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정보와팁]]개똥차구남친 얼굴보고와서 찌는 도쿄 2박 3일 솔로플 후기1(스압,드립없음주의)

[지코가석자]

출처: 여성시대 지코가석자

안녕 여시들

내가 오늘 개똥차구남친 얼굴을 우연을 가장한 필연으로 일방적으로 보고와서 

다른 여자랑 모텔가서 헤어진 놈이 잘 사는 모습 보고 한참을 쌍욕하다가

기분이 안 나아져서 콧멍방에 글을 찌러왔어

다른 여시들이 똥차는 잊기가 힘들다더니 사실이었어

진짜 와 거머리 같은 새끼 개씨빠빠새끼 강북여시들 조심해 이새끼한테 걸리면 진짜 후회해

어쨌든

가능할 지 모르겠지만 두 개의 글에 2박 3일 후기를 다 찔거야

* 출발하기 전

내가 갔던 곳은 도쿄고 이전에도 갔었던 곳이라

이번 여행은 힐링여행을 주제로 가기로 했기 때문에(그러나 주제 폭ㅋ망ㅋ)

비행기 타기 전까지 가려는 곳만 생각해놓고 세세하게 계획을 안 짜놓았어

(그리고나서 그녀는 일주일 뒤에........ 빠이 짜이찌엔 했다고 한다)

내가 가고 싶었던 곳은 요코하마, 키치죠지 이노카시라 공원, 도쿄타워(롯본기) 였거든

그리고 마지막날에는 아는 사람이 있어서 하라주쿠, 시부야를 묶어서 가기로 했어

그래서 일정은

1일 : 요코하마

2일 : 시모키타자와, 시부야, 롯본기, 아카바네바시(도쿄타워)

3일 : 하라주쿠, 시부야로 잡았어

주제가 주제인 만큼 일정은 타이트하게 잡지 않았어.

준비물은 여권, 환전한 돈, 티켓들(도쿄타워, 비행기), 한국돈(비상), 옷(외투1, 윗옷1, 아래옷1, 원피스1),

신발 1개, 속옷과 양말, 우산, 돼지코, 화장품, 샴푸, 린스, 바디클렌저, 칫솔, 치약, 빗, 라면(비상식),

비상약, 악세사리, 보조배터리, 배터리 충전기 로 준비했어.

1일차

나는 이번에 처음으로 김포-하네다편을 이용했고 맨날 JAL만 타다가 ANA 이용했어

일본 친구들이 다 ANA 타라고 추천해주기도 했고

하네다 맨날 타보고싶었거든

참고로 난 다음에도 김포갈거임

김포의 장점 : 보딩 줄이 짧다, 서울과 가깝다, 사람이 인천보다 적다

김포의 단점 : 편의시설이 부족하다, 버스터미널 같다, 여행가는 기분이 안 난다

이건 후지산이 보이는 비행기 날개!

나는 하늘이랑 야경보는 거 좋아해서 이번에도 왼쪽 좌석으로 앉았는데

이번 비행기는 기장님이 옆에 후지산이 보인다며

카메라로 사진 찍으라며 기내방송 해주시더라

덕분에 옆 자리 아저씨분 부인께 보내실 사진 찍어드림

숙소에 짐을 풀고(숙소는 저번에 글을 쪄서 사진이나 글을 따로 첨부하지는 않을게)

제일 먼저 간 곳은 요코하마!

