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여행정보와팁]]먹으러 떠난 경주 2박3일 여행기!!!

작성자백갭|작성시간23.07.13|조회수30,431 목록 댓글 48

출처 : 여성시대 (백갭)

안녕 여시들 !!! 콧멍같은 대형 게시판은 첫 진출이라 너무 떨리지만 이번에 너무 즐거운 여행 다녀와서 경주로 여행갈 계획이 있는 여시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될까 해서 글 써봐 ㅎㅎㅎ
보다가 잘못된 부분 있으면 댓글로 알려주길 바래~~~

우선 우리는 7/4-6 2박 3일의 일정으로 다녀왔고 여행 인원은 나까지 세명이야 !!
우리의 여행 스타일은 거의 90%가 즉흥적이라고 보면 돼...(우린 먹는데에서만 계획적인 P 한명, 계획이 틀어질 바에야 아예 안짜겠는게 속 편하다는 J 한명, 아예 아무 생각도 없는 예스맨 P 한명 이렇게 구성돼있어..ㅋㅋㅋ 셋 다 불만 없고 무던한 스타일이야)
자동차 렌트비+숙소 비용 모두 포함해서 1인당 48만원 정도 들었어 !! (우린 먹깨비라 식비가 꽤 많이 들었어)

본격적으로 여행 후기 써볼게 !!

1. 첫째날 (7/4)

우리는 본가인 경기도에서 렌트해서 출발했고 가는 길에 영덕이 있어서 일단 대게부터 조지고 가기로 했어 !!
찾아보니 네이버로 예약하고 가면 10% 할인해준대서 강구항에 있는 대게집 중에 제일 깔끔해보이는 집 예약했구 !! 집집마다 사이드 메뉴에 조금씩 차이가 있는거 같아 우리는 국내산 박달대게는 (한마리 25만원이었어 ㅜㅜ) 너무 비싼거 같아서 러시아산 대게 15만원짜리 두마리, 조금 작은 9만원짜리 대게 한마리 해서 총 세마리 먹었구 아주 배 땅땅 두들기면서 먹고 나왔어

여느 대게집이 그렇듯 이렇게 먹기 좋게 손질해서 나오고, 사이드 메뉴는 먹느라 못찍었는데 모듬회, 문어숙회, 물회, 튀김, 간장게장 등등 깔끔하게 잘 나오는 편이야 !! 여기는 특이하게 게장파스타도 줬는데 맛있었어 !
대게를 고르고 나서 대게 다리 몇개 떼서 대게회 먹을건지, 튀김이랑 치즈구이도 먹을건지 물어보는데 개인적으로 치즈구이 빼고는 별로였어서 대게 좋아하면 그냥 찜으로만 해주세요 하는 것도 괜찮을거 같아 !!
얼추 대게 다 먹은거 같으면 볶음밥이랑 대게된장찌개 가져다주시고 다 먹고나니까 엄청 배부르더라 !! 적게 먹는 여시들이라면 셋이서 큰거 두마리만 먹어도 될거 같아
총 39만원이었는데 10프로 할인해서 351,000원이었는데 천원 깎아주시고 음료수값도 그냥 안받으시더라구 !! 기분 좋게 먹고 나왔어 차 빼는데 사장님이 소리소문도 없이 나타나서 뒤에서 오라이해주셨는데 웃기고 감사했어 ㅋㅋㅋㅋㅋㅋ 주차는 가게 앞에 공영주차장에 하면 돼

대게로 두둑히 배를 채우고 다시 경주로 출발했는데 비가 슬슬 내리기 시작하더니 어서오십시오 경주시입니다 팻말이 보이자마자 비가 미친듯이 내리기 시작하는데 너무 무섭더라 ㅜㅜ

일단 숙소(황리단길 근처) 도착해서 짐을 풀고 어떡할까 하다가 너무 피곤해서 한시간씩만 자기로 하고 6시반쯤 일어났더니 비가 조금 잦아드는거 같길래 택시를 타고 황리단길로 다시 나갔어 !! 택시기사님 완전 친절하셨음 !
원래 첫날에 동궁과월지랑 월정교, 첨성대 야경을 보러가려고 했는데 그러기엔 비가 꽤 오는거 같아서 그냥 술 한잔 하기로 하고 급히 써치해서 그냥저냥 괜찮아보이는 술집으로 갔어 !!
대창전골이랑 하이볼 시켰고 솔직히 맛은 평범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야 ㅎㅎ 덥고 습한데 문을 다 열어놓고 버너로 계속 전골을 끓이니까 너무 더웠어 ㅠㅠ

냄비가 너무 비좁아서 국물 넘칠까봐 조마조마하면서 먹었어..ㅋㅋㅋㅋㅋ 가격은 대창전골 21,000원, 짐빔 하이볼 3잔 24,000원, 보통 하이볼 1잔 7,000원 해서 52,000원 나왔어

