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쫑쫑]]빅데이터를 위한 고양이탐정 후기 / 실종에서 귀가까지(말많음긴글주의, 데이터주의)

작성자제임스 반즈|작성시간21.04.03|조회수27,361 목록 댓글 244

출처 : 여성시대 제임스 반즈

 

 

 

여시들 안녕

4월 1일 만우절에 정말 거짓말처럼 고양이가 사라졌다가 돌아왔어

혹시 나처럼 반려묘 잃어버리면 막막할 것 같다 싶어서

조금이라도 도움 되려고 글 작성했어

여시에 고양이탐정 후기가 딱히 없는 것 같아서 올려봐!

참고로 나 말 많아서 TMI 남발할 수도.....ㅎㅎ

 

 

일단 나는 남집사, 나, 고영쓰 세마리랑 다섯이서 살고 있어

 

남집사 출근준비 시간에 나는 보통은 자는데,

내가 그 날따라 악몽을 꾸고 덩달아 남집사도 일찍 깨서 여유있게 준비하고

현관에서 배웅도 했어

 

오전 7시쯤 남집사는 나갔고,

나는 뒤척이다 조금 더 자고

느지막히 일어나 폰도 하고, 음악도 들으면서 외출 준비를 하다가

타루가 평소보다 눈에 띄지 않는 게 이상하다는 생각을 처음 했어

그래도 원래도 가끔 침대 밑이나 드레스룸 옷가지들 사이에 숨어서 몇 시간이고 잘 자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긴 했거든

 

그래도 혹시 몰라 항상 나가기 전에

마법의 문장 '꼬기 줄까?' 하면 자다가도 세 마리 모두 쪼르르 나오는 걸 보고

확인하고 나가는 편이라, 그 날도 의례적으로 '꼬기 줄까? 꼬~기'

두 번, 세 번을 불러도 타루가 안 나오는 거야

없다는 걸 알아차린 시간은 오후 1시 반.

 

얼른 현관문을 열고 나갔는데,

이렇게 약간 조잡하지만 먹은 맥주캔을 집 계단에 뒀는데

(옥상은 내가 사는 층 전용 창고)

하나가 아랫층 현관문 앞에 떨어져 있었어

빌라지만 특이하게 한 층에 한 세대만 있고,

아랫층이랑 우리 층 사이에는 철문이 달려있어

항상 잠가두고 안전 염려증이라 움직임 센서가 달린 스마트 도어벨도

여시 추천글 보고 사서 달았는데

당연히 사람 눈높이라 고양이가 포착될 리가 없지

여기로 뛰어내린 것 같았어

당연히 계단, 옥상, 1층 아래 공간까지 뒤져봤지만 안 나오고

남집사한테 전화로 알린 뒤에

그제서야 실감나면서 눈물이 나오기 시작함..ㅠㅠㅠ

 

어떡하지? 어디를 찾아야 하지?

정상적인 사고 자체가 안 돼서 잠시 멍때리다가

혹시나 하고 알아둔 고양이탐정 검색

 

고다에 검색해보니 여러 분 계셨는데,

탐정 개인 블로그, 고다 고양이탐정 이용후기 빠르게 눈으로 읽고

실제로 고양이들을 키우셔서(18마리나 키운다고 하신다..!)

고양이에 대한 애정이 느껴지고

빠른 시간 안에 찾은 후기가 많았던

고양이탐정 새에덴

이 곳에 연락해봤어

참고로 비용은 약간의 차이만 있고 다 비슷하더라

(선금15-20 + 찾으면 사례20)

(고다에 공유돼있어서 올리는데 문제 되면 말해줘!) 

 

오후 3시쯤 연락드렸는데,

주소 말씀드리니 로드뷰로 보시고는

밤에 오시는 게 나을 것 같다고 하시더라고

아마 낮에는 주택가라 어린이들 소리나 차 다니는 소리 때문에

시끄러우니 조용한 밤에 작업(?)하신 게 아닐까 생각하지만

사실 이 때 겁나 망연자실했음.

6시간이나 남았는데 그러면 그 시간 동안 타루가

강원도까지도 가겠다(?) 이러면서...

