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먹과사전 편찬

[먹과사전]

출처 : 여성시대 (먹과사전)


내일 건강검진이라 금식함..
배고파서 사진첩 보다가
많이 쌓여서 털기로 결심..

저번에 쓴거 글삭해서
중복이 있지만 아무도 모를것같다ㅋ 또륵










- 홍천 북방 일송식당

30년 전통 양지곰국 전문점..
사진은 양지곰탕이고 그 전날에
스지곰탕도 먹었는데 (이건 하얗게 뽀얘)
프림 같은거 안넣고 진짜 국물 내신 듯 함!

양지곰국에 고기 건더기만 건져먹다가 배불러짐
밑반찬으로 나오는 무채 처도른놈임;;
김치 깍두기도 다 맛있어서 못 참고 먹다가
사진 보면 찍기전에 밥 한술 떳음ㅋ

- 정하용 선산곱창 밀키트

여시덜은 돼지곱창전골에 김치를 넣어서 끓여 먹는
선산곱창이란게 있다는 사실을 아셧나요,,?

술쟁이는 참을 수 없어서
바로 하용이형 밀키트 주문해봄
처음 먹어보는 맛이였고 색달랐음
어떻게 보면 맹맹하고 두루치기 같으면서도
씹는 맛은 있고 호불호 갈릴 것 같은 맛?

매운맛 시켰는데 별로 안매워서
잘먹는 분들은 청양고추 준비 필수임 ㅋ
참고로 돼지 곱창만 있는거 아니고
부속도 있으니 못먹는 여시들 참고 ㅋ
인터넷 찾아보면 택배하는 가게도 꽤 있는듯해 !

-남양주 오남읍 박정화 조개칼국수

정화누님 조개전골 먹으려고 남양주 갔음;
조개전골 2인이고 내 배때기만한 사이즈에 나온다 ㅋ
진짜 짱큼 저게 45000원
셀프코너에 열무보리밥 만들어 먹는거 있으니
다들 보리밥 비벼 먹고 술 먹읍시더 ㅋ
빈속에 마시면 위장에 피나닉깐ㅋ
가게에 명언 써있어서 찍어옴 훌륭한 업장인듯

 







- 서울 성신여대 추랑

곤이알찜과 가자미 해물파전,,
전 먹으면 티나지 않게 가장자리를 먹으려는
무언의 눈치 싸움이 시작되고
문화인 답게. 가장자리는 한입만 줏어먹고
가운데 촉촉한 전을 집어 먹게 되는데....
근데 여기서는 안그래도돼 ^^
위아래 가운데 모두가 바삭하거든!

어떻게 구운거지,,?
남자 칭찬 안하는데 사장님 칭찬해요
참 잘했어요
곤이알찜은 내 기준에 불량식품 맛이였어
내 친구들은 맛있다고 순삭함
불량식품 맛이 무엇이냐..?
궁금하면 가서 드셔보시길 바랍니다 후후

-서울 종각 일월육일

참고로 하루는 아니고 여러번 방문한 사진이야..
종각에 먹을데가 잘 없는데
내가 2차로 생선구이 먹는걸 좋아하기도 하고
종각 물가 대비 나쁘지 않아서 계속 가게 되는 곳..!

장문볼락구이 사이즈 표현하고 싶어서
애타는 내 검지를 봐줘,,

꽃게탕도 무자비하지?
종각에서 2차 갈 곳 없을 때 떠올려주기~약속~

- 남양주 수석동 홍콩

전날 술먹고 해장이 급해서 찾은 해장템
위에서부터 갑오징어 짬뽕
해물짬뽕
군만두

맵게 해달라고 했더니 저렇게 청양고추
파바바박 뿌려주심 ㅎㅎ
기본은 고추 없으니 안심해도 돼

갑오징어 한 마리가 진짜 다 들어가 있어서
여럿이서 가면 갑오징어는 하나 시키고
잘라서 노나먹으면 될 듯

- 양평 서종면 문호리 국밥집

아침 6시에 오픈해서 오후 2시에 닫고
카드결제 안됨
근데 네이버 평점 5점임....
심지어 토마토가 들어갔고 천연재료로만 맛을 냄..

근데 한술 뜨면,,,,?
내장국밥인데 내장이 입에서 녹아 없어지고
국물은 깔끔하고 맑고 시원해서
정신차리면 완뚝 상태.....

