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여성시대 씽잉인더레인
여시들 안눙
오랜만으로 콧멍 방에 돌아옴
뭔가 향수 글만 쓰다보니 배가 고파져
맛집 글로 돌아왔습니다
이번에는 무지하게 스압이 예상되니 각오하고 봐줘!!
**가끔 나의 맛집 글은 아이폰이 아닌 핸드폰에서는 중간에 끊기는 경우가 있어요
오늘도 갤럭시 여시들은 3번 긴자에서 8번 탱크 떡볶이로 바로 넘어간대요...
그럴 경우 PC모드로 봐줘ㅠㅠ
이유는 지도 첨부 때문인 것 같은데 그럴때마다 넘 속상함 흑흑
압구정 맛집이 궁금하다면↓
압구정/청담/가로수길 맛집 찐다_먹는 것으론 누구에게도 지지 않지
압구정 디저트가 궁금하다면↓
압구정/청담/가로수길 맛집 더 찐다_디저트야말로 누구에게도 지지 않지
그 외의 맛집을 보려면↓
서울의 잇한 맛집을 보려면↓
부산의 잇한 맛집을 보려면↓
상하이의 잇한 맛집을 보려면↓
나의 맛집들은 여전히 몇몇 지역에 치우쳐져 있음
오늘도 거두절미하고 시작해볼게!!!
1. 양출쿠킹
가격대
-만원부터
추천메뉴
-명란 와사비 덮밥
원래 나는 밖에 나오면 좀 무거운 걸 잘 먹는 편인데
요즘은 마음이 허해서 그런지 밥집을 잘 가게됨
그런 나의 눈에 뿅 들어온 식당이야
한번은 문닫아서 못가고 이번에는 열어서 얼마나 기뻤는지 몰라
나무식기를 사용함
개인적으로 저 수저는 오래쓰면 끝이 약간 일회용처럼 너덜너덜해지던데 그게 싫음
그치만 여긴 아직은(!) 그렇지 않아 좋았음
그리고 물잔은 다 동일하고 물병은 테이블마다 다름
가게 내에 곡물들도 판매중인데
저 위에 사진보면 물안에 들어있는 곡물도 저거얌
저걸로 물을 끓이나봄
정식 메뉴는 매일매일 바뀐대
그 중에서 런치세트가 몇가지 있는데
A는 식사
B는 스타터+식사
C는 식사+디저트
D는 스타터+식사+디저트
이렇게 있음
내가 가게 젤 끝쪽에 앉았는데 가게는 무지 작아
단촐하게 먹기 좋은 느낌!
나는 B세트로(스타터+정식) 주문했엉
오늘의 스타터는 키위 소스 샐러드, 홈메이드 선식, 유자티
개인적으로 홈메이드 선식이 맛있었고
샐러드는 무순이 좀 매웠고
유자티는 씨가 느무 많았어....흑흑
내꺼만 그래서 나 미워하시는줄ㅋㅋㅋ
오늘의 정식은 홍합밥, 북어국, 버터 오징어 볶음, 울릉도 미역취 볶음, 파김치
그리고 지인 분은 명란 와사비 덮밥이었는데
내 입맛에는 명란 와사비 덮밥이 더 좋았엉
홍합을 원래 별로 좋아하지 않기도 하고^,^
가게 언니 두 분이 무지 친절하시고 한 분은 미인이심♡ㅅ♡
가게도 조그만하고 한식 정식 치고 가격대가 좀 있기는 하지만
사용하는 식자재들을 생각하면 괜찮은 수준이라고 느껴졌음
2. 달식탁
가격대
-9천원 부터
추천메뉴
-차돌박이 배추쌈
밥집에 푹 빠진 내가 또 맘에 들었던 달식탁
근데 정말 찾기 어려웠음
주변을 꽤 맴돌았음ㅋㅋ
지하로 내려가면 말이 중간에 두둥 자라잡고 있음
외국인들도 많이 오는 편이라고 해
접대식사 하는 분들도 꽤 보였고
내 눈에도 외국인들이 많이 보였엉
내가 시킨 건 가벼운 요리의 "차돌박이 배추쌈"
몇 개 먹으면 없지만 와 진짜 맛있음
양은 적지만 꼭 먹어봐!!!!
여기가 유명한 이유가 순창 고추장/된장 기능 보유자가 장을 만드는 곳이라서래
기본 찬에 보이는 멸치에 고추장이나 된장을 꼭 찍어먹도록 해!!
된장찌개는 부추 문어쌈장밥을 먹으면
추가로 나왔었다고 생각했는데 시켜먹었나봐......기억의 오류.....
특별히 대~박 이런 맛은 아니지만 우왕 괜찮네.... 이런 느낌이었음!!
밥에 조금씩 문어가 보이려나?
