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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정보와팁]]친구없어서 혼자 대만 갔다가 대만병 얻어온 후기...에 이은 두번째 후기 (진짜로 일정위주)

작성자대만병중증|작성시간15.07.30|조회수13,511 목록 댓글 55


출처: 여성시대 대만병중증

 

 

 

 

여시들 안녕

지난번에 혼자대만여행갔다온거 글쓰다가 너무 귀찮아져서

글쓰는 걸 중도포기했던 대만병환자야

몇몇여시들이 다음것도 보고 싶다고 해서

일단은 시작했는데

어 음 ..

이번엔 일정 & 내가 느낀점 위주로 글을 써볼게

중간에 또 귀찮아지진않길바라며 ...☆

나 힘내라고 대만에서 사온 밀크티에 얼음 낭낭하게 타서 먹는 중이야

 

 

 

 

 

 

첫째날

 

 송산공항 - 숙소(타이페이메인역) - 중정기념당 - 용산사 - 숙소

 

일단 송산공항에는 1시쯤 도착했어.

사람들 가는거 따라가서 입국심사받고 나와서 블로그에서 본대로 나오자마자 유심칩구입하고 트레블유스카드 발급도 받음

(더 자세한 내용들을 얻고싶다면 네이버블로그를 참고하세여...☆)

유심칩사는데 오른편에 인포메이션센터있는데 거기서 트레블유스카드 발급받는게 아니라

더더더더 가면 벽쪽에 붙어있는게 아닌 인포메이션센터가 큰 거 하나 있는데 거기서 발급해줍니다.

나도 처음에 보이는 데서 발급받는건 줄 알고 안되는 영어로 거기서 물어봄ㅋㅋㅋㅋㅋ

그리고 트레블유스카드 발급받는데에 한글 지하철노선도랑 책자 있으니 야무지게 챙겨오십셔

도장도 있으니까 수첩같은데다가 팡팡 찍고 나오시구여

 

암튼 그런 수속을 모두 끝내고 엄마랑 보이스톡으로 통화잠깐하고

공항밖으로 나오니까 바로 지하철 송산공항역이 나오는데 그리로 바로 들어감.

대만에는 우리나라 티머니같은 개념의 이지카드가 있어 ! 그거 만들어서 들고 댕기면 편한데

암튼 역으로 바로 들어가면 그거 만드는 기계가 나와

그런데 그 기계에 사람이 바글바글함 -> 오른쪽을 보세여 기계하나 더있음

그런데 그 뒷쪽한번 보면 인포메이션센터같은 부스가 있는데 거기서 역무원한테 직접사는게 더빠르고 편함 !

아원트바이이지카드  이러면 역무원총각이 카드보여주고 오백원달라그럼

그리고 내가 오백원 주면 우리나라 티머니충전하는거 금액보이듯 어떤 기계에 카드올려놓고 그거 400원어치 충전해서 줌.

덕분에 줄안서고 그냥 바로 카드찍고 지하철타러 내려갈 수 있었음!!

굳이 어렵게 타지가서 영어로 모르는 기계로 힘들게 카드사지 마세여

하지만 그냥 모르는 나라가서 새로운 거 경험해보고 싶다.

내가 중국말을 겁나 잘한다 혹은 영어를 겁나 잘한다 싶음 걍 기계에서 사셔도 됩니다요.

 

 

그렇게 지하철타고 타이페이메인역에 있는 숙소 (인큐브3s)에 짐 풀고

어디갈지 잠시 생각해보고는 중정기념당을 가기로함

타이페이 메인역에서 빨간선 타고 밑으로 몇정거장 내려가면 중정기념당역이 있음 . 매우 금방 감

내려서 사람들 다 나가는데로 따라나가면 공원같은게 있고 그 공원을 지나치면

바로 그 중정기념당이 보임

 

 

더워서 망고아이스크림하나 사먹었는데 이게 50원(한화 1850원정도)

어딜가나 관광지 군것질은 비싸.....