넘흐 슬픈 사실은 토,일 정기휴무로 바뀌어서
이것이 처음이자 마지막 방문이였다는 사실...
제발..근처사는 여시 있으면 가주세요 제발요
할미소원

- 브라더 황금냄비 매운 묵은지 등갈비찜 밀키트

대구 수성구에 있는 브라더 황금냄비!!!
온갖 밀키트를 다 먹으면서 다녀서
찾고 찾다가 발굴했지

사실 반신반의 햇는데
진짜 기대 이상이였고 너무 맛있었음;;
묵은지+등갈비 is 뭔들?
매운맛 단계 2였는데
매워서 못먹을 정도아니고
진짜 술안주로 딱 좋은 맛이였음
재구매 의사 매우매우매우 있어

- 서울 홍대 두리반

엄마랑 데이트하다 만두전골 먹으러 간 곳
근데 옆 테이블 여자 두분이
전만 세 가지를 시켜서 드시고 계시는거야;;
술도 없이 점심부터 전만 세판을 먹고 있었음

그거보고 엄마랑 소근거리다가 감자전도 시켰는데
이유가 있었더라고 ; 컨닝 감사합니다;
다음에는 해물파전 먹으려고^^

만두는 손만두고 전골 되게 뭐가 없어보여서
불안했는데 정말 깊은 무언가의 맛이 났음
그래서 바로 동동주 시킴

홍대에서 자리를 오래 지키고 있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

- 목포 88포차 생똥집

나란 여성 육회 육사시미 회 숙성회 해산물
온갖 날 것을 평정했지만
생 똥 집 . .. ?
모든 것을 정복하고 싶었구요
장렬하게 패배했다고 합니다

와..다 잘먹는데 똥집 친구는 내스타일 아니더라고
근데 양은 또 겁나게 많이줘
먹다가 보내줬다고 한다.
날것에 부심 있는 여시들도 한 번 잘 생각해보고 도전하자
하지만 목포 평화광장에서 먹었던 비주얼은 쥭이니까 공개

- 목포 커피창고로 에그타르트

포루투갈에서 먹은 에그타르트 맛이 난다는
후기를 보고 빵을 좋아하지 않지만 방문

아침부터 사람 엄청 많았고
마치 찰리채플린 모던타임 공장같은 모습에 주춤했지만
4박스씩 사가는 사람들 보묜서 안심 ㅎㅎ
다들 탑쌓고 먹더라..

난 딱 두개만 사서 먹었는데
진짜 버터향 싹 나면서 부드럽게 녹아서 사라져
목포가면 굳이 찾아서 먹을만한 가치가 있따

- 목포 조선쫄복탕

내가 여수가서 내가조선의국밥이다 먹고
감동의 눈물을 흘렸는데
이름에 조선 들어간 음식점은 다 맛있나봐..
웨이팅 30분정도 했고
회전율이 빨라서 생각보다 오래 안기다려

쫄복을 갈아서 끓인건데
부추무침 넣고 식초 한방울 넣고 먹으니까
전날 마신 알콜이 인수분해 되면서
새롭게 섭취하고 싶어짐
어디서도 못먹어볼 음식이기 때문에
필수 방문 해주세요(단호)

- 목포 산정동 형제꼬막짬뽕

웨이팅 많다고 해서 오픈런 첫손님으로 방문
꼬막살만 발라서 들어가있어서
먹기도 너무 편해
국물도 깔끔하고 먹고나서도 더부룩함이 없음
먹어도 먹어도 꼬막이 계속 나와서
꿈인줄 알앗잖어

- 전주 객사 어시장

아름다운 숙성회의 자태
전주에서는 이미 유명한 숙성회 맛집이드라고..
운 좋게 웨이팅없이 착석 ㅎ
숙성도 잘 되어있고 두툼하니 아주 맛도리
난 배불러서 물회는 못 먹었는데
물회도 맛있는지 많이들 먹더라고!
이 근처에 술집 예쁜데듀 많아서
전주오면 가맥 말고도 가보면 좋을것같아

-전주 두거리 우신탕

전주에 지점이 몇군데 있는데
내가 어디로 갔는지 까먹었어..효천?점 이엿던거같음...
지점마다 맛이 다르다했는데
내가 맛있는 지점 간지 모르겟지만
맛없는 곳이라면 너무함;
그라믄 얼마나 맛있단 소리임~~~~~ㅎ

저 샤브고기? 저건 그냥 멋내기용 이고
밑에 깔린 갈비가 찐임
국물은 굳이 표현하면,, 등촌 샤브사브st?
하지만 등촌과 비교하면 갈비가 혀싸대기를 딱 때림
두거리님 서울로 상경 바람

