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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시생활정보]]혼자 등에 로션 바르기

작성자우리집 햄스터는 곱슬 햄스터|작성시간19.03.25|조회수98,514 목록 댓글 74

출처 : 여성시대 우리집 햄스터는 곱슬 햄스터


안녕 여시들

가드름 등드름 방지를 위해 보습을 잘해야 한다는 글은 있는 것 같지만 ✌️혼자서✌️ 등에 바디로션 바르는 법에 대한 글은 없는 것 같아서 대형게시판으로 와 봤어

난 소극적 완벽주의를 갖고 있어
완벽하게 하지 못할 바에야 포기해 버리곤 하지 ㅎ
그래서 바디로션을 바를 때도 남의 손을 빌려 혼자 바르기 힘든 곳(등)까지 다 바를 수 있을 때만 바른단다
혹은 자다가 동결건조간식이 되어 동물 친구들에게 내 몸을 내어줄 수도 있을 것 같을만큼 건조한 날에 큰맘 먹었을 때만 발라
그 외에는 아예 바르지 않아.
어떻게 해도 등에 바디로션을 완벽하게 바르지 못했다느 느낌에 괴로워서 차라리 완벽하게 건조한 몸으로 살자는 게 평소 나의 신조였어

그런데 며칠 전부터 갑자기 내 자신을 소중히하며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며 매일 스스로 바디로션 바르기를 시작했단다
뒤틀어대느라 허벌이 된 내 팔이 불쌍해서 어느날은

부엌에 있는 실리콘 스파츌라를 보고 진지하게 저걸 써 볼까 하고 고민을 때렸음
하지만 실제로 요리할 때 쓰고 있는 스파츌라였기 때문에 비위생적일 것 같아서(물론 요리할 때요 ㅎ) 포기하고 며칠 더 고군분투했어

그리고 아주 완벽하지는 않지만 완벽의 근사치에 가깝게 등에 바디로션을 바를 수 있는 법을 찾았어

나는 다른 곳은 그래도 어떻게든 바르는데 사진에 표시한 저 부분을 정말 못 바르겠더라고

그럴 때 손바닥에 로션을 묻히고 이 자세로 팔꿈치 누르는 강도를 조절하면 자유자재로 등에 로션을 바를 수 있어 양팔을 번갈아가며 바르면 돼

이게 스트레칭 자세다 보니까 개인마다 더 안 되는 팔이 있을 건데 그럴 때는

1. 그냥 더 잘 되는 팔로 슥슥 다 발라 버린다
2. 양팔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안 되는 쪽 팔로 버티며 바른다

참고로 나는 2번이야

끝이야

본론에 비해 사족이 너무 구구절절이라 약간 민망하구나
이미 이 방법을 알고 있는 여시가 있었을 수도 있지만 나처럼 여태 고통받던 여시들이 있을 수도 있으니까 그들을 위해 이 글을 바칠게 ㅎㅎ 그럼 다들 좋은 하루 보내라구!

문제 시 부엌용 스파츌라로 바디로션 발라 봄


사진출처
https://blog.naver.com/ninako21/221318805984
https://blog.naver.com/k3pu2018t/130179217654
https://blog.naver.com/godspo8998/22060121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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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냐냥냥 (배고파) | 작성시간 19.03.27 ㅋㅋㅋㅋㅋ 스패츌라 쓰라는줄
  • 작성자퇴사하고싶다고 | 작성시간 19.03.27 나는 안쓰는 미스트 등뒤로 췩췩 뿌려ㅋㅋ 로션만 못해도 안바르는거 보단 나은거같애ㅋ
  • 작성자반짝이가루 | 작성시간 19.03.28 여시 필력 무슨일이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야밤에 혼자 끅끅대늠중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작성자Irish Rugby | 작성시간 19.03.29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주걱으로 하는줄ㅋㅌㅋㅋㅋㅋㅋㅋ
  • 작성자3월을 기다려 | 작성시간 19.03.29 개웃걍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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