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여행정보와팁]][여름]에 [혼자] 떠나는 6박 7일 현지부적응 [대만] 여행 # 0. 계획 및 준비하기

작성자통영가고싶당|작성시간14.08.03|조회수9,406 목록 댓글 37


출처: 여성시대 통영가고싶당

 

PROLOGUE

 

언니들 안녕! 콧멍에서는 작년 3월에 [아쉬움이 남는..시리즈]싱가폴, 홍콩, 마카오 여행기 이후로 처음이네.

일 년이 지난 지금도 간간히 댓글이 올라오는 것을 보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것 같아 정말 뿌듯해.

 

이번에는 여름, 혼자서, 대중교통으로만 다녔던 약간 특수한 상황이라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올려봐!

나는 너무 덥고, 음식이 안맞아서 기간에 비해서 여행을 알차게 다녀온 편은 아니지만,

'나는 이렇게 했지만 누군가 다음에 간다면 이런 음식을 먹는 게 좋겠다! 선물은 이게 좋을 것 같다''

후기 4 : 조언 6 으로 이번 여행기를 풀어나가보려고 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항공권 예매

나는 에어부산(wwww.airbusan.com) 홈페이지를 통해 5월쯤에 예약했어.

여행기간은 6박 7일로, 7월 27일 일요일부터 8월 2일 토요일까지의 여정이야.

(7/27 일요일 부산-타이베이 11:05-12:25, 8/2 토요일 타이베이-부산 13:15-16:25)

보통은 2박3일부터 4박 5일까지 다녀오지만 그에 비해 길게 잡은 이유는

"1. 너무 더워서 오래 못 다닐까봐 2. 비가 많이 온다고 들어서 3. 저 가격으로는 저 스케쥴 밖에 안맞음" 라는 세 가지 이유였어.

택스 포함 항공료 314,400원이 들었는데.

한 달전쯤에 내친구는 에어부산 플라이 앤 펀으로 내년 겨울에 18만원으로 득템했다더라구.

정말 싸게 준건 18만원이고, 35만원 플러스 마이너스로 보통 결제하는 것 같아.

 

TIP:-) 사람들이 주로 가는 공항은 "타오위안(도원) 공항", "송산 공항", "가오슝 공항"이 있어.

나는 타오위안 공항으로 갔는데, 타오위안 공항에서 타이페이 시내까지는 버스로 약 1시간이 걸림.

송산 공항은 타이페이 시내 부근에 위치하고 있고, 시내로는 지하철 몇 정거장 밖에 거리가 안되서,

두 가지 선택할 수 있는 여건이 되면 무조건 송산 공항으로 선택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

가오슝은 대만의 남부에 해당하는 제2의 도시로, 타이페이로는 고속철도로 보통 이동해야하는 거리라는 점! 

 

숙박 결제

1.  7월 27일 일요일 ~ 8월 1일 금요일 [5박] 니하오 타이페이 도미토리 1박당 23,502원

 

장점

- 위치가 매우 좋다 (타이페이 메인 스테이션 M3 출구에 바로 위치)

-공항버스를 타고 내려 고개를 들면 저 건물이 "COSMOS HOTEL"인데, 같은 건물에 있음.

(위치 모르면 코스모스호텔 또는 M3 출구가 어디냐고 물어보면 됨!)

-한 방에 6명이 있고(내가 간 곳의 경우), 커튼으로 가릴 수 있게 되어 있음.

-커튼 안에는 매트리스와 함께 옷걸이2개, 좌식 탁자(아마 B4사이즈 넓이)가 있어 그 날 기록을 하기 편리함.

-휴지, 종이컵, 드라이기 있음, 콘센트는 침대 위에 한 개 있는데, 220V 바로 꼽을 수 있음. 멀티탭 갖고 가면 편리할 듯.

-바로 옆에 순청 베이커리 있고, MRT지하로 내려가면 스타벅스, 테이크아웃스시, 모스버거 등 많이 있음

-디파짓 없음.

