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죠르디죠르디아
아직 잔금일 전이라서 소유권은 없지만
잔금치루는 거 이외에 과정들이 다 끝나서 정리해보려고 해!
여시 내에서 보금자리론 검색도 많이하고 달글에서도 부지런히 알아봤는데
나같은 여시들을 위해서 한번 정리해봤어
나는 자본금을 많이 모으진 못했는데
아르바이트는 16살부터 했고
사회생활도 20살부터 해서
조금이지만 꾸준히 모았고
20대 중반부터 부동산에 관심이 많았었어
자본금이 거의 1억 4-5천정도가 필요한 수준이어서
엄마한테도 조금 빌리고
마이너스통장도 쓰고
정말 영끌해서 샀어..
체증식 분할상환하면 보금자리론은
월 50만대부터 갚아나기기 시작하는 거라
적금을 늘려간다 생각하고 결심하게 됐어!
지금은 중소기업전세대출 받아서
1.5룸 전세 1억 6천에 살고 있는데
이렇게 전세대출받아서 전세로 살아도
평생 원룸밖에 못살겠다 싶고
주거에 대한 걱정을 안할수가 없더라
+ 지금 집 들어온지 1년 밖에 안됐을 쯤
계약서를 썼는데
원래 만기가 아닌 경우에는
살고 있는 집이 계약된 다음에
내가 들어갈 집을 계약하는 게 맞아
들어갈 집 먼저 계약했는데
살고 있는 집이 계약이 안되면
내 잔금일에 전세금을 못받을 수 있거든
근데 나같은 경우는 지금 살고 있는 집이 수요가 많은데 매물이 잘 없기도 하고 신축이라 여러모로 조건이 좋아서 내놓으면 바로 나가는 집이야
집주인이 그렇게 말하면서 걱정하지 말라고도 했고
이 집 건물주라서 혹여나 세입자 안구해져도
내 전세금 줄 수 있는 정도가 돼서
계약을 했어!
그래도 그 안에 계약이 안되면 어쩌나 걱정하긴 했는데
다행이도 내가 계약서 쓰자마자 내놓고
2주 안에 나갔어
내가 만기 전에 나가면 복비도 내가 부담하는 게 관례인데, 사실 법적으로는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고해
근데 관례상 그러는거라 나도 부담하기 싫어서
피터팬이랑 다방에 내가 올려놓고
세입자 구하는데 부동산들이 워낙 매물이 없어서
자기네가 나한테 복비 안받고 팔겠다고 하길래
그렇게 하고 난 복비 부담을 안했어!!
디딤돌대출도 같이 알아봤었는데
디딤돌대출은 만30세이상,
총 대출금 2억이내로 가능해서 조건이 안되더라ㅠ
올해 서른이고 계약서 쓴건 작년이니까
계약서 29살에 쓴거야
30대 목표가 집사는 거였는데 달성ㅠㅠ
디딤돌대출이 이자가 좀 더 싸긴하지만
여러모로 조건 범위가 넓은건 보금자리론이야
지역은 서울 강북권이라 서울 끄트머리..
아낌e 보금자리론( u-보금자리론이랑 같은 대출인데 전자약정하는 조건)으로 하면
u-보금자리론보다 0.1% 이율이 낮아
아낌e-보금자리론은
국민, 하나, 신한, 우리, 부산은행에서 가능하고
u-보금자리론은 13개 은행(대부분)에서 가능해!
안심주머니 앱 다운받아서 쿠폰을 다운 받으면
0.02% 우대되니까
이것도 꼭 다운받는게 좋아
작아보여도 대출금액이 억단위면
0.1프로가 한달 몇만원차이야
나는 11월 30일에 신청해서 30년 2.23% 고정금리고 체증식분할상환으로 신청했어
처음에는 잘 모르고 원리금균등분할상환으로 했는데
30년간 매달 같은 금액으로 내면
당장에는 부담이 될 수 있어서
여시들도 그렇고 부동산 카페에서도
체증식(점점 많이 내는 방식)을 추천하더라고
체증식분할상환은 금액이 점점 늘어나는거라
소득이 계속 늘어날 가능성이 있는
만40세 미만일 때만 가능해!
금융공사홈페이지 들어가면
예상 대출조회가 가능한데 보통은 맞게 나오지만
좀 더 정확도를 높이려면
아예 대출신청 단계로 들어가서
부채를 일괄조회한 상태로 가능한지
확인해보는 게 좋아
내 경우에는 KB시세 일반가 기준으로
70%가 나오는 거라서
신청 당시에 일반가보다
실매매가가 2500정도 더 높았어ㅠ
인테리어가 다 되어 있는 집이기도 했고 실입주 가능한 매물(대출가능)이 거의 안나오는 상태라서
거의 상한가 수준이지만 집 보자마자 바로 계약했어
전세낀 매물들은 대출이 거의 안나온다고 보면 돼..
