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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고나리]]2016 중등교원임용 (영어) 한방에 최종합격한 후기 (1차공부에 대해 마무리하는글)

작성자연수원에서 봅시다|작성시간16.02.04|조회수6,841 목록 댓글 35


출처:여성시대 연수원에서 봅시다




ㅋㅋㅋㅋㅋㅋ 나 맞으니까

조용히하라고












1. 원서 공부방식-어떻게 읽어야 하는가

혼자 원서를 다 읽고 공부하는게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해서

원서 강의를 신청해서 들었어

들으면서 강사가 중요하다고 하는 부분에 표시하고

초반에 3번정도까지 읽을때는 전반적인 내용 파악+강조된 내용 파악을 위주로 공부했어

그 다음번에 읽을때는 강조된 부분 위주로 내용을 외우고

그 다음에는 그 주변 부분 내용의 예시와 내용을 파악하고 외우고

그 다음에는 강조되지 않았지만 한 번 쯤은 언급된 부분을 외우고

그런식으로 점차적으로 확장시키면서 외웠어!


중요한 내용에 관련된 예시는 포스트잇에 장리해서

책상 앞에 붙여두고 시간 날 때마다 한 번씩 읽어보고

시험치기 2주전부터는 아주 본격적으로 외웠어 

근데 그거 안나오더라 킂....



아! 그리고 나는 원서를 보는걸 추천해!

꼭 원서 읽어라... 아주 쉽게 풀이해서 적어둔 원서 내용정도는 

각종 강사들 개념서에 다 있어

근데 그사람들이 책 쓰면서 원서에서 빠뜨린 내용도 엄청 많아

그러니까 원서 꼭 읽어

내가 말하는 원서는 분야별로 나온 책들! 

문제도 다 영어로 나오고 답도 다 영어로 적기 떄문에

원서로 읽어야지돼...







2. 영어 말하기 실력과 발음

이건 2차에 관련된 내용인데

발음이 아주 잘못되었다면 아마도 감점 요인이 될 수도 있어

그런데 또박 또막 발하는 바가 전달된다면!

가장 흔히 하는 실수인 r/l발음이나 p/f, b/v이 발음이 구분되며

기본적인 영어 단어의 발음이 (혀를 꼬는게 아니라 아주 영어단어 독음)

틀린 경우가 아니라면 크게 감점받지는 않아

또 수업 실연때 사용되는 classroom English는 학생들이 알아들어야 하기 때문에

어려운 말은 지양해야 돼!

높은 영어 실력을 요하기는 하지만 어려운 구조를 생각해낸다고

긴장하고 막 그러지 않아도 돼!

그리고 상황별로 쓰일 수 있는 영어 표현들을 미리 좀 외워둔다면

나중에 시험장에 가서도 적절한 표현을 사룔할 수 있겠딩?



그리고 면접은 이번에 영어문제가 한 문제 나왔고

한국어 문제 비중이 더 높았었어

어....영어를 잘 하는것처럼 보이고자 한다면

영어로 면접 답변을 할 때 여시가 배웠던 어려워 보이는

고등 어휘를 몇 가지 활용해서 답변하는 방법을 추천할게

근데 speaking 영역의 특징이 간결하고 쓰기보다 어렵지 않다는거니까

내용만 잘 전달된다면 크게 문제는 없을거야!

대신 2차 준비할 때 여러 문제를 영어로 말해보는 연습을 많이 해봐


기본 영어실력이 떨어진다면 

어학연수 가서 배워오는 내용도 한정적일거야...(노력정도에 따라 다르긴 함)

기본 영어실력을 길러주기 위한 방법은 학원... 좋은 커리큘럼의 학원을 다니는게 더 나을지도 몰라

임용 준비하려고 어학연수까지 가는건 ㅠㅠ 갔다온 내가 이래라 저래라 하지는 못하겠지만

음...ㅠㅠㅠ 적응하는데 최소 한 달 반정도 걸릴거야... 갔을떄도 돌아왔을때도!