저 의자 세개 놓은 곳이 포토존인거 같아 !! 다들 저기서 사진 찍더라구

먹고 소화 좀 시킬 겸 황리단길 걸어다녔는데 진짜 과장 조금 보태서 세걸음마다 십원빵 파는 가게가 있더라 ㅋㅋㅋㅋ 소품샵들은 그냥 산리오 소품만 잔뜩 있는 특색없는 곳들이 대부분이어서 좀 아쉬웠어 신라 관련된 소품들이 많았다면 좋았을텐데 ㅜㅜ
그리고 난 처음 보는데 하마필름이라는 사진관이 많아서 신기했어 ㅋㅋㅋㅋ 하나 찍어봤는데 경주 테마 프레임이 있더라구 !! 귀여웠어 🥺 좀 걷다가 그냥 들어가기는 아쉬워서 한잔씩 더 하기로 하고 칵테일집으로 갔어

칵테일 5잔(두잔 사진은 없어 미안 ㅎㅎ), 카프레제 하나 시켰고 가격은 67,000원 나왔어 !! 근데 화장실이 밖에 있어서 우산 쓰기도 그래서 비 맞고 가야하는게 조금 불편했어 ㅜ화장실은 깔끔한 편 !

매우 힙한 가게 외관 😎 1차로 간 집 바로 옆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러고 바로 택시 타고 숙소 와서 뻗었어~~

2. 둘째날 (7/5)
전날에는 밤까지도 비가 꽤 많이 와서 걱정했는데 일기예보대로 아침 되니 날이 맑아져서 안심하고 하루를 시작했어 ☀️
보통 숙소를 하나로 몰아잡는 편인데 이번에는 바닷가에서도 하루 자고 싶어서 경주 시내에서는 하루만 자고 둘째날은 감포 쪽으로 숙소를 잡아놨어 !!

우리는 일단 먹어야 힘이 나기때문에 냅다 밥부터 먹는 걸로 일정을 시작했어 ㅎㅎㅎ 면이 먹고 싶어서 찾다가 맛집인거 같길래 기와막국수라는 곳으로 갔어 !!
11시 오픈인데 11시 10분쯤 갔는데도 이미 자리가 꽤 차있더라 ㅠ 주차장은 따로 없구 근처 골목이나 가게 앞 도로에 세우는 분위기길래 사장님한테 여쭤보고 우리도 근처 골목에 주차하고 들어갔어 !!
비빔막국수 2개, 물막국수 1개, 수육 작은거 시켰구 보통도 양이 적지 않은데 곱배기도 추가금을 받지 않고 주시더라구 !! 남자손님들은 곱배기 많이 시키시더라

사실 난 먹기 바빠서 사진을 공들여찍진 않아 ㅜㅜ 맛은 그냥 평범한 비빔막국수 맛이었어 물막국수도 평범한 맛 !! 같이 시킨 수육이 의외로 맛도리더라구 곁들임으로 황태식해 같이 주는데 맛있었어

막국수 각 9,000원 수육 18,000원이라서 요렇게 결제하구 근처인 대릉원을 가기로 했어 !!!
우리 먹고 나가니까 웨이팅 생기기 시작하더라 소지품을 두고 오는 바람에 물건 가지러 두시쯤 다시 갔었는데 그때도 웨이팅 있었어 참고해 여시들~

포토존으로 가는 길이 소나무 숲길(?)이어서 생각보다 덥진 않았는데 포토존은 땡볕이라 진짜 덥더라 ㅠㅠㅠ
평일 낮이어서 그런지 사진 찍는거 7-8분 정도 기다린거 같아 !! 줄 서있는 사람들끼리 앞뒤로 다들 훈훈하게 서로 찍어줘서 기분 좋게 사진 찍구 나왔어 !!
사진 찍고 돌다보니 천마총이 있길래 유적 하나는 봐야지 하면서 들어갔고 외국인 가족분들이 단체로 오셨던데 엄청 감명깊게 관람하는 모습 보고 국뽕 충전 좀 했어 ㅋㅋ

입장료는 삼천원이구 세명이라 구천원 !!
매표소 옆에 신라복장 무료로 체험하는 부스도 있는거 같은데 더워서 패스했어 ㅋㅋㅋ
대릉원 한바퀴 돌고나오니까 거의 두시간이 지나있더라고.. 주변에 전동바이크 대여히는 곳이 많아서 탈까 했는데 너무너무 더워서 포기하고 써치해둔 과일빙수집으로 갔어 !!

