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쫑쫑]]유기견을 돕고싶은데 봉사는 시간이 없는 여시들을 위해..대모제도 소개글! (안락사 임박 25마리의 아이들)ㅡ전원 구조 확정!!!
작성자개활지작성시간22.10.17조회수7,466 목록 댓글 163출처 : 여성시대 개활지
안녕 여시들!
나는 여시에서 우연히 본 입양글로 진도믹스 유기견을 입양해서 5년째 키우고있고,
또 어쩌다보니 여시를 통해 처음으로 대모 라는 후원제도를 알게되서, 캐나다 입양갈때까지 정기후원을 한 경험이 있어.
이번 10월에 캐나다로 입양간 순덕이 사진이야!
(입양가족 댁에 첫도착해서 찍은 사진ㅎㅎ)
대모제도라는게 생각보다 잘 운영되고있고,
또 입양도 적극적으로 진행해주는 보호단체가 있어서
혹시 여시들에게 도움될까 싶어서 글을 써봐!
나는 극 isfp로 나대는걸 싫어하는데..
사실 이번에 안락사를 시행하는 함안군보호소에서 10월 26일에 25마리를 대상으로 안락사를 하겠다고 했나봐.
그래서 나서게됨...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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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원래 인스타나 여시에서 본 자극적이고 급한 후원이 필요한 곳에만 가끔씩 후원했었어.
근데 사실 일시 후원을 해도 그돈이 어디로 쓰이는지,
애들한테 직접적으로 도움은 되는건지 궁금할때가 많았거든.
근데 대모 제도는, 대모팀이 꾸려지면 1마리의 유기견에 대해
(1)안락사구조 (2)임보처 보호 (3)입양까지
사진을 통해서 알려주다보니 더 보람되더라고..
그래서 오늘 소개할 단체는 함안길천사 라는 곳이야
1마리에 대해 월 30만원의 대모팀이 모이면,
그 1마리의 대모분들만 모인 오픈카톡방이 생기고,
그 아이는 임시보호소로 이동돼.
카톡방에는 잘 지내고있는 사진이나 치료, 진행 현황을 가끔씩 공유해주셔!
그 외에는 카톡이 오고가거나 하지는 않아.
그리고 중대형견이다보니 가정은 아니고 약간 넓은 울타리 있는곳으로 1마리씩 보호하는 식이고..
입양이나 병 치료같은것도 다달이 모이는 대모비를 통해 지출하고, 오픈카톡방에서 실시간으로 공유해주심.
먼저 10월26일에 안락사 예정인 아이들 사진부터 소개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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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이들이 조금은 더 살아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길 바라며..
[오픈카톡방]
현재 몇 번 아이에게 얼마가 모였는지는 아래 오픈카톡방에서 볼수있어.
그리고 대모신청도 이 카톡방에서 해주면 돼!
https://open.kakao.com/o/gYG8IpHe
[인스타]
단체에 대해 더 알고싶은 여시는
인스타 haman_angels 를 친구추가해서 보면 될것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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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궁금할 여시들을 위해 QNA 식으로 정리해봤어..!
또 궁금한건 댓글로 얼마든 물어봐주라.
1.대모비는 얼마부터?
나는 사실 넉넉하지 않아서 1만원만 했어..
순덕이 대모때를 보면 1만원~5만원 정도 가능한 선에서 하시는것같아.
2. 대모하면 다달이 돈이 나가는건지?
매월 여시가 희망하는 날에 지정 후원통장에 입금자명을 "대모하고 있는 아이 번호+여시만의 닉네임" 해서 입금하면 돼.
**근데 지금 이 25마리는 대모팀 완성전이라 아직은 입금하지말고, 나중에 대모팀 결성되면 그때 입금하면 됨!**
3. 한번 대모를 시작하면 언제까지 해?
정해진 기한은 없는것같아!
내가 후원한 순덕이는 2월~10월 총 9개월동안 하고 해외입양을 갔어.
근데 사실 나도 후원 중간즈음에는 설마.. 순덕이가 좁은 우리에 갇혀 자연사할때까지 후원을하는건가?
이게 무슨 의미가 있나 싶었거든..
근데 갑자기(?!) 아무런 언질도없이 해외입양 확정 이라는 엄청 기쁜 소식을 전해주시더니, 출국 전 사진, 해외 입양가정 도착한 사진들을 순차적으로 보내주시더라구.
이때 봉사자분들이 알게모르게 뒤에서 입양을 위해 엄청 힘쓰고 계셨구나 싶어서 너무 감사하고 죄송하더라고.
암튼 대모의 기한은 정해져있지않아서..
입양갈때까지 꾸준히 가능한 금액만 해야될것같아.
(사실 몇달 하시다가 중간에 아무말도없이 나가신분도 1분 계시긴했어..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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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모제도를 통해 여시들과 인연이 닿게되는 아이가 있다면, 그 한 마리의 아이에게만큼은 정말 기적같은 일 일거야.
많은 관심 부탁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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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필요할까 싶어서 내가 후원했던 순덕이 카톡방 캡쳐본도 올려..!
(지금은 순덕이 입양가서 쿨하게 해산됨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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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마치며..
난 그냥 소액으로만 몇번 후원을 해봤지만..후원을 하면서도 이 세상에 수많은 유기견들이 있는데 이 작은 후원금이 무슨 소용일까 싶은 무기력한 생각도 종종 들었어.
그렇다고 봉사를 하자니, 시간도 체력도 없고, 무엇보다 열악한 환경에 수많은 아이들을 놔둔채 봉사 끝나고 집에 왔을때의 내 감정(미안함, 죄책감..?)을 받아들일 용기가 없었어.
그러다 대모제도를 알게되었고, 내가 처음 후원했던 40번 아이도 어디서나 볼수있는 흰색 진돗개였어.
근데 대모를 하는순간 아이에게 이름이 생기고,
한번도 본적 없지만 같은 아이를 위해 후원하는 사람들이 카톡방에 모이니까 이제 "우리 순덕이"가 되더라고..
마음으로 입양한 둘째 댕댕이가 생긴 느낌?ㅎㅎ
25마리의 아이들도 누군가의 소중한 아이가 되길바라며
글 읽어줘서 고마워!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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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explicit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4.02.20 혹시 연어할 여시들을 위해 저의 근황 올려요
(아무도 물어보지 않음ㅋ)
벌써 세번째 아이 입양 마무리하고 네번째 아이 후원중입니다~~!!
다들 후원 츄라이 츄라이~~! 이미지 확대 -
답댓글 작성자뱅크지 작성시간 24.04.04 explicit 엇 혹시 샐리인가???? 나도 여시 이 글 보고 후원시작해서 이제 일년도 넘었고 여러아이들 대모하고 있어 좋은일 할 수 있게 알려줘서 고마워 여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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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Charlotte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4.04.04 뱅크지 앗 내가 후원한 아가는 젤미이긴 한데 이제 나도 기억이 가물가물ㅋㅋㅋㅋㅋ
그래도 애기들이 많이 입양간 만큼 이제 먼저 후원한 아가들 이름 기억이 잘 안나는것도 그나마 다행(?)인것같아ㅜㅜㅋㅋㅋㅋㅋㅋㅋ
모쪼록 여시들이 많이 관심갖고 동참해줘서 나도 고마워♡ 따뜻해진 봄날씨만큼 포근한 하루 보내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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