내가 진짜 좋아하는 곳이거든

바다도 있고 야경도 있고 걸어다니는 것도 좋아해서

만약 요코하마를 잘 즐기려면 미나토미라이 역에 내리는 것을 추천해

미나토미라이가 한 가운데 있기도 하고 그 역에 있는 스타벅스에서 보는 야경도 괜찮거든

여기가 바로 아카렌가 창고야

안에 상가들도 있고 

창고 앞에 스케이트장도 만들어놓고 커플들이(ㅋ) 스케이트 타고 있기도 했고

전시회도 열려

스케이트장은 모르겠는데 전시회는 2년 전에 갔을때도 열리고 있었어 꾸준히 열리나봐

코끼리 공원 앞에 있는 코끼리 상이고 아카렌가 창고에서 오산바시 가는 길에 바로 보일거야

* 오산바시나 아카렌가창고, 린코파크, 중화거리 등 걸어가는 거 그렇게 어렵지 않아

특히 요코하마는 이정표가 잘 되어있어서 이정표에 맞추어서 걸어가면 딱딱 나오니까

여름에는 시버스라고(SEA BUS) 있는데 그거 꼭 타 두번 타

괜히 추천하는 게 아니야

오산바시 여객터미널에서 찍은 요코하마 풍경이야

야경을 찍었으면 좋았을텐데...

사건 1: 사실 린코파크에서 쉬다가 야경보고 가려고 했는데 오산바시에서 린코파크 가는 길목부터

정신 이상한 아줌마가 계속 내 뒤를 쫓아오면서 내가 뒤돌아보면 간판 뒤에 숨어서 나 보고 씨익 웃고

내가 다시 앞에 보면 내 뒤에 바싹 쫓아와서 내 뒤에서 계속 나 옆으로 보면서 웃고

이래서 린코파크랑 야경 날리고 바로 미나토미라이 지하철로 직행했어

소름끼치게 그 아줌마가 나 못 잡게 신호 바뀌려는 찰나에 횡단보도 건넜더니 길 반대편에서 나 계속 따라오더라ㄷㄷ

이후에 오후 3시정도 되어서 어떻게 할까 생각하다가

숙소 가는 길에 다이칸야마랑 지유가오카가 있더라구

그래서 걷는 시간이 좀 필요한 다이칸야마보다

간단한 지유가오카가 좋겠어서 지유가오카로 정했어

아줌마 때문에 제정신이 아니었어서 사진은 없지만 라케도(RAKEDO)라는 오무라이스집을 찾아 갔는데

진짜 맛났음 다만 물이 수돗물이라 그냥 하나 사먹어....

오무라이스 안이 보들보들하니 좋았음

이거 먹고 오후 4시에 바로 호텔와서 덜덜 떨었음

진짜 무서웠어ㅠㅠㅠㅠㅠㅠ

2일차

이거 호텔 풍경인데... 보여? 저 하얀거?

사건2: 눈이 어지간해서는 쌓이지 않는 도쿄에 폭설주의보가 내렸어.

눈이나 비가 온다는 소식은 들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눈이 엄청 휘몰아쳐서...^^

심지어 도쿄타워 예매해놓은 날이었는데...

그나마 오후 3시부터는 비로 바뀌고 오후 6시부터는 거의 비가 내리지 않아서 다행이었음.

2일차의 첫 시작이 시모키타자와였으나... 

시모키타자와의 눈 덕분에 열은 매장도 거의 없고

시모키타자와의 빈티지 감성? 개뿔 눈만 쌓여있었음.

1시간동안 그냥 눈 즐기면서, 사람 없는 거 즐기면서 걸어다니다가 어차피 기념품도 사야하니까 시부야를 추가했어

근데 와서 보니까 시모키타자와의 드럭스토어가 가격이 싸더라

생필품 사오려는 여시들 참고하고 숙소 주변이나 신주쿠 드럭스토어 가격이나 키치죠지 드럭스토어 가격 알아서

비교해서 사면 좋을 것 같아

오랜만에 하라주쿠를 왔어

나는 다케시타도리보다는 오모테산도 거리를 좋아하는데 일단 시부야로 넘어가기 전 다케시타도리 먼저 들림.

사실 목적은 

카루비 매장에서 파는 요 화이트초코와 초코 뿌린 감자칩과 스타벅스 맛챠라떼였으나

우산을 들고 있다는 것을 생각 못하고 둘다 사버린 바보였다

결국 감자칩은 남기고 맛챠라떼는 눈 위에 올려놨다가 원샷ㅋ

오모테산도 거리에서 키디랜드 사이로 가는 육교!

