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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정보와팁]]엄마랑 남해 여행, 기대 1도 안 하고 급히 떠났지만 참으로 행복했던

작성자오타 이햐해주새요|작성시간22.08.22|조회수21,444 목록 댓글 62

출처 : 여성시대 (오타 이햐해주새요)


엄마랑 살짝 늦은 여름 휴가
저 아래 남해로 떠났어

솔직히 남해..
오로지 엄마가 가고 싶어해서 간 거다

별로 기대 안 했어
별 게 있겠다고

근데 별 거가 별 게 였고
1박 2일동안 평화롭고 행복했어



1. 출발

경기도 남부 기준 휴게소 들리고 4시간 30분 달렸어




2. 남해 아난티(표지판이 많고 유명하길래 들러봄)

남해 아난티 유명하대서 가 봤어 괜찮았음


시설 둘러 봤는데 좋아서 다음에 오기로 했다




3. 보리암(갈 거면 꼭 읽어)
남해 필수코스라는 보리암
방문까지 빡쎄니까 미리 알고 가

보리암 방문은 두 가지 방법이야
1) 1주차장 주차 후 셔틀타고 2주차장에서 걷기
2) 2주차장까지 운전하고 주차 후 걷기

*나는 차들 따라 2를 선택했고 사람 많으면 1 추천

우선 주차장에서 줄 서서 대기함
>평일 오후 1시에 이 정도니 평소에도 줄 서나봄
>나는 앞에 차 14대 정도 있었고 40분 기다림
>내려 오는 차 봐서
>순차적으로 3-4대씩 10분 간격으로 올림
>올라가는 도로 반은 포장, 반은 자갈길
>경사 급하고 급커브 많음
>5분을 내리 그렇게 올라감
>거기서 주차하고 입장료(현금 인당 천원)
>900m 산 길 오르면 보리암 도착

*주차 입장 결제하고 보리암 도착까지 1시간 소요
*소형차는 셔틀 타야할듯 위험해보여

40분을 차에서 대기했다 도착하면 끝일 줄?

비탈길 운전해서 주차하고 이 산길을 또 오른다


안개 껴서 산신령 나올 것 같음


그러다 갑자기 화악- 안개가 걷히기 시작


대체 뭐길래; 하고 올라 온 내 한 마디 '올만 하다'


대체 어떻게 다 여기까지 갖고 온 건지! 기념품 하나 건짐


부모님이 가고 싶다 하시면 꼭 가 근처에 컵라면도 판대




4. 멸치랑 칼치
남해는 멸치쌈밥이 유명한 걸 처음 알았어
재두식당(~16:00) 가려다
보리암에서 시간 잡아 먹어서
많이 찾는 맛집 중 하나라 급히 찾아 가봤어

보리암에서 차로 15분 소요



멸치회, 멸치쌈, 갈치구이 맛있다 한 번 먹어볼만 하다




5. 숙소 도착(투민펜션 73voyage)
급하게 잡힌 여행인 만큼 출발 이틀 전 예약
좋은 숙소는 당연히 다 나갔고
검색하니 나쁘지 않아서 c4 방으로 예약
c3,c4 -> 2층 1박 13만원
나머지 -> 1층 9만원

대체 이 컨테이너가 리뷰가 왜 좋지?
반신반의했고 심지어 콧멍에 옛날에도 올라왔길래
나쁘진 않을 것 같아서 예약했어

<특징>
1. 펜션이 급경사 위에 있다
2. 뭔가 펜션 주인보단 친할머니, 할아버지
같은 두 분이 맞이함
3. 조식으로 떡만두국과 김치를 가져다 주심
4. 1만원 내면 공기밥 2공기&된찌&목살 제공

5. 겉모습과 달리 너무 편하고 있을 거 다 있음
6. 급히 하루 자려면 나쁘지 않음
7. 뒷산이랑 논이 있어서 밤에 창 열면
나방, 모기들이 들어오니 주의
8. 그래선지 화장실 등에 벌레 시체들이 있음
(이 부분은 예민하면 주의)
9. 약간 16년도 분위기가 난다
10. 벌레에 예민한 여시는 가지 마세요

= 무난한 가성비갑 펜션 숙소

컨테이너란 낯선 모습이지만 리뷰가 칭찬 뿐이었던 숙소


2층 c4방 베란다에서 본 전경


문 열면 바로 보이는 오른쪽 모습


왼쪽 주방 모습 깔끔하고 식기 다 있다


잘 정돈된 침구 매우 푹신했다


깔끔하고 잘 갖춰진 가성비 오져버린 숙소


다음 날 9시에 배달 된 떡만두국 조식




6. 독일마을

숙소에서 차로 5분 걸린 독일마을
특별히 볼 건 없었다 소소한 구경 정도?

