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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집트] #2-1. 카이로 시티투어 (무휘)

작성자그림쟁이같지않은그림쟁이|작성시간24.03.07|조회수5,321 목록 댓글 39

출처 : 여성시대 그림쟁이같지않은그림쟁이


 
여시들 하~위~
한국 오자마자 현생살기 바빠서 제일 중요한 투어 내용이 조큼 늦어졌지 뭐야..
기억이 사라지기 전에 빨리 남겨야되는데, 더 늦어지면 백지상태 될거같아서 짬내서 써봅니다..!
 
1탄에서도 이야기 했지만 나는 신혼여행으로 다녀온건데 정보가 너무 없어서 글 쓰는거라..
불편한 여시들은 그냥 글 쓰루해주길 바라..!!
 
 


본격적으로 투어에 대한 내용을 말하기에 앞서...
우리의 일정에 대해 간략히 이야기 하자면..!!
 
1. 2/22(한국기준)~2/22(이집트기준) : 인천~도하~카이로 / 카타르항공, 경유시간 포함 약 17시간 소요
(인천-도하까지 약 10시간, 도하-카이로까지 약 4시간. 직항 항공편은 없습니다!)

2. 2/22 : 카이로공항 > 스카이 피라미드 뷰(숙소)

3. 2/23 : 스카이 피라미드 뷰 > 카이로 시티투어 > 스카이 피라미드 뷰

4. 2/24 : 스카이 피라미드 뷰 > 피라미드 투어 > 칸 뒤달 인(숙소)

5. 2/25 : 칸 뒤달 인 > 바하리야 사막투어(1박 2일, 텐트)

6. 2/26 : 바하리야 사막 > 타흐리르 스퀘어 호스텔(숙소)

7. 2/27 : 타흐리르 스퀘어 호스텔 > 카이로~후르가다 > 메라키 리조트(숙소)

8. 2/28 : 메라키 리조트 > 썬라이즈 홀리데이(숙소)

9. 2/29 : 썬라이즈 홀리데이 > 후르가다~카이로 > 카이로~도하~인천 (한국기준 3/1 도착
)
 
대략적인 루트는 이랬고 자잘하게 들렀던거는 본문에 쓰도록 할게!
기억나는대로 최대한 자세하게 써볼거라 다 쪼갤건데, 이번 글은 카이로 시티투어에 관련한 내용이야.
의식 흐름대로 쓸거니까 tmi도 많을예정 ㅇㅇ 참고해줘...ㅋㅋ
 
* 카이로 시티투어(무휘) : https://m.blog.naver.com/mohy_korea9/222710347261
- 투어 비용 및 코스 관련해서는 이 링크 참고하면 좋을거같구, 입장료랑 중식 및 팁은 따로야!
- 입장료는 전부 카드로 결제했었고(금액은 잘 기억안남) 학생증있으면 입장료 할인 많이 돼! 거의 절반정도 되는듯!

 
 
*숙소관련은 1탄 글 참고! : https://m.cafe.daum.net/subdued20club/LxCT/328971?svc=cafeapp


 
우리는 이때 기자 피라미드 앞에 있는 숙소를 잡았었고 픽업은 피라미드 앞 주차장?에서 했어
이 날 투어 인원은 15명 미만 정도? 였던거 같아. 잘 기억이 안남. (지성투어에서 넘어온 사람도 있었어)

이 날 인원이 많아서그런지 25인승 정도되는 버스가 왔더라고.
여튼 그 버스를 타고 이동함~ 이때까지만해도 무휘가 없었음...ㅋㅋㅋㅋㅋㅋ
한 5~10분 정도 가더니 거기에서 무휘가 타더라고. 이게 무휘와의 첫 만남이었음

(여담으로 내가 무휘주려고 한국에서 가져갔던 선물이있었는데 버스기사가 무휘인줄 알고 줬다가 아닌거알고 뺏음(?)...ㅈㅅㅠㅜㅋㅋㅋㅋㅋ)
 

이거 진짜 존맛....

무휘가 이동하면서 투어 하는 사람들한테 대추야자 과자를 쫙 돌렸었는데... 이거 진짜 맛도리인데...
분명 무휘가 아무 슈퍼나 가면 있는 과자라 그랬거든..? 근데 결국 못찾았음...ㅜ
후렌치파이같은 느낌이었어.. 이 과자 너무 궁금하다... 어디서 파는거임..;;
 
여튼 이동하면서 무휘가 일정 한번 훑어주고 이런저런 얘기를 많이 해줘.
창문밖으로 보이는 저 건물은 뭔지, 왜 저렇게 생겼는지 등등 잼난 얘기 많이해줌ㅋ
비둘기 키우는 집들도 가리키면서 " 줘기봐바!!! 줘기봐바!!!! " 이러는데 진심 개다급함ㅋㅋㅋㅋㅋㅋ
 


1. 시타델, 모하메드 알리 왕 사원

첫번째로 간곳은 시타델이었음.
 