- 전주 남부시장 삼번집

전주에 왔으면 콩나물국밥 한그릇 해주는게 국룰
백종원 사장님 믿고 삼번집 갔는데
난 회사앞 콩나물 국밥이 더 맛있었음ㅎ
이러면 전주여시들이 다른집 추천해주겟지?
기대된다 ㅎㅎㅎ

뭔가 호불호 갈릴 국물맛이지만
난 국밥처돌이라
오징어 쫑쫑이 추가해서
오징어국밥인지 콩나물국밥인지 알수없게 먹어줌 추릅

- 동탄 퀸스타운

여기 SNS 올리자마자 동탄 사는 사촌언니한테
대체 이곳의 맛집까지 어떻게 아냐고 전화옴
자기가 아줌마들끼리 매일 가고
알바생이 잘생겼대^^ㅋㅋㅋ

근데 파스타 면 삶기, 소스, 가격, 비주얼 다 완벽해
와인도 한병에 25000원 갓성비야,,
엔초비 오일 파스타를 엄청 기대했는데(3번째)
봉골레가 베스트 였음을...
걍 다 맛있어.. 침나오네

- 인제 손가네 손두부

강원도 두부집은 다 평타이상이야
인제에 손두부집이 두개있는데
손가네는 강원도 특유 슴슴한 새우젓 베이스
다른곳은 자극적인 밥도둑 st (인제 재래식 손두부)
취향대로 가면 될듯
둘다 메인은 짜박두부랑 전골인데
나는 무족권 짜박이만 먹는다

- 파주 금촌동 우리집 갈비

저 한판에 만원..
둘이 가서 두판에 술 3병마시고
공기밥 먹고 3만 얼마 나옴;;;

온 동네주민들 다 나와서 줄 서있는 것 같은데
냄새 맡다보면 금방 줄어듬ㅋ
단점은 주인 아저씨 혼자 홀을 봐서
오래 기다려야 된다는 점?
허지만 인건비 줄여서 저 가격에
야채 저만큼 주면 이해해줘야함 진쨔..!
고수를 산더미처럼 주는데 갈비랑 은근 잘어울려

- 서울 성북동 누룽지백숙

워낙 유명해서 다들 알겠지만
맛있는건 앵콜 ㅎ
셋이서 한마리 시켜도 충분히 배불렀숨
닭 접시 밑에 커다란 항아리로
누룽지 죽 한가득 있어 ㅎㅎㅎㅎㅎㅎ
가족 단위로 많이 오고 11시쯤 갔는데도
거의 바로 만석 되더라고
효도맛집으로 좋은것같어

- 서울 성신여대 태조감자국

나왓다 감자탕계의 평양냉면ㅋ
한 번 먹으면 계속 생각나는 그 맛
58년부터 했으니 울아빠랑 동년배ㅋ
너 환갑 지났구나?
어쩐지 꽤 하더라고ㅋ
가격도 이만원 초반대부터라
2차로 오기에도 부담 없어
성신여대로 나들이 오면 들러봐주라줘~~~

- 서울 보문동 엽기꼼닭발

숯불에 구운 닭발이 땡길 때 마다 가는 곳
꼼장어도 별미지만
무조건 닭발이야 여기는
국물은 신당동 우정
숯불은 보문동 엽기
다들 메모해두자

- 서울 연희동 월순철판동태찜

우리동네 자랑거리
나의 행복 나의 사랑 나의 기쁨
그것은 바로 월순철판동태찜

전화로 예약해야만 먹을 수 있고
그마저도 도착해서 홀에서 더 기다려아함..
하지만 그런 수고스러움은 널 만나기 위한
충분한 준비 과정일 뿐,,,,,,,,

메인은 동태찜이나 아구 해물 다 맛잇음
다먹어봄ㅋ
저 소스가 진짜 도른놈이고 볶음밥 말해뭐해
난 매운맛만 먹는데
맵찔 여시들은 보통맛도 매울 수 있어
근데도 다들 눈물 흘리며 먹고있음

손가락으로 치니까 너무 힘들어서
여기까지만 보따리 풀어봅니다
문제시?
월순이 먹으러가서 식고문 당함

[알콜설액이여시]

여시야 이거 보고 문호리국밥집 다녀왔자나 진짜 맛있더라 ㅋㅋㅋ 깔끔 그자체

[먹과사전]

와..쀼듯하다 그치 깔끔하지! 고마워 가줘서 ㅠ가흑

[나만없어.냥이]

진짜다 진짜가 나타났다;;;다 미쳤어ㅠㅠ 존경해합니다

[먹과사전]

감사합니다 냥이님

[수화폐월]

미쳐따 국밥 넘 먹고싶다 고마워 여시야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