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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정보와팁]]다시 가고 싶어서 쓰는 4월의 청산도

작성자김태평|작성시간22.01.01|조회수11,175 목록 댓글 48

출처 : 여성시대 김태평




여시들 안녕

작년 4월 말에 다녀왔던 청산도가 넘나 그리워서 추억팔이 겸 올려

코로나만 아니면 가을에 한 번 더 가려고 했는데 올해 다시 갈 수 있었음 좋겠다




교통편은 김포-광주 국내선, 광주-완도 고속버스, 완도-청산도 여객선으로 해서 갔고 오전 7시쯤 비행기였는데 점심 좀 지나서 청산도에 들어갔어 완전 대장정이지ㅎㅎ

나올 때도 1시쯤 출발하는 거 타고 완도에 2시쯤 도착했던 것 같아
총 3박4일인데 만 3일 동안 겁나 돌아다녔어




숙소는 청산도 유일의 게하 청산도게스트하우스였어~~!


혼자 여행 엄청 잘 다니는데 첫날 빼고는 게하에서 만난 사람들이랑 같이 다녔어ㅎㅎ




코로나로 이래저래 변동이 많았어서 섬내 교통이나 다른 정보는 넘어갈게^^;;


멀지만 넘나 매력적인 청산도 구경하고 가~~!




김포공항에서 전력질주해서 탄 진에어... 탑승게이트 넘나 멀구요... 뱅기 언제 또 타보려나...







완도에서 탄 청산도 가는 여객선!

완전 좋은 게 의자 좌석말고 신발 벗고 타는 장판 구역이 있어 뜨시게 몸 지지면서 감
할배들은 의자에 앉고 할매들은 배 타자마자 다 드러누우심ㅋㅋㅋ


청산도에 하나로마트가 있긴한데 완도 하나로마트에서 먹을 거 좀 사서 들어갔어









숙소 도착해서 짐 풀고 간단하게 요기하고 사장님이 추천해주신 단풍길로 고고

초록 단풍이 이렇게 멋지다니...

차도 거의 없어서 혼자 막 걷는데 힐링이구요 헤븐이네요









출발지 기준 오른쪽은 계속 단풍나무, 왼쪽은 해안이구요


계속 걸으면 섬 반대편으로 가기 때문에 시간 정해놓고 뒤로 돌아오라고 하셨는데 단풍길 끝나는 구간까지 거의 다 걸었어ㅋㅋ







숙소 바로 앞 지리해수욕장

송림 뒤로 갈대밭이 촥 펼쳐짐



게하에서 저녁 같이 먹는다고 해서 급 조인해서 먹음

여행 고인물들이 많아서 재밌었어ㅎㅎ









나는 일정 계획이 없었기 때문에 나보다 먼저 들어온 게스트 일정에 숟가락 얹어감^^

원래 목적지는 명품길이었으나 이 멋진 해변을 보고는 길을 잘못 들어 용길 산행함ㅎㅎ




저 계곡 짱 시원함









전망대 앞에 보이는 곳이 범바위~~! 범 내려온닷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서편제길 들러서 옴

서편제길은 자주 오가게 됨ㅋㅋ




아 유투브에 영화 서편제 무료로 볼 수 있어

나는 완도가는 버스에서 보면서 감













4월 말에 사실 무리하게 일정 잡고 간 건데 왜냐면 유채+청보리 이 조합의 청산도를 꼭 봐야했거든

약간 끝물이긴 했는데 넘나 좋구요












숙소 복귀했다가 다시 지리해수욕장 노을길~~

바닷바람에 싸다귀 맞아가면서 기다렸는데 구름이 많아서 아쉬웠어



그치만 해넘이는 항상 옳지요










다음 날 다시 간 명품길

이렇게 바다를 보면서 어제 그 해변부터 범바위까지 갑니다








왜 명품길인지 알겠구요













여기는 새모가지를 닮은 목섬!




청산도 슬로우시티 걷는 섬 이래서 편하게 생각했는데 서편제길 빼고는 해안가 트레킹 너낌

산 좋아하는 나는 더 좋구요











목섬길에 있는 바닷가

저 왼쪽 큰 바위가 포토존이구요












목섬 갔다가 근처 중국집에서 짬뽕먹고 사랑길-화랑포 구간




저 흔들의자에 앉아 하염없이 바다만 봤으면 좋겠구요











마지막 코스로 낭길



청산도 버스는 섬 안쪽으로 돌아서 주로 해안길인 목적지 근처에 내릴 수가 없음...


그치만 낭길 초입까지 가는 섬 풍경이 너무 예쁘잖아요




낭길도 명품길처럼 해안가 산 트레킹 너낌

길이 좁아서 사진마다 다 일행이 찍혀브렀네










산에서 내려오면??? 이런 경치가...

장관이네요 황홀하구요...


마지막 코스라니 눈물이 나네요

또 보러 올게요 청-산-도







혼자 멍 때리면서 걷던 단풍길도, 노을길도 좋았고

생각지 않던 게하에서 만난 동행들과 함께 사진 겁나 많이 찍고 재밌게 걸었던 길들도 좋았어






짧았던 3박4일이 슉 끝났는데 서편제길만 보고 가기엔 넘나 아쉬운 곳이야

내 마음속에 청산도, 여시들도 랜선으로나마 행복했길 바랄게 읽어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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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아월화수목금퇼 | 작성시간 22.01.03 와…여시야 나 초등학생 때 아빠랑 둘이 여행갔던 곳이다… 지금은 돌아가셨는데 청산도라는 글자 보자마자 눈물이 핑 도네ㅠㅠ잊고있었어 나도 꼭 다시 가봐야겠다… 고마워!!
  • 작성자그때는쳐맞고지금은틀니라구요 | 작성시간 22.01.03 와 진짜 이쁘다 ㅠㅠㅠ 언젠가 한번 꼭 가봐야지 하면서도 ㅠㅠ가는 길이 멀다보느 포기했는데 꼭 가고싶어짐 ㅠㅠㅠ 차 렌트해서 섬 들어가도되는거지 ? 도보나 해언갈이 많아서 여행객이 차 타고 다니기엔 영 별로인가 궁금해서
  • 작성자마르페 | 작성시간 22.01.03 여기도 산책하는 코스들 바람 다 많이불겠지???? 넘 예쁘다ㅠㅠ
  • 작성자호롤옹옹 | 작성시간 22.01.21 와,,,전남 쪽 여행하고 싶어서 찾아보는데 너무 이쁘다,,꼭가볼게 이런곳이 있었네
  • 작성자행복한 고양이 땅콩 | 작성시간 22.07.31 풍경예술이다 잘보고가 여행가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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