어요 30분?
그래서 밤샌거나 마찬가지)
윤기 : 히이이익! 아침까지 야근을 해요?!
나 : 네
윤기 : 밤을 샌거네요? 힘들겠다 어떡해
나 : 괜찮아요 윤기 보러온다고 힘이 나던데요~ (정말로 윤기 웃는거 보니까 기운 나더라)
윤기 : 감동이다... 고마워요!
나 : 5월에 만나요 ~
윤기 : 콘서트에서 만나요~
나 : 나 디구역이예요 : ) (첫날인지 막날인지 말 안해줌 바보같음)
윤기 : 알겠어 (하이파이브 하다가 손에 매직 묻음 근데 손깍지 못함 실패)
(+ 추가 트위터에 돌아다니는 영상을 찾아보니 내가 윤기와 손깍지를 한 영상이 있더군요. 나는 손깍지를 한겁니다)
나 : 안~녕~
그리고 자리로 돌아가려니까 푸마에서 브로마이드를 주길래 받고 자리에 앉았어
땀 좀 닦고 물 한잔도 못 먹었어 사인회 끝날 때까지 ㅠㅠ 10분정도 이따 끝나더라구.
사인 다하고 팬들인지 정국이가 그랬는지 모르겠는데 커플신발 이라고 계속 말해서 정국이가 자기도 신었담서 블레이즈 마블 블랙 신은거 보여줬어 전부 오!!!!!!!!!!! 이러고 있다가
뒤이어서 지민이가 " 여러분 저희 전석 매진이래요 콘서트 " 하고 정국이는 그거 보고 모니터 앞에서 절했다 그러고 (귀여움) 남준이가 콘서트 오냐고 물어보길래 " 이틀 !!!!! " 소리 신나게 질러따 헤헤 ' ㅁ '
다들 멀리서부터 와줘서 고맙단 인사를 했고 조심히 돌아가세요도 해줬어 윤기는 끝까지 감기 조심하라 그러고 건강 조심하라 그러고 1시 좀 넘어서 시작했는데 다 끝나니까 2시가 안됐어...(쥬륵 좀 오래 할 줄 알았는데 너무 일찍 끝났어
개인적으로 제일 아쉬운 멤버는 태형, 지민, 석진이었어
태형이는 정말 짧아서 태형이랑은 뭘 했는지 기억조차 안난다는게 너무 싫다 엉엉
지민이는 피곤함이 약간 묻어있었어 그리고 석진이는 감기 때문에
그리고 하이파이브를 하는데 대체적으로 손이 다 너무 건조했었어 애들이
사인회 가는 여시들은 핸드크림 가져가주세요 ㅠ _ ㅠ
나도 발라주고 싶었는데 주머니에 핸드크림 넣을 생각을 전혀 못해서 그리고 선물 안된다 그래서
괜히 오해살까봐 못하겠는거야 (나 쫄보라서...끕)
녹음이 한 9분정도 됐었는데 녹음 된거 편집하고 실제 사인회 내용만 들어보면 2분 30초가 채 안되는데
너무 소중해서 N드라이브에도 백업하고 폰에도 갖고 다니고 컴퓨터에도 넣어놨어
그리고 푸마는 그렇게 숨기고 숨길거면 온 사람들한테 긴 시간과 즐겁게 보내게 해줘야 하는데 엄청 스피디하게 돌려서
금방 끝내가지고 너무 아쉬웠어ㅠㅠ 비공개 팬싸의 장점과 메리트가 없었달까... 앨범 팬싸보다 훨 짧았어ㅠㅠ 넘 아쉬운 것 푸마 망해라 흥
3주를 기다렸고 3시간을 달려서 갔는데 3분이 안되게 만나니까 끝나고 느낀건 일장춘몽이었다...? 좀 허무했어
그래도 여운으로 매일 같이 지치면 듣고 그래 콘서트 오기 전까진 이걸로 힘날 수 있을 것 같아
재미 없는 후기 읽어줘서 고맙구요
사진은 일단 두장인데... 찍어온게... 영화관이다 보니
죄다 붉게 나왔어 ㅠㅠ 보정으로 해결해서 되면 따로 올려드릴게요 : )
그럼 진짜 안녕...!
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지민이건강맨날하고 작성시간 16.04.17 여미야 ㅠㅠ 생생한후기 너무고마워여 ㅠㅠ넘나떨렸겠다 ㅠㅠㅠㅠㅠ
-
작성자지민이가 아프지 않게 해주세요 작성시간 16.04.17 후기 너무 고마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부럽다 ㅠㅠㅠ 너무 짧아서 아쉬웠겠지마뉴ㅠ 그래도 넘넘 부러워ㅠㅠ
-
작성자BTS무네쿵 작성시간 16.04.18 여미 글 써줘서 너무 고마워요 ㅜㅜㅜㅜ 글 읽는 동안 내가 잠깐 글쓴여미가 된듯 긴장하고 손에 땀도 나구 방구석에 앉아서 소리도 지르고 ㅋㅋㅋㅋㅋ대리만족했네~ㅜㅜ난 팬싸가면 홍당무도ㅣ서 얼굴 들지도 못할꺼갗아ㅜㅜㅜ
-
작성자지민아,네가있어행복해 작성시간 16.04.18 내가 왜 덜덜떨면서 봤는지..ㅌㅋㅌㅋㅋㅋㅋㅋ 막 여미를 나로 대입하고 상상도 해보고.. 석찌 컨디션안좋앗다기에 왈칵 눈물도 나려다가 애들 애교에 또 막 좋아죽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후기올려줘서 진짜진짜 고마워요!!!!!!! 나도 콘서트가는뎅 우리 즐겁게 놀다와용!!!!꺄 후기진짜고맙습니당~ㅎㅎ -
작성자전정국여자친구(22세김여시) 작성시간 16.04.18 우와 진짜 부러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고생했어 여미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