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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망분출

[하악하악츄릅][원빈] 교수님 17 (有)

작성자에르젠|작성시간10.09.30|조회수2,332 목록 댓글 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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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느님 생일 축하 특집 결국 포기,

 

대신 교수님으로 전환. (?)

 

..... 늦었지만, 생일 축하합니당!!ㅠ_ㅠ

 

 

..

 

 

 

 

 

 

 

뜨겁다. 모든 것이 ......, 뜨겁다.

 

 

들이쉬고 내쉬는 호흡뿐 아니라, 몸의 이곳저곳에 불이 붙은 듯 열기로 화끈거렸다.

 

손가락 끝, 발가락 끝에 감각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몰아닥치는 열기에

 

몸은 커녕 정신도 가누기 힘들 정도였다. 그저 뜨겁고 ..., 또 뜨거울 뿐이었다.

 

 

순간적으로 나 이렇게 죽는건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그런 생각이 드니 덜컥 겁이 들었고, .. 너무 무서워서 눈물이 핑 돌았다.

 

 

엄마 .. 엄마 ...

 

마치 세상에 혼자 남겨진 것만 같은, .. 그런 기분이 들어서 무작정 서러워졌다.

 

꼼지락 거리는 손가락에 닿는 무언가를 꽈악 쥐었다.

 

곧 다정한 손길이 내 이마에 닿았다가 떨어졌고, 곧 서늘한 무언가가 닿았다.

 

이마, 뺨 .., 얼굴에 퍼지는 시원함에 열기가 조금 가라앉는 것 같다.

 

 

이마를 쓸어주는 다정한 손길에 힙겹게 눈을 뜨자, 보이는 것은 ... 교수님이었다.

 

 

 

 

“ ... 괜찮아? ”

 

 

나를 내려다보는 교수님의 얼굴에 깃든 걱정스러움에, 난 그만 울컥해버렸다.

 

서러움과 다른 의미의 눈물이 눈가에 글썽였고,

 

내 손에 잡힌 게 교수님의 손가락이라는 것을 알고는 더 꽈악 힘을 주었다.

 

 

“ 교수님 .. 나 아파. ”

 

 

난 칭얼거리듯 말했고, 교수님의 눈동자가 안쓰러움으로 젖어들어갔다.

 

순간 눈가에 고인 눈물이 도르르 흘러내렸고, 교수님의 손가락은 찬찬히 눈가를 쓸어주었다.

 

 

 

 

 

“ 우리 **, 많이 아파? ”

 

 

“ 응. 많이많이 아파 .. ”

 

 

평소보다 더 다정한 목소리에, 나 또한 평소답지 않게 어린애처럼 대꾸해버렸다.

 

교수님의 손가락이 내 이마에 달라붙은 머리카락을 떼어 넘겨줬고,

 

난 그 손길과 차가움이 좋아서 더 해달라는 듯 미소까지 지으며 눈을 감았다.

 

 

“ 병원가자. ”

 

 

“ 싫어 ..., 안갈래. ”

 

 

“ 왜? 아프다며.

 

주사 맞으면 빨리 나을건데. ”

 

 

“ 병원 싫어.. 주사 싫어 ..

 

... 싫어, 교수님. ”

 

 

내가 무작정 싫다고 칭얼거리자, 내 위에서 낮은 한숨 소리가 흘러나왔다.

 

허나 교수님은 더이상 권하지 않았다.

 

날 바라보다가 등을 돌리는 교수님의 옷깃을, 난 꽈악 잡아채었다.

 

 

“ 병원가기 싫으면 약이라도 먹자.

 

우선 미음이라도 좀 먹고 ... 응? ”

 

 

“ ... 싫어. 교수님 가지 마 .. ”

 

 

“ 안 가. 내가 우리 ** 두고 어디 가.