나는 어학연수를 시작 할 때 외국인과 약간 대화할 수 있는정도였어

어릴때 화상영어를 약간 했었던 경험이 있어서 ㅋㅋㅋ

그리고 영어교육과에 입학해서 영어로 된 수업을(주로 교양) 들을 수 있을 정도의 영어실력!




3. 기출분석

일단 전공 수업을 들을 때 주요 기출 문항들은 미리 다뤄본 상태였어

뭐 그떄도 딱히 분석을 한건 아니지만 문제를 읽으면 담이 뭔지 떠오르는?

하여간 그런 상대라 시험 준비할 때는 기줄 문제를 분석해주는 강의를 신청해서 들었어 

나 진짜 인강 의존도 높은듯 ㅠ 그래도 정보가 한정된 지역이라 어쩔 수 없었어 ㅠ_^


영어학 문제는 여전히 다뤄보지 않았던 상태였기 때문에 강의 듣기 전에

강의로 진행될  부분 문제를 미리 풀어보고 강의를 들었어

틀린 문제는 주의깊게 듣고 왜 틀렸는지 표시하고


그런식으로 전 과정을 다 수강한 다음에 기출문제 오답노트를 만들었어!

오답노트는 문제를 오려붙이고 한 것이 아니라 내가 틀렸던 문제와 관련된 이론을 개념서에서 찾아서

그 기본 이론을 단원별로 분류해서 노트에 정리했어 

그렇게 계속 정리를 하면 내가 취약한 부분이 드러나거든

이론이 왅벽히 숙지가 안되면 계속 틀리니까... 맴찢...


그런식으로 정리를 마치고 나서 취약했던 부분을 중심으로

다시 원서나 개념서를 읽고 외웠어 


문제 유형에 대한 분석은 따로 하지 않고 그냥 내용에 집중했던 것 같아

결과적으로는 진짜 잘한 일인게 이번에 신유형들 ㄷㄷ하더라고

시험지 받고나서 벙....찌는 경험을 함 



나는 단권화는 따로 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 오답노트만 들고 시험장에 갔어!

교육학은 모의고사 풀어봤던 내용중에 강사가 강조했던 내용이나

유난히 많이 틀렸던 내용 위주로 요약애서 오답노트 뒤에 정리해서 같이 가져갔어






4. 운동

스케쥴표에 운동이 있는데 ㅋㅋㅋㅋㅋ

그거 진짜 홈트레이닝한거야 

에트방에 올라오는 운동 동영상 보고 방에서 잠도 깰 겸 따라했었어!

체력이 늘었는지는 모르겠고 그 때 잠깐 허벅지가 얇아지는 경함을 함


운동은 걍 신경쓰지마 ㅋㅋㅋ 나는 각종 즙과 물, 과량의 커피, 초콜렛 등등을 먹으면서 버텼어

체력관리는 나처럼 하지마...요즘 진짜 힘들어서 놀지도 못해 ㅠㅠ






5. 서술형 답안 유형

문제가 모두 서술형이고 이번에 나온 신유형은

키워드를 적고 따로 다른내용을 서술하는?

따지고 보면 두 가지 내용을 묻는 문제가 있었는데

나는 그 문제는 그냥 잘 이어지게 썼던 것 같아

문제에서 ab내용과관련된 term을 본문에서 찾고 345에 대해서 서술하라 

이렇게 되어있으면

abc와 관련된 것은 bcd이다. 345는 567~~~

그냥 딱 물어보는 내용이 뭐였는지에 집중해서

그 내용이 잘 구분될 수 있도록 썼어!

정확한건 아니지만 채점하시는 분들 채점 기준이 keyword라며...