인터넷 찾아보니까 '십자군 전쟁 당시 십자군으로부터 이슬람군을 지키기 위해 지어진 요새'라네.
어.쩐.즤.. 안에 전쟁박물관도 있었음.
(나 이집트 공부 1도 못하고가서 지금 검색하면서 글씀.. 여시들은 공부하고가.. 하고가면 더 재밌겠더라..)
 
 

들어가면 이런게 있음. 사람들 발에 파란거 싸여있는거 보임?

사원 안에 들어갈때는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됨.
들어가는 발 순서도 무휘가 얘기해줬는데...기억 안남;
들어갈때 왼발, 나올때 오른발인지... 반대인지... 여튼 그런 예절?이있더라.

그리고 사진에 있는 저거! 발에 씌우는 비닐같은것도 팔았음. 10파운드 정도 했던거같은데, 이거는 본인 선택임ㅋ
신발 안벗고 싶으면 그냥 저거 씌우면 됨. 난 걍 양말 신은채로 신발은 들고들어갔음.
(난 개인적으로 비닐 추천 안함, 왜냐면 사진에서 안이쁘게 나올거같음ㅇㅇ)
 

이건 입장료 티켓... 얼마였더라.. 기억안남.. 인터넷 찾아보니까 인당 300파운드라는거 같음.
기도하기전에 여기 앉아서 손닦고 발닦고 했다는 모습을 재연하는 무휘쓰ㅋㅋ

무휘가 이렇게 직접 재연해주면서 여러가지를 설명해주는데~
그럼 사막에서는? 물이 없는데 어떻게 씻을까요? 이런 질문도 많이 던짐.
이거에 대한 답은 '모래로 씻는다' 였음..ㅋㅋㅋ 씻는거맞나요...?
 
그리고 이제 건물 안에 들어가게되면...
 
 


이런 멋진 광경을 볼수있음... 다시봐도 멋있네..
근데 이거 진짜 너무너무너무너~무 멋있거든...? 근데 사진으로는 웅장한 느낌이 잘 안담기는듯..
역시 눈으로 보는게 진짜 감동적이야...
여기서도 설명 뭐 많이 해줬는데 기억안나서 패스하겠음..^^....

이런 멋진사진도 찍어줌 (무휘 사진 개잘찍음)
외관적으로는 아주 멋져보이는 시계....

이것도 무휘가 얘기를 해줬는데..
이게 프랑스에서 선물받은 시계라그랬거든? 근데 고장난시계였다함ㅋㅋㅋㅋㅋㅋㅋㅋ
무휘가 뭐 고장난 시계도 하루에 두번은 맞는다 라는 얘기를 했던거같은데..
지금 찾아보니까 2021년에 복원과 재시동이 완료 되었다는거같어~
 
그리고 이건 갑자기 생각난 팁? 같은건데...
여기에서 무휘가 화장실을 한번 갔다오라고 하거든?
근데 화장실에서 어떤 여자가 팁을 달라그러는거야
이거 절~대 주지마! 화장실 바깥에도 팁 주지 말라고 써있어!!

해당 이미지에서 피라미드를 찾으시오. (1점)


tmi. 이거는 그냥 여담임
투어 같이 다니는 사람중에 가족이 있었는데(아빠,엄마,딸1,아들1) 딸아들이 청소년 느낌이었단말야.
근데 중고등학생..? 정도로 보이는 히잡 쓴 여자애들이 무리지어 있었거든?
얘네들이 우리들 보고 난리가 난거임..? 왜그러나 했더니 저 아들보고 난리가 났던거였음;
그 무슨 팬이 가수 만난것처럼... 자기들끼리 어떡해..어떡해..! 이러면서 발 동동구르고 핸드폰을 주거니 받거니 하더라고..
그러면서 너무나도 정확히 들리는 단어... B.T.S....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알고보니까 이집트에서도 BTS랑 싸이, 한국 드라마가 굉~장히 인기가 좋대.
그래서 한국남자들도 덩달아 인기가 많다그러더라고...참나ㅋㅋㅋㅋㅋㅋㅋ.......
여튼 그래서 저 여자애들중에 몇몇애들은 기어코 저 아들이랑 사진찍고 꺅꺅 소리지르면서감...^^...
 