 

여튼 나머지 시간 동안

반차 쓰고 허겁지겁 온 남집사랑 함께 다시 동네 뒤지기 시작.

 

고양이탐정님이 바로 와주시진 않았지만,

전화로 꽤 상세하게 설명을 해주셨는데

 

일단 들었던 팁을 기억나는 대로 적어보자면

 

고양이들은 절대 멀리 안 간다(너무 놀랐거나, 보호자가 쫓아갈 경우 예외 있음)

본능적으로 바깥에 나오자마자 가장 가까운 숨을 곳을 찾아서 들어간다

(우리 집의 경우에는 로드뷰로 보시고

중앙현관 바로 오른쪽 지하주차장을 지적해주셨음)

 

다세대 주택이라면 계단 아래쪽 빈 공간에 청소도구, 짐들 놓은 곳이 유력하고,

집사들이라면 이미 알겠지만 고양이들은 아주아주 좁고 낮은 공간에도

들어갈 수 있으니 눈으로만 대충 훑지 말고 조심조심 안쪽까지 살펴야 한다

이 때 절대 짐들을 함부로 치우지 말 것! 놀라서 도망갈 수도 있음

 

놀란 고양이를 안아서 집에 데려가는 것은 불가능하니

무조건 이동장을 가져와서 혹시 발견하고 유인에 성공할시 바로 이동장에 넣을 것

 

아직 정식으로 고용(?)한 것도 아닌데

이것저것 알려주셔서

눈물 나다가 이상하게

차분하게 진정이 되기 시작하더라 ㅠㅠㅠㅠ

존나 정신 똑띠 차리게 됨

 

 

주택가인데 우리 집은 골목 사이사이가 좁지 않고 넓게 트여있는데,

주택이 밀집될수록 아주 가까이에 숨어있을 확률이 더 높다고 하셨어

오래된 빌라들 모여있는 곳치곤 길이 잘 정돈돼있어서

늘 살기 좋다고 생각했는데

처음으로 우리 집을 원망했음.......

 

사색이 돼서 타루 부르면서 돌아다니니 이웃 아주머니가

무슨 일이냐고 물어보셔서 고양이가 집을 나갔다고 말씀드렸는데,

갑자기 다른 아주머니가

 

아침 8시에 현관문을 열었는데 노란 고양이가 쏜살같이 집으로 뛰어들어왔다

 

고 말씀하셨다. 우리 타루는 1시간동안 착하게 밖으로 나가지도 않고 있던 거였어

어떻게 하셨느냐고 여쭤보니 작은 방으로 들어가서 숨길래

도둑고양이인줄 알고(어른들 말씀) 막대기로 탁탁 쳐서 내쫓았다고 하셨음........

 

이런 경우 고양이가 더 놀라서 멀리 도망갔을 확률도 있다고 해

그러니 절대 고양이를 놀래키지 않는 것이 중요해. 보호자라고 해도!

괜히 격한 반응 보이면서 쫓아가거나 하면 시야에서 금방 사라진다고 함

 

지하주차장 내부야

오래된 연립빌라여서, 그만큼 세월의 흔적과 함께 쌓인 짐들도 많았는데

이런 곳이 숨기에는 아주 적당하다고 하셔서 정말 세 시간은 여기만 찾은듯.

두 번째, 세 번째 사진이 고양이가 숨기에는 아주 제격임

 

 

우리 집 전용 옥상창고.

여기 뭐 숨을 곳 천지.....

이건 다시 정리한 모습이고, 여기 전체를 다 끄집어내고 뒤졌는데도

타루는 없더라고..

 

 

손이며 옷이며 뭐........

더러워지는 거 신경 쓸 새도 없었는데,

 

개인적인 팁이라면

안 넘어가더라도 밥은 꼭 챙겨먹고,

안타깝지만 장기전으로 간다면 잠도 꼭 일정시간은 자야 할 것 같아

체력이 따라주지 않으면 안 되니까ㅠㅠ

 

나랑 남집사는 7시 반쯤 들어와서

꾸역꾸역 밥을 먹었는데, 오이 썰다가

오이귀신 타루가 맨날 썰어놓은 오이 아삭아삭 먹던 거 생각나서

눈물 터졌지만 그래도 든든하게 잘 먹음.

