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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정보와팁]]여자 혼자 해외 자유여행 하는법(사실상 관광인..)

작성자(본인닉네임) 원스가힘들지|작성시간23.06.12|조회수38,544 목록 댓글 109

출처 : 여성시대 (본인 닉네임)원스가힘들지

1달살기, 배낭여행 아니고
관광지, 관광객 기준 글

여자혼자
해외 자유여행을 겁내는 당신에게.. 
꿀팁을 선사합니다.

일단 왜 여행을 혼자 다녀야하는가
여럿이 다녀도 됩니다!
다만;; 혼자다니면
내가 내 체력관리를 할 수 있고
나의 취향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고
내가 가고싶은곳을 갈 수 있고
내가 맘대로!!!!! 눈치안보고!!!!!! 할 수 있음.
그렇다고 미친사람처럼 막 돌아다녀라
이건아니고
그 사회적 규범이 허락하는 선에서의 맘대로...

정말 막 많은 나라를 다니징않았어
그냥.. 
아시아에서는 중국 일본 
홍콩마카오 대만 말레이 싱가폴 태국 갔고
미국 가봣고 러시아가봤고
영국이랑 이탈리아 가봤어!
다 100프로 자유여행으로만 갔어
근데 내가 막 생각하는거처럼
배낭 존나 집만한거 메고..
막.. 어? 그런 자유의영혼 이런거 아니다..?

그냥 체력도 그냥그렇고..
힘든것도 딱 질색이고...
그런 피곤한거 딱질색
평범한 2030여성이고..
근데 주변에 의외로 자유여행을 겁내고
혼자서 가는걸
두려워하는 친구들이 있길래 써봄
 

명심해야할것은
당신은 여행유튜버가 아닙니다
당신이 굳이 무리해서 돌아다니지마시고
늘 항시 조심하세요...
gps 꼭 키고 다니고
어딜가든 꼭 주변에 연락남기고..
당신이 무리해서 남을게 없습니다...
위험에 빠지면 구해줄 사람도 없습니다..

 
1. 항공권 구하는법


플레이윙즈 스카이스캐너
땡처리항공 하나투어 이런거 깔아놓고
계속 봐 내가 원하는 값이 나올때까지 
그런데 이걸 무슨
미국행 항공권 10만원에 살거야 이건아니고;;
그냥 둘러보면 대략 미니멈이 있잖아...?
예를들어 방콕 최저가로 뿌렸을때
20만원대에 뿌렸더라~
그러면 내려갈 수 있는 행사가가 20만원인데
내가 항공권을 20만원에 사겠다가 아니라
당연히 나는 주말에 갈거고
그 특가를 놓쳤으니
돈을 더 줘야겠지만
뭐 30만원대에 가곘다.. 
뭐 이런거지???
암튼 그냥 항공권은 
그냥 계속 보는게 답이야

뭐 예를들어서 음..
일본행 항공권! 현대카드 15만원!
일반은 20만원! 이러면

이제 그 기간에 15만원까지는
내려갈 수 있는거야

계속 존버해서 게속 앱 봐봐...
글면 나와...


2. 여행 루트짜는법


간단합니다.

a. 하나투어 모두투어 노랑풍선
우리나라 대형여행사의 사이트를 들어간다

b. 내가 가려는 여행지를 검색한다

c. 루트를 쫙 본다

> 이러는 이유는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가장 잘맞고 효율적인 루트를
(보통 랜드마크 보는거 좋아함)
그 대형여행사들은 많은 돈과 시간 아래에
효율적으로 만든거란 말임
그러면 나에게도 맞을 가능성이 높고
검증된 여행지지!
여기서 찝어주는거만 봐도
그래도 반이상은 볼 수 있음

+

하지만 저런 곳은 패키지고
보통 한 여행당 1-2개 도시를 묶으니까
그냥 굵직한거만 보는 코스임

근데 난 좀 자잘하게 보고싶다면?
추가적으로, 각 여행지마다 
시티투어 버스 hop on hop off bus
이런거 구글 검색해봐
(해외여행은 구글이 진리임)
전세계적으로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다니는
효율적인 여행루트를
얘네가 많은 시간과 돈을 들여서
긴 연구끝에 
그.. 루트..로 만든거니까
이동하는 동선짜기도 편하고
아 이 근방에 뭐가있구나~ 하고
한 눈에 들어와서 좋아
 
그리고 이걸 구글맵에 
내가 하나투어와 시티투어 버스를 조합해서
다 저장해놓고 쫙 봐봐 
그러면 대략 뭐 구시가지
이런데가 몰려있을거란말임...
그럼 아 여기가 메인여행지구나 하고
한 눈에 들어옴

그럼 하나투어와 버스루트를 보고
맘에드는곳을 열심히 구글맵에 메모해서
내가 가고싶은곳에 따라
경로를 짜면되겠지?

개인적으로 첫날정도는 
이런 시티투어 버스같은거 이용하는거 추천

도시가 한 눈에 들어옴

다짜고짜 가고싶은곳만 모으면
이지경됨..

