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여시문화생활]]별사탕 깨물기

작성자불에 절인 위스키|작성시간22.06.12|조회수4,966 목록 댓글 22

출처 : 여성시대 불에 절인 위스키



별사탕을 깨물었다

아야

별가루들이 입안에서 흩뿌려진다

연분홍색 연노란색 연구름색 파스텔 물결

기침을 하니 가루들이 숨결로 새어나온다



작은 호흡

도레미가 반복되는 피아노음

그리고 덧붙여진 심벌즈소리

지나가던 어린 주황 고양이

대리석 계단에 앉아 연주를 듣는다

그러니까 이건 여름의 축제

빌라의 사람들이 모두 나와

별이 늘어지는 불꽃 놀이를 보고 있다



그러니까 제가 만들었어요

별사탕으로 만든 별축제

이건 입술로 깨물 수 있지

그러니까 사랑과 들뜸과 설렘














-
그냥.. 예쁜 시가 쓰고 싶어서 써본 시. 항상 지나다니는 붉은 빌라 길에 귀여운 주황 고양이가 있어. 그곳을 상상하며 써봤으.. 히히.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진만 볼 수 있습니다.
  •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진만 볼 수 있습니다.
  •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진만 볼 수 있습니다.
  •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진만 볼 수 있습니다.
  •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진만 볼 수 있습니다.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