해당 용어가 있으면 점수를 두고 없으면 감점

이런식이기 때문에 막 만연체로 쓴다던가 에세이를 쓴다던가 하는

그런걸 고려할 시간이 없을거야... 나는 답도 밀려써서 진짜 당황했었거든 ㅠ


그리고 에세이같이 쓰게 되면 아무래도 쓰는 내용이 많아지는데

답안 작성 규정이 칸 안쪽으로 들어가도록 써야 해서

그 분량을 맞추면서 자연스럽게 아주 잘 쓸 수 있다면 가장 좋겠지?(나는 불가능...)


모의고사 많이 풀어볼텐데 그 떄 답안지 안에 맞춰서 쓰는 연습을 많이 해봐!





6. 일반영어

단어를 열심히 외우고 문제 많이 풀어보란 말은 전에 했지?

근데 답을 어떻게 작성해야 하는가에 대한 질문이 많은데

문제를 보면 알겠지만 일반영어는 영교론이나 영어학과는 달리

물어보는 내용이 특정지어져 있다고는 해도 어떤식으로 답을 해야할지에 대해 감을 못잡는 경우가 많은것같아

기본 독해 실력이 안된다면 당연히 독해 연습을 많이 해야돼!

나는 일반영어 독해실력을 기르기 위해 영자신문 읽기 스터디를 했었어

(3학년때 하고 안함)

학과 사람들이랑 영자 신문을 읽고 어려웠던 표현, 구문들을 표시해서

같이 해석해보고 그것에 대한 내 생각을 짧게 영어로 적어보는방법으로!


몇몇 여시들이 쓰기 연습을 하느라 필사를 한다고 하는데

내가 알기로는 필사가 내용을 배껴적는건데 맞나?

필사를 한다고 영어 쓰기 실력이 향상되는건지는 잘 모르겠어 ㅠ

안해봐서 그런가... 배껴 쓰는것에 의의를 두지 않고

구문 분석 하는것에 의의를 둔다면 도움이 될지도?

필사를 할 때 한 번에 최대한 많은 내용을 암기해서 내용을 보지 않고 

머릿속에 떠올리면서 적는다면 좀 더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거야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방법은 

전공 공부를 하면서 그 날 공부한 내용을 영어로 한 문단으로 요약한다던지

그 내용에 대한 개인적 생각을 영어로 적어본다던지?

(영자신문을 활용할 떄에는 기사 내용을 최대한 많이 활용해서

암시적으로 표현된 내용을 분석한다던가 하면 시험유형에 대한 대비도 될거같아!)





7. 교육학과 교직

내용이 아주 많이 겹쳐요

왜냐햐면 교직이 교육학을 배우는 과정이잖아

교육학 교재들도 모두 교육학 전공서적에서 중요한 부분을 발췌해서 정리한거야(중요도는 각 강사 기준이지만)

교육학 공부하면서 가장 후회했던 부분은

교직 시험 거의다 벼락치기 해서 기억나는 내용이 거의 없었다는점 ㅠㅠ

교육학은 워낙 공부해야할 양이 방대하기 때문에

미리미리 해두는것도 좋아! 근데 선배들 말 들어보면

어차피 다 까먹고 새로 공부한다고 하더라구

그래도 교육사조, 철학자의 사상 등등 기본적인 내용은

기억하고 있을 정도로 해두는것을 추천해...

교육학 공부할 때 겁나 힘들었는데 그냥 과거의 내가 떠넘긴 과제라고 생각하고 공부했어


빨리 시작하는것이 좋긴 할텐데

나는 늦게 공부를 시작한 케이스(시작 전에는 전공공부랑 영어공부 열심히 했었어!)

라서 뭐라고 말을 못해주겠다...

그냥 너무 불안해하지 말고 현재 여시가 할 수 있는것을 해

내가 해줄 말이 이것밖에 없어서 미안해 ㅠㅠ







8.  슬럼프

일단 머리를 싹 비워...슬럼프는 진짜 찾아오면 답이 안나와

맨날 의욕도 없고 내가 공부 왜하는거지? 합격할수는 있나?