별 거 없던.. 역사로는 의미 있는 독일마을


볼 건 몇 개의 기념품 가게, 음식점, 맥주가게 정도


연말에 오면 더 잘 구경할 거 같은 소품들, 이건 어딜가나 팜


소소한 소품들을 파는 기념품 가게들




7. 상주은모래비치

숙소에서 25분
독일마을에서 30분 소요

밤 드라이브(급커브에 no가로등)로 가 본 해변


당일 2만, 1박 3만5천 캠핑장에 사람들이 많았다




8. 설리 스카이워크

입장료 성인 1인 2천원
아래서는 별 거 없어 보였으나
위에 올라가니 아찔아찔 전경 좋았다

뭐 높아보이지도 않고.. 쩝(은 아니었다!!!)



우와아아 짱이다 드넓다!!!! 높다!!!!


얕잡아봤다가 큰 코 다친 유리바닥




9. 램스하우스
독일마을 건너편에 있다
오후 9시까지지만 마감은 오후 7시에 함;
다음 날 오픈시간 오전 11시에 갔고
11시 45분부터 웨이팅 생겼어

램스하우스 창가 자리에서 보이는 풍경


램스 플래터 A세트 주문! 여시들은 프렌치 시키세요🥲


무알콜 맥주도 있으니 운전자도 모두 츄라이 츄라이~


특수부위 답게 퍽퍽하고 오묘한 맛 닭가슴살 같았어


다진고기 소스가 맛있던 파스타




10. 독일빵집
간판이 눈에 띄어서 가 봤어 검색하니 유명하더라
맨 빵들을 파는 빵집
골목길이 좁고 고양이 튀어나오니 조심!!!

이름도 단순한 독일빵집 좁은 동네길을 내려 가야 한다


심플한 빵 좋아하면 가 볼만 하다


프레첼과 슈톨렌 하나씩 구입! 슈톨렌은 차 돌리는 맛이래


잘라달라고 하니 이렇게 얇게 썰어주심

남해 여행은 뒷통수가 얼얼하다
별 거 아니겠지😑 -> 아닛🤯?!!!!
슈톨렌은 [차를 돌리는 맛]이라고 적어놨더라
'뭔 자신감이냐ㅋㅋ 난 견과류 싫지만 맛이나 보자'
->> 아 하나 더 살걸!!!!!!!!




11. 구례 화엄사
천년인가 2천년인가.. 아주 오래 된 절
절을 많이 다녀 본 건 아니지만
불상과 조각 모형이 제일 많았던 절이다

🙈🙉🙊 깔끔하고 컸던 구례 화엄사 입장료 있음


무사와요,, 오래된 역사를 자랑한다






갑작스러운 여행글 마무리

남해 여행 테마는 산과 바다 그리고 여유
가족여행 가보길 추천!

자극적이지 않고 알찼던 남해 여행
별 거 없겠지 했는데.. 제대로 멀리 떠났다


 도움이 됐길 바라며
글 마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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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카니예 | 작성시간 23.07.07 고마워!
  • 작성자다음아이디썰려서재가입 | 작성시간 23.08.19 엄마랑 가는 여시들 많네 ㅋㅋㅋ 나도 10월 엄마랑 가!! 잘 참고 할게 글써줘서 고마워🤍
  • 작성자미쿡이년살이 | 작성시간 24.04.08 우와 많이 다녀왔다 보리암 시간 넘뺏겨서 고민돼.. 난사실 보리암보다 거기서 컵라면이 먹고픔
  • 작성자오늘도 평온안 하루에 감사 | 작성시간 24.08.26 잘봤어ㅎㅎ
  • 작성자다할수있다못해도뭐어때 | 작성시간 24.12.25 여시야 글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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