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여성시대 여성시대너는love
투표날, 투표하고 바로 안보관광하러 갔습니다.
그래서 급하게 안보관광편을 쓰려고 해요
저는 수원에 살아요..진짜 철원에서 보면 밑동네죠?
그래서 수원에서 청량리or회기로 가서 소요산행을 타고 동두천까지 가서 백마역으로 가야해요
안보관광을 떠나시려면 동두천이나 소요산에서 기차타야합니다.
목적지가 동두천역이나 소요산역을 잡으시면 될거에요
아니면 서울역에서 하루 2번 왕복하는 기차를 타면 되요!
투표를 마치고 저는 아침 8시반에 사당행버스를 타고 9시 20분에 당고개행 지하철을 탔어요
목적지인 동두천역은 11시 20분에 도착했거든요[투표날이라 공휴일계산으로했습니다.]
동두천에서 다시 백마고지행열차를 타야 해요
저는 11시 30분기차를 탔어요 안보관광이 1시반에 있거든요
여기는 동두천에서 환승하는 곳이에요! 신탄리, 백마고지방면은 처음이시죠?^^
환승하는 곳을 보면 이런 열차가 있어요 이걸 탑승하시면 되는데 열차구조가 쪼끔 특이해요
동두천역과 백마고지역은 1시간계산으로 하시면 편할거에요!
동두천과 백마고지는 총 천원!! 1400원인가 하구요
돌아올때는 기차타서 승무원에게 천원 드리면 되요^^
열차가 이런 구조에요 지하철+기차합친것같죠?
나중에 돌아올때는 무궁화처럼 저 등받이를 옆으로 돌리면 됩니다. 일행이 있으면 마주앉으면 되구용^^
연천역에서 잠깐 기차가 멈춰서 기차교대해야 된다고 해야하나?
동두천행과 백마고지행과 서로 마주쳐서 승객들은 바꿔타도 되는 타임이옵니다.
그때 잠깐 내려서 찍었어요 이 굴뚝은 바로...
이거! 옛날 증기차를 수송하기 위해 물을 데우는 거에요
저는 백마고지를 가는데 우연히 동승자가 할아버지 2분인데요
한 분은 연천역에서 내리고, 한분은 백마고지까지 같이 가셧어요
근데 백마고지행까지 동승하신 분은
북한 평안북도 신의주에서 태어나셔서 한국전쟁 전에 가족들이 모두 남한으로 내려 왔는데
그 때가 그리워서 가끔 이거 타고 백마역까지 갔다가 돌아온다구 해요^^
전곡과 연천의 중간에 남방한계선인가 휴전선인가 있거든요? 그거 찍으면 되는데 너무 빨리 지나가서..
잘 봐야 할거에요^^
드디어! 백마고지역 도착!!
뒤에 보면 특산물판매장이 보이는데
2층은 식당인데 카드가 안됩니다..
1층은 라면을 파는데 육개장이 무려 1500원이에요!!!! 근데 배고파서..걍 사먹었어요..
제가 타고온 기차에요!
저기 보면 막혀 있어서 뭔가 아쉬웠어요...
통일되면 저거 뚫려서 월정리역, 원산역까지 연결될텐데...
그럼 유라시아가 놓이면 우린 시베리아를 통해 유럽까지갈수있는데...
토,일, 공휴일은 한번 더 운행합니다.
장애인은 버스비 5,000원만 내면 되요 [현금만 받습니다.]
그럼 모노레일승차권을 주는데 이건 관광전망대탈때 주면 되요
백마역이니까 백마가 상징물^^
[여기부터는 관관입니다.]
철원은 최전방지대란거 아시죠? 그래서 사진촬영을 할 수 있는 곳이 3군데입니다.
제 2땅굴앞, 평화전망대앞, 두루미관 이 3곳입니다.
군인들 찍으면 그자리에서 검열당해 삭제됩니다.
제 2 땅굴입니다
북한은 땅굴을 4개뚫었는데요
파주, 연천, 철원, 양구 입니다.[하나로 연결이 안되요]
이 중 제 2땅굴은 서방산에서 뚫었는데 좌,우 300m만을 남기고 일반인에게 개방이 되엇습니다.
제 2땅굴에서는 윗부분과 물줄기를 보면 되는데 물줄기가 특이하게 북한을 향해 있어요
제 2땅굴을 파면서 북한군이 설치한 지뢰를 밟아 8명의 군인이 죽었어요
제 2땅굴옆에 위령탑이 있는데 이들을 기리기 위해 설치한 거에요
처음에 땅굴을팠을 때 물이 가득채워져 있었대요 왜냐하면 북한이 물줄기를 막으면 못들어올거라고 생각했던 것이죠
대신 우리는 수도관으로 조금씩 흘려보내 물을 빼냈습니다.
제 2땅굴을 보면 동굴이 되어 있는걸 볼 수 있는데 중간에 이끼가 많이 껴 있어요
이제 제 2땅굴을 보고 평화전망대를 갑니다.
모노레일을 타고 가는데 주의할 점!