 

탐정님 오시기 전까지 남집사는 잠도 잠시 잤음

새벽까지 찾으려면 체력 보충해야 하니까.

 

 

그리고 탐정님이 9시 넘어서 도착하심.

내가 다 찾은 곳인데도 놓칠 수 있으니

다시 주차장부터, 옥상창고까지 다시 하나하나 찾으시고

시선이 안 닿는 곳은 셀카봉으로 늘려 휴대폰 동영상으로 찍으시면서

3시간여를 찾아주셨어

 

초반에 탐정님이 지하주차장 보시면서

계속 여기에 있어야 하는데, 여기 말고는 없는데...이러시는데

난 진짜 하늘 무너지는 줄 알았음

탐정님이 못 찾으면 정말 멀리 갔다, 큰일났다 싶은 거

 

근데 지하주차장을 끝내고

다른 곳 수색하기 전에 갑자기 나에게

'아랫층 아주머니/아저씨 부부가 확실히 타루가 현관 밖으로 나가는 것을 봤다고 했느냐'

물어보셨음

 

나는 '내쫓았다'라고 들었고,

그래도 한 번 더 확인을 하자고 하셔서 아랫집 초인종을 눌렀는데

연세 드신 분들이라 이른 시간에 주무시고 계셔서 약간 언짢은 기색이시더라고.

확실히 나간 게 맞느냐, 현관 밖으로 나간 걸 보셨느냐 물어봤는데

화내시면서 나갔다니까! 우리 아저씨가 쫓아냈다고, 확실히 나갔다고

힘주어 말하시고 들어가버리심

 

하지만 탐정님이 하시는 말씀이

현관 문이 열린 상태였고

찰나의 순간에 고양이가 시야에서 사라지면

다들 밖으로 나갔다 생각하고 본 것처럼 말하는데(그러는 사람 많이 봤다고 하심)

의외로 고양이는 집 안으로 숨어서

본인 집이나 아랫/윗집에서 며칠이고 숨어있다

발견되는 경우가 꽤 흔하다고...

 

실제로 후기를 봐도 의뢰자 집 안에서 발견되는 경우가 종종 있더라고.

 

어쨌든 이웃집엔 없다고 하니

새벽 1시 무렵까지 찾아보시고, 나는 거의 탈진해서 집에 먼저 들어왔는데

(과민성대장이라 스트레스 받으면............난리남)

남집사한테 탐정님도 그냥 오늘 들어가시라고 전했는데도

안타까워하시면서

 

여기 뒤쪽 텃밭이나 다른 집들까지, 손이 닿지 않는 곳까지 열심히 찾아봐주심

 

 

자려고 누웠는데, 남집사는 젖도 못 뗀 아가 때부터 키운 애고,

자려고 하면 항상 껌딱지처럼 배 위에 올라와서 골골댔는데

그 날은 이제....없으니까 베갯잇 적시면서 찔찔 울기 시작.

 

이상하게 나는 눈물이 거의 안 났어. 평소에 길냥이 밥 챙겨주다가도 우는 나인데

꼭 찾을 수 있다, 다른 데서 체력 소모하면 안 된다 이런 생각이 드니까

오히려 담담하게 느껴졌음.

사실 그 와중에도 배고파서 밥 먹고, 졸려서 잠은 올 때

스스로 나 소시오패스인가 진지하게 생각도 했지만.......

 

 

탐정님은 멀리 수색해주시면서도 계속

이렇게 찾아도 없는 거면 무조건 그 이웃집에 있을 거다, 날 밝으면 확인해봐라

엄청 확신에 차서 말씀하셔서

일단 문자로 날 밝으면 집 찾아뵙겠다 이웃집에 문자 보내놓고

 

그리고 설핏 잠든 새벽 3시 반

초인종이 울림

진짜 용수철처럼 튀어나갔다는 말

진짜 나랑 남집사가 해봄

 

그 아랫층 이웃집 부부셨고,

화장실을 가려고 새벽에 잠시 일어나셨는데

뭐가 후다닥 작은방으로 달려갔다고,

시간이 이르지만 빨리 알려주는 게 좋을 것 같아 왔다고 해주시더라고..

