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바나나초코칩머핀
여시들 안녕! 나는 작년 6월 경에 독립해서 부모님 집이랑 10분거리 아파트에
살고 있어ㅎㅎㅎ1년이 아직 되지는 않았지만 오늘 날도 너무 좋고해서
기분 좋게 청소한 김에 우리집 변화를 기록하고 공유하고 싶어서 랜선 집들이를 한번 더 하려고 해
1년 전 처음 집이 덜 정리되었을때? 랜선 집들이 주소 남길게
https://cafe.daum.net/subdued20club/LxCT/278492 이것도 같이 봐줘ㅎㅎ
최근 5일장에서 사온 꽃과 허브들이야
이걸 보고 있으면 정말 기분이 좋더라 사람들이 그래서 꽃을 사나봐
집에 들어오면 딱 보이는 풍경
작년 겨울 전까지만해도 베란다로 나가는 샷시때문에 답답해하면서 살았는데
어느날 저걸 떼면 어떨까?!하고 뗐더니 아니 글쎄 너무 좋은거야
이 좋은 걸 왜 이제야 했을까ㅠㅠ
베란다 문을 떼어내고 얻은 소중한 창가 공간
음악 틀어놓고 노트북도 하고요
최근에 친구들이 생일선물로 발뮤다 토스터를 사줘서 베란다 공간에 두니까 너무 찰떡이더라
빵 구워서 여기서 먹어야지!
소파에서 현관쪽으로 보면 주방이 있고 현관도 같이 보여
냉장고에는 그동안 여행 갔을때 모은 도시별 자석들을 붙여놨어
못 산 도시도 있고 몇 개 잃어버린 것도 있는데 저걸 보면 예전에 여행하던 때가 떠올라서 좋더라
언제 다시 여행갈 수 있으려나
베란다 구석쪽이야 세탁기 있고 빨랫대있고
의자도 숨겨놓고 청소기랑 물걸레도 숨겨놨어
여기는 화장실 앞에 있는 공간이야
처음엔 여기에 뭘 둬야하나하고 막막했는데 이케아에서 수납장을 사서
뒀더니 사이즈도 딱 맞고 수납도 착착 되고 만족
책은 대부분 안 사놓고 안 읽은 책들..ㅎㅎ책 구경이랑 사는것만 너무 좋아
안방에 침구는 최근에 바꿨어 오늘의집에서 그냥 저렴한 거 샀는데 너무너무너무 맘에 든당
생일에 바디필로우도 선물 받아서 올려뒀어
옷장은 총 세칸인데 슬라이딩도어로 붙박이장을 내가 설치하고 입주했어
젤 오른쪽 칸만 열어봤어...그나마 정리된 게 이정도..^^
냉장고는 첨에 입주할때 400리터대로 샀는데 1인 가구라 충분할 줄 알았지만
해먹는거 조아하는 나에게는,,턱없이 부족했다,,,,,,
그래서 몇 달 전에 명절상여금 받은걸로 800리터대 냉장고 하나 더 장만했어
왼쪽은 냉동실이고 오른쪽 상부는 냉장고, 하부는 김치냉장고야 저렴한게 너무 실용적이야
이거는 진짜 잘 쓰고 있어서 자랑하고 싶어서 찍어봤어 가스레인지 옆쪽으로 숨겨두고 꺼내씀
양념통도 최근에 바꿨어 유튜브에서 우연히 이 양념통을 봤는데 취향저격 당해버려서
열심히 서치해서 얻어냈다 편한게 이쁘기까지 해ㅠㅠㅠ
여긴 작은방인데 기존에 밖에 있던 큰 식탁을 방으로 넣고
첨에 샀던 400리터대 냉장고도 방으로 넣고 수납장도 좀 위치 바꿨어
구)메인냉장고와 스팀다리미..
냉장고는 이렇게 술장고가 되었따
최근 술자리를 안 가졌더니 술이 한병도 없네 토닉워터만 잔뜩;
베이킹이 취미라고 말하고 싶은데 보다시피 장비만 그럴싸하고,,
빵은 안 만든지 오조오억년
각종 잔들도 여기에 수납해놨어
내가 그리고 싶었던 오일파스텔..
내가 그린 오일파스텔....왕발 스누피..
오늘 일어나서 늦은 점심으로 먹은 투움바 파스타
어제 술먹고 오늘 해장하려고 맵게 했어
닭곰탕 먹고싶어서 닭 삶고 살 발라서 마싯게 먹음
마라탕도 해먹고요
육회거리 고기 사다가 무쳐먹고, 바지락국도..