2. 올드 카이로
(예수 피난 교회, 공중교회, 유대인 신전)

 


예수와 성모마리아가 3달정도? 피난해 있던 예수피난 교회~
여기에서 생활하던 동안 사용했던 우물도 볼수 있어! (사진은 안찍었음..ㅋ)
피난 경로 지도도 있었는데 이것도 사진을 안찍었음..성지순례하러 많이 온다더라.
 
나는 무교인데도 매우 흥미로웠어!
여기도 무휘가 설명 진짜 많이 해줬는데 거지같은 기억력때문에... 여기까지만..ㅋㅋㅋㅋ

천장 모양이 꼭 배 뒤집어놓은 모양처럼 생겼어!


 


3. 칸엔칼릴리 시장

원래 일정상으로는 동굴교회를 가야되는거였는데~ 동굴교회를 빼고 시장을 가게됨.
이미 교회를 두군데나 갔다오기도 했고 점심을 시장에서 먹게된지라 한 팀 빼고 시장투어 하는걸로 합의를봤어.
그리고 이 뒤에 카이로 박물관에서 무휘가 설명할게 너무 많다 그러기도했고~

여튼 여기는 알라딘에서 나오는 그 시장 느낌남ㅋ
점심 먹기로 한 식당에 미리 주문 넣어놓고 한 15분? 정도 무휘가 알려준 가게에서 쇼핑함.
딱히 설명할 건 없는데 대신 팁을 좀 보태자면...
 
1층에 있는 기념품샵 가지말것....!!!!!
우리나라랑 똑같아. 가게 월세가 비싸서 그만큼 눈탱이 겁나 침.
인터넷에 찾아보면 조르디라고 유명한 기념품 샵이 있는데(2층에 있음) 여기로 가는것을 추천함.
(투어하던 사람들 전부 여기에서 기념품 삼. 무휘가 알려준곳이 여기임.)
물건이 좀 지저분한감이 있는데, 나름 정찰제 느낌임. 전부 가격이 붙어있고 저렴해.
1층에 있는 가게들은 진짜 부르는게 값임.
무휘말로는 1층 가게들에서 살거면 50~60% 이상까지 쇼부 보는걸 추천한다 그랬었음.
 
tmi. 아까 사원에서 히잡 쓴 여자애들이 남자애랑 사진찍고 갔다 그랬잖슴..?
예.. 그걸 저도 했다지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시장 구경하고있는데 히잡 쓴 여성분께서 나한테 폰을 건네시더라고..
자기 아이들이랑 사진을 찍어줄 수 있겠냐며..ㅋㅋㅋㅋㅋㅋㅋㅋ
 
무휘말로는 저 아이들이 한국사람을 처음봐서 사진 찍어달라 한걸거래~
좀 당황스럽긴했지만 연예인 대리체험 한거같고 기분 좋았음..^^ㅋ
 

이 집 양갈비 ㄹㅈㄷ...


그리고 이건 점심!
여기 맛있었다.. 비싼감이 없잖아 있었는데, 그만큼 양갈비가 진짜 난리남...
맛이 완전히 다르더라고..ㅋㅋㅋ 그 양갈비 특유의 향이 하나도 안나는거야;;;
충격적이었어.. 양갈비가 이런맛이 날수도 있다니..ㅋㅋㅋㅋㅋㅋ

이 가게였는데 조르디에서 엄청 가깝!!!

4. 카이로 박물관

 
설명 듣는거 좋아하는 여시들 환장할 장소 ㅋㅋㅋㅋㅋㅋ
카이로 시티투어 중에서 나는 박물관이 제~일 재밌었어.
무휘도 박물관에 대한 사랑이 굉장히 크더라고 ㅋㅋ 그래서인지 정말 엄청나게 열정적으로 설명을 해줬어.

근데 시간 상 다 보지는 못했고 중요한 것들 위주로 훑어봄.
그래서 여기는 공부 좀 해서 다시 가고싶은 곳임.. 휙휙 지나간것들이 많거든~
 
그 유명한 투탕카멘.. 카이로 박물관에 있어. 사진 찍으면 안되는지라 사진은 못찍었고~
(근데 개나소나 다 찍긴하더라.. 보안이 허술함..ㅋㅋㅋ 말로만 노 픽처~ 노 포토~ 이러고있음..)

미라도 있는데~ 무섭지는 않지만 올리지는 않겠슴다.. 혹시 모르니까 ㅎㅎ
미라는 무섭다는 느낌보다는.. 그냥 굉장히 마르고 까만 사람이 걍 눈감고 누워있는 느낌임.. 손톱도 다 있고...
걍 신기해 다 신기함ㅋㅋㅋㅋ
 

200파운드 지폐의 주인공!
석상의 손을 주목하시오.
눈을 주목 하시오...!