맛은 그냥 망고맛생귤탱귤먹는 느낌

 

 

저 사람 진심 존경스러움

가만히 있어도 더워서 헥헥거리는 날씨인데 저거 입고도 땀한방울 안흘림

그리고 매 시마다 교대식같은거 해서 구경함.

멋있긴한데

굳이 시간 기다리면서 볼만한건 아닌거 같음.

더워서 나가고싶었는데 못나가서 조금 화날뻔

 

그렇게 국부기념관을 나와서 시원한 카페를 가야겠다 싶어서

주변을 계속 돌아봤는데

이 근방에는 카페같은 게 없어ㅠㅠㅠㅠㅠㅠㅠㅠ 그냥 도로랑 그냥 건물이야ㅠㅠㅠㅠ

그렇게 막 돌다가 블로그랑 즐대여카페에서 눈팅하다 본 85도 커피를 발견하고 들어가서

그 유명하다는 소금커피는 안먹고 타는 목마름때문에 아이스아메에 치케 먹음 73원(한화 2700원)

아까 망고하드랑 아메+치케랑 천원차이야....

망고하드 괜히먹음 ㅡㅡ

 

 

더위 식히고 이제 어디갈까 고민좀 하다가 용산사를 가기로 맘먹고 지하철타고 이동

용산사역 도착하니까 폭우가 30분정도는 쏟아져서 비피하고 있다가

비멎으니 어둑해져서 생각지도 못한 용산사 야경과 화시제야시장 구경하게 됬는데

용산사에 한국인 단체 관광객 엄청 많음

단체관광객이라 다들 끼리끼리인데 나 혼자라서 조금 머쓱했지만 혼자서 셀카찍으면서 다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밤의 용산사는 정말 멋있으니까 대만여행 갈 여시들은 꼭 한번 가봐여

 

그리곤 숙소 근처에서 저녁먹고 들어가서 바로 잠

 

 

*첫째날엔 내가 혼자 해외여행가본게 처음이라 쫄아서 먹을것도 잘 못먹고 다님 ㅠㅠㅠㅠㅠㅠㅠ 그게 아직도 후회됨 ㅠㅠㅠㅠㅠ

 

 

 

 

 

둘째날

 

고궁박물관 - 중산역 - 단수이 - 스린야시장 - 숙소

 

아침에 밍기적거리다 9시쯤에 숙소나와서 고궁박물관을 가기로 했는데

배고파서 타이페이역 지하상가 스시익스프레스인가 거기서 간단하게 모닝스시먹고 시작함

스시좋아하는 여시들은 여기 가세여 ㅠㅠㅠ

엄청쌈 ㅠㅠㅠㅠ

스시 1피스에 10원인데 나는 팩에 8개들어있는거 80원(한화 3000원)주고 사먹음

가격이 싸다고 절대 작거나 덜싱싱하지도 않음

먹느라 사진은 못찍었는데 진짜 질도 나쁘지않아 ㅠㅠㅠㅠㅠㅠㅠㅠ

나 스시에 반해서 이날부터 맨날 여기서 스시사먹음 ㅠㅠㅠ

여기서 먹고간다그러면 젓가락이라 와사비랑 간장이랑 주니까 먹고가세여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암튼

고궁박물관 가기위해서 지하철타고 스린역에서 하차해서 버스를 갈아탐

*대만 버스는 이지카드로도 찍히니까 그걸로 찍고 다님 되고,

인터넷에도 나와있는데 대만버스는 내릴때 찍는 버스도 있고 탈때 찍는 버스도 있는데 그게 전광판에 나와있다고 하던데

그런거 확인하고 탈 여력이 안되면 그냥 문열리고 타면서 기사아저씨 눈보고 카드찍는 시늉하면

아저씨가 찍을때 타는게 맞음 고개 끄덕거리고 아니면 찍지말라고 하니까

그냥 힘들게 어떤게 어떤건지 알아보지 말고 앞사람 따라하거나 기사아저씨와 아이컨택을 하십셔 :)

 

그렇게 버스타고 고궁박물관을 가는데

여기서 진짜 꼭 창밖보면서 가라 여시들아.

