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개덥다
썸네일은 잘보일려나
친구들이랑 탕진계를 하는데, 이번엔 강원도로 숙소잡아서 첫날점심을 한우먹기로 함
여시에서 횡성한우 검색하다가 삼정식당이 횡성한우 끝판왕이라는 글을 보고 검색함.
가격대가 엄청나서ㅠㅋ 친구들이랑 30분고민하다가 예약 했다.
위치는 위랑같구, 연락처는 033-342-3365
예약필수고, 화욜휴무임다. 사장님가족 3분이 고기를 구워주셔서 한타임에 3팀만 받는데!
토욜 12시예약했는데, 길막힐까 일찍출발했더니 11시에 도착해벌임. 근처를 서성서성...
난 이런디테일을 좋아해.
간판!
들어가면 미리 세팅한 자리로 안내해주셔
이건 고기구울때 쓰는 숯
아래는 메뉴판! 가격이 완전 유명한우집 가격이야.
손을 발발떨었지만ㅋㅋㅋ 새우살2인분, 안심 2인분간다! 모든세트에는 육회, 육사시미, 차돌박이가 함께나와.
먼저 매실액에 절인 토마토가 나와. 한입에 털어넣고
그러다보면 육사시미가 나옴. 난 안익힌걸 못먹어서 내껀 익혔는데 친구들이 완전신선하고 맛나데
이건육회. 최고래. 먹어본 육회 중 넘버원이라고함
난이것도익혀달랬는데, 후회ㅋㅋ 걍 친구들 더줄껄그랬어.
물김치랑, 무김치 반찬으로나오고
개인플레이트가나와.
소금은 순서대로
함초소금>홀그레인머스타드>막걸리소금>식빵.
저식빵은 고기피도 흡수하고 고기가 바닥에 닿아서 식는걸 방지해준다고함. 집에서도 이렇게 함 해먹어볼려고ㅎㅎ
4인분의 고기가 나옴. 기름기많은게 새우살, 살코기는 안심.
8월언제부터 에이징한고기라고 설명해주시면서 안심부터 구워주셔.
안심안심! 전문가가 설명하면서 구워주시는데 일단 걍 좋아ㅋㅋ
이건 겉절인데 쓴맛나는 야채가많았어.
처음 한조각씩은 각자 식빵위에 놓아주시는데, 나 소고기가 녹는다는거 이해를 못했거든?
진짜 녹아ㅠ 피맛나는거 못먹고 한우맛있다는거 몰랐는데 이건 걍 맛있어ㅠ
개인적취향이런거 걍 무시하고 맛있는거임.
우리가 저 식빵위 1피스만보고 양이 적을까 너무 고민했는데, 저 왕식빵에 두번정도 올라가는 양이 서빙됨.
은근히 배가 차고있더라ㅋㅋ
두번째는 새우살! 근막은 씹는맛에 콜라겐이라며 안자르고 주셨는데, 요것도 맛있더라.
친구들이 버터발라서 구운거아니냐며, 진짜 버터풍미가났어. 진짜 소고기맛있는건 우유맛이 난다더니 그런느낌이였어.
이것도 큰식빵에 두번 서빙됨.
요건 세트로함께나오는 차돌박이. 차돌박이 설명을 해주시는데, 소가 엎드리는 부분에 살이래. 그래서 지방도 식감이 꼬들꼬들하다고하시더라.
부드러운건 진짜 차돌박이가 아니라며.
진짜 꼬들꼬들거렸어! 이제 어디가서 차돌박이 품평가능함ㅋㅋ 엣헴ㅋㅋ
이건 된찌. 1인용이구 개당 5천원! 진짜손바닥만해ㅋㅋ
막장을 넣어서 색이 진하고, 맛이 섬섬해. 간이 쎈거 좋아하믄 아쉬울맛.
밥이랑 반찬들.
밥도 맛난데, 깻잎이 넘맛나ㅎ 두장주시는데 더 요청해서 마니먹고와.
이건 후식 식혜 넘 맛나서 이것만따로 사고싶다니까 안판데ㅠ
직접 소량만 만드신다며ㅠ
밥먹는내내 구운마늘 떨어지면 바로바로 보충해주시고, 겉절이도 그렇구.
그리고 화장실에 개별칫솔있어서 밥먹고 양치까지 하기 넘 좋았어.
정육식당스탈의 소고기집은 자주많이 가서, 좀 특별하게 대접받고 싶은 집을 찾는다면 나는 요기 삼정추천해! 하지만 많이! 많이 먹는것 좋아하는데 예산이 타이트하면 추천하지않아.
우린 여자 4명이서 고기 4인분에 된찌2인 나눠먹으니 넘 배부르지도않고 적당한 포만감에 속이 편하더라구.
전문가가 절묘하게 구워주는 한우는 진짜 개꿀맛이였어ㅋㅋ 이번에 이렇게 입맛 업그레이드 하고나니 내가 구워먹는집은 가고싶지 않더라구ㅠ
열심히 살아서 이렇게 맛난것만 먹고살고싶다.
이렇게해서 우린 274,000원 냄.
그럼 우리 맛난거 기깔나게 먹고살자!
문제시 속삭여주면 수정할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