한국방송에서 많이 나온 곳들이나
걸어서 세계속으로 이런데서 추천한 곳들
위주로 둘러보는것도 좋음
최소한 한국인 감성에 맞는 곳들이니까
 

3. 숙소 정하는 법


두가지가 있음.
위에 말한대로 이른바 우리나라로 치면
광화문광장같은...
뭐랄까 그냥 메인! 구시가지가 있고
또 반대로 홍대같은 클럽?거리?
젊은애들 많은 그런데가 있구...
청담동같은 고급구역있고..

그냥 구시가지
우리나로치면 광화문 광장이라던가
태국으로 치면 카오산로드 같은곳을 잡고
그 주변에서 내가 가려는
메인관광스팟에서 가까운 곳들을 찾아
사실 해외 호텔들이 
우리나라 모텔보다 못한 경우도 많으니ㅠ
시설은 저렴하게 간다면
많은 기대는 하지말고..
(나는 1박당 5만원 내외잡음)

그래도 포기할 수 없는것을 정해놓고
(나 같은 경우 24시간 프런트데스크, 
엘레베이터, 1인실, 관광지 도보 10분이내)
가격순 거리순 등으로 찾으면될듯!
처음 호텔 찾을때는 구글맵으로 보고 
예약하는건 아고다나 부킹닷컴 이용했어.
중국에서는 둘 다 안되니까
트립닷컴(중국계임) 써야함.

만약에 나는 영어도 못하고 시끄러운 것도 싫고
깔끔하고 안전했으면 좋겠다~ 싶으시다면


빠밤! 한인텔 ㄱㄱ 한인민박을 찾으세요!
여기가 한인타운이니까.
대부분 한국인이 주로찾는 관광지와
접근성이 가까우면서!
적당히 안전하면서! 
깨끗한 곳에 위치하고 있음.

한인텔을 사용하라는게 아니라 
이 동네에 숙소를 잡으란 얘기임!!!

만약 한인텔이 없으면요?
대부분 어느나라를 가도
우리가 여행갈정도의 도시라면
한식당 개많음... 쎄고쎘음;;

예를들어 멕시코는 한인텔은 없지만(아마도)
소나로사 라는 곳에 한인식당이 쫙 모여있음.
그곳은 상대적으로 깨끗하고 안전함.
(멕시코 친구 피셜임)
어느나라를 가도 한인타운은
비교적 깨끗하고 안전하다...
 
 
4. 가이드가 있었으면 좋겠어ㅠㅠ

네 가능합니다.
마이리얼트립에서 가이드투어 들으시거나
아니면 GETYOURGUIDE 같은
영미권 가이드 사이트에서
가이드투어 등록하시고
취향따라 쿠킹 클래스부터
시티워킹투어 나이트투어
등 본인 취향대로 들으시면됩니다..^^..
보통 한 코스당 오만원~ 십만원 정도 내외..
아예 교통포함되면 더 비싸짐 ㅇㅇ
 
 
5. 너무 외로워..

그리고 여행하다 너무 지치고
뭐가뭔지 모르겠다면
그냥 한식당가서 사장님 붙잡고
혹은 거기 좀 경력좀 되어보이는
여행자 붙잡고 도와달라고하면
돈들지않는선에서 도와줌
 그렇다고 한남이랑 동행하라는게 아니고
조언을 구하라는거

영어를 할 줄 안다면
현지에서 가볍게 스몰톡하다가
젊은여자애들은
요새 한국에 대한 호감도가 높아서
뭐든 도와주려고하니까 잘 이용해보십셔...

그심심하면 밋업닷컴 들어가서
친구사겨서 하루정도 다녀보세여..
 오카방 이런거말구
그냥 밋업 아무데나 열리는데 가서
여행자들끼리 만나서 노는것도 좋아

+
 
준비물
구글 번역기, 구글맵


구글맵을 제발 이용하자
해외는 네이버 안되는건 다들 알지
우리나라랑 중국빼고 다 구글맵씀
구글맵은 해외여행자의 정보천국임
한국에서 맛집검색할때도 유용함ㅎ
(위치기반이라 찐리뷰가 많음)

구글맵에 유튜브 재생목록마냥
목록을 따로만들어서 가고싶은데
다 저장해놓고
밑에다가 메모기능을 써서 다 적어놔
예를들어서 00베이커리 
(메모: 여기 크로아상 존맛탱)
이런식으로!
그러면 나중에 여행지에서 보기도쉽고
내가 루트짜기도 좋음


그리고 본인의 취향따라
트리플 같은 앱으로 일정을 짜서 볼 수 있음
그냥 꼭 이대로한다기보다
전반적인 이동경로 짜기좋음
막 여행지 1에서 2까지 
몇백미터 이런게 나와서
구글맵 > 트리플로 옮겨서 한번 보는거 추천

++++


그리고 나갈때 구글번역기 오프라인으로
해당 나라 언어 다운로드 받아서가
왜냐면 온라인이 안되는 상황에 내가
그 나라 언어가 필요할 수도 있잖아!
 
