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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보디정보]]우울증+PTSD 폐쇄병동 후기 썼었는데 또 후기

작성시간17.09.13|조회수26,735 목록 댓글 153

시발.. 글을 쓴 지 어언 작년
난 그 때 이후로 안 들어갈줄 알았어
근데 그 뒤로 병원을 세-네 군데나 옮겨 다님
지금도 병원 가는 차 안이야.. 폐쇄병동 가는 길임
한 달 살다가 나오려고
나오면 이 병원에 대한 후기도 쓸게

전 후기 요약: 강간 당해서 폐쇄병동 들어감
우울증+PTSD 진단 받음
저 후기 쓰고 위세척 네 번 더함
자살기도해서
살기도 쉽지 않고 죽기도 쉽지 않다

내가 살았던 병원은 서울+광주야

1. 첫 번째 병원 (서울)
가장 오래 있었던 병원
왜냐면 내 사건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관할 경찰서랑
가장 가까워서 있었어
병원비도 제일 쌈^^ 매일 밤 누군가 끌려 들어와서
CR(독방)에 갇힘
사람 실어다가 나르는 경우 많이 봄
할머니 할아버지 존나 많이 계심
병실은 6인실, 4인실 있고
수간호사가 존나 까탈스러워서 좀만
기분 거슬리게 하면 씨알 감
심하면 RT도 함 (알티는 강박 사지강박 할 때도 있고 손만 할 때도 있음)
알콜, 조증, 조울증, 우울증, 분노조절장애 등등 많아
좋은 사람도 있고 그지 같은 인간도 있음
싸움이 끊이질 않는 병원임
대걸레 부러뜨려서 보호사 손가락 내려쳐서
보호사 수술도 함.. 존나 폭력적이고 어마무시한 병원
간식비는 보호자가 입금해줘야 사먹을 수 있고
익일 지급 됨
흡연 됨
흡연실은 21:30에 폐쇄 여는 시간은 새벽 되자마자 엶
근데 난 여기 비추
난 주치의랑 너무 안 맞았어
약을 34살을 주고 아티반이라는 주사를 하루에
네 번씩 맞음 이 병원 기억은 거의 없음
약에 취해서 맨날 헛소리만 하고 부모님 못 알아봄
말 그대로 애미애비도 못 알아보게 됨
나한테 간질약 공황장애약 별의 별 약 다 먹임
밥도 좆 같음 불닭볶음면?이 메뉴임..
고기 안 나옴 나와도 생선 나와
면회는 형사, 경찰, 부모님만 됨 친구 안됨
근데 친구가 부모님이랑 오면 됨
여튼 여기는 비추..
근데 수급자면 병원비 거의 없대(들음)

2. 두 번째 병원(광주)
한 달 입원비 100 넘어감
(수급자도 60이상 나온다고 들음)
남자랑 같이 생활
2인실
모든 사람이 다 좋음.. 천사 같음..
아무도 화 안 냄 큰 소리도 안 지름
하루종일 산책 가능하고 금연병동임
소란이나 싸움 없음..
약도 조금 줌
주사? 절대 안 놔줌 개미쳐야만 놔줌
밥도 진짜 잘 나옴 고기 맨날 나와

3. 세 번째 병원(서울)
하루 입원함
젊은이 나 한 명
평균 나이 48될듯
남자 같이 생활
소란스럽고 보호사가 별로였음
글고 10인실?ㅋㅋㅅㅂ
존나 침대 없음 매트리스 깔고 자야됨ㅋㅋㅋㅋㅋㅋ
그거 보고 바로 퇴원 결심하고 엄마한테 말함
퇴원함
병원비는 몇만원 나온듯 존나 조금
여기도 병원비 싼듯


병원 정보는 내가 알려줄 수 있으면 다 알려줄게

+위세척도 알려줄게.. 여시들 다들 넘 고마워
위세척은 뭔 빨대 굵기의 가는 관을 콧구멍으로 넣어서
위까지 연결시켜
계속 꿀떡~ 꿀떡~ 삼키라 그래
그리고 나서 내 머리를 싱크대 쪽으로 옮기고
찬물을 한 시간 동안 관을 통해서
넣었다 뺐다가 해
그리고 관은 다음 날 뺌
응급실에서 의사가 생각을 바꾸라는 이야기를
계속 해줬던 게 생각나네..
내가 약(수면제 포함)을 7-80알까지 먹어본 결과
위세척해도 안 해도 둘 다 안 죽어
그니까 절대 자살기도는 하지마
손목도 꿰맬정도로 그어봤는데 안 죽음
그니까 하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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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느개비뚀각뚀각 | 작성시간 18.08.29 여시야....! 정말 대단하고 멋져!! 이런정보공유해줘서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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