가는길에 중고등학교 있고 그래서 풍경이 이쁨 ㅠㅠㅠ

나무도 많고 그래서 푸르름과 청량함이 느껴짐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버스내리자마자 타들어갈거같은 햇빛에 금방 마음이 바꼈지만)

 

 그리고 도착한 고궁박물관

 

 

여기까지 가는길 엄청 뜨겁고 더움

더위에 손이 달달떨려서 사진도 많이 못찍음 ㅠ

박물관 내부는 사진도 못찍고, 마실거랑 큰가방같은건 못들고 가니까

매표소 오른쪽에 사물함있으니까 거기에 넣고 입장할 것!

그리고 트레블유스카드로 할인받으면 150원에 들어가니까 활인받아 가세영

 

원래 내가 박물관같은거 좋아해서

나는 진짜 재밌게 관람했어

특히 보석관련전시관에 사람이 가장 많았는데 많을만 함 ㅠㅠ

완전 화려하고 이쁨 ㅠㅠㅠ

설명이 자세하게 영어로 쓰여있거나 한건 아니지만 그냥 봐도 이쁘고 신기하고 그래 ㅠㅠㅠㅠㅠ

나같은 여시들은 관람하면서 나처럼 몇시간씩 구경하겠지만 아닌 여시들도 있으니

참고만 하세요 ㅠㅠㅠㅠㅠㅠ

박물관 전시물은 나름 괜찮았는데 전시 동선이 좀 구린건 함정..........

전시보면서 조금 욱할뻔

 

고궁박물관에서 나와서 점심먹으려고 검색좀하다가

스린역 앞에 1인 훠궈집있다고 해서 그리 가기로 결정함

스린역 앞 구룡훠궈

 

소고기훠궈였나 그랬는데 129원(한화 4800원정도)

입구에서 메뉴결정하고 선불로 돈내고 자리앉으면 저렇게 줌

앞쪽에 셀프바 있는데

거기에서 밥이랑 소스랑 젓가락, 물 등 가져와서 같이 먹음 되

근데 여기가 현지인이 많이 가는 곳인지 맛은 현지 느낌이 아주 낭낭

손님도 거의 중국인인지 대만인들 뿐이었고

나도 맛은 그리 나쁘지 않았엉

야채랑 고기랑 안에 당면같은 것도 있고

가격대비 나쁘지 않은 한끼였옹 :)

 

훠궈먹고 후식으로 스벅가서 아메(85원)먹으며 다음에 갈 곳 궁리하다가

중산역에서 좀 놀다가 저녁쯤에 단수이 가기로 결정하고 중산역으로 출발.

중산역은 우리나라 가로수길같은 느낌이야 !

골목골목마다 뭔가 여유가 느껴지고 소소한 카페들도 꽤 있는 거 같아

그 유명한 까오지도 있었음 !

그런데 그 다양한 카페가 있는데도 나는 백화점 지하에 있는 춘수당으로 감

춘수당이 밀크티 원조래서 한번 가봄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위에 무슨 크림인가 싶었는데 그냥 거품이랑 갈린 얼음임

이게 75원

맛잇으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또먹고프뮤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거먹고 한층 더 내려가면 있는 딘타이펑가서 샤오롱바오랑 샤오마이 5피스씩 먹음 (379원)

*대만에선 거의 현금으로 쓰는데 백화점 매장이나 스벅이나 좀 큰매장같은 경우는 카드를 받기도 함!

 여기 딘타이펑에선 카드로 계산했는데 카드긁으면 대만달러로 긁을지 미국달러로 긁을지 선택하라고 하니까

그건 생각해보고 선택해 ! (난 뭣도 모르고 대만돈이 더싸겠지 싶어서 걍 대만돈으로 선택 ㅋㅋㅋ)

 

그리고 4시쯤 단수이로 출발 !