 

응? 내 말 믿어. 우리 ** 두고 어디 안 가. ”

 

 

“ ... 진짜? ”

 

 

“ 그럼. 우리 ** 줄 미음 좀 가져올게.

 

약 먹고 빨리 나아야지. ”

 

 

 

 

 

 우리 ** 아프면, 내 마음이 더 아픈데.

 

..... 나 계속 아플까? ”

 

 

교수님의 말에 교수님의 옷깃을 쥔 내 손가락이 찬찬히 펴졌다.

 

교수님은 놓이는 옷깃을 보며, 착하다는 말과 함께 내 머리를 다정하게 쓰다듬었다.

 

 

교수님의 등이 사라지는 것을 보고 감은 눈은, 교수님의 손길에 다시 떠졌다.

 

머리가 너무 아파서 그냥 자고 싶었지만, 교수님의 눈을 보면 편하게 잘 수가 없었다.

 

교수님이 떠주는 미음을 받아먹고, 교수님이 까주는 약을 받아먹고,

 

교수님이 받쳐준 베개에 머리를 묻고, 교수님이 덮어준 이불 위로 느껴지는 도닥임을 받으며,

 

옆에 있겠다는 교수님의 다짐을 듣고 난 후, 난 잠이 들었다.

 

... 라고 해도 약기운이 들기 전까지는 그냥 가만히 눈만 감고 있었다.

 

 

“ .. 교수님 .., 있어요 ..? ”

 

 

 

 

 

“ 응, 우리 ** 손 잡고 여기 있지. ”

 

 

“ ... 계속.. 있어야 돼. 옆에.. ”

 

 

“ 계속 있을게. 우리 ** 옆에, 계속 있을게.

 

그러니까 마음 푹 놓고 자, 응? ”

 

 

교수님이 잡아주는 손의 감촉이 좋아서, 얼굴을 쓰다듬는 감촉이 좋아서,

 

옆에서 나를 향해 조곤조곤 속삭이는 낮은 목소리가 좋아서, ... 좋아서, 다 좋아서.

 

 

교수님은 내가 설핏 잠이 들기 전에 통화를 시작했고,

 

정중하게 자신의 이름을 거론하는 것을 듣고, 난 완전히 잠에 빠졌다.

 

 

 

 

 

.

.

.

.

.

 

 

 

 

 

다시 눈을 떴을 땐, 한층 개운해져 있었다.

 

아직 뜨끈뜨끈 했지만 몸이 탈 것 처럼 뜨겁지 않았고, 빙글 돌던 눈앞도 진정된 상태였다.

 

 

작은 숨을 내쉰 난, 나른한 상태에서도 힘이 빠지지 않은 내 손을 바라봤다.

 

내 손엔 ... 아직도 교수님의 손이 맞잡혀있었다.

 

 

한쪽 팔에 머리를 베고 자는 교수님을 멍하게 보다가, 불편해보이는 교수님을 깨우려고

 

맞잡은 손에서 힘을 빼는데 ..., 교수님의 눈이 반짝 뜨였다.

 

 

“ ... 좀 괜찮아? ”

 

 

가다듬지 못한 교수님의 목소리는 약간 탁했지만, 그게 내 가슴을 찡하게 만들었다.

 

 

“ 응. ... 교수님은? 괜찮아요?

 

... 왜 그리 불편하게 ..., 자요. ”

 

 

자기 전까지 손을 놓지 말고 옆에 있어달라고 내가 말했고,

 

난 그것을 기억하고 있음에도 조금은 투정이 섞인 말을 교수님에게 꺼내었다.

 

 

“ 난 네가 괜찮으면 괜찮아.

 

보자, 열이 좀 떨어졌나 ...? ”

 

 

 

 

 

눈을 살짝 감은 교수님의 얼굴이 점차 다가왔고, 내가 놀라 눈을 질끈 감자

 

교수님의 이마가 내 이마에 살짝 ... 아주 살짝 닿았다.

