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시들 반가워!! 이런 후기는 처음이라 나 몹시 떨린당..ㅎ...
나는
3월에 진에어에서 특가로 약 20만원 정도로 비행기 예약해서
'2016. 8. 25(목) ~ 8. 28(일)' 3박4일로 동생과 저번주에 삿포로를 다녀왔어!
삿포로 비행기 값은 정말 천차만별이더라고....
주어들었는데 겨울이 성수기라고 생각했던 삿포로는 여름에도 싼표잡기가 힘들고
중국인 관광객도 많아서 역근처로 숙소잡기도 힘든가봐ㅠ
특가로
20만원이면 싸게 잘 다녀온거 같아서 만족!!!
-진에어 삿포로행 특가 왕복 대략 20만원
-삿포로역 근처 호텔 3박4일 대략 50만원(동생이랑 반띵해서 25만정도)
-비에이 일일버스 투어 대략 8만2천원(10만원인줄 알았는데 아니었어ㅠ)
-쇼핑 및 식비, 교통비 환전 52만원(동생도 이정도했어)
= 대략 107만원(면세는 따로...ㅎ....ㅎ.......) 잔돈 몇개 남기고 싹싹 긁어서 환전한건 다 쓰고왔어
동생은 일본에서 10만원 더 뽑았는데 수수료 1만7천원이나 나와서 울부짖었다...ㅎㅎ....
내동생도 여시하는데... 콧멍 자주보는거 같던데 이거 볼수도?...ㅎ....
작년 여름휴가 동생이랑 오사카다녀왔는데 덥고 힘들어서 미쳐버리는줄 알았어 거기다 더위먹어서 밥 제대로 한끼도 못먹었거든ㅠ
그래서 선택한게 이번 여름 휴가는 삿포로!! 안덥대서!!
삿포로를 선택한 이번 여행의 목표는 편하고, 안 힘들고, 짜증 안나고,
하나를 보더라도 제대로 보며 식사 제대로하는거였는데 다 이루고왔어ㅎ
그럼 지금부터 제목처럼 이 글 안에서 삿포로 여행기를 끝내볼게!!
1. 신치토세공항 → 삿포로역(JR기차 약 40분)
-자유석 1,070엔 -U시트지정석 1,380엔
(JR삿포로역행 자유석표)
(삿포로역으로 가는길에 찍은 풍경)
- 입국심사를 마치고 지하층으로 내려가면 JR신치토세공항역표지판에 JR이라는 글자만 보고 따라가면 정말정말 쉬웠어!
*표지판을 보고 쭉 따라가다보면 상점가 한가운데에 정면으로 엘리베이터가 있어(한 눈에 보면 알거야) 캐리어를 갖고 가는 여시들은 이 엘베를 이용해 내려가면 조금 편할거야!
- 표끊는 매표 기계도 한눈에 보면 딱! 알거야
기계의 왼쪽에 보면 버튼이 있는데 한명, 두명, 어린이 등등 이 버튼 누르면 인원수에 맞춰서 계산돼!
그리고 영어로도 변환되니까 어렵지 않을꺼야!
*공항역의 기차는 대부분 자리가 텅텅비어있어서 앉아서 갈 기회가 많대! 그래서 나는 갈땐 자유석 끊었어!
(지정석의 자리가 비었더라도 거긴 앉으면 안돼ㅠ 검사원이 표 검사해ㅠ 자유석은 프리칸으로!)
2. 삿포로역 →
신치토세공항역(JR기차
약 40분)
(기차타고 오타루, 신치토세공항으로 이동할때 참고했었던 전광판 보는법)
- 공항갈때는
짐도 있고 사람도 많은편이라 앉아서 가고 싶어서 지정석을 끊었어!
*나는 삿포로역내에 있는 'JR정보 외국어 안내데스크(영업시간 8:30 ~ 19:00)'에서 U시트 지정석(1,380엔)을 구입했고
미리 몇시차 탈건지 정해서 갔는데 직원분께서 시간표는 보여주셔! 그거 보고 정해두된다!
U어쩌고저쩌고라고 적혀있는 칸에 타서 표에 적혀있는 자리에 착석하면 돼! ...내가 동생따라다녀서 잘 못봤는데!...U는 확실해!
(안내데스크
찾아가는 지도)*북쪽이라는 표지판을 찾으면 나온다 (지정석에 착석해 표는 이렇게 꽂아두면돼!)
3. 삿포로역 근처 호텔 몬테레이
삿포로
*구글맵 Hotel Monterey Sapporo 도보 8분 -체크인 14:00 / 체크아웃 11:00
혹시 이 숙소를 생각하고 있는 여시들이 있다면 찾아가기 정말 쉬워!
삿포로역 남쪽 왼쪽 출구로 나와 길 건너서 왼쪽으로만 가면 5분만에 호텔이 뙇!
삿포로는 길들이 사각으로 딱딱 나눠져있어서 길찾기 정말 쉬웠어!
(숙소에서 바로 보이는 오도리공원의 테레비탑)
삿포로 여행을 생각하고 있는 여시들은 오도리공원과 테레비탑을 들어봤을거야!
