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파리사냥꾼
안녕 여시들..!
여시경력 5년동안 큰 게시판에 글 써보기 처음이라 조금 떨리네!!
자개에 파리 카페투어 하고왔다고 자랑하니까 꽤 많은 여시들이 반응해주어서 콧멍으로 와버렸어!!
파리는 작년에 처음 갔었는데 그때도 엄청난 양의 디저트를 먹고왔거든
이번에는 아예 카페랑 디저트만 조지고 오자 해서 정말로 조지고 왔어ㅎㅎ
나도 인스타 뒤지고 뒤져서 리스트를 만들긴 했지만
매일 아침 머리싸매면서 고민했거든 오늘은 어디 카페가지 동선은 어떻게하지
약간 힘들었어ㅠㅠ
그러니까 보고 도움이 됐다면 댓글 꼭 달아줘 ㅎㅎㅎ
말재주도 없는데 서론이 너무 기네ㅜㅜ얼른 시작해버릴게
Fondation Cafe
Republique 쪽에 있는 작은 카페
자리는 서너자리정도 있었구 요즘 핫한..0fr이라는 서점 바로 옆에있어
사실 별로 특별한게 없었던 카페인 것 같았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작고 조용한 카페 가고싶으면 가는거 추천!
이거는 가는길에 사왔던 Popelini 라는 슈집에서 사온 거
슈크림인데 정말 너무 맛있어ㅠ 사진이 없어서 미안해
마레쪽에 있구 나는 욕심내서 6개짜리 샀는데 많더라ㅠ한개씩 사!
Fragments Cafe
여기는 아보카도 토스트로 유명하더라
계란 하나 추가했는데 두개추가가 나을거같애
그리고 맛은 그냥 그래 ㅎㅎ
사람 많아서 웨이팅도 많이하드라
Carette
나왔다 인생 마카롱 ㅜㅜ
여기는 내 친구가 추천해줘서 작년에도 가고 올해도 갔던데야
디저트카페같은덴데 나는 마카롱만 사고 나와
근데 정말 최고야 초콜렛류도 맛있고 로즈나 라즈베리? 그런거 나 원래 안좋아하는데 여긴 진짜 완전 깊고 맛있다ㅠㅠ
Chez Janou에서 먹은 디저트
여기는 파리 맛집 검색하면 한번씩 나오는 식당이야 ㅋㅋㅋ
여기 음식 맛있어 작년에도 두번가고 올해도 두번감..ㅎ
오리스테이크랑 관자리조또랑 달팽이파스타였나 이렇게 세개 너무 맛있어~!
디저트로 초코 무스 시켜봤거든?
저 밥솥만한 통 주고 먹고싶은만큼 먹으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너무 달아서 한번밖에 못먹을거야 ㅜ 먹다보니 목막혀서 아메까지 시켜서 먹음ㅎ
L'Eclair de Genie
여기두 작년에도 가고 올해도 감..ㅎ
사진이 맛없어 보여서 작년 사진(두번째)도 찾아왔어 여시들 꼭 가라구..
대부분 테이크아웃하는데 나는 자리 있길래 앉아서 먹었엉
아저씨 친절하셔ㅜ
저거 두개 한번에 다먹음 ㅎㅎ
Cuillier
여기는 파리 사람들..그러니까 파리지앵ㅎ들이 공부?일?하러 많이 오는거 같더라
나빼고 다 맥북으로 열일중이었어
여기 라떼 갠적으로 맛잇어ㅠㅠ 분위기도 좋구 약~간 한국카페같은 느낌이 남
Pizzeria Popolare
여기는 식당이야! 유명하고 줄도 엄청 길어
트러플 파스타 맛있다고 해서 갔는데 한국에서 먹는게 더 맛있어..
난 외국에서 먹는 파스타 다 실패하는거같애..ㅠ 존맛인곳 알려줄 여시 없나..
디저트로 먹은건데 직원들 너무 바쁘고 불친절해서
이거 인스타에서 보고 시켰는데 이름을 모르겠어서 사진찾아서 보여줬는데
그냥 고개만 끄덕하고 갖다줘서 이름은 아직도 몰라 ㅎㅎㅎㅎ
과자?빵? 사이에 아이스크림이랑 중탕된 초콜렛으로 범벅돼있는거야
이거 좀 많이 커서 남들은 둘이서 먹던데 나는 혼자서 하나 클리어했어~ㅎ
The Broken Arm
여기두 요즘 유명하더라구
아까 맨처음에 fondation카페 근처에 있어!
