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먹과사전)
먹짤 쿨이 어느 정도 돌아서 쓰는
전국 여기저기 맛집 기록
우움...뫄싯따.냠.냠컿컧쩝쩝.쭈압.
시작합니다.
-춘천 동부시장 옆 원주일미통닭
여기는 오래되기도 했고 옛날통닭으로 유명한데
나는 가서 간장찜닭만 먹어씀..
매콤하니 짭쪼롬한게 아주 술술 들어감
다른 테이블 보니까 치킨 시키면
총감김치st 깍두기를 같이 주심
가격도 착하고 양도 많고 안동찜닭보다 나은듯
- 속초 바다해풍
저온 숙성회로 유명한 곳
신유네는 쫄깃한 활어회로 맛있다면
여기는 저온숙성을 해서 그런지 특이한 향(?)같은게 남
후기 보니까 호불호 갈렸는데
난 입에 식감이 진짜 쫠 깃 쫠 깃 한게 취향 저격 당함
회 좋아하는 여시들은 도전해볼만 하다
- 서울 종로3가 통영항바다생협 종로점
종로를 자주 가다보니까 안가본 곳이 거의 없어져서
돌아다니다가 평점보고 들어갔는데
여기는 체인점이지만 꽤 괜찮아
낮부터 사람 슬슬 차기 시작해서
저녁되면 예약 안하고 자리가 없슴..
몇 번 그냥 갔다가 실패해써 ㅠ
조개도 싱싱하니 소주 박살 가능
- 서울 종각 갓덴스시
갓덴스시야 유명하지만 써볼게..
난 주기적으로 친구들이랑
셋이 가서 20만원씩 쥐어주고 옴
특히.. 저 트러플암염광어가 문제아임
졸라 혼꾸녕을 내줘야함
이번에 종각점 리모델링 했는데
그러고나서 좀 맛이 덜해진 것은 함정...
- 서울 이태원 타코 아미고
친구들이 타코 먹고싶다해서 검색검색 후에 간 곳
한국 패치 된 멕시칸 맛이 아니고
진짜 멕시칸 맛임 물론 멕시코에서 타코 먹어본적없음
뇌피셜임;ㅋ
근데 아저씨가 진짜 외국 살암이야
토종 본연의 맛이겠지..?
메뉴별로 닭고기 콩고기 소고기 등등 고를 수 있고
비건 메뉴도 있음!
친구들이랑 한테이블 빼고 다 외국인이여서
외국 온 기분도 느낄 수 있음^^
근데 친구가 맥주먹고 용트름 졸라 크게해서
다시는 못 갈듯..ㅠ 여시들이 많이 가줘!
- 서울 신촌 아저씨네 낙지찜
엄마랑 집 가다가 냄새만 맡고 그냥 홀린듯이 들어감
근데 알고보니 유명한 맛집이였음을...
낙지 볶음 시키면 저 홍합탕이랑 전은 그냥 나와!
뒤에 보니까 홍합탕은 리필도 해주더라고..!
근데 양이 많아서 그냥 먹었음
낙지볶음은 안맵고 딱 먹기 좋은 정도?
맵찔이들도 가능하다고 본다 ㅋ
볶음밥은 먹어치워서 사진이 없다...
K-후식 보끔밥도 필수로 먹어주길 바래
- 서울 종로 갯마을횟집
감성돔만 파는 횟집!
예약 안하면 힘들다고 해서 걱정하면서 갔는데
다행히 자리가 있어서 먹음
종로로 이전하면서 노포 스웩은 사라졌지만
깔끔해졌어
사진은 중짜고 둘이서 먹으면 충분한 듯
매운탕은 별도로 추가금액 없고 다먹을 때 쯤 주셔
사진에는 없지만 해초도 나오니까
김이랑 싸악 싸서 한 입 하고 소주로 입가심 부탃해.