그런 생각들만 많아지고 책도 보기 싫고,,,


그래서 나는 그냥 아무 생각도 안하려고 노력했어


일단은 나랑 남을 비교하지 않고

다른 지역에서 뽄는 영어 교사 인원 수에 연연하지 않고

내 것이 아닌것에 대해서는 모든 관심을 껐어


그래도 경쟁률 떴던 날이랑 티오 떴던 날에는 공부 안되더라 ㅋㅋㅋ

그건 어쩔 수 없나봐 ㅠ


크게 슬럼프가 찾아오는 계기도 꼭 누군가와 임용에 대해서 불만을 공유할 때

서로 주고 받았던 말들 때문이였어

한 2번정도 겪었나...

그래서 나는 내가 정한 작은 보상과 휴식시간을 집착적으로 지켰어


집에서는 그렇게 압박을 주지 않았기 때문에 가능했던걸지도.....

(내가 티비보는동안 같이 티비 봐주고 공부하라고 뭐라고 안하고 그래주셨어 부모님 넘나감사한것...)




극복방법은 딴거 없고 그냥 계속 공부 안하다보면 

내 자신이 한심해보이고 그런 때가 있었어 ㅠ 그 때 지체하지 않고 심호흡 한 번 하고

밀렸던 공부부터 시작했어


언젠가 쩌리에서 읽었던 사시패스한 후기글에 울면서 공부했다는 말을 떠올리면서

나도 그런 후기글 써야지! 라고 다시 한 번 다짐하기도 하고 ㅋㅋㅋ


또 합격설명회떄 해야지 했던 말들을 떠올리기도 하고ㅎㅎㅎ


내 최종목표를 한 번 더 떠올리는것을 통해 의욕을 찾았던거같아 ㅎㅎ






9. 인강 누구꺼 들었냐면 ㅠ

이거 진짜 쓰면 안되는거 아니야??

걱정되는데 안된다고 하면 바로 내릴게여!!!! 꼭 말해줘



나는 교육학은 ㄱㅎ꺼 들었고

전공영어는 윤ㄷㅎ팀꺼 들었어

2차 준비할때는 권ㅇㅈ꺼 


교육학은 진짜 단지 책이 두꺼워서 고른거야

초수라 어떤 내용을 중심으로 봐야 할지 몰라서 너무 불안했거든...

그래서 그냥 제일 책 내용 많은 강사꺼 고른거고


전공영어는 일반영어는 어느정도 혼자 할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영어학이랑 영교론을 키워드별로 가르쳐주는 강사를 선택했어

강의 방식도 뭔가 조직적으로 분류하는걸 알려줘서 좋았어!


영문학은 3학년 2학기때 1~4월 강의를 들었어 (유ㅎㅌ)

그리고 5~6월에는 같은 강사의 sound & sense 강의 들었는데

영문학은 따로 공부하지 않아도 시험 문제를 풀 수 있는정도로 나왔어

내년에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섣불리 뭐라고 말할 순 없지만

영문학 공부랑 일반영어 공부랑 같은선상에 있다고 생각하고 공부하는게 좋을 것 같아











끝으로


야 조용히하고 모른척해라 ㅋㅋㅋㅋ







암튼 긴 글 읽어줘서 고마워!

혹시나 더 궁금한게 있으면 댓글로 달아주면 내가 아는걸 총동원해서 대댓 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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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고개를 들어라, 각도가 곧 태도다 | 작성시간 16.02.24 많은 도움됐당ㅎㅎ 축하해 합격!!!🌸🌸🌸
  • 작성자christinaaa | 작성시간 16.04.20 여시야!! 합격축하해~~~
  • 작성자눈망울이또롱또롱 | 작성시간 16.10.04 이거다!
  • 작성시간 17.07.31 연어왔오 ♡♡
  • 작성시간 17.08.07 연어하다왔엉 고마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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