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추후기]]시간이 넉넉한 사람만 에어비엔비 써야 됨(feat. 이용하지도 않은 숙박요금을 내라고요?) + 호스트 연락 후기 추가
작성자세종학당작성시간22.04.19조회수17,438 목록 댓글 133출처 : 여성시대 세종학당
이 글의 목적은 에어비엔비에 대한 일방적인 비방이 아닌, 공익을 목적으로 작성되었음을 사전에 알립니다.
내가 콧멍에 이런 글을 작성하게 될 줄은 몰랐는데 ... 어쨌든 각설하고.
작성의 편의성을 위해 말이 짧을 수 있으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나는 어제 오후 9시쯤, 내 개인적인 사정(회의) 때문에 숙소를 잡아야 했어.
그래서 밤 9시 35분쯤에 저렴한(집이 아닌 외부면 됐으니까) 숙소를 찾아보고 있는데
에어비엔비가 생각이 나서 에어비엔비를 통해 숙소를 잡게 됨.
잡은 숙소는 여기임
(난데 없이 봉변당한 알엠 미안 ^^ / 혹시나 문제될까 싶어서 이름은 가림)
9시 35분쯤에 결제까지 마치니까 10시에 입실이 가능하다고 떠있었고,
내가 있던 장소에서 거기까지 걸어가기엔 좀 멀어서 버스를 타고 이동을 했어
그리고 이동을 하면서 나는 호스트랑 계속 연락을 취함.
왜? 거기에 들어갈 수 있는 수단이나 이런 연락들이 하나도 안 왔거든 ;;;
나 솔직히 이정도로 연락했으면 많이 했다고 생각하거든...?
주소도 정확하지 않고, 호스트랑 연락도 안 닿고 구글 맵에 숙소 주변까지 도착했는데 숙소는 하나도 안 보이고.
그래서 아 이러다간 망하겠다 싶어서 다른 어플로 다른 숙소를 예약했고, 거기까지 또 거리가 있길래 택시 타고 이동함.
심지어 택시도 바로 잡힌게 아니어서 좀 걸어가다가 잡음 .... 진심 너무 힘들었음 백팩으로 노트북 비롯해서 3키로 넘게 메고 있었는데.
저 숙소 도착해서는 바로 체크인하고, 저 숙소는 환불 요청을 했어. 왜냐면 들어가지도 못했고 그 사이에 나는 다른 숙소를 잡았으니까.
그리고 급하게 해결해야 하는 일을 하느라고 휴대폰을 전혀 못 봤는데 그 사이에 호스트한테 연락이 왔더라고?
시간 보여? 11시 38분?
내가 예약을 한 게 9시 35분이었는데 2시간이 넘었어.
그리고 나는 이미 다른 숙소에 들어온 상황이고?
카톡 전문이 다 있지만 똑같은 얘기만 주고 받았기 때문에 요약하자면
나 : 나는 숙소를 이용하지 못했으니 환불해달라
호스트 : 숙소 예약 이후 2시간동안은 숙소 이용객이 기다려야 한다.
이런 이야기만 계속 오가고, 시간도 늦었는데 호스트랑 말싸움 하는거 너무 힘들어서 내가 에어비엔비측에 요청하겠다고 했어.
내가 연락을 안 받는 사이에 호스트 쪽에서 환불 요청을 취소했더라고.
그래서 에어비엔비에 중재요청하겠다고 하고 새로 잡은 숙소에서 쉬고 오늘이 됐어
에어비엔비에서 메세지를 통해 연락이 왔고, 그 결과는 이래
예.
제 잘못이랍니다 ^^
2시간동안 안 기다린 제 잘못이랍니다 에어비엔비는.
그래서 얻은 결론.
다시는 에어비엔비 안 쓴다.
그리고 안 쓰는 이유 또한 인터넷에 올릴거다.
에어비엔비측 메세지에도 그렇게 남겼고, 지금 내가 올릴 수 있는 곳에는 다 올리려고 생각 중이야.
이용하지 않은 곳의 비용을 내가 지불해야 하는 이유가 뭔지, 그리고 그걸 방관하는 중간 플랫폼의 입장은 도대체 무엇인지, 나는 좀 이해가 가지 않거든.
