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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시문화생활]](스포有무진장 개인적주저리 위주) ~알탕서사오타쿠에서 빨간약먹은 이후의 오타쿠까지~ 어벤져스 엔드게임 후기 (부정적후기임)

작성자루소즈이게최선입니까?|작성시간19.04.25|조회수4,279 목록 댓글 13

출처 : 여성시대 루소즈이게최선입니까?





예매내역...입니다...




***주의 개인적인 tmi 후기입니다. 내 여혐에 대한 랜선회초리질 감상이 위주임으로

읽는 여시들도 회초리질 당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어요. 절대 그런건 아니지만

그래도 주의 부탁드립니다. 원하지않다면 뒤로가기!!****



스



포



방



지











사실 스포보다 개인적인 주저리가 많습니다.. 


어..일단..나는 아이언맨1이 개봉할 때 부터 쭉 MCU(마블영화)를 봐왔고

10년가까이 마블충성맨이었음.. 코믹스도 주섬주섬 읽고.. 애니메이션도..

영어도 좃도 못하지만 미국아이튠즈까지 가입해서..보구... 여튼...그러다가

빨간약을 먹으면서 더이상 예전처럼 이 장르를 팔수가 없었고

백남배우들의 빻음에 질려서 2년정도는 의리로 버텼는데( 나를 버티게 해준 1등공신 앤와슾과 캡틴마블 ㅠㅠ)

이번 영화도 안보려고 하다가

엠씨유영화를 개극혐해 하는 원작팬 지인이 보고 울었다는 후기를 보고

대체 이 사람이 울다니 어케 끝나길래..? 그리고 시사회 후기가 괜찮길래

혹하고 넘어가버린 (10년의리라고쓰고 미련이라 읽는) 것임..

그래서 아침일찍 조조로 보고 왔음


결론은 지인이 왜 울었는지는 짐작만 할 수 있지만 좋은의미로 운게 아님을 알겠고

나는 1도 울지도 않음. 울컥하는 순간은 많았지만 감동으로써 울컥한 부분이 1도 없었음.


팬심이 남아 있는 마음으로써는 좋은 부분들 분명 있고 예전에 정말 이 장르를 좋아했던 나 라면

정말 좋아했을부분이 많았음. 왜냐면 지금까지 나온 MCU를 다 다녀오며 그동안의 마블영화의 역사(?)를

유머러스하게 되짚어주었으니까. 이런 부분이 참 마블답다고 생각했음. 

하지만



(여기서부터 스포주의)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사실상 토니스타크 헌정영화가 되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음.

나는 원래 토니스타크 개빠돌이 였는데, 그동안의 병크와 본인 트릴로지 시리즈 이외의 작품에서

나오는 토니스타크 캐릭터에 대한 감독의 무한한 애정에 대해 점점 질렸고 정이 다 떨어져있었음

개인적으로 아이언맨1~어벤1~아연맨3 까지의 '토니스타크 성녀ㅋ;;포지션과 그의 성장모먼트'는 매우

좋아하는 부분이야. 여기까지는 엠씨유 영화의 발판이 되어준 아이언맨1과 배우 로다주에 대한 헌정이 허용할수 있어.

하지만 어벤져스는 아이언맨의 영화가 아닌 "어벤져스"라는 팀의 영화이고 모든 팬들이

아연맨의 팬이 아님을 알았기에 아이언맨 포지션에 대한 비판이 있을때 마다 긍정하고 그렇지 그렇지

어벤져스는 모든 캐릭터들의 영화니까 하면서  다른 팬덤들의 생각을 배워가는 입장이었음.

그랬기에 엔딩이 이렇게 나버린것에 대해 무척 허탈함을 느껴.

거기다가 이런 아이언맨헌정 엔딩조차, 원년어벤져스멤버를 위함이라기보단 이 이후의 시리즈를 위해 딱잘라 

버린듯한 허무함이 너무 컸어.


그리고 이 허무함의 90퍼센트는 블랙위도우 때문임


솔직히 나는 알탕서사에 뇌가 절여진 오타쿠여서 옛날엔 블위에 대해 관심도 없었음

하지만 빨간약 이후로는 점점 이 캐릭터를 이렇게 몰랐다는 점이 미안했고 이번 솔로 무비 소식에도

정말 기뻐했음 ㅋㅋㅋㅋㅋ아무리 보여주기식 pc라도 눈치를 본다는거니까 너무 기대했다.

그래서 그녀가 죽을 줄 1도 몰랐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느개비행성에서 (행성이름 기억하기도 짜증남) 냇이 가모라와 똑같은 모습으로 희생되자마자

진짜 너무 처참하더라, 


사실 나타샤의 캐릭터로 보자면 정말 나타샤스러운 죽음이긴 했음

그녀에게 어벤져스는 정말 유일한 가족이었고 기꺼이 자신을 희생할 수 있는 가족인건 알겠다고

하지만 진짜로? 지금 시대에 진짜로 또?이렇게? 죽는건가? 이 캐릭터가?

그렇게 뒷치닥거리 시키고 희생하는;엄마처럼 쓰더니 결국 엔딩마저도 진짜 이렇게?

다 떠나서 너무 허무하지만 이 캐릭터의 정체성이니까 까진 할수 있지만 취급 이게 뭔지

토니와 냇의 대우가 너무 다르잖아, 냇은 장례식도 안해주냐고요

그리고 싫어하는 팬들도 많았지만 나는 나름 이 영화마블의 평행세계에선 그럴 수 있지 하며

배너와 나타샤의 로맨스를 꽤 좋아했음 토르3을 좋아했던 것도 다른 전작에서 걍 1회성으로

쓰일 뻔한 나타샤의 서사를 다시 써줘서 좀 감동이었단말임;;;

그런데 엔겜에서의 배너는 헐크와 융합하는 과정에서 감정선이 재기하기라도 했단말임?