단수이는 빨간선종점인데 전광판에 단수이가는거 맞는지 확인하고 타야해

아닌거 타면 중간에 내려서 당황할수도 있으니까 그냥 한번에 가는거 타고 가자

 

 

 

 

 

 

 

단수이 짱좋으뮤ㅠㅠㅠㅠ

진짜 대만여행의 최고뽑으라면 여기 뽑을 수도 있음 ㅠㅠㅠ

뭔가 한가함과 여유로움과 살랑살랑이는 느낌이 드는 곳이였어

혼자 설렁설렁 산책하기에도 너무 좋고

해지는 것까지 다 보고 옴 ㅠㅠㅠㅠㅠ

여기도 꼭 가봐 여시들아 ㅠㅠㅠㅠㅠㅠ

여기 유명하다는 대왕카스테라(60원)도 먹었는데 몇입먹고 내 입맛은 아니라서

아깝지만 버림 ..............................계란비린내같은거 좀 많이 나는거같았어 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단수이나와서 스린야시장으로 향함

스린야시장이래서 스린역에 있는 줄 알았는데 검담(지엔탄)역 1번출구로 나와야함

나와서 사람들 가는대로 따라가면 야시장나옴

사람 엄청많음

그 많은 사람중 60프로는 한국사람같았음

30프로는 중국인 10프로는 일본인+대만인 같았음

나처럼 나이먹어서 사람많은데 가는거 싫어하는 여시들은 굳이 안가도 될...

사람 엄청많아서 막 치이고 길도 복잡해서 나는 역가는 길도 못찾아서 좀 돌다가 역으로 감 ㅠㅠ

다른 사람들 후기에 의하면 여기서 기념품들 많이 산다니까 참고하세용

여기 유명한 먹거리가 큐브스테이크, 우유튀김, 왕자치즈감자 등이 있는데

치즈감자는 줄서서 먹어봤는데 그냥 한번먹어볼만한 맛이긴 해!!

큐브스테이크는 지나가다 봤는데 사람 엄청 많아서 그냥 포기 ^^ !

 

사람들에게 치여서 지쳐서 숙소로 복귀함

 

 

 

 

 

셋째날

 

임가화원 - 타이페이 시립미술관 - 중산역 - 타이페이 당대미술관(현대미술관) - 융캉제(동먼)- 시먼 카르푸 - 숙소

 

아침은 간단하게 숙소옆 맥도날드에서 맥모닝으로 해결하고 (79원)

임가화원을 감

지하철 역이랑은 좀 거리가 있으니 마음 다잡고 걸어가라 여시들아

 

 

 

여기도 진짜 좋음

무슨 임씨 부자의 집이었다는데 집에서 부내가 느껴짐

중드에서 봤던 궁들이 이런 느낌인가 싶음

연못이랑 정원들지나다보면 진짜 중드에서 보던 후궁들이 지나갈것같은 느낌 !

그치만 더워서 사진들이 똥으로 나온건 함정

 

그 다음으로 간건

타이페이 시립 미술관

내가 대학때 예술관련 전공해서 그런지 미술관 구경하고 그러는 거 좋아해서 일정에 넣었는데

나는 마음에 들었어

이럴때 아님 외국의 미술관을 또 언제 가보겠어

 

 

 

 

지하철역에서 좀 걷긴하지만

가는 길도 일본같은 느낌이라 좋았어

 

그렇게 미술관구경하고

중산역가서 전날갔던 춘수당 또감 ㅠ

이 날엔 우육면도 먹음

우육면 존맛

대만에서 입맛까다로워서 음식 잘 못먹는 여시들은 춘수당가서 드세여

음식이 깔끔하니 좋은듯

메뉴도 내가 체크해서 카운터가서 결재하는 식이라 어렵지도 않음

중산역도 내 대만여행의 꽃이었음 ㅠㅠㅠㅠㅠㅠ

다음에 또 간다면 중산역쪽에 숙소잡고픔 ㅠㅠㅠㅠㅠㅠㅠ

 

그렇게 점심먹고 바로 근처에 있는 당대미술관으로 감

여기는 현대미술작품들이 있는 곳임

건물은 옛날 일본식학교 건물을 그대로 쓰는거라더라

 

여기 입장료는 50원

시립미술관에 비해서 작품수는 적지만 분위기를 느끼기엔 나쁘지 않았음 !