운이 좋아서 꼭대기층을 받았는데 창문에서 바로 보이더라고! 근데 창문이 안열려...우리가 여는 법을 모르는걸까?...
썸넬의 저 테레비탑의 야경도 숙소에서 계속볼수있어! 10시되면 불끄는거 같더라ㅠ
나랑 동생은 삿포로역 근처 숙소를 고집해서 근처로만 찾았고
3월에 아고다에서 이 호텔 할인 이벤트하고 있길래 후기도 괜찮고 역도 가깝고 이동동선도 좋아서 바로 예약했어!
8월 여행에 3월 예약이 조금 오바인거 같겠지만 일본여행 카페들 둘러보니 삿포로는 몇개월 전부터 예약잡는 사람들이 많더라고
위에서도 썼는데 중국인 관광객도 많대ㅠ 그래선지 역근처는 숙소잡기 힘든가봐ㅠ
4. 스스키노(관람차, 스프카레, 돈키호테)
숙소에서 스스키노까지 테레비탑쪽 방향보면서 걸어갔는데 내가 힘든거, 걷는거 정말 증오하는데 걸어갈만했어!!
날씨가 정말 하~나도 덥지 않아서 선선한 바람맞으면서 걸어가니까 좋았어!
가는길에 오도리공원 지나니까 여기서 낮에 구청사가보거나 옥수수사먹는것도 좋을거같아!
-노르베사 관람차(7층/1인 600엔) *구글맵
NORBESA
표뽑는 자판기 있는데 여기서 2인, 3인 등등 선택해서 그 가격만큼 넣고 표 뽑으면 돼!
관람차는 밤에 탈까하다가 낮에 탔는데 왜 타니까 바람이 그렇게 많이 불던지?... 타는 내내 동생 소리지르고 난리...ㅎ...
-스프카레 전문점 스아게 플러스 *구글맵 Suage+
(2층)
삿포로에선 스프카레가 유명하다고 하길래 여러 스프카레집 찾다가 여기로 갔어!
우린 5시 좀 넘어서 갔는데 우리 들어갈땐 테이블 자리 많이 남아있었는데 먹고 나오니까 사람들 계단에 줄서있더라ㄷㄷㄷ
개인적으론 주문방법이 너무 복잡했어ㅠ 공부하고 갔는데도 메뉴판 보니까 아리까리했어ㅠ
① 카레종류 고르기(치킨,양,굴 등)
② 스프종류 고르기(기본or먹물(100엔추가), 카레양 추가시 100엔추가)
③ 맵기정도 고르기(1~6단계)
④ 밥 양 고르기(스몰 150g, 미듐 200g(런치타임 라지350g무료, 그 외 시간은 100엔 추가)
⑤ 토핑 고르기(야채를 추가하거나 메인이 되는 치킨or양 꼬치 추가가능 *밥에 치즈토핑(90엔))
그래서 이렇게 팜플렛에 적어가서 동생이랑 나랑 시킨건
스파이시 치킨, 기본, 스파이시는 맵기 3단계로 자동 적용인지 안물어보더라고, 밥미듐, 밥에 치즈토핑!
-스스키노 돈키호테 *구글맵 don quijote
sapporo
삿포로역 근처에도 돈키호테 있다는데 사람들이 스스키노 돈키호테를 많이 추천해서 스스키노 넘어간김에 여기서 쇼핑하고 왔어!(확실히 여기가 물건이 더 많은 느낌이였어! 여기있는게 삿포로역 근처 돈키호테엔 없더라고ㅠ)
계산은 각층에서 해야하고 영수증 잘 모아뒀다가
1층으로 내려와서 표지판 '텍스프리 →' 이거 따라가서 전용 계산대에서 여권이랑 영수증 주면 된다!(5천엔 이상)
5. 비에이 후라노
일일버스투어
비가와서 날씨가 좀 구렸어ㅠ
이런 자연을 느끼러 가는 투어야ㅎㅎㅎ 라벤더 아이스크림도 유명하대!
점심에 식당에서 찍은거! 동생은 카레우동먹고 나는 새우튀김정식 둘이해서 2천엔정도 나왔던거 같아ㅎㅎ....개비싸
여기가 비에이역이였던가 그랬는데 이 근처에 조금 더 걸으면 있는 준페이가 맛있대! 근데 사람이 많으면 웨이팅 시간때문에 점심시간 맞추려고 그냥 근처에서 먹었어! 그리고...여시들 비에이역 화장실 가지말구 제발 식당화장실에서 일봐ㅠ
역 화장실 갔다가 토하는줄 알았어 헛구역질 하면서 나왔다ㅎㅎ
동생 저때 배아팠는데 내가 정말 가면 안된다고 말렸는데도 갔는데 동생 앞칸 사람 헛구역질하더래....ㅎㅎ...
동생도 결국 그냥 나왔어ㅎㅎ
이렇게 열심히 투어 가이드 선생님의 팁과 여러가지 말씀 들으면서 잘 따라다니면 비에이 투어는 성공적으로 끝나!
