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추후기]]인천에 있는 10년동안 다닌 치과에서 "돈 제때 안내면 오지마 내가 너보다 연봉높아" 들은 후기
작성자santasy작성시간18.09.05조회수91,336 목록 댓글 1,951출처 :여성시대 santasy
이 글은 공공의 이익을 위해 작성한 것을 알려드립니다
제목 그대로 인천에 있는 치과 10년 다닌 곳에서 폭언 듣고 너무 억울해서 쓰는 글이니까 길어도 제발 한번만 읽어주라 치과는 인천 동구에 있는 치과야 이것도 문제 되면 알려줘ㅠㅠ
나랑 우리엄마는 유전적으로 치아가 굉장히 안좋아 내가 20대 중반인데 벌써 내 진짜 이가 거의 없을 정도로 어릴때부터 신경치료며 다 했었어 근데 중간에 우리집이 어려워지면서 엄마 이를 치료할 시기를 놓쳐서 이제야 내가 취업해서 엄마꺼 치아보험 들어서 1주일 전부터 내가 10년다닌 그 치과에 데려가서 치료를 시작 했어
치료를 처음 한날 엄마 치아를 갈아엎어야 돼서 앞니를 다 빼놓는 수술을 했었어 그런데 그 치과 실장이 말하기를 하루정도면 피가 멈춘다했지만 엄마가 이틀내내 피가 나서 급하게 거즈 사다가 물고 있었어
그래서 1주일 뒤인 오늘 치과에 갔다가 마지막에 엄마 수술했던 실밥 푸는 동안 내가 실장한테 “경우의 수로 간혹 피가 계속 나는 경우도 있다고 말씀해주시지 그러셨어요” 라고 정말 비아냥거린건 아니고 실장이라는 의료관계자가 엄마한테 직접 이런 얘기를 해줬으면 엄마가 안심했을텐데 계속 문제가 생겼나 하고 걱정할일이 없었을거라는 생각에 말을 했더니
대뜸 하는말이 피가 날수도 있다고 얘기하지 않얐냐는 거야 그래서
내가 엄마가 거즈 두통을 다 쓸 정도로 이틀 동안 피가 너무 많이 났엇고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서 미리 얘기 해주는거 당연한거 아니냐고 했어 그랫더니 실장이 “그래서 어머님이 피를 철철 흘리셨어요? 지금 크게 문제가 되나요? 크게 의료과실이 있는것도 아닌데 지금 왜 와서 따지세요? 그래서 내가 가 없어서 뭘 제가 따졌냐고 환자로서 말할수 있는거 아니냐고 했더니 실장이 자리에서 일어나면서 결제를 하려다 말고 ”사람이 수술을 했는데 피가 날 수도 있는건데, 돈도 원래 처음에 법적으로 70% 내는건데 편의를 봐드렸더니 제대로 내지도 않으면서 싫으시면 가세요. 저희 환잔 많으니까 불만 많으시면 오지 마세요” 이랬어
일단 병원비는 치료전에 사전 합의하고 1달에 걸쳐 내기로 했어 400만원중에 이미 150냈고 오늘까지. 이번달 27일에 나머지 결제한다고 했는데 저러는거야.
내가 밀린 것도 아니고 치료 전에 가능한지 물어보고 가능하다길래 치료 시작한거고.
어쨌든 저기서부터 싸움이 시작됏지 내가 소리 지르면서 지금 그걸 말이라고 하냐고 하면서 어이가 없다고 그딴식으로 말하시면 안된다고 성질냈어
실장 “나이도 어린게 태도가 이게뭐야 지금, 나 니 엄마뻘이야. 오지말라고, 오지말라고요 맘에안들면” 이렇게 말하는거야 그러면서“돈도 편의를 봐줬으면 고마운줄 알아야지 어디서 따지고 들어, 감사해는 못할망정. 평소에도 거슬렸는데 오지마” 이런말 하는걸 엄마가 옆에서 들은거야
지금도 엄마가 돈관련 얘기들은 생각함 넘 맘아파
엄마가 의사데려오고 상담실 들어가서 의사한테 말했어.