 

내려가서

반항도 안 하고 가만히 있던 타루 검거해서

배고플 테니 밥 먹이고

재우고

 

하루 있다 씻기고

 

 

집사들은 뭔 군고구마처럼 쌔까매졌는데

19시간 동안 바깥으로 한 발자국도 안 나가고

실내에만 있던 덕에 집사보다 깨끗했던 우리 타루.

 

 

다음 날, 타루 찾은 안도감에 긴장 풀려 정신없이 자고

미뤄진 일정을 소화하는 동안

탐정님께서 두 번이나 전화를 주셨어.

 

나중에야 확인하고 전화드리니

바로 받자마자 그 집에서 찾으셨죠? 하셔서 헉...어떻게 아셨지...했는데

 

 

내가 당시에 아랫층에 타루가 들어갔었단 얘기를 전해듣자마자 전화로 말씀드렸는데,

그 때 일하고 계셔서 잘 새겨듣지 못한 것 같으시다고

제대로 들었으면 그 집 찾아보라고 미리 말했을 텐데,

그럼 맘고생 몸고생 덜 했을 텐데 하시면서 오히려 계속 미안하다 하셨어

돈도 안 쓸 수 있었다면서...ㅠㅠㅠㅠ

 

앞으로 어떤 식으로 행동해야 하는지,

튼튼한 이동장이나 방묘문 같은 것도 추천해주시고

나만큼이나 기뻐해주셔서 눈물 나더라고

 

 

 

 

이건 내가 가지고 있던 이동장인데

내가 산 거 아님. 남집사가 산 거임(발뺌)

멋모르고 갑자기 간택되어 하루아침에 집사가 된지라

고양이에 대한 지식이 전무할 때 샀는데,

최근에 이 이동장이 부실해서 자주 열려

고양이를 잃어버렸다는 이야기를 심심치 않게 봤었는데

흐린눈 하면서 그냥 있었음......

 

탐정님 오시자마자 이동장 보시고 바로 지적하시더라고

이거 진짜 안 된다고, 고양이 잃어버리기 딱 좋다고

집사여시들은 알지...? 혹시 나처럼 흐린눈 했던 여시들 있다면

꼭꼭 튼튼한 이동장 장만하자

 

괜찮겠지, 별 일 없을 거야 안일하게 생각했던 나날들이

너무 후회됐고, 앞으로는 정말 안전과 건강에 관련한 곳에

돈 아끼지 말자 다짐했어

 

 

모자이크한 내용은 이동장, 소독, 방묘문 등 추천해주신 브랜드들!

공개해도 되는지 몰라서 일단 모자이크처리.

 


 

사실 고양이탐정이라는 말을 처음 접했을 때는 그런 직업도 있어? 신기하다

하면서 반신반의 정도였는데

이번에 새에덴 고양이탐정님 실제로 만나뵙고

진짜 신들린 추측........구세주........올해 가장 존경하는 인물 됨

여시에서 명탐정 코난 짤 어레레 하는 거 보다가찐탐정 보니까 정말 멋졌어

3시간 넘게 못 찾을 때는 속으로 원망 존나 많이 했는데

찾자마자 탐정'님' 됨 ㅋㅋㅋㅋㅋㅋㅋㅋㅋ근데 진짜 촉이 쩔어

로드뷰만 보고 다 전화로 조언해주심

 

마지막에 해주셨던 말씀이

포기만 하지 말라고, 집사가 절대 포기하지 않으면

한 달, 몇 달이 걸려서라도 꼭 찾을 수 있다고

이거였어. 그러니 다들 포기하지 말자. 꼭 찾을 거야

그리고 현관문 여닫을 때 꼭 아래 보면서 열고 닫기 해....

남의 이야기라고 생각했지? 나도 그랬어........진짜 평소처럼

출근하면서 문 여닫는데 5초도 안 걸렸을 텐데 그 때 사라진다고..?

