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스시맛집이알고싶어
https://m.cafe.daum.net/subdued20club/LxCT/228971?svc=cafeapp
내가 약 5년 전에 썼던 글
이 이후로 못 가다가 최근에 한번 다녀왔는데
가게 싹 바뀌어 있길랴 또 새로운 추천글 쓴다
홍보 아님 홍보일시 자결
전에는 할머니 집 같은 외관,,,,
생활감 낭낭한 집 방 한켠에 차린 식탁,,,,,,
이런 분위기라 솔직히 추천 조심스럽고
특히 데이트 장소로는 비추했는데 이제 쌉 갠찮아졌음!
건물을 바로 옆에다 새로 지으셨더라고!
둥!!
두둥!!
의자도 생기고 방 완전 깔끔해졌지
방 다 프라이빗하게 나눠져 있어서 더 좋았어
전글 보면 알겠지만 식기도 싹 바뀌어서 제법 느낌있어짐 ㅋㅋㅋㅋ
오이와 양배추 된장은 여전하지만
그래도...
된장 맛있어....!
일단 메뉴판
5년전보다 당연히 가격 오름 ㅠ
그래도 토마토 스튜 추가됐어
빵은 모닝빵에서 바게트로 바뀌었고
그 외에는 비슷한 구성!
제일 먼저 나오는 건 달팽이 죽이랑 나박김치
죽 안에 달팽이 씹혀
좀 간간하긴 했지만 ㄱㅊㄱㅊ
이거 먹구 좀 기다리면
이렇게 한상 차림이 나와
이게 1인분! (달팽이+바게트 한 접시씩)
2인분이면 빵 바구니랑 달팽이 한 접시씩 더 나옴
가운데 나무 국자 담가져 있는게 소고기토마토 스튜야
기대 없었는데 생각보다 삼삼하니 맛 괜찮았어
적당히 매콤해서 달팽이의 느끼함도 잘 잡아주고
(근데 내가 찐맵찔이라 남들한텐 안 매콤할수도)
달팽이도 크고 쫄깃하고 맛있어
빵 소스에 적셔서 먹으면 그것도 맛있고!
일행은 전에 모닝빵이 낫다구 그러던데 난 갠적으로 바삭해서 바게트가 더 좋앗음 ㅎㅎ
흠 맛 설명...
뭐라고 더 해야 하지....?
걍 달팽이 먹어본 여시들이 익히 아는 그 달팽이야...!
tmi
난 맛집 어딜 다녀도 와 미쳤다 존맛탱이다 이런건 못 느끼는 둔한 미각의 소유자라.....
걍 달팽이! 기름지고 짭짤한 소스! 바삭한 바게트! 토마토 스튜에 고기 담겨진!
걍 그런 맛!
(대충 모나지 않게 무난히 맛있다는 말)
암튼 그러면서도 욕심은 많아서
먼가 배 안 부르게 생긴 구성에 쫌 아쉬운데,,, 하면서 먹었는데
또 먹다 보면 은근히 배부르더라고
그리고 이제 벌써 마지막
칼국수 나옴
이것도 난 좀 매웠는데 맵찔이라 그럴 가능성 99
존맛까진 아니어도 그냥 깔끔해서 느끼한 맛 잡아주니까 마지막에 먹기 좋더라
그치만 배불러서 쫌 남김 ㅠ
아 김치도 나왔는데 그걸 안 찍었네
그리고 과일 디저트 좀 주고 진짜 끝!
그것도 사진이 없군.....
오렌지 자른거랑 포도 좀 줬엉
난 운전하느라 술 안 먹고 일행이 하우스 와인 마셨는데 ㄱㅊ앗대
난 입을 안 대서 몰라 참고만 해줘..
끗!
여기는 엄청 외전 시골 동네 한복판에 있어서 차 필수야!
그리고 아마 예약 필수일 거야
참고해
명함 사진!
가게 이름
달팽이 하우스
평택에서 자차로 20~30분이면 가는 듯
tmi
원래 하시던 사장님이 지병으로 그만 두셔서 ㅠㅠ
그분 따님이 이어받아서 하시는 거래
그래서 그런지 가게도 싹 달라지고
bgm도 감성 낭낭한 백예린 치즈 적재 이런 노래 나오더라 ㅋㅋ
전에 글에는 분위기 잡아야 하는 자리나 데이트 장소로 비추했는데
이젠 가게 싹 바뀌어서 친구 모임이나 연인들끼리 가도 ㄱㅊ을 것 같아
물론 차만 있다면!
여전히 모부님 모시고 가기도 ㄱㅊㄱㅊ
매번 똑같은 외식에 지친 평택 안성 여시덜에게 도움되었길,,,
문제시.. 어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