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미멍
*원글(1탄)의 사진이 100장 초과돼서 새로 작성하는 기록용 후기 2탄입니다.*
이게 무슨 일이야ㅋㅋㅋㅋㅋㅋㅋ 100장 초과가 뜨다니 근데 다음 언제 100장으로 늘어났지? 원래 50장 아니었나? 아무튼 앞으로는 여기에 꾸준히 기록일지를 적을 거야
다시 인절미부터
<17일 차>
26. 인절미
06월 05일 04시 05분
야식으로 먹고 남은 인절미를 투입
06월 05일 12시 47분 (약 8시간 40분 후)
설명서에 떡은 분해가 느리다고 적혀있었는데 진짜 느림
평소 같으면 다 사라지고 없어져야 할 시간인데 군데군데 떡 조각으로 보이는 부산물들이 남아있었음
삽으로 뒤적뒤적해서 찾아낸 떡 부산물
위에 인절미 사진과 비교하면 확실히 분해가 된 모습이긴 하나 탄수화물이 환장하는 미총각이 아직까지 분해를 못하다니... 점도가 높아서 그런가? 의외의 결과였음
27. 껍질 분해 기록용 바지락 칼국수
06월 05일 12시 49분
껍질 분해 기록용 바지락 칼국수와 먹고 남긴 소세지를 투입 사진에 듬성듬성 덩어리로 있는 건 감자임
일전에 분해가 돼서 얇아진 바지락 껍질를 발견했잖아?
그 껍질의 분해 과정을 찍고 싶어서 바지락 껍질을 투입함
이거는 하루 또는 3일 간격으로 사진을 찍어서 기록할 생각임
28. 사과 씨, 꼭지
06월 05일 14시 00분
뚜껑을 여니 감자랑 면은 다 분해돼서 사라지고 양파, 파, 소세지만 남아있어서 사과 손질 후 나온 사과 씨랑 꼭지를 넣음
원래 일쓰로 버려도 되는 부분인데 그냥 미총각 비타민 보충하라고 줬음
그리고
사과 찌꺼기 넣으면서 발견한 소세지...
꼭 누가 크게 베어 먹은 모양임
나만 그렇게 느끼나?
06월 05일 14시 28분
먹다 남긴 사과를 추가 투입함
웬만하면 다 먹으려고 했는데 진짜 단맛이 하나도 없고 너무 맛없어
요즘 과일이 다 맛이 없는 거 같아 장마철도 아닌데 벌써부터 이러냐 아니면 내 입이 변한 건가...
요즘 당도 높여서 나온 과채류가 많잖아(망고수박, 스테비아 토마토, 샤인머스켓 등등) 그런 걸 먹다 보니 내 몸이 단맛에 둔해진 건가 싶음
사과에 스테비아 설탕이나 올리고당 뿌려서 먹을까 싶다가 그게 무슨 의미가 있겠나 싶어서 그냥 미총각한테 양보함
사과 투입하면서 발견한 골드키위 스티커
키위 껍질이 사라지고 스티커만 덜렁 남아있었어
좀 더 상황을 지켜보기 위해서 다시 미총각한테 돌려줌
06월 05일 18시 48분 (4시간 20분 후)
확실히 섬유질이 많은 껍질 부분이라 그런가 분해가 느림
그래도 반달 모양으로 넣은 사과가 조각조각 분리되어있고 과육 부분이 얇아지면서 껍질 쪽도 얇아져있음
그리고
씨랑 꼭지 부분도 많이 얇아지고 분해가 시작됨
그리고 미총각이 좀 버거워하는 거 같아서 제습 누르고 외출했는데 미총각 미개비로 개명시키기 전에 힘조!! 이번일 끝나면 식빵 줄게!!!
<18일 차>
06월 06일 04시 28분 (약 14시간 후)
초반보다 크기도 작아지고 또 과육은 거의 분해가 끝나고 껍질 쪽 분해가 시작됨
미총각 참 좋은데 다 좋은데 편식하는 게 좀 그래
아니 먹긴 먹는데 느리게 먹으니까 뭔가 빵 달라고 시위하는 거 같아ㅋㅋㅋㅋ큐
어쨌든 분해가 시작되었으니 자고 일어나서 한 번 더 상태를 확인할 예정임
<19일 차>
29. 새우 껍질, 짜파게티 범벅
06월 07일 13시 11분
술안주로 먹고 남은 짜파게티 범벅과 새우 꼬리를 넣음
짜파게티 범벅은 물에 안 헹구고 넣음ㅋㅋㅋ 매운 양념이 아니면 분해를 잘하는 미총각이라 저대로 넣어도 ㄱㅊㄱㅊ
새우 넣으면서 찾아낸 사과 껍질인데 초반과 비교하면 진짜 많이 변했음
뭔가 낙엽 같아
06월 07일 16시 59분 (약 3시간 48분 후)
짜파게티 범벅은 다 사라지고 새우 꼬리 쪽 껍질이 많이 얇아진 상태
초반 사진과 비교해보면 확실히 수분감이 사라지고 뒤에 삽이 비칠 정도로 얇아짐
06월 07일 20시 26분 (약 7시간 15분 후)
크기가 많이 작아지고 수분감이 더 사라진 상태다.
차례대로 비교해보면 확실히 크기도 작아지고 건조된 상태다.
<20일 차>
30. 통사과, 상추, 된찌 찌꺼기
06월 08일 14시 32분
통과일도 분해하는지 궁금해서 통사과를 넣어봄
사과 1개는 반으로 잘라서 1개는 통으로 투입
그리고 먹다 남은 상추와 된찌 찌꺼기도 넣었음
06월 08일 16시 51분 (약 2시간 19분 후)
된찌 찌꺼기는 다 사라지고 상추도 꼬다리만 남아있었음 그리고 사과는
자세한 관찰을 위해 일부로 꺼냄
반쪽 사과 중 1개는 반으로 갈라져서 분해 중이고
또 다른 반쪽 사과는 많이 파먹은 형태로 발견이 됨
혹시나 내가 못 찾은 사과 조각이 있을까 봐
린클 내부를 엄청 뒤적뒤적했는데 다른 사과 조각은 보이지 않았음
그리고 통사과도 많이 파 먹힌 상태가 됨
아마 교반봉이 부딪치면서 사과에 상처가 생기거나 일부분이 떨어지면서 그 부분에 미생물이 파고들어 먹은 것 같음
통사과는 껍질이 말라가면서 꼭지 부분부터 사라지고 반쪽 사과는 과육부터 파 먹히면서 껍질만 남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예상이 틀림
19시 27분 (약 4시간 50분 후)
비교 사진으로 가겠음
반쪽 사과 1
반쪽 사과 2
통사과
껍질이 수분감이 사라지며 빨간색-> 주황색으로 색이 변하고
반쪽 사과는 아까 전보다 많이 파 먹힌 상태
통사과는 과육이 파 먹힌 부분은 떨어져 나가고 교반봉으로 인해 상처가 생긴 곳이 파 먹히기 시작함
의외인 게 과육이 먼저 사라지고 껍질은 마지막에 사라질 줄 알았는데 통으로 넣으니까 과육과 껍질이 같이 사라지고 있어
초반 사진과 비교하면 못해도 25-30%는 분해가 된 것 같아 약 5시간 만에 이 정도 결과라니 놀랍긴 하다
단지 아쉬운 점은 교반봉으로 인해 사과가 부서지면서 분해가 빨리 진행되었는거... 오직 미생물 만으로 분해가 된게 아니라 그게 좀 아쉬워 뚜껑 열어놓고 있을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