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비추후기]]대전 유성구 집 알아보다 중개인의 중개실수+감정적대응+악담으로 기분잡친 비추후기

작성자느개비보도블럭선밟았다고울음|작성시간19.01.18|조회수9,262 목록 댓글 67

출처 : 여성시대 느개비보도블럭선밟았다고울음



대전 여시들 안녕!!!!!

급하게 집을 알아봐야하는 사정이 생겨서 엄청급급하게 알아보다가

중개 과정에서 문제가 생겨서 ㅠ 그 계약 결국엔 안했는데
그 뒤에 중개인이 너무 나한테 감정적으로 대응하길래

나도 넘 얼척없고 기분이 안좋아서 이렇게 여시에 비추후기 남겨




우선 사건 요약

1. 중개사가 4500짜리 원룸오피스텔을 소개해줬는데


>>>>>매물은 '5층집'인데 나한테 보여준 방은 같은건물'10층집' <<<<<<

" 매물은 5층인데 거기 세입자가 집을안보여준대서 구조랑옵션 똑같은

10층집을 대신 보여주는거다,

구조랑 옵션은 여기랑 거기랑 똑같으니 안심해도된다" 라고 설명들음



2. 5층집주인은 그 방이 TV가 원래 없는옵션인데 나 들어오면 TV를 놔주겠다고함



3. 1번이랑2번 말을듣고 괜찮다고 판단하여 계약을하려고 했고

집주인이 가계약금 50만원을 요구함




(50만원 이체함)




(5층집 바로 옆 복도창문에서 찍은 거 )

4. 뭔가 찝찝해서 그 건물을 다시 찾아가 외관을 봤는데
알고보니 저렇게 옆건물때문에 1층부터 5층까지는 전망이랑 일조량 재기함 옆건물이 창문 다 가리고있음 ;;;;;;; 바깥시야가 보이는 건 6층부터 ;;;;

내가 본 집은 10층이었으니 나는 당연 몰랐고 5층앞에 바로 건물이 저렇게 막고있다는 사실을 중개인이 알려주지도않았음






5. 이 사실을 왜 미리 말 안해줬냐고 이럴줄알았으면 가계약할맘없었다고 따짐

중개인이 자기도 그부분은 몰랐다면서 중개인이 집주인한테 사정사정해서 나 층 바꿔줄수있게 부탁함


>>>>>> 집주인이 층은바꿔줄수있는데 계약서 쓸땐 5층집으로 쓰고 실제거주는 다른층으로 하라고 함 <<<<<<


6. 중개사는 가계약금도 이미넣었고 원하는조건 자기랑 집주인이 다 들어주려고 최대한 해주고있으니까 걱정하지말라고 함


찝찝해서 거기계약 안하고싶다는 쪽으로 얘기하니 집주인한테 보낸 가계약금은 못돌려받을거라고 중개사가 얘기함





여기까지가 사건 경과고 ㅠ 요약한다고했는데 쓰다보니 좀 길어졌네


무튼 저래서 찝찝하고 짜증나고 그래서

나는 그냥 빨리 다른중개사를 알아보고


다른중개인을통해서 그 같은건물 고층 중에 있던 방을 계약하기로했어
(같은 건물인데 층수마다 집주인이 달랐어 아까 저 5층집주인이랑은 다른집주인꺼고 직접봤는데 고층이라 전망도 좋고 전세금이 4000이라고 함. 계약할뻔했던 5층집은 전망이랑 일조량 재기했는데 4500이고..)





그리고나서 그 전 중개인한테 통화해서 거기계약안한다고 말했는데
말하다가 완전 감정적으로 나오더라고..



-실제 통화 내용




중 " 왜 다른 중개사랑 하셨어요? 제가 맘에안드세요?"


나 " 예? 아뇨 맘에안드는게아니라; 애초에 5층집이 그렇다는 걸 미리

인지하시고 저한테 미리말씀해주셨으면 전 거기 계약안했을텐데

어쨌든 저는 직접 두 눈으로 못보고 귀로도 못들었던 거잖아요"




중 " 그래서 제가 하루종일 집주인분 쫒아다니고 연락하면서 사정사정해서

층수바꿔주는 거 까지 설득해드렸고

최대한 요구하시는거 맞춰드리기위해서 저 어제 하루종일 시간 투자했거든요 "




나 " 예 신경써주셔서 감사드려요 근데 그건 알겠는데 ,

저는 도저히 그런 전망에서는 못살겠고

그거 알았다면 절대 전 계약하지도않았을거고,

그 부분을 전혀 그쪽이 말씀도안해주시고 저한테 아예 다른방을 보여주셨잖아요...; "





중 " 그 부분을 서운해하시면 안되죠 저는 진짜 어제 하루종일 그 문제 해결하기위해서

노력하고 시간 투자하고 하루종일 집주인한테 사정사정했는데 !!!