인테리어 안됐는 집들은 1-2천 싸게 나오긴 하지만
어차피 고쳐서 살거라면
인테리어 되어있는 집을 사는 걸 추천할게
보통 인테리어 비용이 현금으로 지불해서
그런거 감안하면 집 대출을 최대로 받는게 좋으니까!
집을 계약할 생각이 있으면
우선 계약하려는 아파트 넣고 계약일,
잔금일을 임의로 넣어서 대출신청단계까지 들어가서 확인해보는걸 추천해 !
참고로 보금자리론 대출신청은 잔금일 70일 전부터
신청이 가능하니까
2월 1일에 확인해보려면 잔금일은 4월 중순 이전으로 설정해놓고 확인하면 돼!
원래 대출신청하면 신청한지
40일 이내로 승인이 나야하고
대출승인 통지받은 날로부터
30일간 대출 실행이 가능해
그래서 내가 잔금일 2월 5일인데
11월 30일쯤 신청했고
잔금일 기준으로 30일정도 남았을 때
승인을 내줘야 해서 승인이 늦더라고..
연어해보니까 여시들 대부분 궁금해하는게
승인이 안나서 걱정하는데
잔금일 기준 30일쯤 남은 시점 이후로
승인내준다는거 꼭 알아둬 !!
나도 괜히 승인 안될까봐 똥줄 탔는데 …..
신청서 작성할 때 부채나 소득 그런 것들 기준으로
변동사항없으면
승인안나는 변수는 거의 없다고 보면돼 !
계약서를 써야 신청이 되는데 승인 안나면…
진짜 보금자리론 신청하는 사람들
다 계약금 날리는거니까 .. 진짜 말이 안되는 듯
11월 27일
집 보자마자 마음에 들어서
계약한다고 하고 계약서 쓰면서
가계약금 1000만원 걸었어
물론 자금이 확보되긴 했지만 매매는
중도금이 있다는 걸 모르고
혹시나 자금마련이 미리 안됐으면 큰일 날뻔 ..
매매는 신경쓸게 많더라고ㅜ
11월 30일
보금자리론 대출 신청완료
신청서 작성하다가 중단한 상태로 놔뒀었는데
12월부터 금리가 2.25에서 2.4로 인상된다고 해서 (30년 기준)
빠르게 신청함
12월 4일
매매가의 10%에 해당하는 계약금 이체 완료
계약서 쓸 때 가계약금 1000만원 제외하고 나머지 입금했어
12월 9일
우리은행 콜센터에서 전화와서 대출 신청내용 확인
아파트 동 호수를 기재 안했다가
전화왔을 때 말하고 수정했음
원래는 생각없이 원리금균등했다가 그 사이에 체증식으로 바꿔야겠다 생각해서
콜센터에서 전화왔을 때 말했어
* 그리고 KB시세 일반가 기준으로 70%가 나오는 건데
신청서 작성할 때 조회되는 금액 기준으로 대출금액 신청이 가능하거든
신청서 작성하고 승인내주기 전에 시세가 올라가면
올라간 시세 반영해서 대출금액 상향이 가능해
KB시세는 매주 금요일마다 업데이트 됨
12월 11일
콜센터에서 연락와서 제출해야된다고 했던 서류는
바로 제출했는데
이날 서류제출완료 됐다고 문자왔어
12월 30일
거의 3주가 지난 시점.. 드디어
주택금융공사 서울 동부지사?에서 전화왔음
혹시 모르니까 KB시세 반영되는 시점 기준으로
한도 상향에 대해서 말했더니
1월 8일에 심사해주겠다고 했음
11월 말에 신청했기 때문에
자동신청취소가 되지 않으려면
8일이 마지노선..
1월 8일까지 승인이 안나면
9일에 자동취소 된다는 문자가
1월 5일쯤에 오길래 괜히 똥줄타서
그냥 6일에 심사해달라고 했어 ….