 
유심/로밍

인천공항 서점가면 거기서
각 나라별 유심 파니까
꼭 유심사서 미리 끼우고 
현지가서 바로 킬수있게하구
비행기 타자마자 끼우고 전원 온오프하셈
 
나같은 경우는 낯선 나라의 경우(유럽,미국)
첫날 하루정도는 로밍으로 하는 편이긴해.
왜냐면 사람일이라는게
어떻게 될 지 모르니깐..^^
유심을 샀는데 만약 갑자기!!
유심이 작동하지않는다면?
근데 밤에 도착했다면????
모든 유심스토어가 문을 닫았따면???
그냥 첫날은 로밍도 괜찮음(장기 여행)

우버나 그랩 디디같은 택시서비스에
카드/페이팔 연결해놓는거 추천하고
각 나라별로 택시어플
뭐쓰는지 정도는 체크해..
 
중국, 중남미는 디디고
동남아는 그랩,볼트
미국은 우버
 

마지막으로 환전!!

트래블로그, 트래블월렛같은
해외에서 충전식으로 쓸수있는
환전 수수료 거의 없는 카드 미리 만들고..
(안그러면 원화>달러>현지화
이런식이라 수수료가 몇배임)

카드랑 큰 돈은
꼭 소매치기 당할 수도 있으니까

여기저기 분배해놓아햐는거 알지...?
(이태리에서 지갑털림..^^)


그리고 일본처럼 이렇게 
한국사람들이 많이가는 곳은
당연히 환전소가 잘되어있지만
진짜 먼 멕시코,유럽 이런곳은
달러를 좀 가져가는걸 추천해
혹시 모르니까 ㅇㅇ
한국 돈 환전소가 없어도 
달러 환전소는 거의 있으니까..

정말 이렇게만하면
혼자 자유여행 쌉가능

그리고 제발
모르는사람이 주는 음료
함부로 마시지말기...
밤늦게 혼자서 술취해서 돌아다니지말기
한국만큼 밤늦게 싸돌아다녀도
안전한곳 거의없어...ㅠㅠ
그리고 남들이 안가는덴 이유가 있는건데
난 뭔가 새로운 루트를 개척하겠다고 
혹은 색다른게 가고싶다고
쌩뚱맞은데 가지말기..
갈 수 있지만 현지인과 함께하거나
아니면 내가 최소 그 지역을
구석구석 잘 알고있을때만 가능;;
여러분은 뜨랑낄로가 아닙니다
빠니보틀도 아닙니다
걔네는 위험한데 가서 돈벌지만
우리는 그냥 목숨만
겨우 건질수도 있는거임..ㅠㅠ

배낭여행의 환상은
시티투어 가이드님과 함께...
시티투어 가이드랑 같이
배낭메고 다녀..^^

 
 
정리:
첫날은 시티투어 버스 OR 가이드투어 추천
하나투어 모두투어 노랑풍선 같은데서
짜놓은 루트나 여행지 참고
내가 만약 영어가 안되고 겁이많고
깔끔한 성격이라면
한인타운 근처 숙소 잡는것 추천
 
그리고 몸이 체력적으로 힘들면 욕심내지마
나 아프고 쓰러지면 누가 돌봐줌..?
그냥 다음에 다시 오면 되고
다음에 못와도 유튜브로 찾아보면됨..
되려 더 지쳐서 여행 망칠 수 있어
나같은 경우는 태국에서 송크란 즐기고
이틀연속으로 계속 물맞고
더운데 돌아다니고나니까
몸이 너무 안좋아서
진짜 이러다 죽겠다싶어서
그냥 그랩푸트로 완탕면 시켜서
먹고 누워서 넷플봄
그래도 그 나라에서만 볼 수 있는
넷플릭스가 있으니까
그것도 좋은 경험이었어!!
 
+
스카이스캐너 이용방법
트리플 이용방법
어디 카드가 좋은지
이런건 검색해보면 오조오억개나옴..

 
앗 여러분 이렇게 다니면
여행객 한바가지로 만나거든요?
나는 현지인과 어울려서 진정한 문화체험~
난 관광객 아닌 여행~
여행은 살아보는거야 이런 스타일은
이쪽이 아닙니다...
그런쪽은... 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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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압도적감사 | 작성시간 24.01.19 대박 몰랐던게 많았네.. 고마워!!!!
  • 작성자송송송로버섯 | 작성시간 24.03.25 개꿀팁이다 여행사루트 찾아보는거!!!고마워 ㅠ
  • 작성자graph | 작성시간 24.08.12 아니 여행좀 다녀봤다고 생각했는데 🤦 진짜 몰랐던거 너무 많다 고마워
  • 작성자윤윤업고튀어 | 작성시간 24.09.08 참고해서 짜볼게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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