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통적으로 많이 물어보는 질문들 중심으로 해서
더 자세한 공부방법에 대해서 말해볼게!
내가 전 글에 너무 뭉뚱그려서 말했는데
나는 휴학을 좀 해서 코스모스졸업하고
1학기 종강 후 나머지 시간은 내 공부만 했어
그래서 학교 공부랑 같이 하는 사람들이랑 좀 다를거야...
근데 이번에 내 후배는 학교도 다니면서 한방에 합격했다능,,,!
대단하지???
1. 인강 뭐 들었어?
이거는 내가 뭐라고 추천을 못하겠는게 ㅠㅠ
다들 자신한테 맞는 강사가 있잖아
심지어 나는 교육학 같은 경우는 그 전해에
적중률이 꽝이었던 분것을 들었었어
좀 더 광범위한 개념을 다뤄줄 것 같아서 ㅎㅎㅎ
전공은 진짜 노량진에서 제일 유명한 분이 하는것을 들었어
나는 그분 책을 보고 골랐는데
내가 계속 읽고 봐야 하는 책이라 책의 구성과 질 같은게 중요하다고 생각했거든
근데 막상 시험장 가서 문제를 받아 보니까 누구 것을 들어도 상관없었겠다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
이번 시험이 기본(영어실력+개념)이 탄탄해야 살아남는 시험같이 느껴지더라 ㅎㅎㅎ
2. 주로 봤던 원서나 책은?
나는 영어학이 잼병이여서 통사론과 음성학 음운론에 시간을 진짜 많이 투자했어!
주로 봤던 책은
syntax and argumentation이랑 applied phonology
그리고 영교론은 principles of language learning and teaching(PLLT)
이거랑 애플책 많이 봤어 애플책 제목이 뭐더라... 크게 사과 그려져있는 책!
영교론 원서는 전공 수업들을때 시험준비한다고 기본 5번정도 반복해서 봤던 것들이라
PLLT는 한두번만 읽고 뒤에 글로서리 부분만 외우고
애플책은 6번만 더 읽었어! 시험이 다가오니까 좀 불안해서 전공 시간에 공부하지 않았던 부분까지
한 세번 정도 읽었던 것 같아
영어학원서같은건 내가 공부를 늦게 시작해서 혼자 다 읽기에는 시간이 오래 걸려서
원서 강의를 신청해서 들었어! 책을 보면 문제가 출제되기 어려운 단원이 있어
그걸 혼자서 모두 잡아내기가 어려운데 강의 들으면 좀 감이 잡혀!
강사분이 은근 말해주신다 ㅎㅎㅎㅎ 그럼 나는 그 단원은 빼고 공부했어
그리고 중요하다고 하는 부분은 밑줄 그어두고 다시 읽을 때 그 부분은 한 번 더 봤어
예시라던지 하는 부분은 포스트잇에 메모해서 책상에 붙여두고 고개들떄마다 보이게 해서
여러번 봐서 외웠어!
나머지부분은 pragmatics 책이랑 인강 개념서 부분만 죽어라 반복...
계속 같은말밖에 안하지 ㅠㅠㅠ 근데 진짜 많이 읽었어
교육학 책은 내가 들었던 강사분 책이 좀 두꺼운 편이라 거의 모든 내용이 들어있을것이라고 믿고
그것만 봐써 ㅠ (결론은 아님) 그리고 진짜 그 분 1년커리 믿고 따라가면서
시키는거 다했다.. 마치 로보트 썸띵라익댓...
스터디 하라고 하면 하고 서브노트 스터디 하라면 하고
그러다 보니까 스터디원들이랑 어느 정도 감이 잡혀서 정기적으로 회의해서
스터디 방향을 새로 잡았어 서로의 공부에 방해가 안되는 방향으로!
이건 뒤에 좀 더 이야기할게
암튼 교육학 책도 펼치면 제목만 봐도 뭔 내용인지 스믈스믈 기억날 정도로 했어 이것도 한 8번은 읽은듯?
3. 세부적인 계획 세우는법...시간 모자라지 않아?
내가 큰맘먹고 다이어리 공개하는거야.... 내 다이어리 본 사람도 여시해서
하... 2월 지나면 다시 닉첸한다....
하여튼 나는 이렇게 시간 단위로 계획을 세웠어
시간 단위위로 세우는 것의 장점은 내가 공부할 수 있는 양을 파악할 수 있고
그 양에 맞춰서 다음 계획을 짤 수 있거든 ㅎㅎㅎㅎ
위에 보여? 나는 월별로 일단 계획을 짠 다음 그걸 다시 주별로 나눠서 계획을 짜고
매주 월요일에 공부 시작하기 전에 한 주의 일별 계획을 짰어!
