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정보와팁]]전라도 여행 처음 간 뚜벅이 여시의 전라도 내일로 여행기 3탄 (feat. 여수, 군산)
작성자hama.yao작성시간19.09.02조회수13,622 목록 댓글 12출처 : 여성시대 hama.yao.
여시들 안녕 ^_ㅠ 글 한번 날렸다
다음아 마! 니 미칫나....
여행 끝나고 회사 복귀해서 일하다가 더 늦기전에 부랴부랴 뛰어왔다!!!!!
<<참고 사항>>
1. 후기는 (추천/비추천)으로만 적을게!
내 개인적인 취향이니까 여시들 또한 마음 따라 가길 바라~
공익을 위해 작성한 게시물이며 누구를 비방할 의도는 없습니다.
2. 내 여행스타일은 무조건 여행가면 체험!!!! 체험!!!이 제일 중요한 스타일이야!
3. 나는 나름 세계 여행 다 다녀봤는데 (유럽,아메리카 대륙, 아프리카, 아시아 등) 전라도는 이번이 처음!
4. 스트레스를 쉽게 받는 여시입니다,,ㅠㅠ 댓글은 둥글게 부탁드려요 흑흑,,,
<<여행 루트>>
3박 4일 (5일권 구매 / 목,금,토,일)
용산 - 남원 - 곡성 - 구례 - 순천 - 여수 - 군산 - 용산
3일차>> 여수
순천에서 흥덕식당을 끝으로 여수로 넘어갔으!!
여수역에 도착하자마자 좀 걸어서 1004 게스트하우스로 버스타고 갔으!
버스타고 가는데 내 옆에 앉은 할머니께서 이것저것 팁도 많이 주셔서 넘나 재밌었고 감사했다 ㅋㅋㅋ
순천의 여파로 체력이 고갈된 우리는 1004게스트하우스에서 1시간 자기로 했어
자고 일어나서 케이블카가 마지막 탑승이 9시30분이라서 (토요일만) 서둘러 갔지 ㅎㅎㅎㅎ
1004게스트하우스에서 버스타고 가면 복잡한데 도보로 11분이라고 뜨는거야.
그래서 도보로 갔는데 웬 산이 계속 나오더라고…ㅎㅎ 우리가 산 넘어서 케이블카 타러 감ㅋㅋ
**CCTV도 가로등도 없어서 위험할 수도 있으니까 혼자 가는 여시들은 밤에는 가지마~!
일인당 15000원인 일반 케이블카
케이블카에 딱 탔는데 밤이여서 정말 야경이 한눈에 들어오더라ㅎㅎㅎ
머릿속에서 여수밤바다 노래가 자동 재생 되면서…
케이블카 초반에 약간 덜컹 거리는데 우리끼리 깍 소리지르고 웃으면서 구경했던 경험이 있어~ㅋㅋㅋ
케이블카 타고 넘어가서도 버스킹도 있고 볼거리도 많더라!!
추천
그리고 우리는 낭만포차에 가려고 했어!
낭만포차를 가기에는 택시가 적합해서 택시에 타서 ‘낭만포차요’하는 순간 택시 아저씨가 가지말라고
아주 딱 거절하시더라 ㅋㅋㅋㅋㅋ 여기까지 와서 그걸 먹고 가는 게 안타깝다는 식으로…
그래서 어디가 좋냐고 물어서 ‘교동시장’에 가게 됐어 ㅋㅋㅋ
가서 살면서 처음 해물삼합을 먹었다! 40000원!! (공기밥은 별도) 맛있었어! 허버허버 먹었던 쀼젤라또 ㅎ
우리는 5,6,7,8인가 거기에서 먹었어! 갈비찜으로 유명한 집이였어..
하지만 내가 해물삼합을 다른 걸 안먹어 봐서 특별히 맛있는 집인지는 모르겠으니
중립
(그런데 현지인들도 많이 있던 걸 보면 맛있는 집들인 거 같아 ㅎㅎㅎ)
1004게하(여수 경찰서 근처)까지는 버스가 늦게까지 있더라고 그래서 11시 넘어서 버스타고 1004가서 잤다~
깨끗하고 좋았어 특히 좋았던 건 조식이 있었어… 따흑 넘나 맛있었어 오랜만에 든든히 아침 먹어서 좋았어ㅎㅎㅎㅎ
내일로 티켓 할인 받고 8000원이었어
불편한 점이 있다면 화장실(세면대)하고 샤워실이 공용이여서 좀 기다릴 수도 있어 사용할 때!
