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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시문화생활]]부산/드림씨어터에서 오페라의 유령 관람한 후기+추가

작성자제가실제로봤는데요|작성시간19.12.16|조회수11,653 목록 댓글 67

출처 : 여성시대 제가실제로봤는데요

월드투어중인 오페라의 유령을 보고왔습니다 짝짝짝

부산에선 내년 2월9일까지 공연 일정이 있으니
정보를 나눌겸 나도 기억할겸 조금 써보겠어
스포일러일 수 있는 얘기들은 제~~~일 마지막에 있음


1. 줄거리
천재 프로듀서 팬텀이 파리 오페라하우스를 쥐락펴락하며 팬텀원픽 무용수 크리스틴을 프리마돈나로 세우는 스토리

2. 관람 전
사전예매 때 드림씨어터 홈페이지에서 예매했고 2층 2열 R석을 선택했어
이유는 오페라의 유령을 좀 검색해보니 샹들리에 씬이 유명한데 2층 맨앞에서 보면 좋다고 하더라고?

드림씨어터 홈페이지에서 좌석배치도 볼 수 있고
PC버전으로 들어가면 몇가지 뷰를 사진으로 확인해볼 수 있음
https://m.dreamtheatre.co.kr/Dream/DreamTheatre/SeatingMap

위 사진은 2층 1열인데, 보니까 앉은키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 난간이 좀 거슬릴 거 같았음 그래서 2층 2열 땅땅

저녁 7시 공연이었고 1시간30분 전부터 티켓 수령할 수 있어
5시 20분쯤 되면 사람들이 줄서기 시작함
티켓 교환이 제일 우선이고 티켓이 있어야 바로옆에서 오페라글라스 대여(신분증필요, 현금3천원), 주차요금정산(입차시간으로부터 5시간무료) 할 수 있어
주차요금정산은 인터미션때나 공연끝나고도 할 수 있긴 함~

3. 관람 중
오페라의 유령 하면 딱 떠오르는 강렬한 오르간 연주로 막이오름
살짝 소름 돋았어요 이 때의 느낌
심장떨리게 압도적이다 98%, 아는거 나왔다 반갑다 2%

팬텀이 나오는 장면마다 미친놈이네!를 속으로 연발
극중의 팬텀이 이런저런 능력이 있는 대단한 놈이면서 동시에 인성이 뭣같은 인물이고 또 그런 팬텀을 연기하는 배우도 노래면 노래 연기면 연기를 참 잘 합디다

크리스틴이 처음 노래했을 때 내가 지금 뮤지컬을 보러 왔나 오페라를 보러 왔나 싶고 크리스틴이 아니면 도대체 누가 프리마돈나가 되냐 크리스틴이 정답이다 절로 자문자답하게 됨

내가 보고 있는 무대가 극중 장면마다 무대 앞쪽이 되기도 하고 무대 뒷쪽이 되기도 하고 그런게 재미있었음

내 앞에 앉은 사람이 자꾸 몸을 앞으로 숙이는 바람에 무대가 잘 안보일 때가 잠깐씩 있었거든 인터미션때 직접 얘기하려고 했는데
인터미션 되니 직원들이 돌아다니면서 전체적으로 몸 숙이면 뒷사람 안보인다고 얘기 한 번 해주더라

@@ 자막 위치(댓글 참조)
무대 아래쪽 가운데에 하나
무대 양 옆에 하나씩

4. 관람 후
지하세계로 가는 장면은 열라 멋있다 기대해도 된다
샹들리에 장면 역시 멋있긴한데 내가 오버해서 기대했는지 조금 아쉬웠음
분명히 중요한 소재이기는 한데 나는 샹들리에를 잘 보려고 그 이유 하나로 1층이 아닌 2층을 택했잖아 전체적으로 잘 보이는데! 조금 멀리 있는것처럼 보여서 가까이서 한 번 더 보고싶다는 생각이 들었음
그리고 좀 아쉬운 결말.. 개인적으로 엔딩이 성에 차지 않아서 조금 아쉬운 마음
그래도 여운을 이어가보려 집에가는길에 벅스에서 오페라의유령 노래 여러 버전으로 있는거 다 들어봤어
나 돌아버리겠데; 포스가 이것밖에 안돼? 원래 이렇게만 노래하는거라고???
내가... 오늘 엄청난 걸... 보고 온거구나...........몇분 전 아쉬운소리 한거 다 반성했잖아 완전..!! 그 웅장한 울림을 다시 느끼고싶어졌어

5. 결론
기회되면 한 번 더 관람하고 싶다
*기회되면 = 내가 1층 vip석 티켓팅 성공하면

6. 기타
드림씨어터 건물에 IFC몰 오픈해서 잠깐 끼니떼우기에 편리해짐
이전에는 티켓교환하고 빠른걸음으로 BIFC몰 가서 밥먹고 오거나 샌드위치같은 간단한거 사와서 실외에 어디 앉아 먹고 그랬거든
이제 같은 건물에 밥먹을데가 생기니 좋더라고
지하1층~1층 사이 식당, 카페 생겼음

오페라의 유령 보러간다고 해서 지인으로부터 오페라글라스를 선물받았어
그래서 나는 내꺼 챙겨가고 일행만 드림씨어터에서 오페라글라스 빌렸는데 비교해보니 같은 브랜드 같은 배율 제품이었음 ㅋㅋ
제~일 무난하게 많이들 쓰는게 이건가봐
아이비노 두잉 10*25 이거야
10배율, 구경25mm

7. 스포일까?

