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개덥다
나는 집에서 윙해먹는게 취미인 사람인데(물론 요리는 언니가함).
윙먹다가 같이 알면 좋을것같아서 울집 향신료 정리해봄. 비전문가라서 그렇게 많지 않아ㅡ 참고용으로 봐주시긜
1. 울집 최애 맥코믹 씨솔트(지금은 국내에 파는곳 못찾고있슴ㅠㅠ)
병 너덜너덜한거 보이지? 울집에서 젤 사랑하는 소금ㅠ
이거 예전에는 코스트코에서 팔았거든? 근데 어느순간 안보이더라고ㅠ 직구 아니믄 미국서 오는사람한테 부탁해서 사야할 각
울집식구들이 이소금에흠뻑 빠져서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다른데 천일염이랑 맛이달러.
소금만 뿌려도 닭꼬치 존맛임. 존나맛있는 소금이라고 생각하면됨. 물론 주관적임ㅋㅋ
요렇게 꼬치요리나 고기요리에 많이씀.
혹시 국내판매처아는 여시있음 제보바람ㅠ
2. 코타니 시즈닝 시리즈
지금 보유중인 시리즈ㅋㅋ 그라인더 타입이고, 굵기조절 가능한데 걍 병모양이 이뻐서 사모으는 중
이브렌드는 예전에 중국출장갔을때 알았는데, 후추 믹스나 향신료 종류가 다양하게 있더라구. 출장갈때마다 언니가 좋아하는거 하나둘 사왔는디 컬리에도 팔더라ㅋ 띠그럴,,
이건 중국에서 찍은거ㅋㅋ
윙할때 젤 많이 쓰는게 저 빨간뚜껑이거든?
위에꺼랑 썸넬 윙이랑 요거 씀.
마늘플레이크랑 소금, 로즈마리 등등 들어가있어서 쓰기편함. 근데 +맛소금 또는 설탕 같이 써야 짜단이 잘맞아서 더맛남.
코스트코에서 봉사다가 자주 해먹는데 맛도좋고가성비가 흐름.
까만색은 립할때 뿌림. 보이는것처럼 여기 믹스제품에는 허브류가 많이들어가있어
담엔 후추믹스 사볼라공
3. 사비니 타르투피 트러플소금 & 오일
오일은 걍 나중에 감튀 할때 뿌려먹을까 고민할정도로 향이 약함ㅋㅋ 어따써먹지?ㅋㅋ
소금이 훨 트러플향이 강함. 막상 파스타같은 요리에 써보니까 트러플 향이 뭍혀서, 우리집에서는 버섯/야채 구울때 많이씀.
그리고 곰탕, 갈비탕, 백숙에 넣어먹음 존맛ㅋㅋ 우리가 잘 활용을 못하는건지 모르겄는디 고기국물에 넣어서 먹으믄 젤 맛남
4. 칸나멜라 후추믹스
로켓쿠팡 무배할라구 시켜봤는데 의외로 만족!
편하게 한식, 양식에 쓰기 좋음
블랜딩이 궁금하게 우리집 입맛 취향저격ㅋㅋ
이렇게 집에서 한국식으로 김치랑 돼지고기 구워먹을때 젤 잘어울림.
5. 콜앤메이슨
언니 생선으로 사준 콜앤메이슨 소금밀, 후추밀인데 들어있는 소금이랑 후추 퀄리티가 나쁘지않음.
하지만 그라인더 자체가 존나 쩔어줘서ㅋㅋㅋ 손님왔을때나 야외 모임에서 쓰믄 멋짐ㅋㅋ
6. 곰소염전 송홧가루소금
부안놀러갔을때 샀음. 근데 소금이 아주 노란색은 아님ㅋㅋ
아주 특색있는 소금은 아니고 걍 간수잘뺀 왕소금이랑 맛차이는 없는듯.
국 간맞추거나 고기구울때처럼 요리용으로 쓰고있슴.
7. 홍콩가서 사온 이거저거
ifc몰에서 샀는데, 언니 인스타에서 사진훔쳐옴.
저기있는 핑크페퍼 지금도 잘쓰고있음. 파스타에 자주씀. 나머지도 이래저래 잘 쓰는 중
우리는 파스타에 섬초 자주넣어서 먹는데, 존맛임.
번외: 땅콩기름
중국친구네서 짠 생땅콩기름. 중국 일보러갈때마다 1년치 받아오는데, 이걸로 튀김하면 걍 끝남ㅠ
돈까스나 가라아게, 새우튀김 등등 튀겨도 존나 고소하고, 느끼하지않음. 하지만 생기름이기 때문에 그냥 사용하면 비리고, 반드시 가열해서 써야함.
중국마트에도 파니까 꼭 시도해보길 바람
새우튀김 산.
어쩌다보니 이래 글이 길어졌네ㅠ
우리는 집에서 해먹는걸 좋아하고, 참기름도 매년 방앗간에서 짬. 고춧가루는 고추 직접 키워서 빻아먹을정도로 먹는데 온갖 정성을 다들임ㅋㅋ
보고 궁금한거있음 댓글로 물어보믄 아는한도내에서 성실하게 답해줄게
문제시, 조용히 수정함
ps. 이건 작년 참기름짤때 찍은 동영상ㅎㅎ
pps. 글 찌다보니 프리미엄 소금도 궁금해서 서너가지 브랜드별로 사봄. 이건 도착해서 고기구워먹은 뒤 글쪄보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