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가나다라
예전에 지진을 직빵으로 맞고 불안장애란게 퍽발하였습니다. 그때 쌈ㅠㅜㅋㅋㅋ
학수고대하던 전국지도를 얻어서 재정비 차 작동검사 해보려고 하는데 공유하면 좋을 것 같아서 글 써봅니다...
재난+겨울+아포칼립스 기반으로 모아서 중구난방입니다. 저 가방을 탈탈 털면
소중이들이(버자이너 아님) 수북(진짜 아님..)
제가 족음 에너지충이라 과몰입의 결과ㅋㅋㅋ
라이터+ 라이터가스
손난로+ 지포라이터 가스기름
건전지 AA+AAA
재난라디오
아직 안 죽었는지 확인하는 동영상인데.. 손난로에 가스기름 넣고 잠시 기화 된 가스 날려주고 불 붙여야 하며.. 저처럼 질질 흘리면서 담으묜.. 안 됩니다.. 셀프화형식 조심..
건전지는 수면양말에 담아 보관.. 휘두르면 뛰어난 무기가 됩니다.. 납치됐을 때 양말인척 쥐고 있다가 납치범의 댁알이에 뿌잉빠잉 갈기고 냅다 달아나묜 됩니다. (❁´▽`❁)
언제 샀는지 모르겠지만 일회용 수건(좌) 일회용 이불베개커버(우)들
가방은 다이소에서 샀는데 접으면 접힌 장바구니가방처럼 소 타이니 해짐( ˊ(❢)ˋ ) 단점은 어깨끈이 얇아서 오래 매면 아픔ㅋㅋㅋㅋ
아기를 일어버린 적이 있는데 사진이 있어야 재난 상황에 가족을 찾을 수 있겠더라고요..
지우기 어플이 유료화되서 잡티 지우기로 문질러서.. 사진이 저렇게 됐슈..
같은 사진 두 장 뒤에 우리집을 중심으로 남편쪽 제쪽 본가 주소 전화 부모님 성함을 기록
가족이름 혈액형 적어놨어요. 혹시 우리 부부가 죽고 아기만 남으면 옛날처럼 가족 안 찾아주고 호록 해외입양 때릴까봐.. 조부모님 네 분 중 한분에게라도 인계되게끔
지도 사고 싶었는데 드디어 득템! 앞 면은 행정지도 뒤는 전도입니다. 경상도에 살아서 경상도 행정지도가 바로 보이게 접어놨어요.
진짜 망하면 길찾기 어플이 무용하기 때문에 지도와 나침반을 챙겼습니다. 그렇습니다.. 저는 함미라서 국도지도 들고 전국여행 다니던 시대의 사람입니다... 조수석은 지도석.. 네비는 신문물..
눈알의 함양이 후져서 넥스트 눈알 2개 포궁을 가졌기에 생리컵(플뢰르컵)
식수는 아주 소중하죠.. 적당히 흙탕물만 마셔도 석달은 삽니다. 투명은 5리터 식수팩 유색은 개인 1리터 식수팩입니다.
제가 노숙을 한 적이 있는데 양말 빤스 난닝구 셋만 잘 빨아 돌려 입으면 노숙자 냄새가 덜 나요.. 사진은 우리 아기 것 세트
일단 은박비상담요
세균에 취약해서 비누
지금은 애법 컸는데 당시는 아기라서 빨대
손소독제
넥스카프 노숙자의 필수 아이템☆ 지랄맞은 일교차에게 저항
양말 속에 런닝 팬티 말아서 작게 보관
그리고 비상 지퍼백 1개
엄마버젼 나중에 거름망으로도 쓸 수 있는 스타킹 추가 속건타올
아빠버젼 면도기 추가
그리고 구조신호 반사판으로 쓸 거울
휴대용 우비
내 흉기들...
이번엔 찐임.. ㅁㅋㄴㅇㅍ
쿠보탄펜.. 자근 내새끼 건드리는 🐑새끼들과 차나 건물에 갖혔을 때 유리 깨기용(뚝배기는 덤)
허벌치아가 유전력이라 강냉이보전 키트
난닝구와 빤스를 말릴 빨랫줄 면도칼 고리
비상용 정수약
카라비너 카라비너라이트 반짓고리
절연테이프 테이프
생존호루라기, 고리등등
길바닥 생활 필수템들☆
좌는 아이가 멜 것 우는 남편이 멜 것..
저는 왜 안 메냐고요?
왜냐묜.. 28키로의 진상손님과 7.2키로의 발바리를 업고 안아야 합니다..
미친.. 못 생겼지만 귀여워...( ˊ(❢)ˋ )
아기가방에는 유휴공간이있어서 반으로 접으면 아빠가방에 들어갑니다. 혹시 일행이 둘로 갈라지면 재빠른 분리가능
유휴공간에는 확보한 식량을 넣을 예정입니다.
적십자 헌혈금장이 빛나는 남편이 얻어 온 응급키트
부족한 물품만 좀 채워서 집 현관 소화기와 같이 비치. 탈출시 집어서 나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제가 에너지충이라고 말씀 드렸던가요?..
단전이 걱정 된 저는
태양광 충전 쌉가능한 파워뱅크로 어떻게든 스맛폰을 살리고져 애를 썼습니다..
휴대폰에는 와이파이 없이 10년 가까이 굴릴 수 있는 루미큐브 카드게임 퍼즐게임 보드게임 두뇌게임 숨은 그림찾기 다운완료-☆
스마트폰 중독인 저는 쟤를 포기 할 수 엄써요..
저의 넥스트 위시 리스트는
발목까지 올라오는 등산화나 안전화를 갖고 싶은데 우리 동네 당근에는 제 사이즈가 없어서 아직 구하지 못하였습니다...
침대 맞은편 벽에 생존가방과 신발을 두어 지진을 대비하는게 최종 목표.
다들 안전한 대피생활 하시고.. 따뜻한 재해생활 보내시길 바랍니다..
물론 재해는 없어야 겠지만...
마무리로 가택침입범에게 휘두를 야구뱅맹이로 끝을 내겠습니다...٩(◕ᗜ◕)و
안녕...!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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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단비단비야 작성시간 22.08.24 생존가방 연어중이었는데 글 완전 유용하다!! 글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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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모두들건강하자행복하고 작성시간 22.12.26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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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양말강쥐 작성시간 23.04.09 진짜 꼼꼼하게 잘 쌌다 가족들도 든든해하겠어 ㅠㅠ 나도 싸야지.. 생각만 하고 못쌌는데 이거 보니까 뭐뭐 싸야할지 좀 감이 잡힌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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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스타크샌즈 작성시간 23.04.27 여샤 진짜 멋있다... 나도 진짜 하나 구비해놔야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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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달하늘 작성시간 24.02.18 천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