샹들리에 추락이라고 하길래 난 정말 심장이 철렁 하는 그런 추락일거라 기대했어
그런데 내 자리에서 볼 땐 되게 천천히 하강하는 걸로 보였거든
안전상의 이유로 속력을 조절한건지 아니면 내 자리가 멀어서 그렇게 보인건지 궁금해서 1층 가까이서 다시 보고싶은거야

엔딩 팬텀이 크리스틴 집착을 끝내는게 아쉬웠어
정말 머리끝까지 돌아버려서 모두 파멸의 길로 가는 강렬한 엔딩이면 어떨까 하는 상상을 해봄 ㅎ

오페라글라스는 팬텀 가면 언제 벗나 지켜보는데에 유용하게 썼습니다
경매장 장면에서 경매로 나온 물건들을 자세히 볼 수 있었고
가면무도회때 한명한명 무슨 가면 쓰고 무슨 옷 입었나 훑어보는것도 재미있었습니다
끝!


....
2020.01.23. 수정

2차 찍고왔어요
부산 공연은 거의 끝물이라 누가 찾아보겠나 싶으면서도
드림씨어터 후기라고 생각하고 조금 더 적어봄
1층 3열 가운데서 관람했고
2층 관람과 달랐던건 배우들의 시선이 어디로 향하는지까지도 잘 보여서 좋았음
그리고 팬텀이 엄청 거구더라고... 전엔 멀리서 봤어서 잘 못느꼈던건지 아니면 고새 살이 찌셨는지 ㅎㅎ; 알 수 없음이다

같은 공연을 두 번 보는게 과연 맞을까 싶었는데
막상 관람 후엔 보고 또 봐도 똑같을 수 없는 일회성 공연이라는 말이 맞는말이라고 느낌
또 새롭더라고 ㅋㅋ

오케스트라는 모두 한국인이었고 지휘자만 외국인이더라
무대랑 가까운 자리에 있으니 지휘자나 배우(경찰인가 극장 지키는 역할) 눈마주치면 인사해주고 그런 재미가 있더이다

내 근처에 앉은 사람들 다 무대에 융화되어서
무대위 배우들이 자기들끼리 박수치는데 객석에서 같이 박수치고있었음 ㅋㅋㅋㅋㅋㅋㅋ

2층에서 봤을 때 샹들리에 장면이 아쉽다고 했는데
1층에서 보니까 완전 속도 빠르던데 ㅋㅋㅋ 더 실감나고 좋았어 아쉬웠던 부분들 완전 충족됐어

자막 위치는 이렇게 있어서 앞자리도 자막을 볼 수 있긴 한데
자리에 따라, 앞 사람 자세에 따라 안보일 수도 있음
나는 두번째 관람이고 일행은 첫번째 관람이라
일단 자리에 앉아보고 자막이 잘 보이는 자리를 내가 양보했어
바꿔준 자리에선 자막이 앞사람들 사이사이로 잘 보였고
내가 앉아본 자리에선 1/3 정도밖에 안보였거든

제일 기억에 남는 캐릭터는 맥 지리야.
본인도 무용수 중에 한명이면서 크리스틴이 노래 잘한다고 밀어주고 크리스틴 무대가 성공했다고 해서 시기질투하지도 않고 선생님 누구냐고만 물어봄 ㅋㅋ 귀여운 우정... 그리고 다들 오페라의 유령 무서워 하고 만나면 죽을지도 모르는데 혼자서 용감하게 유령 찾아나서는것도 대단하지않아?
첫관람때는 그냥 흐뭇하게 봤는데 재관람하고 보니 멋있는 인물이었어

그리고 드림씨어터에서 sns 이벤트 중인데
오페라의 유령 다음 공연인 아이다 관련 사진을 개인 sns에 올리면 티켓부스에서 확인 후 선물(핸드크림) 줌!!
sns에 사진 올리고 해시태그도 적은거 보여줘야하고
당일 티켓 소지자에 한해 참여가능한거같아
티켓 뒷면에 수령했다고 도장 찍어줬어

여기까지 쓸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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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답댓글 작성자제가실제로봤는데요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9.12.28 아니 나 2층 2열 35,36 이었어
  • 답댓글 작성자danang_sullem | 작성시간 19.12.28 제가실제로봤는데요 고마워~ 기대된다 공연 ㅜㅜ
  • 작성자붉은컁 | 작성시간 20.01.13 나도직접봣는데 음원이랑 유령목소리 다르더라 ㅠㅠ 뮤지컬 유령목소리가 더 멋있어 ㅠㅠ 굵은 느김?
  • 작성자보이콧 재팬 | 작성시간 20.01.20 와씨 여시야 나 다음주에 공연보러 가거든? 여시글 보고 지금 더 기대된다 미치겠어 심장 벌렁거려서ㅜㅜ
  • 답댓글 작성자제가실제로봤는데요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0.01.20 재밌을거야... 난 이번주에 한 번 더 가 ㅋㅋ 이번엔 1층 3열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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