“일단 소란스럽게해서 죄송하고, 의료관계자로서 엄마 심리적안정을 위해 피가 며칠동안 날수있다고 말해줄수 있는거 아니냐고 근데 의료과실을 운운하면서 나이, 돈으로 논점을 흐리고 사람 그지취급하는게 말이되냐고, 환자로서 말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성인끼리 나이는 중요치않다고 그리고 저여자가 먼저 따지는거냐고 시비걸지 않았으면 나도 이렇게까지 할 생각없었다 그랬어. 편의를 못봐주면 처음부터 말하지 이렇게 지저분하게 꼬투리 잡는게 어딨냐고”
의사 “일단 자기도 이번 일에서 나이는 중요하지않다고 생각하고, 돈얘기는 죄송하고 잘못이죠. 일단 양쪽 말을 들어봐야되는데 그렇게 오지말라고 나가라고 했다면 잘못한거죠”
나도 유전적으로 치아가 안좋은데 의사선생님이 좋으셔서 오래 다니고싶다했어 근데 이런 불미스런일 만들게되서 죄송하고 오죽하면 이러겠냐고 했어
그러더니 상담실로 실장을 데려가서 말을 어쩌고해
알고보니까 나 의사랑 얘기할동안 실장이 엄마한테 반말로 “딸 하는거봤지? 참 잘키웠네”이러더래 우리엄마도 한성깔 하거든 엄마“이게 보자보자하니까 니자식은 제대로 키워? 보아하니 니가 키우면 잘도 키우겠다” 했더니 실장이 “당신보다 나아 몰상식하게...” 이랬대
어쨌든 의사랑 실장이랑 얘기 끝나고 나오더니 사과도 안하고 아무렇지않게 계산해드릴게요(자기가 선심쓰듯) 하길래 사과하라고 했어 그랬더니 자기가 뭘 잘못했녜
그러면서 “너보다 나이많고 너보다 많이 배웟어 조심해”이러는거야
근데 나이랑 배움이랑 이 상황에서 무슨 상관이지도 모르겠고 지가 한짓이 있는데 저렇게 나오는게 너무 짜증나고 가만히 있는 의사도 짜증나는거야
내가 의사한테 내 돈 내고 왜 이런 대접 받아야되냐고 하면서 무료봉사도 이 정도는 안하겟다했어. 꽁짜로 해달라는것도 아니고 할인해 준것도 아니고 그랬더니
“원론적인 얘기는 환자분말이 맞으신데 직원한테 무조건 환자라고 사과시키면 갑질이죠..그럼 직원들 다 그만둬요, 저도원장이라고 힘 있는거 아니에요” 이러는거야.
진짜 어이가 없어서 알겠다고 하고 결제하러 다시가서 눈에는눈 이에는이라고 카드를 던졌어
그랬더니 너 나좀보자 하면서 간호사 스테이션 뒤로 끌고가는거야. 손목을 꽉 잡더니 “너 카드던졌어? 니가 주워와 어디다 던져” 나 “그래 던졌다 왜 니가 주워 그래서 결제하라고 카드내놔”소리지렀어 이번에는 손으로 내 손목 꽉움켜잡길래 나도 똑같이잡았더니 손톱으로 할퀴면서 내 얼굴을 손으로 잡는거야 목 제압하듯이. 결국 나손톱벌어져서 피나고, 피멍들고 다 까졌어. 그 실장도 내가 손톱으로 할퀸자국 있더라고.
중간에 싸우는거 보더니 의사는 오늘은 그냥 서로 얘기 그만 하시라는거야 ;;;
서로 대화 안하는게 낫겠다고...내상처 보고도
다시 의사 수술하러 들어가고 결제하면서 내가 “미친년아 인생 그렇게 살지마 너 돈도 제대로 안 내는게 무슨 말이 그렇게 많냐 그거지?” 그랬더니 “어머, 어머, 맞아 어떻게 알앗지? 딱맞췃네. 나 너보다 많이 배우고 너보다 연봉도 많아 내가 어떻게 산전수전 겪어서 이 자리까지 올라왔는 줄 알아?” 이러는거야 옆에서 엄마 열 받아서 저게 말이면 다인 줄 아나 성질냈더니 엄마 한심하게 쳐다보면서 반말로 “이빨이 그 지경이 될 때까지 뭐했냐..에후”이따위로 말했어
나 정말 맘찢 어졌어. 병원비 한 푼 보태주는 것도 없고 일방적으로 내가 수납 늦은 것도 아니고 의사동의하에 일정맞춰서 돈 내기도 했고 낼건데 왜 이런 취급받고 있는지...
“시발아 말이면 다인 줄 아냐”내가 그랬더니 정말 혐오스런 표정으로 “야 내가 니 엄마 뻘이라고 했지 어디 못배워서 무식하게 야 가, 가라고” 이렇게 싸우다 집에와서 한참 울다 글남겨...\
물론 나보다 나이 많은 사람한테 욕하면 안되지
근데 난 원래 나이를 떠나서 인간한테 욕하면 안된다는 주의지 인간 아닌거한테는 10대던 60대던 해도 된다는 사상이라 그랬나봐....
내가 나도 20대 후반이고 인사성 밝다는 소리 듣고 예의 없는 짓 절대 안해
근데 이 여자는 인간 아니라는 생각 들었고 아직도 욕하고 반말한거 후회안해..
난 집에와서 아무리 생각해도 눈물 나고 저 사람의 수준 낮은 마인드로 얘기하면 나도 4년제 나와서 누가 들어도 아는 회사에 다니는데.. 하면서 나까지 후진 생각까지 들더라 막말로 진짜 국가에서 무료로 치료해준다 해도 이런 소리는 안들을 것 같아 내가 너무 흥분해서 빠진 내용동 있을 수 있지만 4시간 전에 있었던 내용이고 내몸에 상처 낸 사진도 첨부할게
의사도 아무리 실장이라도 직원들 케어 못하는 것도 정말 이해 안되고 하나부터 열까지 아직도 너무 억울하고 혹시 또 나 처럼 상처받는 일이 안 생겼음 좋겠다...
글 읽어줘서 고마워....
손톱에는 피나서 밴드 감은 사진이야ㅠ 혹시 치과 영수증이나 결제내역 있어야하면 알려줘ㅠㅠ 바로 추가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