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윤나자
날 추워지니까 여행 가고 싶어짐...
겨울 바다 보러 가자
당장 갈겨
해서 가게 된 12월 부산 겨울 여행
일정
DAY 1
서울역>부산역 이동 - 부산역>숙소 짐 맡기기 - 광안리 언더커피 - 전포 모루식당 - 서면 소품샵 - 깡통시장 이가네 떡볶이 & 옛날 찐빵 - 송도 해상 케이블카 - 숙소 체크인 - 광안리 럭키상회 - 광안리
DAY 2
숙소 체크아웃 - 해운대 빨간 떡볶이 - 해운대 호랑이 젤라떡 - 해운대 스카이캡슐 - 해운대 해변열차 - 해운대 쇼핑 + 구경 - 모루과자점 - 전포 히떼 로스터리 - 전포 꾸오이아노 - 전포 스지고집
KTX 힘내라 청춘 40% 할인 티켓 출발 시간이 새벽 5시 반이라 챙겨온 영양제
8:15 푸산 도착
부산 바다는 아침 댓바람에도 예쁘군요
근데 배 존나 고파
당연하지 다섯시 열차 타려고 새벽 세시에 일어났으니가
부산은 카페들이 다 일찍 열더라
언더커피로 카페 1차 갈겨
토마토 스프 개미쳤음 졸라 맛도리임
살짝 맵고 상큼한게 존나게 해장템이야 물론 어제 술은 안 마셨지만
베이글은 일반 베이글보다 크기가 작아서 신기했음
사장님이 맛있고 베이글이 친절해요
커피는 플랫화이트 먹었는데 무난해 안 쓰고 부드러워
기력 챙겼으면 점심 먹으러 모루식당
요일별로 카레가 다른데 나 갔을 땐
포크랑 새우크림이였음
맛은 쏘쏘 이거 먹으러 부산 갈 정도는 아니고...
가게가 아기자기하고 귀여운데 2층이 다락 감성이라 오픈하고 바로 가면 난방이 덜 되서 존니 춥다
전포 거리 돌아다니고
포셋이라고 연희동 편지지 전문점이 전포에 생겼다길래 들러서 편지 함 써주고
소품샵 전전하다가 라이터 몇 개 구매
저는 귀여운 라이터를 수집하는 취미가 있어요
카페 2차 전포 풀잎다방 (12월까지만 운영)
푸딩이 맛있음 피스타치오 크림 푸딩 돌았어....
근데 음료는 걍 글코 카페가 조용한 분위기라 눈치가 보인다
그러고 넘어간 깡통시장
이가네 떡볶이 사진 왜 없노 영상으로 대체한다
떡3오뎅2가 1인분
나 맵찔인데 생각보다 안 맵고 안 달고 칼칼한 떡볶이
이가네 건너편 라인 옛날 찐빵
시스루 찐빵이라고 피가 저렇게 다 비치는 찐빵을 팔아
그걸 사
열개 오처넌
이가네 떡볶이랑 먹어
남으면 집에 싸가 할머니 할아버지가 좋아해
송도로 넘어가서 투명 케이블카 타기
바닥 무사와요 무사와요
왕복으로 예매해서 돌아오는 건 덜 쫄고 누워서 왓다죠 ㅋ
구름다리는 아직 태풍 피해로 공사중이래
숙소 체크인하고 널부러져 있다가
저녁 먹으러 광안리 럭키상회
회엔 소준데 친구 위염이라 나만 술 먹을수 있어서
하이볼 주문
얼음이 졸라 네모반듯
모듬회 이거지
라때 방문 기준 (22.12.07) 4만 오천원
횟감 설명은 해주지 않음
가게 약간 시끄러움 회식 분위기 (근데 데이트 개많이 해)
평일 저녁 기준 웨이팅이 좀 있는데
현장 대기하고 있음 앞사람 없을 시 먼저 들여보내줘
결정적으로 회...