미술관 좋아하는 여시들은 한번쯤 가봐도 좋을?

 

그리고 이게 표인데. 저 두가지가 미술관에서 하고있는 전시를 나타낸거라 보면됨

그리고 저거 자석이야 !!!!! 그래서 지금 우리집 냉장고에 붙여놓음 ! 짱신기

 

여기도 구경하고나서 시간이 좀 남아서 망고빙수먹겠다고 융캉제를 감.

여기 나오니까 거의다 한국사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조금 걷다보니 스무시가 보여서 들어가 봄. 사실 줄많이 서있으면 그냥 안먹고 말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줄이 없어서

어쩌다보니 먹게 되었어 ㅋㅋㅋ

나는 푸딩올라간거 먹고싶었는데 내가 혼자라서 직원이 자꾸 미니사이즈 추천함 ㅠㅠ

그래서 그냥 미니로 삼 ㅠㅠㅠㅠ

 

스무시망고빙수 미니 140원( 한화 5200원)

미니라고 무시했는데 생각보다 양이 많음

망고보다 저 위에 올라간 아이스크림이 더 맛있음

존맛이야진짜

 

그거 먹고 나와서 거리 구경하는데

거리에서 뭔가 내가 여태 걸었던 대만거리와는 다른 부내돋는 느낌이 나서 신기해함

 

 

 

 

 

그리고 저녁에 시먼 카르푸가서 스얼궈에서 1인훠궈(218원) 먹고

회사&지인들에게 돌릴 선물을 샀는데

여기도 대다수가 한국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관광객들이 대만가서 많이들 사는 상품들만 따로 모아놓은 곳도 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거기서 회사에 돌릴 싼 펑리수와 망고젤리랑 내가 먹을 밀크티 등등 사갖고

택시타고 숙소로 돌아왔졍

(택시 안타려고 했는데 봉지가 찢어질거같아서 그냥 택시타고 감 ㅠㅠ)

그런데 숙소주소 한자로 써놓고 간게 없어서 구글맵으로 대강 타이페이역만 보여줬는데

아저씨가 어떻게 알고 숙소근처에서 내려줌 ㅠㅠㅠ

 

그렇게 대만 마지막날을 보냄

 

 

 

넷째날

 

중샤오둔화 - 공항 - 한국

 

비행기시간이 1시50분이라 너무 애매해서 어디갈지 고민고민하다가

아침에 중샤오둔화가서 아점먹고 공항가자 생각했는데

그것은 내 실수................

대만은 아침에 거의 문을 연곳이 없어........

도소월에 단짜미엔이 유명하대서 먹으려고했는데 11시반에 오픈...............

좌절하고 그냥 공항에서 시간때우자 생각하고 그냥 아쉬워하면서 공항으로 감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는 공항 2층에 있는 춘수당에서 또 우육면먹음ㅋㅋㅋㅋ 초콜렛밀크티랑ㅋㅋㅋㅋㅋ

 

 

두개 합쳐서 250원 (한화 9300원)

 

이렇게 대만에서의 마지막 식사까지하고 한국으로 왔옹 ㅠㅠㅠ

 

 

 

 

 

와 여기까지 쓰는데 1시간걸림

귀찮음과 피곤함을 이겨낸 나에게 잠시 박수좀 ....☆

 

 

 

그리고

혼자 여행하면서 느낀 점

나는 사실 인간관계가 그리 넓지않아서 혼자하는게 익숙한 편이야

혼자서 밥도 잘먹고 영화도 보고 당일치기로 바다도 보러가고 그러거든

그런데 혼자 해외를 간건 정말 처음이어서 엄청 걱정도 하고 그랬는데 결과적으로는 정말 좋았어 !!