눈 와서 엄청 미끄럽더라....

그래도 한손에는 감자칩 어깨와 머리 사이에는 우산 끼고 난간에 맛챠라떼 올려놓고

악착같이 사진 찍고 있었어ㅋㅋㅋ

여기서 팁은! 겨울왕국 물품이나 미키 미니 물품을 살거면 시부야 디즈니스토어로

그 이외의 캐릭터(디즈니 포함)을 살거면 키디랜드가 나아

일본친구가 알려준 팁인데 디즈니스토어는 최근 발매된 디즈니 만화 캐릭터가 주로 많고

키디랜드는 이전 캐릭터들도 많대

여기가 바로 캣스트리트야

유명하지?

하라주쿠와 시부야를 이어주는 길

샤넬인가 무슨 매장 옆으로 들어가는 그 길이 여기임

랑방 양복매장도 있고 가운데에 분수였나 조각상 같은 것도 있어서 잘 찾을거야

처음에 도쿄 왔을때는 진짜 사람 거의 없었는데

아! 여기 내가 제일 좋아하는 타코야끼집도 있으니까 꼭 먹어봐!

평소에는 사람 있는데... 이날이 대설주의보라서...

거짓말 하나 안 보태고 이 길 끝까지 사람 5명정도 본 것 같애

이 길 끝나면 시부야 주차장 나오거든? 그 옆에 있는 터널 사이로 들어가면 시부야 메인거리 나옵니다!

요로케~

어차피 그 다음날도 올거니까 교차로를 굳이 찍지는 않았어용ㅎㅎ

여기가 바로 디즈니스토어!!

여기랑 도큐핸즈는 내가 시부야 가면 꼭 들리는 곳임니당

난 이번에 가고서 디즈니스토어보다 키디랜드 추천

도큐핸즈는 기념품 마련하는 곳으로 항상 옳아요♡

기념품을 잔뜩 사고 무거워진 가방으로 롯본기로 이동했어

이건 모리타워 앞에 있는 마망 조각이야 많이 봤지?

롯본기역에서 모리타워까지 좀 걸리니까 운동화 꼭 신고가!

여기는 테레비 아사히! 도라에몽이나 크레용 신짱을 방영하는 일본 방송국이야!

여기가 그렇게 궁금해서... 닛테레랑 후지는 가봤는데 아사히는 한번도 안 가봤었거든ㅎㅎ

근데 들어가는 곳이 은근히 까다로워서 한참 헤멨어

들어갔더니 도라에몽이 뙇! 도라에몽 영화도 개봉했고 도라에몽이 뭐 십 몇주년?

그래가지고 되게 크게 전시하고 있더라

이렇게 도라에몽 물품도 전시하고

그래서 그런지 애기들이 엄마 아빠 손 잡고 와서 사진찍고 있었어

그 사이에서 나는 셀카를 찍고 있었지

테레비 아사히에서 도쿄타워가 보이기는 하지만 걸어가는 것은 추천하지 않아

걸어가도 되긴 되지만 너무 멀고 아마 롯본기 역에서 테레비 아사히까지 걸었으면 꽤나 걸었기 때문에

다시 돌아가서 지하철을 타는 편을 선택할거야

나는 눈도 오고 짐도 많고 특히 이미 꼴이 말이 아니어서 그냥 롯본기 역까지 걸어가는 것을 선택함

나왔던 롯본기 역으로 가서 아카바네바시 역으로 갈 생각이었는데......

롯본기 역이 아닌 롯본기 잇초메 역으로 가버려서....