이렇게 계획을 짜두면 좀 계획적으로 공부할 수 있고 내가 공부했던 것을 거시적으로 파악할 수 있었어
한 번에 원서 몇페이지 읽을지 정하는 것도
한 일주일정도 책을 읽어보면서 내가 하루에 할 수 있는 공부의 양을 파악한 다음
그걸 기반으로 계획을 세웠어!
그리고 여러번 두꺼운 책읽는것이 시간이 많이 걸리지만
처음 읽을때랑 3번쨰 볼 때, 7번쨰 볼 때 계속 여러번 읽으면
시간이 점점 줄어들어서 나중에는 하루에 원서 두권도 읽은다...
그 때쯤 되면 그건 그냥 페이지를 넘기면서 내가 아는 내용을 떠올리는것에 가까워
그리고 자세히 보면 내가 스터디 준비에 한시간 이상은 잘 안썼다는걸 알수 있지
진짜 그랬어 어떤 스터디를 하더라도 준비하는 시간이 부담스럽게 계획을 짜진 않았어!
4. 시간 활용
위에 스케쥴표 보면 나는 매일 10시에 공부를 시작해서 9시좀 넘어서 집에 갔어
나머지 시간은 잠자는 휴식시간?
운동한건 그냥 한거야 나는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데 집에서는 책이 안봐지더라구
그래서 걍 운동한거얌 잠도 깨고 다이어트도 하고....
근데 나중에 가니까 안하게 되더라 걍 잠 30분 더 잤어 넘나 힘든것...
하여튼 그렇게 10시에 책상에 앉으면 스터디 준비를 하거나
그 전날에 못했던 부분, 또는 일반영어나 영문학 문제를 풀었어
아침 시간이 조금밖에 없어서 시간 적게 걸리는것들 위주로 했어
그리고 점심먹고 1시부터는 본격적으로 원서를 읽는다던지 시간이 오래 걸리는 공부를 했고
졸리면 걍 10분 자거나 인강들었어ㅎㅎㅎㅎㅎ
그리고 저녁먹고 집에 가기전까지는 인강듣던지 복습!!! 후반부로 가면 오답노트정리
그렇게 했던 것 같아
일주일 중 하루는 모의고사 푸는날로 정해두고 그 날은 실제 시험 시간과 맞춰서
문제 풀고 풀이인강 들었어 그 다음날 오답노트 정리함
5. 스터디
지금 4학년이라면 지금도 여러 스터디 그룹이 형성되어 있을거야
보통 최대 4명까지가 가장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스터디원 수인데
3명 정도 있는 팀에 끼워달라고 하던지
아니면 스스로 모집하던지 해서 만들어
그리고 혼자 공부하는 경우는 온라인 카페에 지역별 스터디 모집글이 많더라구!
나는 그거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 잘 몰라서 안했는데 내 친구는 그런 모집글에 지원해서 같이 하더라
일단 혼자 공부하는게 무리라고 판단되면 용기를 내서 문을 두드리는것이 좋아
#스터디는 필수가 아니야! 본인한테 필요하면 사용하는 도구로 생각해!#
혼자 공부를 하다보면 공부 양이 방대해서 혼자만의 시각으로는 놓치는 부분이 생길 수 있어
내가 생각하는 스터디의 목적은
ㄱ. 강제적으로 공부하게 한다.
ㄴ. 해당 과목만은 규칙적으로 공부한다.
ㄷ. 내가 놓쳤던 부분을 알 수 있도록 한다.
이거였어! 그래서 나는 이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고 시간낭비나 뭐 그런 단점은
최대한 줄이도록 했어! 나는 1차 시험 치기 직전까지는 스터디를 두개 했는데
하나는 전문용어 외우기랑 다른 하나는 교육학 스터디였어
교육학 스터디는 스터디원들이랑 같은 강사의 강의를 들으면서
그 주에 풀었던 모의고사 문제를 서로 채점해주고 (많이 틀리면 놀림)
그 부분을 제외한 부분의 개념을 서로 묻고 답하는 방식!
