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베네딕틴
안녕 여시들~~
빅데이터를 위해 여행 후기를 쓴당
여행사 패키지로 친구랑 둘이서 11월 말에 중국 청도에 다녀왔어.
<기본 비용(1인)>
항공, 호텔, 식사 포함인 패키지 기본 비용 248,200 +
선택관광 선결제 $105(126,000 환율 1,200기준) +
단체 비자비 45,000 = 총 419,200
여기서 기사, 가이드에게 줄 40$ 추가
<선택관광>
맥주 박물관(맥주 두 잔 시음 + 땅콩 한 봉지) $35
야시장 구경(양꼬치 다섯 꼬치 + 맥주 한 병)$20
와인박물관(와인 한 잔 시음 + 과자 한 봉지)$30
해천만쇼 $40
총 $125인데 선결제하면 $105에 해준다해서 선결제하고갔음
이렇게 내두면 선택관광을 더 권하지않는다길래.
총 기본 비용 419,200 + 40$
<첫날>
대한항공이고 오전 비행기였어
우린 14명이고 단체비자라 다 모여야 비행기 표를 주더라고ㅜ
한 팀이 너무 늦게와서 면세품을 못받을까봐 걱정했지뭐야
돈 여유되면 개인 비자를 추천해ㅠㅠ 75,000원이지만 ㅗ
기내식 닭고기햄 샌드위치
맛은 괜찮았음 기내식 파인애플 존맛
정오쯤에 청도 류팅 공항 도착
외국인 자동지문등록구역 기계에서 열 손가락 지문 다 등록함 ㅡㅡ 공산주의 쉬벌,,,
한 번 등록하면 다음에는 안해도 된대
OK라고 적힌 작은 종이가 나와서 챙겨놨음
가이드분이 여자였어 ^^7
약간 보지대장부 느낌,,크흠,,,강인함
33인승 버스가 왔는데 크고 좋았음
패키지니 항상 그렇듯이 버스 안에 생수가 잔뜩 있어서 그냥 가져다 마시면 됨
해만대교
청도와 황도를 연결하는 다리인데 총길이 41.58㎞로 엄청 길당. 왕복 100㎞ ㄷㄷ
건너편에 아웃렛이 있다고 함ㅎ 아웃렛 한 번 가기 힘드네
맥주공장을 지나서 가장 먼저 간 곳은 스카이스크린 시티
스카이스크린 시티
옛날에 은행등이 있었으나 개조해서 천장을 하늘처럼 칠함
지금은 죽어가는 상점 거리.
희한하게도 사진이 잘 나온다;
스카이스크린 시티 안에 있는 식당에서 점심
유일하게 김치가 나오는 식당이라고 한다 ^^7
청경채볶음, 교자, 두부요리, 갈치 구이, 오리 고기, 인절미맛 과자등이 나왔는데 그럭저럭 먹을만했음
청도는 해산물이 유명하다고 들었는데 다행히 바지락찜이 나와서 촵촵
다들 입맛이 없는지 별로 안먹길래 음식이 많이 남아서 기뻤음
일행 아저씨가 나 복스럽게 잘먹는다고해서 당황;; 이런 말 자주 들음
천장이 붉게 보일 때 찍는 게 포인트
아무것도 없고 그냥 사진 찍으러 오는 곳인듯;
한국인 관광객 외엔 사람이 거의 없어서 사진찍기에는 좋았다
맥주박물관 가는 길
왼쪽에 보이는 가게들이 전부 술집ㅋㅋ
저녁부터 문을 연다고 한다
맥주박물관
100주년 기념 조형물인데 여기서 사진을 많이 찍는다고한다
건물이 멋있었다
가장 오래된 맥주 공장도 함께 있어서 시음 가능~
맥주가 떨어지고있음
밑에서 입벌리고 있으면 될듯
견학 중에 볶은 보리를 조금 주는데 고소하고 맛있었다! 오독오독
맥주 개발자 오거타 아저씨 홀로그램
막 움직이는데 깜놀함ㅋㅋ
독일이 청도 침공해서 가장 먼저 한 일이 맥주 공장지은거래;; 이눔시키덜,,,
이 아저씨 이름을 딴 '오거타 맥주'가 가장 비싸고 존맛이라고 함
맥주를 보관하던 통
오른족이 옛날에 쓰던 나무통
왼쪽이 신식 통