 

단점

-조식 미제공(지하철 역 지하에 먹을 것이 많아서 괜찮았음.)

-숙소와 로비가 다른 층에 위치하고 있다. (같은 건물이지만 로비는 11층, 나는 5층에 있어서 야식 먹으러가기 귀찮음)

-샤워실이 방안에 있어 편리하지만 한 곳임. 하지만 내가 있는 동안에는 불편한 점 없음.

-수건 미제공 (→스포츠타올 한 개 들고가서 쓴다음에 옷걸이 걸어서 말리면 저녁에 쓸 수 있음! 에어컨 풀가동!)

-사무적인(?) 도미토리 분위기 : 장점일수도 있는데, 가족같은 분위기 그런거 없이 각자 할 일만 함 나는 만족함.

 

▲버스에서 내렸을 때의 모습. 정류장에서 두리번 거리면 CANON건물이 보임(자세히보면 COSMOS HOTEL이라고 적힘)

호텔로 들어가면 안되고, 오른쪽에 있는 또다른 출입구가 있음.!

 

▲1층에 3개, 2층에 3개, 계단올라갈 때 약간 무서움. 나는 2층 구석에 있는 매트리스로 선택!

 

▲캐리어를 넣을 수 있는 개인사물함을 줌. 목욕탕에서 팔찌같은것 을 센서에 대면 열림. 사물함 위에도 콘센트가 있음(도난조심!)

 

 

2. 8월 1일 토요일 ~ 8월 2일 일요일 [1박] SEE YOU 호텔 Deluxe Double 1박당 99,104원

 

 장점

-위치가 좋다. (역시 타이페이메인역 Z10 출구에 위치, 근처에 편의점, 맥도날드, KFC, 썬메리 등 위치)

-깨끗함. 샤워시설도 좋음, 에어컨 빵빵

-수건 4개(큰2, 작2) 제공, 생수 2병, 세면용품 제공(돈 내야되는 줄 알고 안썼는데 꽁짜인것 같더라;;) 

 

단점

-같은 메인역의 출구이지만 M3와 Z10과는 상당한 거리가 있음(끝에서 끝) 도보로 5-10분 거리.

-조식을 근처 패스트푸드점의 쿠폰으로 제공함. (7시~10시30분까지 쓸 수 있음.)

-뷰는 별로임(나는 상관없음)

-우리나라 모텔이 더 좋음...ㅎ

▲메인역 안에서 걷다보면 벽에 띠로 된 것을 따라 가면 됨. M으로 된 쪽은 M1,2,3... 출구. Z구역으로 가야 Z10출구를 볼 수 있음.

▲침대사진이지만 침대도 있고, 샤워시설도 꽤 괜찮은 편. 벗뜨 우리나라 모텔이랑 별 차이 안남.

 

환전

나는 50만원을 외환은행에서 환전 했음. 후회되었던 것이 37원으로 환전함;;;

인터넷에서 환율 수수료 우대 쿠폰, 싸게 해주는 곳 알아보고 꼭! 가길. 최소 34원까지 내려감. 

 환전하는 방법은 1. 은행에서 바로 환전하기. 2. 달러로 환전한 뒤, 대만 공항에서 환전하기 3. 온라인 환전

2번과 같이 이중 환전하는 사람도 많고, 또 현지에서 더 싸게 할 수 있다고 하니 2번도 추천함.

나는 쫄보라서 걍 미리 환전해감...ㅎ  

 

그래서 13500TWD을 아주아주 알차게 거의 다 쓰고 왔음.