간혹 삿포로 여행에 대한 팁도 주시고(테레비탑의 전망대보단 JR타워의 전망대가 더 좋다던지)
오타루에서 쓸 수 있는 쿠폰같은것도 준다!(우린 오르골당에서 할인받고 키링받을 수 있는 쿠폰 받았어)
6. 오타루(영화 러브레터 촬영지) 삿포로역→오타루 640엔
열차가는 방향의 오른쪽에 있으면 바다풍경을 볼 수 있어!
우린 그냥 막 탔는데 바다 보긴 봤어!
오타루 한정거장 이전인 '미나미오타루역'에서 내려서 운하까지 걸어가면 좋아! 역내에 한글지도도 있어!
어느방향으로 가야할지 모르겠으면 역에서 나와서 바로 보이는 저 표지판에서 메르헨교차로방향을 따라가!
계속 따라가다보면 오르골당이 보여!
- 오타루 오르골당(09:00~18:00)
사람 정말 많더라!! 귀여운 오르골들 많았는데 가격은 조금 비쌌어ㅠ 사진에 있는 고양이 오르골같은건 2만4천~3만원 초반정도해서 살만한데 회전목마 같은건 6만원이였어ㅠ 내동생은 그걸 샀다ㄷㄷㄷ
-상점거리
디저트가게들도 있고 유리공예상점들도 있어!
한번씩 들어가서 구경하기 좋은데 대부분 6시 정도에 맞춰서 문을 닫으니까 일찍 가보는게 좋아!
-가마에이 어묵공장
유명한 어묵가게인데 진짜!!진짜!!x100 맛있더라!!
두개 이상 먹기엔 좀 부담스러운 느끼함이 있긴한데 정말 맛있어 먹고 싶은거 골라서 여기서 바로 먹을 수 있고
진공포장된 어묵도 팔긴하는데 유통기한이 짧아서 여기서 사서 한국으로 돌아가기엔 무리일수도 있어ㅠ
대신 신치토세공항 국내선(2층) 매장에서 진공포장된거 사면돼! 나는 여기 공항에서 사서 한국왔어!
-오타루 운하
유명한 오타루 운하!! 처음사진 위치가 사진찍기 좋은 난간이라서 그런지 사람 많이 서있었어!!
햇빛이 뜨거운데도 이상하게 땀이 안났는데 이렇게 운하를 쭈욱 따라 걸으니까 좋았어ㅎㅎ
-오타루 운하 유람선
오후5시까진 1,500엔 / 오후5시 이후부턴 1,800엔
운행 시간은 30분간격으로 있고 통통배같은거 타고 운하 유람하는거야! 위 사진에서 걸어왔던 운하 다시한번 배타고 올라갔다가 바다까지 한번 나갔다 오는데 대략 30분 정도 걸린거 같아!
우린 낮에 타고 왔는데 후기들 찾아보니까 야간운하는 미리 표를 구매해두는게 좋대!
그리고 돈아깝다는 비추후기도 좀 있었는데 동생이랑 나랑은 완전 만족했어! 가격이 좀 비싸긴 했지만ㅎㅎ
오타루에서 초밥이 유명하다고하네! 나는 초밥 별로 안좋아하는데 동생이 먹고싶어해서 초밥 먹었는데 비싸!!
저 두접시 4만원... 메뉴판에서 가격보고 대략 맞춰서 시켰는데 계산할때 추가금액같은게 붙더라고^_ㅠ
오타루에서 보내는 시간은 그리 많지않아
운하길이 그렇게 길진 않아서 하루를 오타루에서 다 쓰기엔 조금 아깝달까?
운하끝까지 다보면 미나미오타루로 돌아가지 말고 오타루역으로 가면돼!
우린 오전에 가서 볼거, 할거, 먹을거 다 끝내고 일찍 삿포로로 넘어가서 좀 돌아다니다 밤에 JR타워 전망대 가서 야경보고 그랬어!!
-끗-
한편에 끝내고 싶어서 세세하게 했던 것들은 다 빼고 크게 기억에 남았던 일정들만 쪄봤어!!
오사카는 너무 힘들어서 다시 가고싶지 않단 생각뿐이었는데ㅠ 삿포로 넘나 좋았던 기억만 가득해서 또 가고 싶어ㅠ
여시들도 이거 보고 뽐뿌와서 삿포로 갔으면 좋겠다..ㅎ...
근데 이거 마무리 어떻게 해야하지...ㅠ
문제되는 부분 있으면 얄랴죠!! 얼릉 수정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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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자꾸생각나 작성시간 18.04.29 여시얌 지우지말아죠!!! 정보정말도움된당! 여름에 가야지!! 고마워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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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러블리퍼퓸 작성시간 18.06.28 여시야 넘나 유용하다 글써줘서 고마워!!!! 지우지 말아줬으면 좋겠다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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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아애귀아기아귀해 작성시간 18.07.27 삿포로가는데 참고할게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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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철진 작성시간 18.08.14 이번 9월에 삿포로 가는데 많이 참고할게 고마워 여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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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처커철커덩텅 작성시간 19.03.25 삿포로 가는게 참고할게!고맙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