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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쫑쫑]]고양이 탐정 불러서 고양이 8시간만에 찾은 후기!!ㅠㅠㅠㅠㅠㅠㅠ

작성자헬펨이|작성시간18.09.09|조회수30,590 목록 댓글 140

출처 :여성시대 헬펨이

내가 첫째 고양이를 잃어버렷었어.. 진짜 남일이라고만 생각햇고 난 솔직히 고양이 잃어버리는거 이해도 안됐어... 주인 부주의라 생각해서.. 부주의는 맞긴하지 ㅠㅠ 근데 너무 생각지도 못했어서..

내가 오늘 출근때문에 8시 50분쯤에 집을 나가서 3시쯤에 집에 들어왔어 근데 첫째가 없는거야... 집에도 없고..

아무래도 나간것같아서 밖에서 우리집 창문을 보니까 방충망에 구멍이 나있더라고..
아무리봐도 안에서 밖으로 나간 구멍인거야 ㅠ.... 와 나진짜 황당했어.. 창문 분명히 어제 닫았었거든.. 지가 열고 방충망 찢고 나간거야... 와.. 진짜 멘붕 ㅠㅠ

그러고 혼자 한시간정도 찾다가 도저히 안되겠다싶어서 고양이탐정 생각을 하게됐어
나는 그 욕하고 혼내는 사람이 (누군지는 안쓸게 김씨야) 욕많이해사 멘탈가루내는대신 능력은 좋다그래서 그분부를라햇어 근데 너무 정신이없어서 김씨인 다른사람을 부름거야 ㅠㅠ 김광진씨 부름..ㅠㅠㅋㅋㅋ
어쩐지 전화했는데 일반적으로 받아주더라고 ㅋㅋㅋㅋ

와 이거 어떡하지 취소하고싶은데.. 이생각 존나함.. 근데 오는데 1시간걸린다햇고 벌싸 30분지나서 취소하는게 너무 오바인거 그래서 처음엔 어쩔수없이 그냥 기다림.. 4시에 불렀으니까 5시면 와야되는데 이사람이 연락도없고 안오는거 ㅠㅠ 똥줄겁나타기시작.. 전화하니까 차막힌다고해서 6시넘어서 오셨어..

암튼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다시 찾기시작 ㅠㅠ
우리동네가 수원이긴한데 좀 할머니 할아버지들 많이 사는 시골같은 동네야 그래서 여기저기 숨을데도 겁나많은거.. 난 몰랐는데 옆에 공장?같은 사무실이라해야하나 창고라해야하나 그런데도 세개나있고..

근데 고양이가 어디로 갈지모르니까 남의집도 가야하고 남의 사무실도들어가야하고 복병이 진짜 많더라고..
고양이찾는다고 들어가도되냐니까 비웃는사람도 많고

김광진님이 진짜 그런거 욕받이 다해주고.. 사람들 설득시키고.. 든든하더라 나혼자면 절대 못했지..

욕도 진짜많이먹었어 어떤아줌마는 진짜 손이 벌벌떨릴정도로 소리지르더라.. 들어가서 봐도 된다했는데 완전 웃으면서 우리강아지 예쁘다하고 괜찮다고 들어가서 보라고 집고양이 잃어버려사 어떡하냐고 이래서 들어기서 보는데 갑자기 왼전 소리지르고 이렇게 샅샄이보면 어떡하냐고 진짜 난리난리치더라... 와 너무 무서웟어

그집 나오고나니까 눈물니 줄줄흐르더라 멘탈 진짜 깨졋어..

남의 집 지하실도 가보고 진짜 별 곳 다가봤어..
그러다가 탐정님이 조그만 담벼락 사이에 보더니 쟤아니냐고하는거 근데 너무 긴가민가한거야 코점도 우리아기랑 똑같고 무늬도 같아서.. 그래서 맞는거같아요.. 이래서 잡을라했지 얘가 반대퍈으로 도망가서 차밑에간거야 분명히 차밑에 봤는데 있었는데 갑자기없어진거... 거기서 30분 기다렴ㅅ어..

탐정님이 차 속으로 들어갔읏수도있다그래사.. 나 솔직히 안믿었고 다른데로 빠져나갔겠지하고 마음속으로는 불신갖고있었어..

나올구멍에 밟으면 닫히는 철창있잖아 그걸 네개정도 막아놓으시고 계속 기다렸거든.. 눈앞에서 봤는데 놓쳤다생각하니까 진짜 미치겠고 화도나고.. 그때시간이 아마 9시반이였어 난 거의 포기상태였어.. 못하겠더라고 더이상..