전망대 너머는 비무장지대+북한땅이에요 그래서 사진촬영을 하면 안됩니다.
전망대에서 보면 남방한계선이 보이는데 남방한계선과 북방한계선의 중간은 바로 휴전선이에요
휴전선을 사이에 두고 각각 2km에 한계선이 설치된거에요
500원만 내면 망원경으로 볼 수 있는데 운좋으면 북한주민이나 군인들을 볼 수 잇다고해요
날씨좋은날은 휴전선을 볼 수 있구요
전망대에서 보면 백마고지와 철원평야가 보이는데요
철원평야는 김일성이 철원평야를 잃고 3일내내 울었다고 해요
이 사진은 내려갈 때 찍었는데 철원땅입니다.
바로 앞에 보이는 동산은 아이스크림고지라고 불리는 곳인데 원래이름은 삽술봉입니다.
한국전쟁때 극심한 포격으로 산이 아이스크림처럼 흘려내렸다고 해요 그래서 프랑스군인이 붙인 이름입니다.
전망대앞에 잇는 탱크입니다.
뭔가 무섭기도하고, 안타깝기도 해요
이제 월정리역을 가는데요
월정리역과 두루미관과 붙어있습니다.
월정리의 유래와 소녀입니다.
월정리에 소녀와 아빠가 살고있었는데 아빠는 몹시 아팠어요
그래서 소녀가 달에게 빌자 달은 소녀에게
"집 뒤에 우물이 하나 있는데 천모금을 손으로 떠와 입에 넣어주면 낫는다
대신 오늘 안에 달이 지기전까지 해야 한다"고 해서
아빠에게 우물물을 넣어주고 소녀는 죽습니다. 결국 아빠는 살아났지만요
그래서 우물정자와 달월자를 따 월정리라고 지었습니다.
여기서는 맘껏찍어도 되더라구요^^ 단, 두루미관 밖을 벗어나 찍으면 제한을 받습니다.
여기는 남방한계선이에요
저 언덕을 넘어가면 뭐가 보일것같아요? 포도나무?
놉!!시멘트가 보여요 북한에서 내려다볼 수 없게 시멘트로 발라져있거든요
월정리역입니다. 바로 "철마는 달리고싶다"로 유명한!!
사실 월정리역은 남방한계선 안에 있어요 그래서 들어가볼 수 없는데
철원땅에 복원을 해놓은 거에요
이 철마는 한국전쟁때 후퇴하면서 갖고 온거에요
근데 몇십년전에 또 철마의 원료인 철을 갖고 튀었다는..
그래서 녹이 슬었는데 더 녹이 슬엇어요
이제 다시 백마고지역을 향해 가면서 철원의 구시가지를 볼 수 있어요
해설사 선생님께서 설명해주시는데요
왼쪽으로 보면 얼음창고, 오른쪽으로 보면 은행건물 뭐 이런거?
바로 이 건물은 노동당사입니다
노동당사는 해방부터 한국전쟁전까지 사용했던 건물입니다.
이 곳은 공산당이 사용했는데 지을 당시 1리당 쌀 200가마를 강제로 착취했으며
건물내부는 공산당이 지었습니다.
이유는 바로 비밀유지인거죠
이 곳은 서태지와아이들"발해를 꿈꾸며"촬영을 했다고 했습니다.
이 후 저는 소요산을 통해 수원까지 쭉 내려갔습니다..
앉아있는것도 허리가 장난아니더라구요^^
이하 제가 들은 것을 토대로 철원에 대해 글을 써볼게요
해설사선생님께서 해주신 말이에요
1.처음 철원에는 아무것도 없어서 청년 150명을 뽑아 이주하게 햇다.
2.점차 150가구가 들어서 농사를 지었다.
3.철원에는 아직도 지뢰가 터져 팔한쪽,다리한쪽이 없는 분이 많다.
4.철원이주시 지뢰가터져도 항의할 수 없다고 계약을 해서 정부상대로 소송을 걸 수없다.
5. 이들은 자식들에게 땅을 물려주고 싶어도 안된다.
6.왜냐하면 개인 땅이기 때문이다. 말하자면 소작농? 그들의 땅이 아니다
7.그래서 정부상대로 아직도 싸우고 있다.
8.철원은 기온변화가 커 해충들이 많이 안자라 1년에 한번 농약을 칠까말까한다. 저농약이라 믿을 수있다.
9.철원은 겨울이 짱이다
10.왜냐하면 하얀 논밭 위 두루미들이 앉아 무리짓고 놀면 그 광경이 참 아름답다
11.철원에 여름보다 겨울에 와라
12.철원 시티투어도 있으니 이용하라 그때는 지금보다 더 많이 관광할 수 있다.
13.철원 시티투어는 화요일과 주말만 이용할 수 있다.
[스크랩은 허용했지만, 복사는 금지했습니다.]
참고로 이 글은 내가 타카페에서 쓴 글을 복사한거야!
안보관광 좋은것같아
개인차량으로 이동하면 좋지만...해설사와 함께하는 시티투어나 안보관광을 이용하면 더욱 더 좋은 시간일것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