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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시문화생활]]여러 의미로 생각 많아지는, 적적한 영화 7편 (ft.독보적인 취향)

작성자경기도의딸내미|작성시간15.02.23|조회수4,068 목록 댓글 9


출처:여성시대 경기도의딸내미




제목이랑은 조금 안 맞을 수도 있으니까 이해해줭......ㅇㅠㅇ






1. 롤리타



<Lolita> 1997, 애드리안 라인 [152분]

출연: 제레미 아이언스, 멜라니 그리피스, 도미니크 스웨인 등


롤리타는 다들 알다시피 "미성숙한 소녀에 대해 정서적 동경이나 성적 집착을 가지는 현상"이야

책으로도 많이 알려진 작품이었고, 다른 감독과 배우들이 출연하는 롤리타도 있지만 나는 애드리안 라인의 작품을 좋아해

어릴 적 첫사랑에 벗어나지 못한 중년의 교수와 호기심 많은 어린 여자아이의 관계를 다룬 내용이야

롤리타가 가진 눈빛, 행동, 몸매, 옷 등이 장난끼 많은 소녀처럼 보이면서도 야릇한 느낌을 갖게 하거든

이 영화를 보면 잔잔하지만 외로운 기분이야


명대사 "롤리타, 내 삶의 빛이요, 내 생명의 불꽃, 나의 죄, 나의 영혼"






















2. 만추



<만추> 2010, 김태용 [115분]

출연: 현빈, 탕웨이


만추는 늦가을을 뜻하는 말이야

이 영화는 가을이라기엔 춥고 겨울이라기엔 선선한 그 계절의 느낌을 담고 있어

회색빛의 영화라고 해도 될만큼 삭막하고 웃음도 없고 감동도 없는 영화야

근데 나는 그게 이 영화의 매력이라고 생각해

7년만에 특별 휴가를 나온 여죄수와 누군가에게 쫓기는 남자 둘의 짧지만 여운이 남는 만남을 갖는 내용이야


한마디 "사치인 것 같은 만남, 만추"






















3.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 2010, 이윤기 [105분]

출연: 임수정, 현빈


이혼을 준비하는 젊은 부부의 마지막 하루를 담은 내용이야 설정부터 벌써 쓸쓸해지는 기분이지

돌아가기에 너무 먼 길을 온 연인을 잘 나타낸 것 같아

같이 살던 집에 남는 사람과 그곳을 떠나는 사람의 마음, 행복했던 기억들, 사랑했던 감정들

함께 공유했던 것들을 정리하며 관계의 부스러기들도 정리해야 하는 두 사람을 난 잘 나타냈다고 생각해



한마디 "멈추지 않는 저울질,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






















4. 리미트리스



<Limitless> 2011, 닐 버거 [105분]

출연: 브래들리 쿠퍼, 애비 코니쉬, 로버트 드 니로


뇌의 기능이 무한대로 확장돼서 주인공의 인생이 바뀌는 내용이야 하지만 마냥 행복하지만은 않게 돼

내가 듣기로는 상영은 되지 않았다고 들었는데 근거 없는 내용이야 :)

루시랑 겹치는 내용이 조금 있지만 좀 더 이해 가능한 내용들일 거야


한마디 "인간의 끝없는 욕심, 리미트리스"




















5. 그래비티



<Gravity> 2013, 알폰소 쿠아론 [90분]

출연: 산드라 블록, 조지 클루니


단 두 명의 등장인물과 끝없는 우주만이 나오는 영화야

저 무한의 공간에서 느껴지는 불안함, 공포, 두려움들이 잘 나타난 것 같아

아무리 사람에 치이는 게 싫어도 사람은 결국 사람 속에 있어야 하구나, 하고 느꼈었어


한마디 "중력이 존재하는 지구로 가기 위한 몸부림, 그래비티"



















6. 킹스스피치



<The king's speech> 2011, 톰 후퍼 [118분]

출연: 콜린 퍼스, 제프리 러쉬


주인공은 말을 더듬는 버릇이 있어 일상생활엔 문제 없지만, 사회적 위치가 왕이니 연설을 할 수가 없어

말 더듬는 것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고용된 치료사와의 벌어지는 에피소드라고 보면 돼

실화라고 하니까 더 재밌을 거야 위에 것들에 비해 비교적 덜 적적할걸....?


명대사 "FUCK!!!!!!!!!!!!!!!!!"






















7. 월플라워



<The perks of being a wallflower> 2013, 스티븐 크보스키 [102분]

출연: 엠마 왓슨, 로건 레먼, 에즈라 밀러


누가 추천해줘서 봤었어 전남친 때문에 되게 힘들어하던 시기에 봤었는데 뭔가 마음이 편안해지는 기분이었어

우리의 사랑 로건 레먼, 내 최애 여자배우 엠마 왓슨, 이 영화 보고 푹 빠진 에즈라 밀러까지....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영화......

위에 영화들보다 밝은 분위기일 거야 성장영화고 10대의 이야기라서 편하게 보면 될 것 같아

시대적 배경이 8~90년대였는데 나오는 노래들도 너무 좋아서 나는 몇 곡 다운받기도 했어 ㅎㅎ

참고로 월플라워 뜻은 파티에서 파트너가 없어서 춤을 추지 못하는 사람이래!


한마디 "상처 많은 사람들의 상처 많은 이야기, 월플라워"

















레옹, 죽은 시인의 사회는 너무나도 유명하기 때문에 뺐고


이외에도 

내 취향은 공상과학+핵멜로+핵난해인데

나랑 취향 비슷한 사람들은

인타임, 소스코드, 파르나서스 박사의 상상극장, 코렐라인-비밀의 문, 문라이즈킹덤, 케빈에 대하여를 추천할게!


재미없는 글 읽어 줘서 고마워.....

롤리타랑 월플라워는 진짜 핵추천!!!!!!!!!!!!!!!!!!!!!!

개강까지 얼마 안 남았지만 재밌게 보길 바랄게!!!!!!!!!!!!!!!!!!!!!!!!!





문제시 치킨 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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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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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아니리 | 작성시간 15.02.23 영화넘좋아 ㅠㅠ고맙
  • 작성자이구역의경수맘은나야 | 작성시간 15.02.23 맨날 봐야한다고 생각하면서 못본게 다 여기에..ㅎㅎ
  • 작성자화이트화이트 | 작성시간 15.02.23 영화) 월플라워 봐야겠다~
  • 작성자김경현. | 작성시간 15.02.24 월플라워 보고싶다ㅜㅜ 꼬마웡
  • 작성자어푸어풋 | 작성시간 15.02.24 보ㅓ야지...ㅎㅎㅎ 고마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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