그래도 가격대비 나쁘진 않은 거 같아~
4일차>> 군산
아쉽지만 여수를 뒤로 하고 아침에 군산으로 떠났다…..
군산 도착하자마자 역에 가방을 맡기고 먼저 관광안내소에서 스탬프 지도를 받았어!
그걸 받고 점심을 먹기 위해 지린성으로 향하려고
택시를 딱 타서 ‘지린성이요’ 하는 순간 한번 더 겪은 아저씨의 거부ㅋㅋㅋㅋㅋㅋ
오늘 같이 땡볕 아래에서 1시간 넘게 기다려서 먹을 정도는 아니라면서…
택시 가격은 똑같은 다른 곳을 추천해주겠다며 ㅋㅋㅋ 그래서 ‘쌍용반점’에 갔어!!
짬뽕이 유명하다고 해서 짬뽕먹고 친구는 짜장면 먹었어! 쌍용반점이 다른 관광지하고도 가깝더라고~~
음식은 맛나더라.. 막 미친듯이 맛있다 이런건 아닌데 (존나 미식가세요)
그래도 가성비 대비 괜찮은 거 같아! 갈 곳 하고도 가깝고 ㅎㅎ
추천
그리고 쌍용반점에서 바로 옆으로 걸어서 관광지가 쭉 있어!!!
시간여행 테마파크 같은 거리로 올라와서 가는데 와… 진짜 군산 잘 꾸몄더라…
스탬프 지도를 따라 맨처음으로 군산세관에 들어갔는데 먹방이와 친구들이야 ㅠㅠㅠ JGT(졸귀탱)
카페에서 파일하고 초원사진관 우편도
샀어~~
대부분 일제강점기 때 건설한 일식 건물들이 남아있었어!!!
그런데 요즘 같이 한일 경제 갈등에 반일 정서가 하늘을 찌를 때 가서 그런지 더 화가 나기도 하고
매우 잘 보존해놔서 그런지 더 이입되더라고 ㅎㅎㅎㅎ
군산은 사실 어디어디가 특별하게 좋다고 하기에는
‘시간여행 거리’라고 부를 수 있는 관광지 영역이기 때문에 그냥 다 좋더라..!!!!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놓았을 뿐더러 구석구석 갈 수 있는 힙한 카페들도 많고..
물론 내가 ‘8월의 크리스마스’를 두 번이나 본 처돌이기 때문에 초원사진관이 제일 좋았어ㅠㅠㅠㅠㅠㅠ
그냥 좋았어.. 군산은 당일치기로 한 번 더 와도 되겠다고 느낄 정도였어!!!!
우리는 여행 마지막날이라 다리가 아파서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진 않았는데
군산 여행지 자체가 애기들 (8~9살) 데리고 온 가족들이 많더라.. 뭔지 느낌 오지?
엄청나게 걸을 필요는 없고 대신 아기자기하게 볼거리도 많고 느끼는 것도 많고.. 카페나 맛집 가기도 좋고 ㅎㅎㅎㅎ
*참고로 이성당 빵집은 가려다가 사람이 너~무 많아서 안갔어 (일요일이라 그런가봐)
= 사진은 초원사진관 맞은편에 있는 곳 ^^
**카페는 올드브릭 갔는데… 가격이… 아아가 5500원이었어. 좀 가격대가 있더라!
대신 그 앞에서 군산역까지 가는 버스 있어서 우리는 카페에서 대기타다가 갔으
**군산역에서 무궁화타고 용산역 왔는데 일요일이라 매진이라서
카페칸에서 타고 왔는데 지하철 좌석 같은 곳이더라.. 올라오다가 힘들어서 죽을 뻔 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샤들 뚜벅이 여시의 전라도 여행기 봐줘서 고마워 *^^*
글쓰는 게 쉽지는 않네... 콧멍 여시들 대단혀 ㅠㅠㅠㅠ
다음에 다른 여행도 하게 되면 콧멍에 쓸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