롯본기 잇초메에서 아카바네바시로 갈아탔어ㅠㅠㅠㅠㅠㅠㅠ

(롯본기, 아카바네바시는 갈아타지않아도 한조몬선인가?에 함께 있지만

롯본기 잇초메역은 아니야ㅠㅠㅠ)

아마 아카바네바시역 도쿄타워 출구로 내리면 바로 도쿄타워가 보일거야

그냥 도쿄타워 따라서 쭉 가면 됨

어디든 도쿄타워로 통하게 되어있어

첫 도쿄타워인데 도쿄타워가 구름에 가렸어ㅠㅠㅠ

나는 한국에서 도쿄타워 티켓을 사갔고(하나투어)

도쿄타워 들어가면 언니들이 주루룩 서있는데 그 언니들 중 한 명한테 인쇄한 바우처 보여주거나

INFOMATION에 바우처 보여주면 안쪽으로 데려가거든?

거기서 1명이라고 말하면 티켓 바꿔줍니다.

도쿄타워에 진짜 한국인들 많더라 요코하마나 시부야 때보다 한국인들을 더 많이 본 듯 해

모리타워 전망대도 전망이 그렇게 낭낭하다던데

여시들 참조해용

여기는 바닥 볼 수 있는 전망대인데...

내가 상하이때도 그랬듯이 나는 이 바닥 뚫린 것에 굉장히 약해ㅠㅠㅠ

나 떨어지면 오또케... 힝...ㅠㅠ

이게 도쿄타워의 야경인데 완전한 야경은 아니지?

4시에 가서 6시까지 사진만 찍다가 너무 지쳐서 그냥 내려왔어ㅎㅎ

그래도 진짜 반짝반짝하니 예쁘더라ㅠㅠ

이때만 해도 "아 내년엔 내 남친도 데려와야지" 했었는데 그 씹빠쌔끼

도쿄타워 해가 질 무렵정도에 가면 방송으로 도쿄타워에 언제 불이 켜지는지 알려줘

도쿄타워에 불이 켜지면 점점 어두워지고 도쿄타워 주변 건물들도 하나둘 불이 켜지니까

그거 보는 것도 하나의 재미야ㅎㅎ

도쿄타워를 나오려고 엘레베이터를 타면 바로 기념품 매장으로 연결되는데

도쿄바나나도 있고 각종 기념품들 파니까 구경하면서 사실분은 사세요!

숙소로 돌아가면서 본 도쿄타워 모습이고 이 앞에 사진 찍을 수 있는 스폿이 있는데

거기서 사진 찍으실 분들은 사진 찍으셔요:)

도쿄타워가 있는 언덕으론 내려오는데 정류장이 있어서 보니까

숙소까지 가는 버스를 탈 수 있는 메구로역까지 가는 버스가 뙇!

바로 赤86버스!!!!

그냥 쭉! 타고 있으면 메구로 역까지 간다!

탈 때 찍고 타면 끝까지 가ㅎㅎ 차비는 210엔이었나? 그랬어ㅎㅎ

이거 타고 안전하게 호텔까지 왔어ㅎㅎ

여기까지가 2일치 여행후기야ㅎ

이제 3일치 여행후기랑 팁들 같은거 남았는데

그건 다음 시리즈로 넘길게ㅎㅎ

문제 없을 시 구남친 고자됨

[우울우울하다]

여시야 도쿄 타워 야경 보려면 예약하고 가야해??

[821224]

응! 도쿄타워 올라가려면 예약하고 가야돼! 입장료 있어!
근데 사실 모리타워가 야경은 예쁘다니까 나처럼 도쿄타워 한번 가보고싶은 거 아니면 모리타워 가보는 걸 추천! 나도 다음에 도쿄가면 가려구!

[우울우울하다]

821224 롯폰기 힐즈에 있구나 모리타워는... 정보 고마워요 여시 ㅠㅠ

[821224]

도쿄타워도 롯본기 주변에 있어! 몇 정거장 더 가야하지만...

[우울우울하다]

821224 그렇구나!!! 지도보면서 체크해야겠당 고마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