(사실 고양이 그림이 귀여워서 찍음)
세계 각국의 맥주
여기서 찍으면 사진 잘나옴 ㅇㅇ
맥주 박물관안에 있는 가장 오래된 맥주공장(일명 제 1공장)에서 갓 만든 발효 전 맥주와 단 맛나는 땅콩(일명 꿀땅콩)을 받음
거품보소 맥주가 아주 신-선
맥주 좋아하는 편 아닌데 전부 마심ㅎ
깔끔하더라
마스코트인둡
세계의 칭다오 맥주 광고
다양한 맥주 포장도 보고
가장 오래된 맥주 공장(일명 제1공장)
캔맥주들 도로로록 포장중
자동으로 밀리는 거 웬지 귀엽
병맥주도 포장중
상자가 기차마냥 차곡차곡 올라감ㅎ
맥주박물관 기념품가게
맥주병모양 초콜릿
엄청 귀여움ㅎㄷㄷㄷ
살 수 밖에 없음
곰인형도 많이 팔고
여기서는 발효 후 생맥주를 준다
한 명에 한 잔이 원칙인데 사람이 많아서 계속 줄서서 받아마셔도 모를듯ㅋ
촵촵
시음하는 곳 바로 옆 기념품가게
맥주잔모양 인형이 특이
저기 앞에 있는 직원에게 맥주를 받아서 빈 자리에 앉아서 촵촵
기념품 가게 구경
이쯤되서 눈치챘겠지만 내가 인형이랑 먹을 거 엄청 좋아해서ㅎㅎㅎㅎ
큼큼,, 곰은 사랑입니다
꿀땅콩, 향신료 맛이 나는 짭짤한 땅콩, 열쇠고리, 접이 우산, 컵받침, 맥주, 맥주컵등 온갖 거를 다 판다
계산하는데 영어가 통하지 않아서 당황함.. 가이드님 불러와서 겨우 구매
찌머루 시장으로 이동
찌머루 시장
가짜를 파는 곳으로 유명한 시장인데 규모가 생각보다 작았다
호객이 있지만 심하지않고 안사고 가려고 하면 깎아줌
저기 인형가게에서 작은 팬더 인형을 샀는데 18위안부르길래 10위안으로 깎음ㅎ
인형좋아하는 여시가 가면 환장할듯 그게 나야 두비두밤
안 쪽으로 깊이 들어가면 짝퉁을 파는데 일행들이 가방같은 건 관심없고
가짜 명품 목도리(한 장에 만 원)를 잔뜩 사더니 서로 짠것마냥 단체로 매고 다니는데 존웃ㅋㅋㅋ
나도 살걸그랬다며 돌아와서 후회중
한국인 사장님이 운영하는 카페 율
가격대는 25~30위안
하필 저 날은 중국인 직원들밖에 없었는데 메뉴 외엔 한국어를 할 줄 모르더라ㅋㅋ;;
가이드님이 여기 화장실쓰라해서 갔는데 미안해서 버블티를 22위안주고 샀음
맛은 그저 그랬는데 버블이 오지게 많이 들어있는 건 좋았음
건너편에 버블티 전문점 COCO가 있었던 거 같은데 이제 없더라ㅠㅠ
피차이위엔 거리로 이동
피차이위엔 거리
유명한 먹자골목인데 저 날은 평일이라 지나가는 사람도 없고 가게 대부분 문이 닫혀있었다 ㅜㅜ
중국인은 불가사리도 먹는다고함 ㄷㄷ
곤충파는 곳도 하필 문을 닫아서ㅜ 전갈 꼬치를 먹을 수 없어 슬픈 여시
이연복 아저씨와 함께 찍은 사진이 걸린 나름 유명한 만두가게
아저씨 엄청 귀여우셨음ㅋㅋ
가이드님이 돼지고기 만두 하나씩 사주심
육즙이 엄청 뜨거워서 다들 혀 데임ㅎㄷㄷ
잔교로 이동
잔교
칭다오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440m의 직선 다리
풍경이 매우 아름다웠다
안에는 사진이 전시되어있다고하는데 맥도날드랑 편의점터느라 깜빡하고 못들어가봄;;
본능에 충실한 여시
잔교 왼쪽으로 유럽풍 건물들이 보였다
독일의 식민지였을 때 지은둡
멋져멋져
잔교 바로 앞에 맥도날드가 있어서 타로 파이 먹음 7.5위안
존맛탱!
저녁먹으러 한식당으로
원래 김치찌개만 주는데
인당 $10 추가해서 무제한 삼겹살을 먹기로 함
무제한치고는 고기 질이 나쁘지않았음
여시덜아 대륙의 상추 좀 봐ㅋㅋ 엄청 커다래~~~
싱싱함!