경각심 갖고 살자 우리 모듀ㅜㅜㅜㅜㅜㅜㅜ

 

참고로 위에 올린 사진들은 전부 타루 찾고 나서 후기 쓰려고 찍은 사진들이야

드러운 손사진도 ㅋㅋㅋㅋㅋ 창고 다시 어지럽힌 거 정리하고 

관종이라 찍어봄......사진 찍을 정신은 있냐고 욕하지 말아줘ㅠㅠㅠㅠ

동네 사는 여시들은 사진 보면 바로 알텐데, 그래도 집, 동네사진 첨부해야

어디를 찾아야 하는지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올리니까 꼭꼭 모른척해줘!

 

탐정님께 들었던 조언? 정리하면

 

- 고양이는 생각보다 멀리 안 감탐정들 보면 대부분 200미터 정도도 멀리 갔다고 표현하더라고

집 계단 밑, 주차장, 담벼락 사이, 작은 틈까지 세세하게 볼 것

- 발견하면 절대 격한 반응 말고 조용히 부르면서 유인하기

고양이 위에 있는 짐들 괜히 다 치우면서 타루야!!!!!!!!!!!!! 이러면 존나 놀라서 도망감

- 주보호자 목소리 녹음하거나, 다묘가정의 경우 다른 냥이소리 녹음한 거 틀어주기

- 절대 하면 안 되는 건 집에서 실종된 고양이가 쓰던 모래 뿌려주고, 냄새 맡고 돌아와라 하는 거!

고양이는 영역동물이라 다른 고양이 냄새 나면 근처 다른 고양이들이 격한 반응 보일 가능성이 높대

- 집 근처 길고양이들 싸우는 소리에 귀기울일 것. 공격당하는 고양이 내 고양이일 수 있음 

+추가로 보닛에 들어가 있는 경우도 가~끔 있대. 이럴 땐 오른쪽 앞바퀴 쪽에 드러누워서 이름 부르고 

  움직이는 소리나 야옹 대답하는 소리 들리나 확인해보라고 하셨음

 

 

아랫층 분들 처음엔 겁나 미웠지만................

그래도 타이밍 맞게 문 열어주신 덕분에 타루 잘 돌아온 것 같아서

고당도 오렌지로 보답해벌임..

 

 

우리 타멜딱으로 마무리

세 마리 애기들을 똑같이 사랑하지만

타루의 사진 비중이 높은 건

상황상 이해해주라 멜로, 딱지야

 

 

 

 

 

 

 

아가 때부터 타루는 보너스로

 

 

 

우울하고 힘든 일들만 일어나는 것 같았던 요즘

왜 나한테만? 왜 나만? 하고 살았는데,

평범한 일상이 얼마나 소중하고 행복한지 깨달았어

이 글 보는 여시덜도 울애기들 사진 보고 모두 행복해지길!

안녕(도리도리)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 북마크
  • 공유하기
  • 신고하기

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식탐아제발재기해ㅠ | 작성시간 21.04.09 다행이다ㅠㅠ 아니 타루 왜 집사 마음걱정 시키고 그래여...ㅠ
  • 작성자제닉하이 | 작성시간 21.06.06 너무 다행이고 덩달아 심장 철렁한다ㅜㅜ 나도 항상 조심할게
  • 작성자씅꽈 | 작성시간 21.11.03 ㅠㅠㅠ예전에 이글 읽고 혹시나 가출하면 어떻게 해야겠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오늘 진짜 찰나의 순간에 나가버린거야..
    여시가 적어준 글 덕분에 멀리 안갔을거라 생각하고 옆건물 주차장에서 찾았어..글써줘서 정말 고마워ㅠㅠ
  • 작성자blackbirdy | 작성시간 22.03.30 지인 고양이 가출했다고 해서 너무 놀라서 검색하다가 이 글 보게됐어 ㅠㅠ 꼭 찾았으면 좋겠다 여시도 너무 고생했고 글 공유해줘서 고마워 애기들 너무 이쁘다!!
  • 작성자상상에상상에상상에상상을 | 작성시간 22.07.08 다른 거 검색하다 홀린듯 들어와서 읽어 봤는데 정말정말 너무 다행이다 여시야 ㅠㅠ 애들 잘 지내고 있으려나 애기들이랑 오래오래 건강하게 살길 바라 🍀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