다른집을 하더라도 저랑 해야 예의아닌가요? 그쪽이 다른 중개사랑 해버리면 제가 그럼 바보되는거잖아요

진짜 자존심상하고 기분나쁘거든요

어떻게 제가 드린 시간이랑 노력이랑 정보 이런거 다 빼먹고 다른중개사랑 계약을해요 그렇게 하면 안되죠

진짜 세상 그렇게 사는거 아니에요 ... 그렇게 살지마세요 진짜 "





나 " (침묵) "



중 " 다른중개사 통해서 계약한집에서 과연 행복하게 살 수 있으세요?
제가 그 동네 일대 뻔히 꿰고있는 사람인데? 양심 안찔리세요?
과연 행복하게 살 수 있을까요? "


나 " (침묵2) "


중 " 과연 그럴지 모르겠네요 전화 끊을게요 "



이게 통화내용이야.. 진짜 막 부들거리고 울먹거리면서 말하길래;; 난 너무 당황스럽...



그리고 행복하게살수있을거같냐닠ㅋㅋㅋ 악담까지 퍼붙고;;




이 모든 내용을
중개 관련 법률상담사한테 전화로 사정을 다 얘기하고 한번 물어봤어
내가 저런말 들을정도로 그렇게 큰 잘못한건짘ㅋㅋㅋㅋㅋㅋㅋ

상담사분이 말해 준 내용은



1. 중개인은 실제 계약할 방의 일조량, 누수, 위생상태, 벽지 상태 등등 사실대로 설명해야 함

2. 실제 계약할 방을 현 세입자의거부로 공개하지 못할 경우
가급적 공개가능하기 전까진 그 방을 계약하지 말아야함. (중개인이 그 방을 계약유도해서도 안되고 하더라도 집구하는사람은 이런 계약은 피해야함 )



☆☆☆3. 실제 계약할 방과 다른 방을 보여준 점,
실제 계약할 방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사전에 인지하지 못한 점, 설명하지 못한 점은 중개인 과실☆☆☆



4. 계약서는 5층으로 하고 실 거주를 다른층으로 하는 건 저어어어어엉ㅇㅇㅇㅇ말 중대한 문제가 될 수 있음



☆☆☆5. 중개인이 계약자의 계약을 위해 투자한 시간, 노력, 설득과 이해과정 등은 중개인 재량 및 직업의식에 의해 발생한 문제이며 이는 계약자에게 책임을 전가시킬 수 없음 ☆☆☆





결론 : 전체 경과를 봤을 때 구청에 민원을 넣어볼만하다고 함(다만 이를 입증할 수 있는 녹음본이 있어야 좋음 )

성급하게 가계약금 넣어서 난 돈 날린거고
중개인은 분명한 과실이 있고
나는... 중개인의 개인감정을 상하게 한 것..? 외에 잘못없음



어쨌든 저 중개인이 계속 나한테 물고 늘어지는 게

지는 엄청 노력했는데 내가 얍쌉하게 다른중개사로 가버렸다 그거인데


아니 그건 사후의 일이고 냉정하게따지면 나보고 그걸 어쩌라는건지; 어쨌든 내가 피해본 중요 사안은

실제로 계약할 방 보지도못하고 다른방보여주면서 그 방이 옆건물에 꽉 막혀있다는 것도 얘기안해줬고 그상태에서 가계약금 빨리 넣으라고해서 넣었고 그거잖아



감정적으로 대응하면서 악담까지 퍼붓길래 진짜 나도 기분 존나 재기해벌임...




너무아쉬운 게 경황이없어서 통화녹음을 못했어 ㅜㅜ 진짜 그게넘아쉽다
증거자료만 잘 있으면 소송도 가능하다고 했거든



허 ㅋㅋㅋㅋㅋㅋ 진짜 생각할수록 기분나쁘고어이없네

행복하게잘살수있을거같냐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응 나 존나 행복하게잘살건데요 ㅎ





대전 유성구에 있는 공인중개사인데 이름을 대놓고 거론하기는 좀 그렇고 ..


유성온천역 근처고... 사무소 간판에 ㅁ들어간다는 것만 말할게 댓글에 혹시 000맞냐 물어보는거 댓글은 답 안할게! ㅠ

집 구하려는 여시들 다들 조심하자 ㅠㅠ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가라가라다가라가가 | 작성시간 19.01.19 여시 너무 착하다 가계약금 개지랄해서 중개사한테 물어내라고 다시 받아내고싶다 진짜 미친 지가 무능력한주제에 어디서 폭언이야? 다시한번 통화녹음하면서 전화하면 안되나??하 열받는다 진짜
  • 작성자싱글사벙글사^^77 | 작성시간 19.01.19 하 진짜 대전 사람중에 저런 사람이 있다니 하,, 저런 사람은 잘 안될거야. 여시야 행복하게 잘 지내자!!
  • 작성자13reasonswhy | 작성시간 19.01.20 우리아빠도 똑같은 지역 똑같은 사기당함 ㅎ..개짜증 어이없어서 웃음만 나왔어. 우린 충남대근처 .. 100만원 계약금 검.
  •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진만 볼 수 있습니다.
  •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진만 볼 수 있습니다.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