이 사람 손을 보면 책과 펜이 들려있지?
아마도 서기 였던거 같아!
이거였나.. 다른거였나.. 눈이 저런 이유가 다크서클이라 그랬던거같은데..ㅋㅋㅋㅋㅋ
 

석상의 손 모양에 집중..!!

석상들을 보다보면 같은 손 모양이 많은 것을 확인 할 수 있어.
주먹 쥐고 있는 손은 '힘'을, 바닥이 아래를 향하고 있는 손은 '자비'를 뜻한다고 해.
난 강하지만 너희들에게 자비롭다~ 뭐 이건가봄~
 

응, 난 아님ㅋ

그에 반해 자비따위 없는 석상..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부분의 석상이 힘+자비 구조였는데 이 석상은 아니었어..ㅋㅋ

눈알을 잘 보세요.

그리고 석상 만들때 안구를 크리스탈로 만들었다 그랬음.
어떤거는 도굴때문인지 뭔지 없는것도 있고 그래.
(사실 무휘가 설명 다 해줬는데 잘 기억안남^^ㅋ)
 
이 외에도 무휘가 물건의 용도에 대해서도 퀴즈를 많이내고~
상형문자 해석 방법, 장식 관련해서도 의미에 대해 이야기를 굉장히 많이 해줬음.
모든것에 의미가 없는게 없더라.. 진짜 의미가 하나하나 다 있어.
그래서 이 때 부터는 사진 못찍고 무휘 퀴즈 맞추려고 발악했던지라 사진이 별로 없음...
 
박물관 투어 거의 끝나갈때 쯤 내가 찍신이 발동해서 무휘가 낸 퀴즈 많이 맞췄어ㅋㅋㅋㅋㅋ
그래서 무휘가 나보고 "뭐야! 왜 갑자기 똑똑해져써!!!!" 했었음ㅋㅋㅋㅋㅋㅋㅋ
 
설명이랑 사진이 좀 적은거같긴하지만.. 여기는 그냥 직접 가서 보고 설명 들어야함..
사진이 담을 수 있는 감동과 디테일에 대한 한계점이 너무 큼 ㅠ


이렇게 카이로 시티 투어가 끝이 났슴다..

투어 끝나고 나서는 근처에 드랍해주는거같은데~
무휘가 나일강 석양 볼사람 없냐고 거기에 스타벅스도 있다 그러더라고.
내가 이집트 가기전에 서칭을 엄청 많이 했는데.. 이집트에선 아메리카노를 구하기 힘들다는 내용을 봤었거든.
근데 심지어 요새 미국을 싫어하는 분위기라 스타벅스도 인기가 없어서 할인을 무지 때린다는거..?

그래서 박물관 끝나고 나서 투어 하던 분들 전부 다 스타벅스 앞에서 드랍했어 ㅎㅎ
(동굴교회 가고싶다던 그 가족분들도 결국에는 안가고 스타벅스가심ㅋㅋㅋ)

여담으로 이 날 스타벅스에서 치즈 크로와상이랑 스페니쉬 라떼가 1+1 행사를 하고있었음..
한국에 비하면 진짜 무지 싼 금액이었어.
스페니쉬라떼 톨로 두잔+아이스아메리카노 그란데로 한잔 해서 총 세잔 시켰는데 만원도 안나왔음;;;

대신 굿즈는... 비싸더라..ㅋㅋㅋㅋㅋㅋ 한국보다 싸긴한데 살까 하다가 인터넷에 뒤졌더니 중국 해외직구가 더 쌈..ㅎ
 

이 날 날씨가 별로였어서... 나일강에서 석양은 못봤지만~
대신 야경사진 한장 투척하고 이번 글 마무리 짓겠슴다..
 



다음글은 피라미드 투어 관련 글로 돌아올게!
현생때문에 바빠서 다음 글을 언제 올릴 수 있을지 미정이긴한데..

혹시라도 이집트 여행이 며칠 안남았거나 가까운 시일내에 계획중이라 궁금한거 있는 여시들은 댓글 달아줘!
빠르게 도움주도록 노력해보겠음!
 
문제 있으면 둥글게 얘기해주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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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고타마 | 작성시간 24.09.22 나도 신혼여행앞두고 이집트 여행 찾아보고 있었는데 잘 보고가!!! 고마워
  • 작성자나는야삔구우 | 작성시간 24.10.07 소중한 정보 넘 고마워 여샤!! 여행갈 때 참고할게🌈
  • 작성자놀면뭐하나재밌겠지 | 작성시간 24.10.18 여시 나 다음 글 기다리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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