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캡쳐달인
1. 가성비 레고조립
레고 너무 비싸서 입문하기 어려운 여시들, 스트릿 미니 시리즈 추천해. 만원 미만으로 예쁘고 즐겁게 레고 생활 즐길수 있어. 종류도 엄청 많아. (드레스 가게 / 햄버거 집 / 놀이공원 시리즈 등등..)
카페 가서 귀로는 음악 들으면서 손으론 레고 조립하면 시간 가는줄 모르겠더라. 혼자하는 취미로 매우 추천
*핫트랙스 오프라인에서 구매
2. 스킬자수
초등학생때 많이 해봤던 스킬자수. 방법은 간단한데 결과물이 귀여워서 만족감이 엄청 커. 아, 겉보기엔 만만해보여도 막상 시작하면 시간이 꽤 많이 걸림. 완성에 부담 안가지고 가끔 했는데 저만큼 하는데 한달 가까이 걸렸어.
*선물받음. 인터넷에 곰돌이 스킬자수 검색하면 나옴
3. 보석십자수
비즈를 콕콕 붙이기만하면 되는 보석십자수. 이것도 완성 욕심 안내면 한달 가까이 걸리는것같아. 집순이 취미생활 할땐 완성 욕심을 버리는게 좋아. 안그러면 금방 질리더라고.
보석십자수 함 해보고싶은 여시들은 작은 사이즈 저렴이부터 사서 완성 함 시켜보고 큰 사이즈로 가보는거 추천할께!
*하나는 아트박스, 하나는 쿠팡 해외직구로 구입
4. 스티커 자르기
이건 말 그대로 스티커 자르는 취미 생활. 생소한 여시들도 있겠지만ㅋㅋㅋ 스티커 자르기는 심신을 안정시키는 취미생활로 나름 유명해. 이름하며 스티커 테라피.
가위랑 스티커만 있으면 할수있어서 가성비와 접근성이 최고야. 스티커북도 오천원 미만으로 살수 있음. 코로나 전에는 밤늦게 카페 가서 스티커 자르면서 아침까지 놀았는데.. 그때가 그립다.
*스티커는 온오프라인으로 여러군데 돌아가면서 삼
*스티커북은 아트박스 2천원짜리
5. 클레이 아트
아동용으로 많이 나와있을거야. 마트나 인터넷에서 저렴하게 살수있음! 나는 빵 좋아해서 빵 만드는 제품 많이 해봤어.
언제나 이상한 모양으로 완성되지만.. 그냥 하는데 의의를 두는 편임. 슬라임 지겨워진 여시들 한번 해봐. 슬라임과는 약간 다른 말랑말랑한 촉감에서 힐링을 느낄수 있을거야.
*마트에서 삼. 가끔 다이소나 문방구에도 있음
6. 종이자르기
고무판이랑 맵시나는 크롬 커터, 그리고 도안집 하나만 있으면 돼. 최고로 집중 잘되는 취미같아. 칼로 자를땐 가끔 숨도 멈추게 되더라고ㅋㅋㅋ 크롬커터, 일반칼, 가위 세종류 돌려쓰면서 외과의사 수술 브이로그 찍는척하잖아? 그럼 진짜 재밌어
*서점에서 책 구입
*크롬커터는 홍대 미술용품점에서 구입
7. 페이퍼 토이
이건 종이를 잘라서 작품을 만드는거야. 별거 아닌데 완성하면 엄청 성취감 느껴져. 좀 아티스트가 된 느낌? 진열대에 쫘르르 올려두면 모양은 별론데(특히 빈티지 페이퍼 토이는 좀 유령느낌) 마음은 뿌듯해. 가위랑 칼은 기본 준비물이고 딱풀, 성냥개비같은 자잘한 부재료들이 필요한 경우도 있어.