커리 엄청 좋아ㅎ는데 내가 사는 지역에 커리 파는 집 한개도 없어ㅠ 없으면 만들어서라도 먹는다
ㅁㅏ라샹궈ㅎㅎ너무 흥분한 나머지 고기 안 넣었어. 뜻밖의 채식
내가 구운 올리브 치아바타랑 요거트에 꿀 넣고 과일 넣어서 먹으면 이게 바로 천국
마트에서 매운탕거리 세일할때 사다가 냉동실에 넣어뒀다가 먹고싶을 때 꺼내서 끓이면 존맛
수제비 넣은게 취향이야,,레몬소주랑 머그면 술 마시면서 해장도 하고~! 또 마시고~!
고추장찌개 끓이고 계란말이, 숙주무침
참치 인터넷으로 시켜서 썰어먹으면 가성비 미칩니다 여러분..
육회도 또 무치고요..
알리오올리오는 아주 간단하고 마싯쥬
닭다리살 정육 버터랑 마늘에 휘릭 볶아서 또띠아에 싸먹어도 존맛이야
소스는 짜지키소스 만들었어
성게알 너무 조아해서 시장에서 사다가 비벼먹음
해시브라운,,,소고기,,,새우,,
알리오올리오에 부라타치즈 샐러드
얼그레이 파운드ㅎㅎ
여름에 유행했던 여름파스타! 마싯더라 진짜
칼칼한 버섯전골~~~~~
분짜도 해먹었어. 저거 짜조인지 이름은 모르지만 삼시세끼에서 오나라가 만드는거보고
나도 너무 먹어보고싶어서 재료사다가 해봤는데 피가 진짜 맛있더라
반짱레 피 꼭 사먹어봐 여시들
과일도 가끔 먹어주고요
고소한 루꼴라 듬뿍 올려서 알리오올리오
육전도 해먹었어 재료 준비해서 소파에 앉아서 티비 보면서 한장 두장 부쳐 먹으면
힘들지도 않고 마싯게 먹을 수 있따
생일 전날 나혼자 전야제 즐기기 위해 성게알이랑 단새우를 주문했어
잘 차려놓고 술 한잔 캬
예전에 미미면가에서 먹었던 성게알과 단새우 소바 따라해봤어 말해뭐해 존맛탱
샐러드도 너무 좋아해 드레싱 아무것도 안 넣어도 파프리카 단맛이랑 오이맛, 올리브맛, 토마토맛, 그리고 치즈 뿌리면
진짜 아삭아삭 시원하고 너~~~무 맛있어
집에서 만든 김밥 먹고싶어서 귀찮음을 무릅쓰고 만들었다 와사비참치김밥
혼자 먹고 너무 많이 남아서 냉장고에 넣어뒀다가 다음날 김밥전까지 부쳐먹었어
냉동실에 잠들어있던 삼겹살 에프에 구워서 마늘소스 대충 만들어서 찍어 먹으면 여기도 또 천국;
파바에 파는 그대로 토스트 맛있는거 모르는 여시 없지...? 있으면 안돼...
이마트에 홍합 싸길래 사다가 프렌치 홍합스튜? 만들었어. 내가 만든 포카치아로 소스 찍어먹음
양꼬치 고기도 에프 돌려서 구워먹었지롱,,혼자 넘 잘먹지,,,
빵 만들어서 냉동실에 쟁여두면 간편하게 먹기 너무 좋아,,
과콰몰리를 만들고 싶었는데 아보카도 말랑하길래 잘랐더니 속은 단단해서 으깨지지도 않앜ㅋㅋㅋ큐ㅠ
씹어먹었읍니다...
여시들 우리집 구경 다 했으면 이제 나가 안녕
나중에 집에 또 변화가 생긴다면 다시 찾아올게~~!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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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PR여권 작성시간 23.03.29 여시야~~ 행복해 보여 오늘 하루도 포근한 집에서 좋은 에너지 얻고 즐거운 하루 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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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네말도옳다하지만결정은내가한다 작성시간 23.03.29 미쳤다... 우리엄마 해주라 여샤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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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ISTPㅡT만능재주꾼 작성시간 23.03.29 잘먹고 잘사는거 넘나 내취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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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골라골라골라 작성시간 23.03.29 집도 예쁘게 꾸미고 맛있는것도 잘해먹고 갓생 그 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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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빅재미 작성시간 23.03.29 증맬로 이렇게 살고 싶다 금손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