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여성시대 구매계획
첫 날에 칭다오 맥주박물관이랑 5.4광장 갔었고
둘째 날엔 연태, 봉래 다녀왔어
셋째 날에는 청도 내에 있는 관광지들 다 둘러봤어~
나는 잔교 ➡️ 천주교당 ➡️ 피차이위엔 꼬치거리 ➡️ 찌모루시장 순으로 가는 걸 추천해
숙소에서 잔교까지는 택시 타고 갔었고 나머지는 다 걸어서 10분 ~ 15분 거리라서 그냥 걸어 다녔어
잔교는 사실 그렇게 볼 건 없더라
그래도 바다 위에 자리 잡고있어서 그런지 중국여행객도 많았어 안에 들어갈려면 입장료 내야 한다길래 안들어갔오
날씨가 너무 안좋아서 뒤에 바다가 하나도 안보여,,,
여기서 쭉 올라가면 천주교당이 있어올라가는 길에 현지인들이 줄서서 먹는 빵집도 있더라 천주교당은 웨딩 사진 많이 찍는다고 하던데 나도 4커플정도 본거같아
나는 보정 안한 사진이지만 보정하면 예쁠거 같았어
안에 들어갈 수도 있는데 입장료도 있어서 나는 굳이 안 들어갔어 여기는 웨딩사진 찍는 사람들 말고는 사람이 별로 없더라구 좀 여유롭게 사진 찍을 수 있었어
천주교당에서 내려가는 길에는 기념품샵이 엄청 많았어
마그넷이나 칭다오맥주 모양 병뚜껑같은거 파는데 여기가 가격이 괜찮은 편이래 피차이위엔까지 걸어가는 거리가 다 기념품이나 특산품? 파는 가게가 엄청 많아 건식품도 많이 팔구
나는 "전소만우견로토야" 라는 곳에서 화차 샀어
민트색 건물이라서 눈에 띌거야 화차랑 펑리수같은 과자 시식가능해 알바생들도 친절하고 ㅋㅋㅋ 번역어플로 대화했는데 잘 알려주더라
피차이위엔은 구글지도로 검색해서 갔는데 길거리에 있다고 해서 좀 헤맸어 근데 건물 사이에 입구가 있었어 들어가니까 다양한 음식 있었구 직원들이 호객행위도 해
근데 음식들이 다 실외에 꺼내져 있어서 먹고 싶다는 생각은안들었어,,, 이때 미세먼지고 심했었거든
어차피 나는 유향거가려고 온거여서 다른건 안먹었어
여기는 이연복셰프가 와서 극찬했다고 하더라 그래서 돼지고기부침만두랑 게살탕바오 먹었어!
부침만두는 밑부분만 튀겨져서 바삭한거야 사진은 못찍었어,,근데 돼지고기에서 누린내가 너무 많이나
하나 겨우 먹고 그냥 남겼어
탕바오는 샤오룽바오같은 느낌! 이게 그나마 맛있었어
여기 갈거면 탕바오종류가 더 맛있을거 같아
가격도 저렴해서 메뉴 두개랑 맥주하나 시키니까 58위안 나왔어~~ 계산은 선불이었구
여기 거리가 크진 않지만 그래도 신기한 음식들도 있어서 둘러보면 좋을거 같아
이 다음엔 찌모루시장 갔어 근데 내가 별로인데는 사진을 다 안찍어놔서 여기도 사진이 없다,,,
딱히 뭐 사고 싶은 것도 없었는데 그냥 가깝길래 한번 가본거였거든 근데 한국말로 호객행위 너무 심했어
이런 분위기를 별로 안좋아해서 그냥 거의 바로 나온거같아 길잃어버리기도 딱 좋아보여서ㅋㅋㅋ
그 다음으로 소어산 공원에 갔어 입장료는 10위안
여기는 택시타고 이동해야 돼 아니면 많이 올라가야 돼
소어산 아니면 신호산 많이가던데 나는 그냥 여기 왔어
내려다보는 건물들 진짜 예쁜데 날씨 안좋은거 보이지?
여기서 사진찍을 때는 꼭 초록색정자? 쪽에서 찍어!! 위에 올라가서 찍는 거보다 여기가 훨씬 잘 찍혀
근데 난 공원이라 길래 기대했는데 엄청 작아
그냥 위에 올라가서 이거만 보면 끝나 대신 사람도 없어
그래서 조용히 보고 나왔어 화장실도 깨끗해
여기서 쭉 걸어내려오면 칭다오 해양대학교가 있어
대학로 주변으로 예쁜 카페거리 형성되있다는데 길 찾기에 너무 지쳐서 안찾아봤어 인스타용 카페들 많대
숙소에서 10시 넘어서쯤 나와서 5군데 둘러봤는데 거의 3시쯤이였어 생각보다 볼 건 없고 지쳐서 그냥 청죽원 마사지받으러갔어
원래 예약하고 가는데 좋다고 하는데 애매한 시간에 가서
그런지 우리밖에 없었어 글고 나는 여기 찾아가기 좀 어려웠어 85도씨 커피 근처라해서 여기서 내렸는데 안보이는 거야
구글맵에는 안나와 고덕지도에 검색하고 가야될거 같아
직원분이 한국말 잘하셔 발을 물에 불리는 시간동안 목이랑 어깨 마사지도 해주시는데 아프냐고 계속 물어봐주고 하면서 어깨 부분은 안좋다고도 말해주셨어 지금 참으면 나중에 시원하다고 조금만 참으라고 하시더라
마사지 할때는 직원분끼리 대화하시던데 엄청 조곤조곤히 말하셔서 뭔가 asmr느낌? 마사지 받으면서 졸았어 발마사지랑 각질제거까지해서 98위안 이었어
여기서 운소로미식거리까지 걸어서 이동가능해서 바로 궤가미도로 갔어 마라롱샤 먹을려구!