 

 

코끝으로 확 느껴지는 익숙한 교수님의 체취에 .. 난 호흡을 잠시 멈췄다.

 

그리고 교수님의 이마가 떨어진 후에도, 난 얼마간 눈을 뜰 수 없었다.

 

 

힘이 들어간 미간과 마찬가지로 굳게 다물어진 입술에 교수님의 입술이 내려앉고서야,

 

난 놀라서 눈을 번쩍 아주 크게 떴다.

 

 

“ ... 감기 옮아요! ”

 

 

“  갑자기 열이 펄펄 나는데,

 

내가 얼마나 놀란 줄 알아? 이 아가씨야.

 

... 몸 관리 잘 못한 벌이야. ”

 

 

“ ... 뽀뽀가 어떻게 벌이에요!

 

교수님 감기 옮으면 어쩔라구. ”

 

 

내가 따박따박 다급하게 말하는데도, 교수님은 내 입술에 쪽, 하고 뽀뽀했다.

 

내가 허겁지겁 손으로 입을 막자, 교수님은 내 손을 치우면서까지 뽀뽀를 멈추지 않았다.

 

 

“ ... 안 돼 ..., ”

 

 

 

 

 

“ 돼. ”

 

 

이 남자가 .., 내가 안된다고 하는데도 뽀뽀 세례를 멈추지 않는다.

 

교수님은 내 입술에 두 어번 더 쪽쪽 거리고는 떨어졌고, 난 잔뜩 울상지었다.

 

 

“ ... 교수님 감기 걸려도 난 몰라. ”

 

 

내가 입술을 삐죽 내밀며 웅얼웅얼 말하자, 교수님은 날 가만히 바라본다.

 

 

“ ..... 내게 옮기면, 넌 아프지 않겠지.

 

보통 옮기면 빨리 낫는다잖아. ”

 

 

“ 지금도 괜찮아요. 안 옮겨도 돼. ”

 

 

 

 

 

“ 싫~ 어. 내 마음.

 

네 감기균, 내가 몽땅 가져올거야. ”

 

 

..... 헐?

 

난 떼를 쓰는 교수님의 모습에 벙쪘고, 교수님은 씩 웃으며 내게 입을 맞췄다.

 

 

 

 

 

 

 

 

 

으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이리 오글거리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도진 교수님 급 +떼쟁이 될 기세_ ☆

 

 

그래도 난 이런 모습도 좋능.. 하, 투정 받아주는 교수님 좋아.ㅠ_ㅠ

 

 

언니들의 한마디는 내가 글을 휘갈기는 원동력. ^^*

 

 

언니들, 달달한 도진 교수님 꾸길 바라며 _ 잘자여 ☆

 

 

 

 

 

 

무단으로 스크랩하지 말구, 댓글이나 쪽지로 퍼간다고 해줘.

 

...... 내 글이 부끄럽긴 하지만, 그래도 난 정성을 다해 쓰는데..

 

스크랩 해간다는 한 마디 정도는 해줄 수 있잖아?ㅠㅠ

 

이번에 닫게 되면, 스크랩 아예 금지시키거나, 풀어달라는 요청 받고 간간히 풀거야.

 

너무 까다롭다고 욕할지 모르지만, 무단으로 퍼가면 나 가슴 철렁해. (...)

 

 

 

 

 

원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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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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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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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엘롱엘롱 | 작성시간 10.10.03 떼쟁잉ㅋㅋㅋ귀엽네귀여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작성자ㅒㅑㅕ | 작성시간 10.10.29 아진짜 존나좋다..............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 작성자두두비담 | 작성시간 11.01.06 으헤헤헿 ㅔ내광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작성자탁탁탁 | 작성시간 11.01.08 교수님이 내 옆에 있다면 평생 아파도 좋습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
  • 작성자nobleness | 작성시간 12.10.19 ㅋㅋㅋㅋㅋㅋㅋㅋ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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