대륙의 고추
...(숙연)
일행 아저씨가 잡채를 요구해서 덕분에 같이 촵촵
개이득ㅋ
한식당 바로 옆 가게
가이드님이 데려옴
팬더인형, 술, 목이버섯등 이것저것 파는데 일행들은 홀린듯이 오거타 맥주를 한 상자씩 삼ㅋㅋ
버블티 모양 열쇠고리 3,000원
이것도 귀엽잖아?!
옥수수맛 젤리
인터넷에서 맛있다고 하길래 시험삼아 샀는데
내가 영업해서 일행들도 따라 삼ㅋㅋㅋㅋ
쫀득쫀득하고 맛있음
단점: 입천장에 쫙쫙 달라붙음
두리안 사탕ㅎㄷㄷㄷㄷㄷ
보자마자 바로 도망감
두리안은 무서워
호텔로 이동
청도 야경이 유명한데 $20추가라고해서
호텔가는 길에 드문드문 보이는 걸로 만족하기로 ^_ㅠ
휴대전화로 찍었더니 화질이 ^_ㅜ
실제로 보면 엄청 예쁘당
호텔 도착
이건 다음 날 아침에 찍은 사진
호텔은 참 좋은데 근처에 산뿐이네 ㅎㅎ..
홀리데이 인 칭다오 엑스포 (Holiday Inn Qingdao Expo) ★★★★
↑아고다로 본 호텔정보
호텔은 정말 좋았어!
보통 20만원대 패키지 상품은 3성급 호텔에 집어넣는데 여긴 무려 4성급!
단점은 호텔 와이파이가 잘 안되어서 카톡 글자만 겨우 보낼 수 있는 거랑 냉장고가 있긴한데 없다고 봐야하는 거 정도?
차가워지지가 않음ㅋㅋ;;;;
그래도 북경갔을 때 호텔에 비하면 양반이지 ^^! 거긴 쌍욕이 나왔는데
조식도 괜찮고 이 가격에 여기면 아주 천국이야
일행들이 호텔로 들어가다가 저기 회전문에 갇혀서 당황
이후로 다들 회전문은 피해다님;
깨끗하고 수압도 높아서 쾌-적
<첫날 산 거>
맥주박물관에서 맥주병모양 초콜릿, 칭다오 병따개, 꿀땅콩(한 상자入 열 다섯 봉지), 팬더 인형(팬칭이라고 이름 붙였음 ^^♥)
잔교 근처 미니스톱에서 요거트(맛있음), 라면(해물맛 파란 라면이 최애)
한식당 옆 가게에서 옥수수 젤리, 버블티모양 열쇠고리, 술 한 병(밤에 마셔봤는데 향은 좋으나 매우 독함 52도..-0-)
찌머루 시장에서 입에 대잎물고있는 작은 팬더 인형(느개비소독차따라가다질식사 여시에게 추천받은 대곰이로 이름 정함)
나머지는 둘째날 후기에
문제시 전갈 꼬치먹으면서 팬칭이 친구 사러 청도 또 감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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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뚜롱룰랑 작성시간 19.12.06 나 칭따오 다녀왔는데 여시 글 보니까 또 가고 싶다 ㅠㅠㅠㅠ 근데 이제 제일 긴 다리 강주아오 대교 아녀?? 홍콩이랑 마카오 잇는거 ㅋㅋㅋㅋㅋ
그게 아니면,, 나 친구한테 사기친건데 ㅠ -
답댓글 작성자베네딕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9.12.06 ㄱㅆ)앗 찾아보니 그렇네(머쓱) 가이드님한테 듣고 네이버 사전도 찾아봤는데 가장 길다해서ㅋㅋ 고쳤어! 네이버 사전은 반성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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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참이슬처럼 작성시간 19.12.06 ㅋㅋㅋㅋㅋㅋㅋ아 대륙고추 미쳤나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난 친구랑 8월에 맥주축제할때 다녀왔는데,, 재밌었어!! 맥주축제는 힘들어서 못갔지만^^
한번 더가고싶음 ㅠㅠㅠ 중국음식 처돌이라,, 언어 안통하는게 좀 힘들지만 ,,,, -
작성자아임에이치에이피피와이이이이 작성시간 20.01.10 정보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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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한국전력 작성시간 24.01.15 대륙고추 ㅋㅋㅋㅋㅋㅋㅋ
나 이번에 패키지예약해두고 왔어
재미나보인다 엄마가 좋아했음 좋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