과일빙수 하나에 이만원이고 2인 메뉴라 음료 하나 더 주문해야 한대서 아아메까지 주문 !!
완전 존맛까지는 아니고 그냥 무난~한 과일빙수야 가게 안이 엄청 시원하지는 않으니까 더위 많이 타는 여시들은 참고해~ 사장님 되게 친절하시고 화장실은 깔끔하고 좋았어 주차는 가게 앞에다 하면 됨 !

앉아서 너무 더운데 우리 이제 뭐하지 하다가 카페 오는 길에 보니 바로 옆이 경주월드더라고 그래서 그냥 경주월드를 가기로 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시들 놀라지마 이게 우리 스타일이야 😝)
찾아보니까 티몬에서 오후권 저렴하게 살 수 있길래 카페에서 바로 결제하고 3시 조금 넘겨서 경주월드로 향했어 !! 경주월드가 6시에 닫는다길래 시간이 너무 촉박한거아닌가 조금 걱정하면서 갔어 ㅠㅠ

저렇게 결제하면 구매처에서 큐알 코드를 전송해주는데 그걸로 입장하는거야 !! 결제하고 보니 큐알 코드 발송까지 30분 정도 걸린다고 해서 발 동동하고 있었는데 다행히 도착하니까 이미 와있어서 바로 입장했어
혹시나 오래 걸릴 수 있으니 여시들은 참고해서 구매하길 바래 🤓

도착했는데.. 와 진짜 너무너무 덥더라 ㅠㅠㅠㅠㅠ
우린 마음이 급해서 가자마자 유명하다는 드라켄부터 조졌는데 잘못된 선택이었다고 한다 ㅜㅜ 난 너무 어지럽더라 ㅠ
일단 놀이공원이 엄청 크지가 않아서 동선이 좋았구 그 안에 알차게 기구들 있더라 ㅋㅋㅋㅋㅋㅋㅋ
내 친구들은 놀이공원 엄청 좋아해서 2시간 동안 있는 기구들 거의 다 탔구 !! 난 4개 타고 뻗었어 ㅜㅜ 너무 더워서 더위+멀미 느낌 ㅜㅜ 여시들도 꼭 양산 가지고 가 !!!! 양산 없었으면 진짜 새까맣게 탔을거 같아
덥고 평일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너무 없어서 놀이기구는 진짜 바로바로 탔어 대기시간 5분 이내야 ㅋㅋ 타는 사람없어도 몇명만 모이면 바로 돌려줘 ㅋㅋㅋㅋ 어떤 남자 혼자 타는 것도 봤어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내가 느낀 점인데 경주월드 놀이기구는 멈출 때 되게 서서히 멈춰서 멀미가 가중되는 느낌이었어 ㅠㅠ 드래곤 레이싱인가 하는 놀이기구가 진짜 최고로 멀미나 ㅜ
바이킹도 진짜 오래 돌려주더라 ㅋㅋㅋㅋ 체감상 5분은 운행해주는거 같았어 ㅜ
5시 50분까지 알차게 놀고 울렁이는 속을 달래기 위해 바로 밥을 먹기로 했어

(탑승은 안되고 돌아가기만 하는 관람차 ㅎㅎ)

저녁으로는 경주 한우를 먹기로 했고 경주 현지인 분들이 많이 가시는 집으로 찾아갔어 !!
우리는 한우 모듬, 육회, 소갈빗살이랑 식사 메뉴, 술 시켜서 먹었고 난 육회를 그닥 즐기지 않아서 모르겠는데 친구들은 맛있다구 했어 !! 고기도 맛있었어 ㅎㅎ 약간 뒷고기 같이 투박한 느낌 !!!! 마늘종지 달라고 하면 참기름 뿌려서 주시니까 구워먹어 존맛~ 파무침도 진짜 맛있었어

아 주차장은 따로 없구 바로 앞 골목에 차 댈 수 있길래 사장님께 여쭤보고 주차했어~

식사하고 친구가 황리단길 한번 더 가보고 싶다고 해서 황리단길 가서 구경 좀 더하다가 월정교랑 동궁과월지 야경을 보러갔어

진짜 너무너무 아름답더라.... 다리까지 건너가보고 싶었는데 동궁과월지 마감시간이 있어서 급하게 동궁과월지로 건너갔어 ㅠㅠ 여시들은 꼭 시간 여유두고 가길 바래

동궁과월지는 월정교랑 다르게 입장료가 있었구 !! 입장 마감시간이 9시 30분이었는데 아슬아슬하게 맞춰갔어 ㅠㅠㅠㅠㅠ

여기도 너무 아름다웠는데 여유를 두고 못봐서 조금 아쉬웠어 ㅠㅠㅠㅠㅠ 그리고 신기한게 반딧불이가 많았어 ㅎㅎㅎㅎㅎㅎㅎ 신비로운 경험이야
우리도 엄청 촉박하게 간 편인데 우리뿐만 아니라 그때 입장하는 사람들이 꽤 많아서 관리원 분이 계속 돌아다니시면서 10시에 폐장이라고 얼른 나가셔야 한다고 안내하시더라 ㅠㅠ 여시들은 여유있게 가..