그래서 아저씨랑 기다리면서 같이 담배피면서 아저씨한테 이거만 피고 가시죠 했거든

아저씨 완전 놀라더라 네???!!! 이러고... 거기서 반성했어..
그래서 계속기다리는데 갑자기 차에사 고양이가 뛰어나오는거야.. 와 진짜 거기안에 숨어있었던거.. 아저씨가 셀카봉같은 긴 막대로 핸드폰 연결해서 안쪽에 동영상찍었을때 전혀 안보였었거든..

근데 나가는모습을보니까 우리애가 암만봐도아닌거야.. 너무작아 ㅠㅠ 나진짜 그때 걍 내려놨어..

근데 아저씨가 포기안하고 계속 찾는거... 나진짜 불신 80%였어 그때 ㅋㅋㅋㅋㅋㅋ 진짜 반 포기상태로 아까 한 5번갔던곳 또 가봤는데 갑자기 아저씨가 애기 이름을 불러보래 막 부르고있었지

그러다 갑자기 쟤아니냐고 팔을 딱 잡더라.. 한번 놓치고나니까 (내새끼 아니였지만) 흥분도안되고 갑자기 겁나 침착해져... 어떻게해야돼요 어떻게해냐돼요 하니까 이름 천천히부르래.. 부르니까 애기가 엄청힘들고 서러웠나봐 야아아아아옹...!!! 이러는거 ㅠㅠㅠ

진짜 너무 감격했어.. 내가 계속이름부르니까 오는거.. 근데 갑자기 뒤에 벽타고 반대로가려는거야 내가 급해져서 계속 이름부르니까 아저씨가 부르지말라고 말하는거 그래서 진짜 쥐죽은듯 가만히잇었어 그러니까 애가 다시 슬금슬금오는거야

이제 다시 이름부르래 부르니까 완전 앞까지와서 머리만져주니까 골골대면서 가만히있길래 덥썩잡고 안았어
내가 아저씨한테 감사하다고 막 그러니까 아저씨가 아직 끝닌거아니라고 꽉잡고 목덜미 꼭 잡고 절대놓지마라고하더라고 정신 진짜 빡 차리고 애 확실히 잡고 집에 겨우 들어왔어 ㅠㅠ

애기놓고 진짜 감사하다고 백번인사한듯 ㅠㅠㅠ 나 정말 어떻게사나했거든.. 너무감사해서 아저씨 손까지 덥썩잡고 고생하셨다고 엄청 인사했어 ㅠㅠㅠㅠ 진짜 너무 다행이지..
아저씨도 그제서야 환하게 웃더라 ㅠㅠㅋㅋㅋ

아그리고 중간에 강아지얘기는 우리강아지가 동네고양이들 잘 찾아서 형아도 찾을수있을까해서 잠깐 데리고나갔었던거야 ㅎ
도움은 안됐어 ㅎㅎ..

난정말 포기상태였는데 끝까지 포기안하고 찾으시더라고 괜히 고양이탐정이란 직업을 가진분이 아닌거 같더라 ㅠㅠ 리스펙해.. 내새끼 찾는데도 난 너무 힘들고 지쳐서 그만두고싶은데 너무 열심히 찾아주시더라.. 애기 특성 파악하려고 엄청 노력하시고 그렇게하니까 찾는가싶기도햇어 ㅠ


비용은 찾는비용 20만원이구 찾으면 20만원 더 드리는거..!
총 40만원 드렸어~! 옷도 찢어졌는데 집와서 한참있다가 알앗어 ㅋㅋㅋㅋㅋㅋ

마지막으로 우리아기 사진♥♥

찾자마자 바로 찍은거야 ㅠㅠㅋㅋㅋㅋ


우리아기가 찢고 나간 방충망..ㅠㅠㅠ 꼭 잠금장치나 네트로 막자..!
둘째는 안나가서 천만다행이야 ㅠㅠ

두서없는 긴글 읽어줘서 너무 고맙고 문제있으면 바로 수정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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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주낙셍 | 작성시간 23.09.16 여시야 너무 늦은 연어 미안해 나도 지금 잃어버린지 6시간 정도 지나서 불렀는데 비가 와서 힘들다고 하더라고.. 내일 다시 찾아보기로 했는데 꼼꼼히 찾아보는것 같아?? 미치겠어 진짜로..
  • 답댓글 작성자Daenerys Targaryen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3.09.16 응.. 몇년전이긴하지만 당시에는 정말 진심으로 해주셨었어.. 여시 잠안오겠지만 자둬야지 내일 아기 찾을수있는거 알지??... 너무 유감이라 뭐라고 위로해야할지도 모르겠다... 힘내서 찾자 꼭 찾게돼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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