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배고프니까
식당 고를때 최우선 기준이었던 것 : "여기 부산이 아니면 못 먹는걸 먹고싶어!!"
식당 방문일자 : 월화수(평일)
어떻게 찾아 갔는가 : 구글맵과 여시 부산맛집 달글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지역 구분하는 방법을 잘 몰라서 많이 헤맸지만 정보 양이 방대해서 개짱돼요~~
비행기표와 숙소(남포동) 빼고 나머지는 현지에서 얼레벌레 결정했음에도 아쉬움없는 즐거운 여행이었음... 부산은 진짜 관광도시구나 개쩐다...!하는걸 느낌😲
무지성 무계획 부산여행에서 만난 맛집리스트.. 시작합니다
사진을 못찍어서 음쓰같아보일수 있음💦
[사상] 합천일류돼지국밤 사상점 ♥️♥️♥️♥️♥️
돼지국밥(8000원) 수육백반 (10000원)
토속적인거 싫어하는 초딩입맛도 너무 맛있게 잘먹음ㅠ 특히 수육백반은 "이 가격에...수육을 이만큼..주신다구요..? 밥만 주는게 아니라 국도 주시구요...?" 이러면서 감동의 눈물 좔좔
국물도 국물이지만 김치가 진짜 너무 맛있으니까 나처럼 국물속에 어중간하게 젖어버린 살코기싫어하는 사람들은 수육백반 시키기를 강력히 권해드림
김해공항 왔다갔다 하는 길에 괘법르네시떼역에서 캐리어끌고 걸어서 방문하기 쌉가능 그래서 2번감 ㅋㅋㅋㅋ
[남포동] 씨앗호떡 ❓❓❓❓❓
이 글에서 유일한 비추 음식
하도 유명해서 엄청 기대하고 먹었는데
이게.. 맛있다고요? 세상이 나를 속인 느낌
그냥 하루견과 한입에 털어 넣고 씹는맛
[보수동 책방골목] 우리글방 ♥️
방대한 양의 서적이 반겨주는 카페
아무거나 뽑아서 읽을수 있어서 흥미로운 곳임
내가 여기 사는 사람이면 정말 자주갈듯
책읽을 생각없이 음료만 먹기에는 그다지...
그리고 부산역에서 초량이바구길을 올랐다.
김포평야에서 살아가는 나에게 이곳은 정말 아파트 주차장 조차 신기하고 놀라운 광경의 연속이었음ㅋㅋㅋㅋ
여기 가파른 급경사에 설치된 모노레일은 정말 .. 이제껏 경험해보지 못한 종류의 짜릿함을 안겨줬달까...
고소공포증 있는 사람은 가지마세요
올라가서 뭐하냐구요? 아름다운 부산 야경보세요.
사실 삼진어묵카페 있다고 해서 갔는데 내가 뭔가 잘못알았나봄 그런거 없었음...
[부산역] 신발원 ♥️♥️♥️♥️
원래 올드보이에 나온 만두집 가려고했는데 여기가 더 쩐대서 갔음. 만두 진짜 맛있음. 근데 내가 사는 김포에 이정도로 맛있는 만두 없냐 하면 그건 아님... (김포 만두 대장은 락원과 상화입니다👍) 그런데 이걸 이가격에? 먹게 해준다구요? 고기만두 5천원이고 군만두 6천원임.. 둘이서 배터지게 먹고 2만원이 안넘었어요... 쏘 어메이징
아래는 블루라인파크 미포와 송정을 왔다갔다하며 먹은 것들임 캡슐은 예약이 꽉차서 못탔고 바다열차도 원하는 시간보다 늦게탐.. 블루라인 이용할 여행객들은 미리미리 온라인 예매하는게 좋겠음
[해운대] 바다마루전복죽 ❤❤❤❤
미더덕해장국(10000원) 전복죽(12000원)
미더덕해장국은 평범하게 시원하고 맛있는 해물탕 맛이었음 나는 미더덕을 안좋아해서 패스... 전복죽은 정말 꼬숩고 맛이 좋았습니다ㅠ 성수기때는 가게가 좁아서 웨이팅 장난없을듯
전복죽 특대는 전복이 더 많이 들어가는거라고 합니다 옆테이블에서 말하는거 훔쳐들음
[송정] 벨라비 ❤❤❤
음료는 잘 모르겠고 당근타르트와 레몬타르트가 정말 너무 맛있었습니다 종종 생각날듯... 되게 넓은 편이고 뷰도 좋음
[체인점] 정직유부초밥 ❤❤
코코노카가 재료소진으로 문을 닫는바람에ㅠ 옆에있는 유부초밥집으로 들어감..
불에 살짝 그을린 맛이 아주 좋음... 매장에서 셀프로 따라먹는 국물 곁들이면 정말 금상첨화! 잘몰라서 세트로 시켰는데 내가 좋아하는 유부초밥만 골라먹는 편이 더 좋았을거같아 왜냐면 저 면이 내 입맛엔 별로였거든... 사장님 좀더 공격적인 사업확장으로 김포 분점도 내주십사 요원합니다
[영도] 삼진어묵 본점 ❤❤❤❤
어묵 빠리바게트 같은 느낌이라고 한다면 무슨 말인지 아시겠어요...? 너무나 많은 종류의 어묵들이 나를 현혹시킴 다 맛있어보임.. 자제하느라 힘들었음
그중에서도 나는 치즈말이를 최고로 꼽겠어 옆에있는 고구마치즈롤도 먹어볼걸ㅠㅠ
편의점 차가운 핫바따위와는 달라! 옆건물로 건너가면 앉아서 전자렌지에 데워먹을수 있음 자판기 있긴한데 음료 챙겨와도 좋을듯
나는 쪼구만 오뎅 몇개 결제하고싶을 뿐인데 앞에서 18만원어치 선물 사가시니까 포장이다 택배다 뭐다 해서 결제 엄청 밀리더라.. 여유롭게 먹고싶은 사람은 부산역점으로 가는게 좋지않을까?
[영도] 선생조고매 ❤❤❤❤
고매크림라떼(5800원) 고구마빵(3500원)
진짜진짜 높은곳에 위치해있어서 작정하고 가야하는 곳이라 하트한개 뺌.. 그래서 그런가 손님이 한명도 없었어ㅠㅠㅋㅋㅋ 내가 태어나 먹어본 고구마라떼중에 제일 풍부하고 달콤했음!!
영도가 고구마 재배를 최초로 시작한 곳이래 간단하게 고구마의 역사에 대해 소개하는 고구마 박물관도 겸하고 있었음🍠 매장이 넓고 쾌적하고 높은데서 내려다보는 뷰가 좋음
영도는 정말 멋진곳이었어요... 나한테는 영도가 부산 마지막 여행지였는데, 영도 부터 돌아다녔더라면 다른 곳에서 본 바다가 다 시시해 보였을것같을 정도 ㅋㅋㅋㅋ
개인적으로 다시 부산여행을 하게된다면 일단 체력좋을때 영도 다누비 버스부터 탈것같슴다... 정말 멋진 남해였어요...
안녕 부산 다음에 또 맛있는거 먹으러 오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