삼삼하게 먹기 좋은 음식이었음
서버 분들도 친절하고 설명도 자세히 해주셔서 좋았었엉
가게 자체가 무척 차분해
아 그리고 화장실 가는 길이 뭔가 사진찍기 좋았어
조명이 되게 예뻐서 셀카 찍으면 잘 나올것 같았어 ㅋㅋㅋ
나는 찍지 못해서 아쉬웠음
3. 모던 밥상
가격대
-만원대 부터
추천메뉴
-콩비지찌개
세번째 한식당
여기 갔을땐 너무 배고파서 그냥 사진이고 뭐고 그냥 대충 찍고 밥먹었음
싸이 어머니가 해서 무지하게 유명하지 여긴ㅋㅋ
헐 여기야? 하지만 들어가서 보면 안이 무지 큼
여기도 외국인(특히 일본인)이 되게 많드라
사진에선 비어있는데 나중에는 직장인들도 많이 오고
외국인들도 많이 왔엉
고추장 돼지 불고기와 콩비지찌개를 조졌어
유기 식기가 맘에 들었음
저거에 먹으면 양반된 느낌이야 껄껄
비밀인데 집에서도 밥먹을땐 꼭 유기로 먹음ㅋㅋㅋㅋ
콩비지가 너무너무 맛있었는데 밑반찬이 너무 심했어....아쉽
분위기는 조용하고 좋았는데 그게 무쟈게 아쉬웠음
4. 긴자
가격대
-3만원~
추천메뉴
-런치 사시미 정식
여기 런치가 그렇~게 괜찮다길래
지인과 함께 미친듯이 향했다
평일 낮에는 사람이 별로 엄뜸
룸으로 되어있는 곳인데 옆방도 비어있었엉
처음에 나온 죽 마시쩡
내 손봐 ㅋㅋㅋㅋ 짱웃김
초장과 간장도 셋팅 완료
스타터로 나온건 명란 구운 것과 생선 껍질 부분 같았엉
명란은 어떻게 먹어도 맛있는 것 같아
이 날 회사에 새로운 가십거리가 생겨서
지인과 함께 미친듯이 흡입함
먹고 잊을만하면 그 다음 코스가 나옴
회의 부위를 알면 더 좋을텐데 그 정도의 지식이 없네ㅠㅠ
그담에 스시 사진이 왜 없지....
중간에 스시가 나왔는데 그것도 맛있었엉:)
열심히 먹고 튀김도 먹어줘야지 껄껄
새우도 비리지 않고 가지도 짱 맛있음 바삭바삭함!
생선 튀김도 맛있고 탕도 있었는데 왜 안 찍었...
이건 진짜 밥이랑 먹으면 더 좋을 것 같았어
밥 시켜서 같이 먹을걸ㅋㅋㅋ
마지막으로 나온 알밥까지 조지고ㅋㅋㅋ 즐겁게 나옴
비싼 횟집(스시집) 답게 락교도 너무 맛있고(리필 5번 함)
일단 전실 룸이라 비밀 얘기하기엔 딱 좋은 곳이었음
담에 또 갈듯ㅋㅋ
5. 르 지우
가격대
-2만원~
추천메뉴
-런치세트(2.5만원)
이 날은 갑자기 너~~~~무
그냥 볼로네즈가 먹고 싶어서 어디든 가야겠다고 생각해서
거기서부터 맛집을 찾아헤맸음
르지우가 볼로네즈로 유명하대서 바로 출발했엉
서래마을은 무지하게 오랜만이었음
내가 간 시기가 고메위크였음 제길
고메위크 보니까 친구와 가기로 했는데....
결국 예약을 까먹고 하지못해 못간 슬픈.....추억이 떠오르네
그걸로 여길 왔음 50% 할인된 가격으로 더 맛있는 걸 즐길 수 있었을텐데 아쉬웠엉
여튼 나는 런치세트가 있길래 그걸로 먹었엉
그냥 파스타를 먹는 것과 런치세트의 가격이 얼마 차이나지 않드랑
여기가 일본식 이탈리안으로 유명한데
식기와 테이블만 봐도 되게 뭔가 일본스럽지!
샐러드가 나오기 전에 식전빵이 있는데 그게 대박임
올리브 오일과 갈아넣은 치즈에 촉촉한 식전 빵이 아주....그냥 꿀떡꿀떡 넘어가드라
샐러드는 리코타 치즈에 사과에 회가 올라간 샐러드였음 맛있어♡
음료는 레드 오렌지쥬스로!
얼음이 없길래 아이스볼도 받아서 시원하게 마심
슈렉파스타로 유명하다는 시금치 생면 파스타
위에 올라가있는건 우유거품인데
나는 이건 첨엔 우왕 진짜 맛있다 했는데
나중엔 너무 퍼지고 우유맛이 강해서 별로였엉
볼로네즈 파스타
와 진짜 맛있었음 거의 남기지 않고 다 먹어버림
마지막에 나오는 커피도 따땃하고 좋았음ㅋㅋ
여긴 시간 될 때 꼭 또 가볼거얌
달팽이 파스타가 유명하다고 하니 꼭 방문해볼 예정!!!