1월 7일
1월 6일에 심사는 완료됐는데 통지 문자를 7일에 보내주겠다고 함
(통지문자 받고 30일 이내 대출실행이라서)
1월 8일
대출심사승인 문자를 받으면
내가 신청한 은행 인터넷뱅킹에서
전자약정이 가능한데
예전에 엄마 대출 신청해줄 때 경로를 본적이 있어서
안내가 안나왔지만 바로 들어가서 전자약정 진행함
1월 11일
내가 신청한 은행 지점에 가서
준비해야할 서류들 물어보니까
아직 금융공사 콜센터에서
제출서류 안내 전화를 안받은 상태여서
받고나서 신청서 작성할 수 있다고 전달받음
1월 12일
금융공사 콜센터에서 안내전화받고
절차랑 서류에 대해서 설명해준 안내 문자 전문!
[Web발신]
우리은행 아낌e보금자리론
고객센터 ☎1599-7744
※ [1단계]전자약정(인터넷뱅킹) >
[2단계]서류제출(영업점방문) >[
3단계]전자등기 전자서명(문자수신 후 인터넷뱅킹)
순으로 진행 바랍니다.
[우리은행] 아낌e 보금자리론 승인 안내
※ 대출희망일 6~7일 전에는 취급지점 내방 부탁드립니다.
(인터넷뱅킹 무가입자는 반드시 취급지점 6~7 영업일 전에 내방이 되어야 합니다.)
※ (실행일 촉박할 경우) 요청하신 대출희망일에 대출실행 가능여부는 취급지점과 상담 부탁드립니다.
[1단계]전자약정 (인터넷 및 우리WON뱅킹 가능)
우리은행 인터넷뱅킹(www.wooribank.com) 및 우리WON뱅킹에서 대출 약정을 필수적으로 진행해 주셔야 합니다. ( 택1 )
1. 우리은행 홈페이지 → 로그인 → 대출 → 대출약정(지점신청고객)→ '아낌e 보금자리론 전자약정'
2. 스마트폰 우리WON뱅킹 → 상품 → 대출 → 스마트서류제출 → 아낌e보금자리론 전자약정
(입금 및 자동이체 계좌는 우리은행 본인 계좌만 가능)
[2단계]근저당권설정 필수 제출서류
1. 매매계약서 원본
2. (말소사항 포함)등기사항전부증명서(구,등기부등본) > 등기소 또는 인터넷등기소
3. (새로 구입하는 집에 대한)전입세대열람표(도로명, 지번 각각) > 매매계약서 & 신분증 지참 후 주민센터 방문(발급가능)
4. 담보소유자 : 신분증, 주민등록등본(모든변동이력포함), 주민등록초본(모든변동이력포함), 인감도장, 인감증명서
(공동담보시 배우자도 등본(모든변동이력포함), 초본(모든변동이력포함), 인감도장, 인감증명서 구비 동반내방)
→ 기재된 서류 외 은행영업점에서 추가적인 서류를 요청드릴 수 있습니다.
→ 구비서류 30일(1개월)이내 건만 가능합니다.
※ (기혼일 경우) 배우자께서도 신분증 지참 후 직접 은행영업점에 방문해 주셔야 합니다.
[3단계] 향후 (은행영업점 서류제출 완료 후) 부동산 등기 관련 SMS문자를(고객님, 전자등기 전자서명을 요청드립니다.) 받게 되면,
전자서명 진행이 필요합니다. ( 택1 )
1. 우리은행홈페이지 → 금융상품 → 대출 → '부동산 전자등기 전자서명'
2. 스마트폰 플레이스토어 또는 앱스토어에서 통합 모바일 전자서명(피노텍) 앱다운로드 후 전자서명
★ 대출실행 관련 문의사항은 은행영업점 담당자와 상담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1월 14일
마이너스 통장도 한도 풀로 갱신한다는 전제로
들어갈 수 있는거라 ……
만기가 2월 14일이라 1월 14일에 갱신함
케이뱅크 마이너스통장 쓰는데
마이너스통장 갱신은 보통 소득이나 신용상 문제가 없다면
꾸준히 갱신은 된다고 하더라고
최근에 은행마다 정책이 조금씩 바뀌긴 하지만
최대한 빠르게 갚을 생각으로 쓴다면
마통 끌어오는 것도 좋은방법
신용대출이나 마통 만들어서 집살 여시들은
미리 최대한도로 개설해놓고 보금자리론
대출 신청단계에서
확인하고 하는게 좋아
신청해놓고 신용대출이 생기면 혹시나 승인이 거절될수도 있다고 하더라고
+ 대출 실행은 보통 전날까지의 부채로 당일에 실행되는거라서 같이 받는 사람들은 미리 신용대출 한도 알아보고 당일에 실행하는 경우도 있다곤했는데
개인적으론 이방법이 너무 위험한것같아서
추천하진 않을게ㅠ
원래 보금자리론도 그 사람 소득대비 부채상환능력을 계산해서 가능한지 여부가 나오는건데
부채 없는 상태로 보금자리론 승인 받고
실행 직전에 신용대출 받는건
너무 변수가 많을 것같고
실제로 그 신용대출 금액이 있어서 보금자리론 한도가 다 안나오는 거라면 상환능력에 문제가 있는거니까
그렇게까지 무리하면서 사지는 않길 바라ㅠㅠ
그래서 은행이나 부동산에서
신용대출 먼저 받아라, 아니면
당일에 받아라 제각각이긴 한데
당일에 받는 건 나온다고 해도 그만큼
빠듯하다는 뜻이니까 판단 잘해야할거같아!