하여튼 그래서 많은 시간을 내 공부에 투자할 수 있었어
6. 지역 어디야
지역은..흡... ㅠ 미안 서울 경기 아니고 남쪽지방이라고 밖에 ㅠ
일코해제 넘나 무서운것.... 그치만 컷이 낮은 지역은 아니야
그것만 알아줘....ㅁ7ㅁ8
7. 휴학과 어학연수
휴학 관련해서는 별로 할 말이 없어 인생의 암흑기였음
어학연수는 진짜 주변사람들이 독하다고 할 정도로 영어공부에 매달렸어
외국인 붙잡고 앉아서 말도 많이 하고
원어민들이랑 같이 듣는 수업도 듣고
그리고 거기 강사가 시키는거 다했다
숙제도 한 번도 안미루고 진짜 시키는거 다했어
그래서 영어를 짱 잘하는 상태로 돌아왔어 뭐 한 2년 지나니까 그거 안써먹어서 다 까먹긴 했는데
거기서 내가 배워왔던 것들중 가장 나한테 도움이 되었던 것은
눈을 보고 말하는걸 두려워 하지 않게 된 것?
프레젠테이션 스킬이 비약적으로 성장했다는점?
그러니까 2차 시험때 도움이 되는 부분들이 많았어
심층면접이랑 수업 실연때 진짜 엄청 떨렸는데 눈을 보고 말하는 습관이 들어 있어서
좀 진정성있는 부분에서 점수를 많이 받았던것 같아
그래도 실연떄는 진짜 많이 떨어서 내가 적은 지도안이랑 약간 다르게 수업했다는 ㅠㅠ
내생각에는 거기서 감점당한것 같아 ㅠㅠㅠ
1차때는 걍 죽어라 책만 읽어서 + 모의고사 풀어서
어학연수 덕을 봤던건 아닌것 같아
8. 영어공부랑 임용공부의 유사점과 차이점
우리 과목 특성이 영어 못하면 합격이 어렵지 ㅠㅠㅠ
그래서 기본 영어실력에 자신이 없는 사람들은 년초에는 영어공부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더라구
근데 영어 실력은 답안을 쓰기 위한 도구인데
나같은 경우는 답 쓰는 방법조차 연습을 많이 해서 정형화된 틀이 생기도록 했어
단어만 바꿔 쓸수 있을 정도로!
내 주변 사람들을 봐도 롸이팅 실력이 출중하지 않은 사람들도
모의고사 계속 풀고 쓰는 연습 하다보면 그게 생겨서 무리없이 답을 쓸 수 있게 되더라구!
연습이 중요해!
그리고 스피킹이 진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그건 자신감이 반은 먹고 들어가는거야
내 발음이 완벽하지 않아도 ㄱㅊ해
또박 또박 수업 전달만 잘 되면 충분해!
그렇기 떄문에 움츠러들지 말고 단어 열심히 외워
단어 진짜 열심히 외워라
임용이랑 영어랑 유사점은 어휘력이 굉장히 중요하다는거
그게 제일 큰거야... 차이점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많아
단어에 집중!
쓰기 읽기 이거는 그냥 원서를 디립다 읽으면 더움이 많이 됩니다
따로 다른 시험 책 파지 말아여....개인적으로 정말 ㅂㅊ하고싶음
9. 일반영어 공부
일반영어는 문제은행책을 구입해서 많이 풀었어
풀었던 문제를 매겨보면서 내가 놓쳤던 부분은 뭔지 왜 틀렸는지 한 번 더 본다음
원인이 파악되면 그냥 넘어갔어
일반영어랑 영문학은 오답노트 안했어
뭘 중심으로 오답노트 해햐하는지도 모르겠고
그냥 문제 많이 풀면서 감을 익히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했거든
대신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메모해 뒀다가 찾아서 그 다음날 볼 수 있도록
포스트잇에 적어서 책상앞에 붙여뒀어!
10. 체력관리
저는 원래 체력 진짜 좋았어요 ㅠㅠ
원래는 1시간동안 등산해도 별로 안지치고 그랬는데
공부하면서 졸릴까봐 소식해서 살도 빠지고 체력도 같이빠짐...
초반에 운동했던게 도움이 되었다고 말 하기가 좀 그런게
지금 전부 물렁살이 되어버려서 ㅠㅠㅠ
나중에는 골골대면서 공부했어요
그래도 감기기운 있으면 바로 약먹고 쉬고
생리통 심한 날은 그냥 집에서 쉬었어요
집에서 주말마다 밥을 거하게 먹어서 그 때는 진짜 많이 먹었어요
고기 ....the love.....
병이 나지 않게 관리했던 것 같아요! 시험 치기 전달부터는
배+도라지즙 들고다니면서 쯥쯥 마셨어요
저는 한 번 탈나면 그게 진짜 오래가서 감기 걸린사람과는 좀 미안해도 약간 떨어져 있었어여...
나머지 질문들은 다시 정리해서 오늘 저녁에 글 쓰러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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