*알라딘에서 구입
8. 책으로 하는 방탈출
집에서 혼자 할수있는 방탈출북이야. 나도 여시에 올라온 후기 보고 산 책인데 후회 안해. 너무 재밌거든ㅠ 책으로 방탈출을 하다니 좀 생소할수있는데 한번 해보면 저절로 다른 시리즈, 다른 책을 사게될정도로 중독성 있어.
책 사이사이 추리문제가 섞여있어서 그걸 풀어야지만 다음 스토리로 진행할수 있는 방식이라 생각하면 돼.
*알라딘에서 구입
9. 코바늘
초보자용으로 티코스터 만들기 세트 나와있는거 함 사봤어. 아직 완성은 안됐고 올해안에 티코스터 하나 만드는게 목표야. 심심하면 한번 떠봤다가 망하면 싹 다 풀고 다시하고 있거든. 다시 하면 할수록 모양이 점점 예뻐짐. 역시.. 실패는 성공의 웅앵웅
*바늘이야기 코바늘 키트 구입
10. 홈베이킹
실패의 연속인 홈베이킹. 다 태우고 계량 실패해서 안 부풀고 터지고 난리 대박임. 근데 베이킹은 여러번 실패해도 또 도전하게 만드는 매력이 있어. 정식 오븐이 아니더라도 에어프라이어, 미니오븐으로 멋지게 완성시키는 사람들 많더라고.
11. 필름카메라
몇몆 지역에 일회용 카메라를 재활용해서 파는 카메라 자판기가 있거든. 거기서 카메라 사면 사진스캔을 무료로 해주길래 시작해본 취미야.
자동 카메라라서 셔터만 누르면 됨. 가격때문에 필카 입문하기 어려웠던 여시들은 일회용 카메라로 시작해보자. 굳이 여기서 사지않아도, 유튜브에 일회용 카메라 재사용하는 방법 다 나와있거든. 그거 보고 사용했던 일회용 카메라 부활시켜서 다시 써보자. 그럼 필름값이랑 스캔, 인화비용만 내면 끝이야.
*홍대 필름로그 카메라 자판기에서 구입
12. 퍼즐 맞추기
서점에서 저렴하게 산 퍼즐. 하는도중엔 짜증도 나고 목도 아프다고 난리지만 마지막 퍼즐을 끼우는 순간 휴ㅠㅠ 너무 예뻐서 이 상태로 영원히 간직하고싶어져. 액자에 걸어두기엔 넘 부피를 차지해서 어쩔수없이 부술때마다 내 억장도 와르르멘션 ㅠㅠ
끝
베이킹을 제외하곤 대부분 초기비용이 저렴해. 나도 거의 백수일때 시작한 취미들이고.
아, 너무 소소하고 별거없다보니 몇년전부터 묵혀두고 쓴 글이거든. 사진이 허접한 점은 좀 이해해줘. 비슷한 이유로 영수증 인증이 어려운 것들도 있어서 전부 다 내가 실사용한 사진을 올렸어.
코로나때문에 집콕이 길어지면서 혹시나 심심한 여시들 있을까봐 함 써봤어. 다들 즐거운 취미생활 누렸으면 좋겠다.
그럼 이만!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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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셀렉스 매일마시는프로틴 작성시간 21.08.17 와 너무 재밌겠다 !!!!! 와 !!!! 휴대폰만지는것보다 훨씬 건설적이고 재밌을것같아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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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갓생살자 커뮤과몰입금지 작성시간 21.11.12 이 글 보는데 왜이렇게 행복하지💗 요즘혼자인게 쫌 우울했는데 이 글보니 세상에 재밌는게 너무 많아서 혼자여도 괜찮을 것 같아 ㅎㅎㅎㅎㅎㅎ 추천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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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교촌허니콤보 대체 찾아요 작성시간 21.12.18 귀여운 여시... 정말 고마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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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딸기95 작성시간 21.12.24 귀엽당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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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누리네 작성시간 22.02.26 나 이런거 너무 좋아!!!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