혹시 글에 문제가 잇다거나, 궁금한게 있다면 댓글 ... 달아주고 ...
만약 급하게 숙소를 이용해야 한다면 ^^!! 에어비엔비는 꼭!!! 피해주기 !!! 약속 !!!!!!!!!
+++ 호스트 연락 후기 추가
예
원래는 점심시간에 통화를 할 예정이었으나, 갑자기 퇴사하는 선생님 송별회 기념 점심 약속이 생겨서
통화 중 나중에 전화드린다 하고 끊고, 한시간 정도 뒤에 사정이 이러저러해서 전화 다시 못 드렸다 말씀드리고
호스트님 회의 있으시다고 그래서 5시 40분쯤 전화준다 하셨고
업무시간이지만 사실 온 신경이 여기 가있어서 나가서 전화받고 옴
20분동안
호스트 : 우리는 에어비엔비의 법률을 다 지켰다. 따지는 건 에어비엔비에 따져라. 우리 쪽에 안 좋은 후기 남기지 말아라.
네가 우리한테 '선처'(이게 제일 열받음. 선처 ?????????? 선처의 사전적 정의는 알고 쓰시는지?)를 구한다면
우리가 스타벅스 쿠폰이라도 보내주겠다. 어쨌든 결과적으로 네가 수영장에 빠져놓고 왜 날 빠트렸냐 하는 거 아니냐.
나 : 에어비엔비쪽의 법률은 법률이고, 결과적으로 나는 거기를 이용하지 못했는데 왜 내가 그 쪽에 후기를 남길 수 없냐.
난 후기 남기겠다.
이 실랑이만 하다가 예.
.... 하
호스트님 이름이 우리 엄마랑 같은 글자 돌림이라 마음 약해졌는데 덕분에 아주 마음 잘 다졌고요?
심지어 저기 취소된 통화. 자꾸 자기 할말만 하면서 내가 "사장님?" 하고 10번은 넘게 불렀는데,
자기 할 말만 주구장창(자기들은 잘못이 없다)하길래 열받아서 끊고 다시 건거임.
근데 받자마자 하는 소리가 자기가 하는 얘기 다 들었녜^^...
에어비엔비 후기는 지금 그대로 올려놓고, 호스트 후기도 아주 확실히 쓰겠습니다 ^^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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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멈추는법을모르는토끼 작성시간 22.04.21 아니 여시가 규정 혼동해서 착각했고 뭐했고 다 떠나서 입실 못했고 객실 사용 못했는데 당연히 환불해줘야 하는 거 아니야? ㅋㅋㅋ 그것도 호스트랑 내내 연락하다가 잠수타고 저 다른 데 갈게요 환불해주세요 한 것도 아니고 연락 계속 시도했는데 연결이 안돼서 예약 취소한건데..? 에어비앤비 시스템도 이상하고 호스트도 이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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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세모랑네모는 작성시간 22.04.21 자동예약 확정을 해놨으면 자동안내 시스템이 있어야 하는거 아니야? 시스템이 없으면 당일예약인데 호스트가 바로바로 연락을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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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sheep세종 작성시간 22.05.07 에어비앤비 진짜 ,,보증금 받고 청소비 따로 받는것도 구림 아니 내가 돈내고 이용하는데 정리에 청소도 내가 다 해야하고 안할까봐 보증금도 받고 거기다 청소비도 따로 받아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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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류류류다 작성시간 22.07.12 나 호스트였는데 호스트중에 피해의식에 절여져있는 사람 개 많아,, 본인 업무에 관해 소통할 수 있는 사람이 지인 혹은 같은 에어비앤비 운영하는 커뮤니티 뿐인데 다들 호스트편임 당연함 지인이고 호스트입장이니까. 근데 그게 상식이고 당연한게 되서 말도 안되는 상황에서도 저렇게 비상식적으로 행동하더라;; 저기 중재해주는 곳은 진짜 아무것도 하는거 없어,, 그냥 말을 전달해주는 카톡같은 역할 그 이상이하도 아님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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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세종학당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2.07.12 아이고… 저런 사람이 많다는 게 더 충격이다 ㅋㅋㅋ… 그래서 난 에어비엔비 안 쓰려고.. 이 글 안 지우는 것도 나 같은 피해자가 더 생길까봐 안 지우는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