가족들이랑 회사사람들이 다들 혼자가면 무슨재미로 가냐고 했지만 ...

물론 친구랑 갔다면 더 많은 추억을 쌓을수도 있었을꺼야

하지만 혼자라서 더 많은 풍경을 보고 느낄 수도 있었고, 많은 생각도 할 수 있었던 것 같아.

혼자하는 여행은 정말 여시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

남들시선 전혀 신경쓸 필요 없어 !

대만같은 경우는 내가 혼자서 밥을 먹든 뭘하든 신경을 1도 안쓰더라

그치만 한국관광객들은 내가 혼자 빙수를 쳐묵할때 나를 힐끗힐끗 보곤 했지 ^^..

나도 사실 가능하면 한국사람들 안마주치는 코스로 짜기도 짠거였고

그리고 내 여행스타일은 현지인처럼!!! 여유있게!! 이런 스타일이라

돌아다니다가 좀 덥고 힘들면 그냥 카페들어가서 노닥거리다 나오고

임가화원가는 길에는 길도 잃어서 그냥 무작정 걷다가 운좋게 시장도 구경하고

색다른 건물 풍경도 구경하고 그랬어.

여행하면서 꼭 짜여진 코스대로 가야하고, 못가서 안달내는 것보다는 그냥 마음 가는대로 편하게 다니는 것도 추천하고 싶어!!

물론 나랑 정반대의 여행스타일도 있겠지만 ^_ㅜ

 

 

그리고 내가 여행한 코스가 완벽하거나 최적의 코스는 아니니까 무작정 믿고 따르지는 말고 !!

그냥 참고만 합시다 !!!!!!!!!

 

 

그리고 대만같은 경우는 사람들이 다 친절해서

내가 캐리어들고 계단 내려갈때 청년들도, 우리엄마나이의 아줌마도 막 나서서 같이 들어주고 그래서 나 감동 ㅠㅠㅠㅠ

매장에서 일하는 직원들도 말이 안통해도 다들 친절하게 어떻게든 나에게 메뉴를 설명해주려고 노력했고

말끝마다 다 셰셰를 붙여서 참 친절한 사람들이구나 라는걸 느꼈어

 

이러니 내가 대만병에 걸려서 오지 ㅠㅠㅠㅠㅠㅠㅠ

다음에는 엄마랑 같이 또 가고싶어서 또 겨울에 표 알아보는 중이야

 

 

 

지난번 글과는 다르게 진짜 열과 성을 다해서 글썼다 여시들아

칭찬좀해주고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궁금한거 있음 최대한 아는 선에서 대답해줄께

 

 

아 맞다 경비

전에 어떤여시가 물어봤었는데 이제 생각남

경비는 비행기값+숙소값+환전 다 포함해서 57만원정도 씀 !!

 

 

 

 

 

어 음..

그럼 안녕 !

 

여행뽐뿌오라고 사진 더 추가함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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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정수바사삭 | 작성시간 16.02.23 춘수당 쩐쭈나이차가 짜세였음 근데 나는 쩐쭈 떨어졌다그래서 그냥 나이차임...ㅎㅎ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삭제된 댓글입니다.
  • 답댓글 작성자닉넴바꾸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6.03.06 뽑아가긴햇는데 딱히 검사안햇던거같아!!! 핸드폰화면으로 보여줫덩거같아요
  • 작성자샤이가이 지코 | 작성시간 16.07.01 여시 일정보고 계획짜는 중이야 꺄 망고빙수 넘 먹고 샆다ㅠ
  • 작성자그뭄체질 | 작성시간 17.01.30 코스좋다 보고따라하고싶을정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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