 

**현지 음식 많이 못먹고, 주로 선물하는 곳에 거의 다 씀. 물가는 우리보다 싼 편(스벅의 경우 500-1000원정도 더 쌈)

 

<아래는 날짜별로 내가 얼마 썼는지(괄호는 X40해서 한국돈으로 계산한 것) 참고하길>

옆에는 주요 구입 내용! 자잘한 건 뺐어. 잘못 입력한 것일 수도 있다능~>

 

1일 725 (30000) 유심칩 구입, 이지카드, 공항버스 등

2일 1101 (44040) 핑시선 투어, 풍등날리기 체험, 광부도시락 등

3일 755 (30200) 고궁박물관, 짜잘하게 먹을 것
4일 4285 (171400) 시먼딩 팬시 구입, 망고빙수, 훠궈, 버켄스탁, 썬메리 펑리수 3세트 구입 등

5일 2090 (83600) 레고전 입장료, 슈가앤스파이스 누가 4세트 구입 등

6일 2593 (103720) 예류, 까르푸 대량구매, 야시장 기념품 구입, 관람차 등

7일 1385 (55400) 공항에서 토란빵, 수신방 펑리수 등 구입

 

▲나의 짐싸기 체크리스트

 

TIP! 돈은 총 세군데에 나눠서 넣음. 공기가 안좋아서 렌즈끼는 사람들은 인공눈물 가져가야 함.

취두부 냄새, 용산사 향냄새, 길거리 담배때문에 마스크 있으면 편함. 

에어부산의 경우 기내식 나올때 플라스틱칼 대신 포크겸 숟가락 줌. 스타벅스에 플라스틱 칼 주니까 얻으면 됨.

날씨가 덥고, 숙소는 에어컨을 항상 가동하고 있어서 건조함. 마스크팩 챙겨가기(아니면 현지에서 흑진주팩 사도됨)
여권을 잃어버렸을 땐 주민등록증, 여권사본, 여권사진 2장 등이 있으면 빨리 만들어진다고 해서 챙겼어.

 

여행 계획을 짤 때 도움이 되는 것들

: JUST GO 시리즈를 샀는데, 도움은 거의 안됐어... 고멘.. 보통은 "디스 이즈 타이페이"라는 책을 많이 사더라구.

날씨가 너무 더워서 무거운 책을 들고 다니기 힘들기 때문에 내가 정리해서 뽑은 걸 작은 노트에 붙여서 다녔어.

 

지도: 지도는 공항에 나오면 지역별 지도, 전체 지도가 있는데 지도보다 구글 지도가 훨씬 더 좋아.

 

인터넷 : 네이버 카페 "즐거운 대만 여행"이라는 곳을 참고 많이 했궁. 여시글도 좋은 것이 많았어~!!!

그리고 여행 전체 후기 글보다는 네이버 블로그에 가고 싶은 곳을 검색해서 나온 포스팅이 더 유익한 것 같아.

 

ETC.

영어가 잘 통할 줄 알았는데, 영어는 한 20프로 밖에 못 쓴 것 같아.

버스 정류장이나, 지하철 역도 우리가 발음하는 것과는 다른 표기라서 미리 작은 수첩이나 빈 여백에

중국식 발음을 표기해서 가면 길찾기에 도움이 될 것 같아.

예를 들면... 용산사-룽산쓰... LONGSHAN TEMPLE...

내가 중국어를 몰라서 발음이랑 표기법이랑 달라서 쪼금 애먹었다능.. 시먼.. ximen

 

잘못된 것이나 궁금한 점 있으면 댓글로 부탁해잉 ^^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진만 볼 수 있습니다.
  • 작성자이쁘죠이 | 작성시간 15.06.26 나 연어질하다가 나 여행가는 시기비슷한글 찾았는데 여시글 많이 참고해야게따!!ㅜㅜ진짜 고마워!!
  • 작성자장그래의스팸 | 작성시간 15.07.10 [자세한대만후기] 와 여시후기 완전 친절하다 잘배워서 놀다올게
  • 작성자안재현. | 작성시간 16.08.24 홀 대만곧가는데..!!!! 참고할게고마웡!!!
  • 작성자봄처럼 따스한 | 작성시간 16.10.09 나 12월에 6박7일 대만가는데 딱이야!!ㅎㅎㅎ 찬찬히 여시 글 다 읽어볼게 고마웡ㅎㅎㅎㅎ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