1월 15일
인감도장은 계약서 쓴 이후로 미리 파놓고 등록해놔서
안내문자 받자마자 서류 14일에 다 준비해놓고
15일에 대출신청서 작성하러 갔어
이것저것 쓰는데 여유롭게 30-40분은 걸렸고
나는 전날에 잠깐 틈날 때 미리 은행가서 제출할 서류주고
은행 담당직원이 다음날 아침에 서류 쓸 수 있게 준비해줘서
조금 더 빨리 진행할 수 있었어
이사가는 집에 집주인도 담보대출이 있는 상태여서
잔금일에 내가 잔금을 치르면
근저당권 말소시킨 이후에
내가 소유권 이전을 해야하는 건데
은행에 연결된 법무사가
잔금을 대신 받아서 그걸로 매도인한테 잔금을 치르고
근저당권 말소까지 처리를 한다고 하더라고
그리고 소유권이전 하는 과정은
내가 셀프로 하거나 법무사한테 의뢰해야 하는건데
셀프등기는 자신 없어서 인터넷 알아보다가
법무통? 어플에서 견적요청하면
견적서가 날아오거든
보통 은행에 연결된 법무사나
부동산에 연결된 법무사는
비용이 거의 두배정도라고 하길래
법무통에서 알아봐서 예약해놨어
그럼 잔금일에 매도인이랑 부동산에서
몇 시에 만날지 시간약속을 해놓고
은행 법무사, 내가 고용한 법무사가 부동산으로 와서 진행이 되는거래
소유권 이전하고 등기완료하기 까지는 1주일에서 2주정도 된다고 하더라고
이제는 정말 이사준비만 하면 끝이라서
마음이 홀가분 하지만
끝날 때까지 끝난게 아니니까
혹시나 빠뜨린게 없는지 잘 확인해보려고 해
정말 집을 못살 것 같아서
영끌.. 하고 앞으로의 삶의 질을 좀 떨어뜨리더라도ㅠ
주거에 대한 걱정이 사라졌다는게 정말 행복해
98년 준공인 17평 복도식 아파트고, 실평수는 12평이야!
혼자살거나 신혼부부가 살아도 될 정도야!
예전에 월세로 한번 살아봤던 아파트기도 하고
1년 6개월 정도 살면서 동네가 정말 좋다고 생각해서
바로 계약했어
추가로 보금자리론을 받으면
3년마다 해당 주택 이외에
다른 주택이 있는지 조사를 한대
다른 주택이 있으면 보금자리론을
갚아야되는 조건이라고 해
꼭 내 명의가 아니더라도
내가 나중에 결혼을 해서
남편이 집을 갖고 있으면 안된다는 소리야
1가구 1주택일 때 보금자리론 대출 유지 가능
30년 고정금리로 2.23%면
이사가기 전까지는 돈이 생겨도
안갚는게 이득일 거 같아
+ 이렇세 생각한 이유는 우선 3년 내에
추가로 갚는건 중도상환수수료가 발생하고
그 외 다른 대출(마통, 엄마대출 등)들을
다 갚고도 여유가 되면
보금자리론을 빨리 갚는 것보다
다른 재테크를 조금씩 하는 게 더 나을 것 같아서야
은행 적금은 당연히 2.23% 보단 안나오겠지만
그외 할 수 있는 재테크들로 잘 굴리면
무작정 집 대출 갚는 것보단 더 이득일 것 같아서!
잔금일 이후에 추가적으로 말해줄 수 있는 부분 있으면
업데이트해놓도록 할게
집안형편이 좋지는 않아서
부모님 도움 안받고 살았는데
이번에 조금 손을 벌리긴 했어도
정말 뿌듯하고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투기 목적이 아니라 실거주조건이니까
나라에서 지원하는 대출 잘 알아보고
여시들도 내집마련 꼭 성공하길 바랄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