동절기라서 15마리랑 맥주해서 140위안이었어
껍질벗기면 살이 너무 쪼그매 그래도 이건 먹을만한 맛이었어 마라불닭볶음면 먹어보길 잘했어ㅠㅠ 그나마 먹어본 맛,,
여기 이거 말고도 다른 음식들도 맛있대
근데 중국음식 입맛에 안맞아서 저것만 먹어보고 나옴
진짜 너무 배가 안차는 거야 까르푸에 미스터 피자있길래 피자 사서 숙소가서 4조각 먹었어 한국의 맛ㅠㅠㅠ
테이크아웃하니까 할인해줬어 마지막 밤이라서 칭다오일반맥주랑 순생이랑 흑맥주랑 사와서 맥주파티했당
마지막 날은 13시 비행기라서 여유있게 일어나서 조식먹고 바로 공항갔어
공항버스 티켓은 칭다오 에어포트 후하호텔에 들어가면 살 수 있어 Airport bus 라고 써진 파란색 카운터 있어!
에어포트 후하호텔은 콥튼호텔 바로 왼쪽에 있어
까르푸 맞은편이고! 파글로리랑도 가까워
근데 버스표지판 이런게 안보여 그냥 길거리에 서있어야 돼
정말 더 까르푸간판 마주보고 길에 서있으면 돼
지하도 입구쪽이야 옆에 버스정류장 있는데 거기로 가면 안돼 2분전쯤에 표 끊어주신 분이 나와서 버스오는거 안내해주셨어 공항까지 50분정도 걸려
근데 공항에 면세점도 엄청 작아 항공사 카운터도 2시간전부터 오픈이라서 진짜 미리갈 필요가 없어
한국식당도 있다는데 나는 조식도 늦게먹어서 안먹었어
부산으로 와서 비행기 2시간 정도 타고 도착했다!
나는 유달리 청도여행하면서 한국사람보기 힘들었어
조식먹으면서 2팀정도 보고 관광지나 공항버스에서는 아예 못봐서 조금 신기했어
여긴 2박 3일로도 많이 오더라구 그렇게 여유있게 여행하는 것도 괜찮을거 같아
그리구 내가 쇼핑한 목록이야! 생각보다 살게 없었어
✔️칭다오 꿀땅콩 36위안
공항면세점에도 파는데 칭다오 맥주박물관이 더 싸
그냥 여행다녀와서 하나씩 주기도 괜찮을거 같아서 샀어 맛있어 맥주에 먹으면 좋아ㅎㅎ
✔️ 건 호손베리 (60위안 아님 80위안)
원래 대추졸인거 많이 사오던데 난 대추를 안좋아해서
그냥 이거 사봤어 산사자? 열매라던데 검색해보니까 산사춘 원재료래 내 기준 맛은 건크랜베리랑 비슷했어
이건 그냥 공항에서 샀어
✔️칭다오 원장맥주 88위안
이게 칭다오 맥주박물관에서 첫 잔으로 주는 맥주래
맥주 원액이라서 여기에 첨가하는거에 따라서 순생이나 흑맥주나 여러 맥주들로 나눠진대 그래서 유통기한도 짧대서 한국 오자마자 먹었다ㅋ
공항면세점에서 많이 팔아
✔️진주귀걸이 45위안
지금 생각해보면 진주제품 많이 살걸 후회돼
찌모루시장에도 진주 많이 팔던데
나는 연태역에서 샀어ㅋㅋㅋㅋㅋ 그냥 디자인도 예뻤고 가격도 제시되어 있어서 흥정할 필요없이 샀어
✔️화차 2개 76위안
위에서 말했던 차 가게에서 샀어 양은 많지는 않아 근데 색깔은 예뻐 거기서 시식해보라고 줬을 때는 엄청 달아서 고민했는데 자기들이 따로 설탕이나 꿀 넣은거라고 하더라 원래 넣어서 먹어야 된대 근데 엄청 많이 넣은거였나봐
그냥 차만 먹으면 새콤한 맛이고 꿀 작은숟가락으로 한숟갈 넣어서 먹으면 딱 맞아!
소세지같은건 지금 반입제한물품이 되서 못사왔어ㅠㅠ
첫 중국여행이라서 조금 미숙했던거 같지만 그래도 잘 다녀왔어! 숙소도 나는 너무 만족했어 밤에 계속 불빛도 바뀌어서 야경보면서 맥주마시면 꿀맛~~
완벽한 여행일정은 아니지만 그래도 여시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해서 글썼어!!
나중에라도 도움이 꼭 되길 바라
안녕〰️〰️
➕
덧붙여서 미리 한자 검색해놓고 메모장에 적어간거야
구글맵에 검색할때나 택시타서 보여주기 좋아
파글로리 호텔 远雄悦来酒店公寓
칭다오 류팅공항 青岛流亭国际机场
까르푸 家乐福
칭다오 맥주박물관 青岛啤酒博物馆
잔교 栈桥
천주교당 天主教堂
피차이위엔 劈柴院
찌모루시장 即墨路小商品市场
소어산공원 小鱼山公园
운소로云霄路
54광장 五四广场
카페거리(청죽원 근처) 闽江二路
청도역 青岛站
연태역 烟台站
봉래역 蓬莱站
고속 버스터미널 长途汽车站
장유와인박물관 裕酒文化博物馆
연태 진취덕 烟台全聚德
팔선과해풍경구 八仙过海景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