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작아서안들려
나처럼 혼자산지 오래됐고 앞으로도 쭉 혼자 살 계획이라면 알아두면 무조건 이득이다
간장 고르는법!
맨밑에 두줄요약있음
간장의 종류는 여러가지지만 우리는 간장 뒷면에 쓰여있는 >식품유형<만 보고 간장을 고르면 됨 우리나라는 먹는것에 진심인 민족이라 식품의 유형 표기에 매우깐깐 간장의 식품유형은 총 세가지가 있다
1. 한식간장
메주와 콩을 이용해 만든 레알 코리안 간장임 무려 한식이라는 네이밍을 붙여주었다 전통 방식으로 만드는 간장으로 상품명엔 보통 조선간장or국간장이라는 네이밍으로 판매함 색이 옅고 맛이 짠것이 특징이며 온돌의 민족답게 열에도 맛과 향이 잘 날아가지 않는다
국간장용으로 거의 사용한다
국간장 뒷면임 원재료명에 메주,물,소금,발효주정 네개가 전부다
2.양조간장
그치만 한식간장은 발효기간이 넘나 오래걸렸다 빨리빨리의 한국에선 도저히 용서를 할 수가 없었던 것이다. 공장은 빠른 발효를 해야했고 그결과 메주에다가 밀과 같은 탄수화물을 섞어서 발효를 졸라빨리시킴 김치에 밀가루풀을 넣는거랑 비슷한 원리
이렇게 메주에 쌀 밀 등의 곡식을 넣는것이 일본식이라 하여 왜간장 이라고 부르는 사람도 많다
울할머니도 간장은 왜간장or조선간장이라 불렀음
양조장(공장)에서 만든다해서 양조간장임 한식간장도 요즘은 다 공장에서 만들긴 하는데 그냥 그렇다 치자
빠른발효를 위해 소맥(밀)을 넣고 올리고당 넣고 벌꿀넣고 했음 달달한 맛이 특징이며 빨리 발효한 대신 개복치라 열을 가하면 맛과 향이 금방 사라진다ㅜㅜ
가장 흔한 간장이며 레시피에 간장넣으세영 하면 얘 넣으면 됨
3.혼합간장
일분일초도 기다릴 수 없었던 공장주가 콩가루를 냅다 염산으로 녹이는 간장도 있다 그이름은 산분해간장
산분해간장은 산분해간장만으로는 판매할 수 없어 양조간장이랑 섞어서 혼합간장 이라는 이름으로 판매함
뒷면에 비율이 쓰여있다
잘보면 메주도 대두도 아니고 탈지대두..콩가루다
얘는 5대5로 섞였음 가정용으로 파는 커봤자 1.7리터 짜리 혼합간장들은 앵간하면 최소 5대5로는 섞어준다
하지만 업소용 간장 가끔보면 물보다 저렴한것이 있는데 그런 업소용 무지하게 저렴한 간장은 양조1에 산분해9의 비율인것이 많다
샘표 진간장 덕용(식당용)이다 얘는 양조간장7%에 산분해간장 93%다 ...........;;;;;;;
보면 파라옥시안..어쩌구에틸.. 염산을 중화해주는 물질인거같은데(아닐수도 있음 잘모르겠음ㅋ +수정 착한 여시가 댓으로 보존제라고 알려줬당 중화제는 가성소다를 사용한다고 하네 !) 한식간장에는 내가 아는재료만 써있는데 얜 먹기가 기분이 좀 그렇다 양조간장도 저렴한게 널렸는데 굳이 염산간장을 먹을 이유가 없다
혼합간장은 졸라 저렴한것이 특징이다
자그럼 양조간장도 엄청 다양한데 대체 뭘보고 고르냐!