존나 맛있어 연어 입에서 녹아
광어 도미 도다리 지느러미 어쩌구 흰살 생선 개쫀득
단새우는 평타
방어...는 나랑 친구랑 둘다 안 좋아해서 걍 그랬음
매운탕 맛있었는데 일반적인 매운탕 맛은 아니다
어디서 먹어 본 맛인데 끝까지 기억 안 남
하... 하루가 길다 9시쯤 광안리 밤산책 하고 숙소 가서 기절
둘째날 아침 해운대 빨간떡볶이
사장님 두분 할머니 할아버지신데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 삼고 싶음
떡볶이 1인분이 생각보다 적다...
떡볶이만 먹을 거면 절대 1인 1떡볶이 해
우린 순대1 떡볶이2 오뎅1 시킴
순대가 의외로 껍질까지 부드럽고 존맛이고
오뎅은 그냥 그래
떡볶이랑 순대만 먹어
포장만 가능해서 길떡 하거나 근처 벤치가서 먹어야함
이가네랑은 다르게 양념이 진득하고 약간 달아
근데 둘다 맵진 않음 다시 말하는데 난 맵찔이야
밥을 먹었으면 디저트를 먹어줘야지
해운대 스카이캡슐 정류장 근처 호랑이 젤라떡
해운대(소금우유)맛은 다 비추하길래 구운 피스타치오 먹음
맛있었어 젤라또 좋아하면 ㅊㅊ
근데 또 서울 젠제로 급은 아닌데...
온 김에 먹어 만드는 과정도 보여줌
겨울 리빙 포인트
젤라또가 잘 안 녹아서 해운대 해변에서 인증샷 가능
개인적으로 광안리보다 해운대가 좋아
부산 여행 찐 목적 스카이캡슐... 사랑해...
사방팔방으로 문 열리고 사진 오천개 찍기 가능
편도 30분인데 시간 개빨리가
왕복으로 끊을 걸 후회함
미포와 청사포
청사포에서 해변열차 사진 절케 찍을수 있는데 (슬램덩크 만화처럼) 사진 찍는 언덕 경사가 가파르지 않아서 생각보다 그냥 그럼 슬램덩크 배경인 가마쿠라 가봤는데 거기가 좀 더 바다가 잘 보이게 찍히는듯
암튼 내려서 해변열차 타고 돌아감
해운대에서 머 이것저것 구경했긴 한데 사진은 X
서울에도 다 있다 ~
부산 최애 디저트집 모루비
모루과자점때부터 좋아했어 사랑해
한입 크기 파운드가 촉촉하니 맛있음
선물포장도 기깔하게 해주니 어묵 말고 이걸 사자
다시 서면 넘어가서 히떼 드립백 사고
고양이 빵댕이가 맛있고 핫초코가 귀여운 꾸오이아노
하.. 애기 이름 뭐야 방댕이 다 빨아먹어버려
슬슬 커피 질릴 타임이라 핫초코 먹었는데
적당히 달고 쓰지도 않고 인생 핫초코였음
에이드는 그냥 그래
마지막!
불스지 유명 맛집인 스지고집 전포점
불닭보다 매워서 먹기 힘들었지만 개맛있음....
카페투어로 느끼했던 거 싸악 내려감
간장버터밥 안 시키면 고소함
치즈 추가도 꼭 해 알았지
맥주 일잔 까고 이렇게 꽉 찬 부산 1박 2일 마무리 ~~
문제있음 상냥하게 얘기해줘
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그게무슨말 작성시간 23.01.26 미치겠다 나 이대로 여행한다
나 지금 부산
아무계획없이 왔는데 여기 내 계획이 다있네.. -
작성자돈많운부자가되게해주세요 작성시간 23.02.04 진짜 사진을 기가 막히게 찍는다 ,,, 고마워 여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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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햄볶ㅏ 작성시간 23.02.12 나 여시 부산 여행 손민수할거야...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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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킥슬럼버 작성시간 23.04.25 1박 2일이라니 완전 알차게 다녀왔다,, 부산여행갈때 참고할게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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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기를거랬잖아 작성시간 23.12.17 나 따라간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