대체 ㅋㅋㅋㅋㅋㅋㅋㅋㅋ너무도 이해할수 없었고 전체적으로 배너박사의 활약도 너무 아쉽고

(건틀렛그거 ..?ㅎ) 캐붕도 너무 빡침 코믹스에서 배너와 헐크가 융합한 프로페서헐크에 대해 알고 있어서

별로 이게 놀라운건 아니었지만 캐붕은 너무도 놀라웠다.

토르..토르는 진짜....나는 토르를 그렇게 관심있어하는 팬이 아니었기땜에 별로 할말은 없고

(그만큼 너무 당황스러워서 ) 여시 내 후기에서 본 토르에대한 감상 다 동감함; 이런 캐붕이 없음.

아무튼 냇의 죽음에 너무 허탈함과 분노를 느껴서 울컥울컥 하는 와중에도

'그럼 뭐해? 이 자리에 냇이 없는데' 계속 이 생각만 들었어.

존나 보여주기식 서비스컷인 여성 히어로들의 단체집합씬도 긍정적으로 보려고 해도

결국 냇이 없다는것이 너무 빡쳤음. 

타노스도 숭고한집행자인 척 해놓고 왜 갑자기 다 죽여버리겠다.인데?ㅋㅋㅋㅋㅋㅋㅋ


정리가 안된 주저리만 계속되는것도 읽는 여시들에게 미안한것 같아 여기서 그만 줄이고


여튼 마무리하자면 

아무리 냇의 캐릭터성이 이렇다고 하지만 이런 시대와 이런 플로우에

기껏 피씨한척 바뀌어가는 척 했으면서 이 원년멤버 중에서 유일한 여캐인 블랙위도우에 대해

이렇게밖에 끌어갈 수 없었던 것인가 라는 생각에 너무 사로잡혀서

사실 영화를 내가 어떤 감정으로 봤는지 잘 모르겠어.

허무함으로 끝나버린것임 한두번 더 봐야지 정확한 감상을 할수있을 거 같은데

굳이 봐야할까? 그냥 솔직히 말해서 나는 토니가 죽어서 속시원하더라

드디어 루소즈의 최애캐사랑영화를 그만볼수 있는 것 인가?<-진짜로 과거 토니악개였습니다...


아, 토니가 죽은것은 별개로 스티브와 토니의 결말은 나쁘지않다고 생각함

첨에는 둘이 결말이 바뀐게 맞지않나? 싶었는데 둘이 나눴던 대사와 유대의 회복을 통해

서로 진정 원하는 시간을 살아도 되지않나 싶어서 (물논 에이전트카터때의 페기의 서사도 지워진거도 너무빡치지만)

캐릭터적인 부분만 생각하면 이 둘이 젤; 엠씨유스럽게 끝났다 생각함 (둘이 감독들의 최애였으니까)


그렇다고 해서 절대로 영화를 긍정적으로 볼수 없음의 최대의 감상은


"이게 너가 그렇게 알탕서사 안에서 겉으로 주워먹던  '뒤늦게' 여캐 빠는 척한 결과다"

라고 하는 느낌이었음. (다른 여시들 후려치는거라기보단 내 개인적인 반성임..ㅠㅠ)


알탕서사의 "냉장고 속 여자" 캐릭터에대한 고찰은 지금도 쭉 하고 있는 내 오덕생활의

최대 포인트임. 오타쿠질을 아직 못버리고 있는 나는 최소한 예전과는 다른 방향으로 소비를 하고싶어서

조금씩 노력하는 중 이었음. 하지만 이 영화로 나는 진짜 뺨을 쌔게 후려맞은 느낌이야.

이게 바로 내 소비의 결과라는.


아무튼 어벤져스 엔드게임을 원해서 보고왔지만

아이언맨 엔드게임이 되어버린 내 10년 덕질의 결말을 보고말았다.

차라리 불매하자는 마음이라도 유지하고 영화를 안봤다면 스포읽고 비판이라도 신랄하게 했을텐데

와..그냥 너무 내가 부끄럽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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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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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톰미쉬 | 작성시간 19.04.26 본문 다 받는다...
  • 작성자애니팡파라팡팡 | 작성시간 19.04.26 본문 진짜 다 받음 ㅋㅋㅋ나 사람들 우는 포인트에 하나도 안울고 냇 죽었을때만 너무 허탈하고 마음아파서 한번 울컥함 진짜 아이언맨 4 보는 느낌이었어 캡마랑 블위보러 간건데...
  • 작성자달밤의꽃 | 작성시간 19.04.26 냇 캐릭으로 보자면 정말 냇스러운 죽음이지만 그렇게 소모품처럼 쓰더니 이 시대에 이렇게 죽여버린게 개 화나는 거 개 공감ㅋ 장례식도 없고ㅋ 아 그냥 여시 후기 다 공감 ㅋㅋㅋ 한 번 더 봐야 할 것 같은데 굳이 더 봐야할까? 그리고 토니 죽어서 걍 속 시원한 것까지 진짜로 이 글 싹 다 공감ㅋㅋㅋ 타노스는 조금 다르네, 난 타노스는 완전 매력있다 생각함ㅋㅋㅋ(아 외모 아님 ㅡㅡ 신념 부분) 여튼 하 나도 안녕이다 이제 캡마만 기다릴 거야 더 기대도 안해
  • 작성자Captin Marvell | 작성시간 19.04.27 아직 안봤는데 에휴...역시나가 ..
  • 작성자흰자포포이퐁 | 작성시간 19.05.01 진짜 전부 공감이다 ㅠㅠ 이게 무슨 어벤엔드야 토니캡 엔드지.. 개망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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