첨성대까지 보려고 했는데 너무 힘들기도 하고 숙소까지 거리가 꽤 돼서 (시내에서 감포까지 45분거리) 동궁과월지까지 구경하고 숙소로 가기로 했어
숙소도착해서 맥주 한캔하면서 티비 보다가 마무리했어 ㅎㅎ

3. 셋째날 (7/6)
마지막날은 렌트카 반납 시간도 있고 친구 한명은 바로 다음날 출근해야해서 일정이 거의 없어 ㅜ

마지막 식사를 뭘로 할까 하다가 친구 한명이 회를 잘 안먹어서 현지 분들이 많이 찾는 곳이라고 나오는 오삼불고기집을 가기로 했어 !
기대 안했는데 바닷가 바로 옆이라 뷰도 되게 좋고 마당에 귀여운 강아지 두마리도 있어서 너무 좋았어

아귀불고기, 오삼불고기, 삼겹살불고기 세가지 메뉴가 있고 다 섞어서도 주문 가능한데 우리는 그냥 오삼불고기로 3인분 주문했어 그러면 소라밥이랑 오삼불고기 구성으로 나와 !! 적당히 매콤하고 불맛도 많이 나는 맛있는 오삼불고기맛이야 밑반찬도 깔끔하고 맛있더라 먹고 있는데 계속 전화 오더라 근처 직장인 분들이 미리 식사 주문하시는거 같더라구

오삼불고기 1인분에 13,000원이고 3인분이라 39,000원~ 사장님도 친절하시구 기분 좋게 식사하고 나왔어
밥 먹고 나서 바다 보려구 오류고아라해변으로 갔어 근데 그 다음주에 해수욕장 개장이라 개장 준비를 하는건지 포크레인이 계속 왔다갔다하면서 땅을 다지고 있어서 어수선하기도 하고 너무너무 뜨거워서 금방 철수하고 카페를 가기로 했어

그래도 바다 보니 속이 뻥 뚫리는거 같더라

카페는 원래 가려고 찾아둔 곳이 있었는데 그냥 지나가다가 좋아보이는 카페로 들어가게 됐어 ㅜ 근데 음,,, 베이커리 카페라는데 빵 종류도 다양하지 않고 무엇보다 빵에 덮개를 안씌워놔서 파리가 빵 주위로 막 날아다니더라고 ㅠㅠㅠ 그냥 커피만 대충 마시고 나왔어 카페 이름은 굳이 말하지 않을게 !! 커피 맛은 무난했어~

마지막 일정으로 첨성대를 보기로 하고 다시 경주 시내쪽으로 향했어

나 초딩때 수학여행 온 뒤로 첨성대 처음 봐 ㅎㅎㅎ
역시 웅장하더라 👍👍 해설사 분이 자꾸 기울고 있다고 해서 안타까웠어 ㅠ

친구들은 회사 가져간다구 첨성대 앞에 있는 보리빵 몇개 사가더라구 난 백수라 시식빵만 얻어먹고 안샀어 쫀득하니 맛나더라 ㅎㅎ

보리빵 사고 진짜 마지막 일정으로 약방운세 뽑기를 하고 집으로 돌아왔어

천원인데 적당히 재미로 해볼만한거 같아 ㅎㅎ

여행지가 경주임에도 유적지나 역사와는 거리가 먼 여행이지만 우린 되게 즐겁게 다녀왔구 !! 다음에 경주에 오게 된다면 가을이 좋을거 같다고 생각했어 ㅎㅎ

그럼 여시들 재밌게 봤길 바래 💗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NOPAIN | 작성시간 23.07.14 경주 봄 가을에 가면 더 좋더라ㅠㅠㅠ 벚꽃이랑 단풍이 진짜 예뻐,,, 다음주에 가는데 오삼불고기 먹고 와야지 후후 잘 봤어 여시야!!!!!
  • 답댓글 작성자백갭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3.07.14 윗댓 여시도 봄에 너무 좋다고 해서 봄에 또 가볼려구 고마와 여샤~~
  • 작성자대도서관 | 작성시간 23.07.14 캬 날씨 쪼끔 선선해지면 가고싶다 힐링돼
  • 작성자Mxmx | 작성시간 23.07.15 우와 완전 알차게갔다왔다
  • 작성자뒤바뀐하루 | 작성시간 23.07.20 오와 나도 여시가 간곳들 가볼래!고마워!!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