그래서 있는게 저깄는 tn지수임
tn지수는 질소함량으로 토탈..어쩌구인데 아미노산함량임 우리 혓바닥은 이 아미노산이 많을수록 맛있다고 느낌 그래서 tn1.0이상 표준간장, 1.3이상 고급간장 1.5이상 특급간장이라고 함 위에 사진양조간장에 보면 1.5이상이라 특급이라 써있다
샘표는 이렇게 tn%에 따라서 아예 간장 네이밍을 다르게함 같은 용량인데 1.5%는 6900원 1.7%는9900원이다 1.7% 맛있는 대신 좀 비싸다
식품유형 분명 양조간장인데 이상하게 가격이 혼합간장 만큼이나 저렴하면 tn지수 표기가 아예없거나 1.0정도이다 .. 세상에 이유없이 비싼건 있어도 이유없이 싼건 없다 죠깥지만 세상의 진리다
한식간장은 발효에 시간이 오래걸려 아미노산이 잘 만들어지기 힘들기때문에 원래 tn지수가 낮다 그래서 아예 표기가 없거나 1.0에서 1.2사이임 근데 원래그럼 한식간장은 만만하지 않다
그리고 슬프지만 .. 전통방식으로 만든 한식간장보다 곡식을 넣어 발효시킨 최신식 방식인 양조간장이 훨씬 맛있다 조선간장보다 왜간장이 더 맛있다고 말하기 차마 입이 안떨어지지만 양조간장이 한식간장보다 압도적으로 많은 요리에 쓰인다.. ㅜㅜ
결론
1. 간장뒷면 식품유형에 혼합간장이라 쓰여있는것 대신 양조간장or한식간장을 사자
2. 간장은 tn%지수가 높을수록 맛있다 같은 가격이면 이 지수가 높은것을 사자
+수정
여시들의 요청에따라 용도별 간장도 정리해보겠슴돠
1. 진간장
진한간장 줄여서 진간장이다 식품유형 양조간장혹은
혼합간장이다 발효를 오래시켜 양조간장중에서 좀더 열에 강하고 색이 짙은것이 많다 찜닭이나 볶음류처럼 열을 가해 먹는 음식에 주로 넣어먹는다
2.양조간장
위에 말했듯 한국전통방식이 아닌 일본의 방식처럼 메주+곡식을 함께넣어 발효한것이다 죠뽄인들은 모든음식을 간장에 찍어먹기때문에 찍어먹거나 부어먹거나 하는 용도에 딱맞다 회나 만두 찍어먹으면된다
그치만 끓이고 볶는데 써도된다 향이 좀 날아가긴 하지만 그거 구분할 정도의 미각의 소유자면 나보다 간장에 대해 더 잘 알것이다
그리고 만두간장 진짜 나믿고 눈딱감고
설탕1 간장2 식초1 물2 이렇게 섞어먹어봐라 비율정확하게지키는것이 중요하며 부피기준이다 만두도 찍어먹어도되고 와사비를 풀면 아구찜찍어먹는간장도 된다 여기 양파채를 넣으면 오매 그냥 삼겹살집이다
오 대충 간장에 식초에 설탕 쪼금씩넣으면되겠군 하는 안일한 생각으로 내가 알려준비율을 흐린눈하면 반드시 후회할 것이다
3.국간장
양조간장이나 진간장에비해 색이 옅다 그리고 졸라 짜다 미역국같은곳에 넣어먹는다 국에는 앵간하면 국간장을 넣자 왜냐면 미역국에 양조간장이나 진간장 넣으면 새까매진다 까만 미역국은 좀 그렇다
그리고 간장과 소금으로 간하는 국에 멸치액젓 반스푼넣으면 어디가서 국좀 끓인다고 어깨펼수있다 나믿고 반스푼만 넣어봐라
회사에따라 조선간장이라고 파는곳도 있다 그치만 거의 대부분 국간장으로 판다 하지만 국간장이래서 당연히 한식간장일줄 알았는데 뒷면보면 혼합간장+소금물인 경우도 많으니 국간장이라 써있어도 반드시 뒷면에 표기된 식품 유형을 보고 한식간장이 맞는지 체크하고 사자
사실 여기서 위에 말한것 처럼 한식간장보다 양조간장이 더 맛있다는걸 추측 할수있다 양조간장+소금물 섞은걸 국간장이라 팔정도로 양조간장+소금물섞은맛이랑 한식간장맛이랑 비슷하다 ㅜㅜ
조선간장이라 써놓고 파는애들은 대부분 한식간장이긴 하더라 조선의 이름 갖다써놓고 혼합간장을 팔긴 양심에 찔렸나부다
4.재주부리는 간장
조림간장 장아찌간장 계란간장 맛간장 만능간장 등등
재주부린 간장들이 있다 다시마나 멸치육수를 넣거나 조미료를 섞어만든 간장이다 난 요리고수라 양조간장만 있어도 스스로 용도별간장을 만들 능력이 되기때문에(근자감아님 팩트임) 한번도 사보지는 않았다
얘네는 간장이라기보다는 양념이다 개인적으로 얘네들은 간장이라는 이름이 과분하다 조림양념으로 바꿔야한다.
그리고 내가 안사는 이유는 이런애들은 혼합간장인 경우가 많았다 혼합간장인 경우 대부분 간장으로 안쓰고 식품의 유형 소스(살균제품)<으로 쓴다
양조간장인 재주간장들은 혼합간장 아니라는거 어필하고 싶어서 굳이 양조간장이라 쓰더라 ㅋ 웃겨 ㅋ
그래서쓴 고추장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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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쳐서 쫌 대충쓴 된장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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