강추임
6. 코미치
가격대
-7천원~
추천메뉴
-단호박 스프
여긴 내가 즐겨보는 잡지에 나와서
꼭 가보고 싶어서 나도 첨으로 연희동에 가보게 됐어!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또 다른 매력이 있는 곳이더라:)
구석구석 재밌을 것 같은 곳이 많을 것 같았엉
택시를 애용하는 동생이 차가 많이 밀려서 늦게 되어
혼자 먼저 먹게된 단호박과 자몽잼이랑 토스트
부끄럽지만 하나도 남기지 않고 다먹음
이거 왜케 맛있어....................
이거 땜에 저녁을 남김 흑흑
식기들도 너무 귀욥지
리코타 샐러드에 과일이 사과랑 망고가 올라가있었는데 늠 맛있었엉
아삭아삭함
카레는 나는 약간 실망하긴 했는데
야채카레 좋아하는 여시라면 한그릇 뚝딱 다 비울듯!
신선한 야채랑 계란후라이가 잘 어울리긴 하는데
나는 약간 고기육수 맛이 나는 걸쭉한 카레가 좋아서 그냥 소소했음
저 단호박 스프가 먹고 싶어서 또 가게 될 것 같은 집이었엉
7. 베르에블랑
가격대
-만원대~
추천메뉴
-토마토 소스의 수제비 감자뇨끼
요즘은 합정보다도 상수로 옮겨놀고 있는 중
괜찮은 데 이곳저곳 다 돌아댕기기에도 부족하다
왜 베리에블랑으로 되어있는지는 모르게땅
여긴 건물 전체를 가게로 쓰고 있는데
여기저기 자리를 찾다가 3층에 앉았던 것 같아
기회가 되면 꽃꽂이도 배워보고 싶음!
런치에는 아메리카노를 무료로 준대
그래서 난 시원~하게 아이스로 흡입하면서 기다렸음
여기가 뇨끼가 유명하길래 얼마나 맛있나보자 했는데 오마이갓
진짜 맛있음ㅋㅋㅋㅋㅋㅋ
아직도 같이 간 지인들이 여기 뇨끼 먹고 싶다는 이야기를 회자하곤 함
양이 적은게 아주 큰 단점임..
햄버거는 그냥 쏘쏘
새우버거가 유명하다고 했는데
새우버거는 점심시간임에도 불구하고 품절이랬음......
까르보나라도 맛있었음
근데 이 날은 날이 아닌지 피클도 없어서 김치 갖다줌 흑흑
여러모로 서비스가 좀 아쉬웠음
테이블이랑 의자가 작아서 백 체어가 따로 없는 것도 좀 아쉬웠어
가게는 되게 예쁨
꽃꽂이 강의도 하는 곳이다 보니 예쁘게 잘 꾸며놓으신 것 같아
상수 중심부(?)에 있다보니 옆에 훈훈한 오빠(라고 쓰고 동생이라 읽는다)들도 많고
여러모로 개이득인 가게임ㅋㅋ
8. 탱크 떡볶이
가격대
-3,800원~
추천 메뉴
-스팸초밥
내가 요즘 아지트처럼 가는데가 있는데
거긴 술 먹는데라 거기 가기 전에
배 좀 채우고 가려고 들렸던 떡볶이집
알고보니 테이스트로드에 나왔었대
포장 안되고 1인 1주문이 필수래 그리고 의자가 불편함(ㅋㅋㅋㅋ)
맛은 꽤 괜찮았엉
미미네 떡볶이보다 덜 달고 담백한 편
이름이 오징어 튀김 타워였나 였는데
타르타르 소스가 막 무겁지 않고 꽤 괜찮았엉
떡볶이도 떡볶이지만 개인적으로는 스팸초밥이 맛있었어
가게 내부가 뭔가 여자들이 좋아할 요소가 많았던 것 같앙
떡볶이와 파란색이 잘 어울리는 느낌이었어
깔끔하고 지저분하지 않은 느낌?
원래는 카페들도 오랜만에 좀 정리해서 올려볼랬는데
너무 길어지고 급 지침 흑흑
다음에 3탄으로 돌아오도록 해볼게!!
그럼 여시들도 굿 주말 굿 밤 되길!
아 글구 글쓰면 가끔(아주 가끔) 댓글에 넘 짧게 코멘트해주는 여시들도 있더라궁
여시들 보여주려고 쓰는 날 초큼만 배려해주면 고마울 것 같아♡ㅅ♡
문제있으면 알려줘요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