아보카도랑 크림치즈 토스튼데 저 위에서 먹은 아보카도보단 맛있더라
옆에 편집샵이 같이 있어서 좋았어 거기 이쁜거 짱많고 열라 힙함 ㅜ (근데 직원들 불친절) (카페는 친절)
Telescope
여기는 팔라스 로얄 그쪽에 있는건데
키츠네 카페 자리없어서 고민하다가
구글리뷰 보니까 사장 불친절하다고 난린거야
심지어 사장이 리뷰에 댓글도 달았는데 완전 비꼬기 왕이었음;
그래서 갈까말까하다가 갈데없어서 갔는데 난 괜찮았엉
분위기는 좀 시끌벅적이더라..사람 많아가지구
Jean Paul Hevin에서 산 초코 타르트
이거는ㅋㅋㅋ사진 찍을 생각 없었다가
먹었다가 존맛이면 어떡하지 하고 대충 찍었었는데
정말 존맛이었어ㅠㅠ
딱 보기엔 존나 먹다가 질려서 버릴거같아보이지 않아??
진짜 너무 맛있어 ㅜ 지금 맛이 생각이 안나서 짜증나는데
진짜 엄청 맛있어서 다음에 가자마자 또 먹을거야
이거는 거기서 산 마카롱이야! 무난한데 맛있어..(?)
여기 초콜렛으로 유명한데라 초코위주로 사봤어(안그래도 초코만 사지만)
아 여기 테이크아웃만 돼!
Cafe Mericourt
기대 안했는데..팬케익 너무 맛있더라ㅠㅠ
근데 몇달마다 메뉴가 바뀌는것같아!
아닐수도 있는데 인스타보니까 주기적으로 메뉴가 다른거같더라구
내가 갔을땐 배랑 파인애플 등등이 섞인 거였는데 배 싫어하는데 맛있게 클리어했엉
Ob-La-Di
여기도 유명하지?
뭔가 정이 안가서 안갈까하다가 갈데가 바닥나서 걍 갔엉
근데 의외로 분위기가 좋아!
직원들이 매우 친절해 근데 닫는시간이 빨라
그리고 스콘맛집이래서 스콘 시켰는데
퍽퍽스콘 좋아하는 여시들은 좋아할거야..
난 부드러운ㅎ 영국스콘파라 존노맛이어서 몇입먹고 남겼어..ㅠ
Carl Maletti
몽쥬약국 근처에있었던거같어..
타르트로 유명하던데 타르트가 다 과일류더라구
나는 무조건 단거 좋아해서 과일 다 무시하고 그냥 저렇게 샀는데
들고 돌아댕기다가 바람이 하도 불어서 저렇게 붙어서 절대안떨어지더라 ㅎ 먹는데 고생좀 했어
저 흰거의 정체는 모르겠는데 그냥 화이트초코맛이 나는 비스킷같은 타르트였던거같아..
유명해서 간건데 그냥 그렇더라ㅜ 테이크아웃만 돼!
Coutume Cafe
여기는 봉마르세 근처에있어서 거기갈때 갔었어
일본식 치즈케익이야 일본 극혐하는데 시킬게 없어서 걍 시켰오
괜찮았어!!
(아 그리구 여담인딩 난 파리 백화점중에 봉마르세가 젤 좋더라ㅠㅠ이번에 처음가�f는데 너무 예쁘게 잘 해놓고 사람도 별로 없어
라파예트는 중국인천지여서 구경하기도 짜증났고 쁘렝땅은 그냥 무난하고 넓어서 좋은거같구 봉마르쉐도 없는거 없구 괜찮은거같애)
Grand Cafe Tortoni
옆에선 향수? 팔고있고 한쪽에는 카페있구 신기하더라
오블라디 맞은편에 있어
갈데없어서 아무데나 들어갔어!
난 그냥 그랬지만 이런 고급진 분위기 좋아하면 가볼만해!!
Terres de Cafe
여기는 구글리뷰에 사람들이 인생라떼라고 난리난리길래 가봤는데
진짜 인생라떼야..
나 커피 잘 모르는데 사람들이 왜 그러는지 알겠었어
근데 직원들이 손님들하고 약간 친목하는느낌이라 소외감들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별로 거슬리진 않았어 꼭 가봐 여시덜~! 마레쪽에 있다
써놓고보니까 별게 없는 느낌이라 민망하네..
아 그리구 카페중에 흔하진 않지만 현금만 받는데가 종종 있어
그래서 못간데도 있고 ㅜㅜ 그래서 현금 넉넉히 준비하는게 좋을거같애!
난 파리를 너무 좋아해서 조만간 두번 더 갈 예정이야 ㅎㅎ
새로운곳 많이 찾으면 또 올게!!
문제 있으면 꼭 말해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