- 서울 신촌 서강대 포옹남
경의선숲길 걷다보면 나오는 베트남 쌀국수집
체인점이 많아 보이는데 서강대가 본점인 것 같아
여기는 편마늘 식초에 절인게 테이블 마다 있는데
그게 킥임..나 혼자 반통 먹은듯^^;;;
참고로 여긴 애견동반도 가능한 식당임
쌀국수 먹으면서 남의 집 귀한개랑
눈빛 교환 가능함
- 영종도 일등짬뽕
오전 11시에 오픈해서 오후 3시에 닫는 짬뽕집
벌써 영업시간부터 맛집임
국물 엄청 빨개서 매워보이지만
그렇게 맵지는 않아서 해장용으로 딱 좋음ㅎ
난 짬뽕 시켰는데 다른 테이블은
짬뽕 순두부도 많이들 먹더라구
영종도에서 조개구이에 쏘주때리고 담날 해장으로 굿ㅋ
- 대구 반월당 동성로육개장
대구 출장갔다가 아무 생각없이
아저씨들 따라가서 저녁 먹었는데
맛잇어서 깜짝놀랐음..그냥 한식집인데
철판 제육 너 뭐니..?
참지 못하고 반주하고 다시 들어가서 일함..ㅠ
사장님도 엄청 친절하시고
저 당면이 싸악 눌러붙어서 띠어먹는게 별미였음
마지막에 볶음밥까지 야무지게 먹어줘야함
왜냐하면 쏘스가 자극적이고 맛있그든 추릅
- 대구 반월당 유창반점
난 태어나서 중화 비빔밥이라는걸 처음 먹어봤잖아
솔직히 기대 0 이엿는데
먹고 눈알 돌아서 지금도 주기적으로 생각남..
후추 매운맛이고 같이 간 사람들은 많이 매워함
하지만 난 딱 좋았어 걍 매콤정도?
아 보니까 또 먹고 싶어서 침나와
맛도리 도시 대구 화이팅
- 대구 반월당 부산해물철판구이
해물철판 시키면 무슨 코스요리처럼
음식이 계속 나옴..
그렇게 먹다보면 메인이 나오는데
저게 버터구이여서 쫜득하고 고소함
중간에 불쇼도 해주시는데
동영상 캡쳐해서 구리지만 저거 좀 봐봐..
밤에 지도 안그리게 조심해야돼
- 원주 단계동 오야오야
와 여긴 정말 내가 진짜 돈 많이 벌고 싶은
욕구를 느끼게 해주는 곳이야
여기 가려고 방 잡고 놀러옴
일단 사장님도 음식에 엄청 자부심 있으시고
맛도 도라방스임..
스끼다시도 많이 나오고 꽁치말고 고등어구이줌
회 나오기 전에 소주 한병 쌉가능
회는 모둠회이고 그날그날 종류는 달라져
저 복지리 마지막에 먹으면서 눈물 흘릴뻔 했잖아ㅠ
서울로 상경해주세요 사장님..!
가격은 안착한데 맛있어서 모든게 납득되는 곳
- 대구 반월당 중화반점
난 야끼우동도 태어나서 처음 먹어봤어..
나름 자부심 잇는데 왜케 첨보는게 많아 대구엔..?
이렇게 맛있는걸 대구 사람들만 먹고 있었어?
좀 오반데;ㅋ
전국적으로 퍼뜨리자
내 상상보단 하나도 안매워서 좀 실망했는데
정신 차리고 보니까 빈접시더라
대구여시들아 더 맛있는 야끼우동 중화비빔밥
댓글로 남겨줘^^ 다음 출장에 도장깨러갈게
- 대구 반월당 꼬지짱
이런거 올려도 될까..?
뭐어때 그치..? 근데 닭꼬치 사진은 없음
야근하고 음식점이 없어서 30분 걷다가
닭꼬치 15000원 어치 사서 저녁으로 먹음;
근데 10시 넘은 시간에 닭꼬치를
무려 30분을 기다림 진짜로..사람봐
저기 맛집이야? 근데 꼬치가 맛있긴하더라.
근데 여시들은 만오천원 어치나 저녁으로 먹지마
물리더라
- 영종도 원조 국수집
해장을 하도 짬뽕으로만 했더니 질려가지고
써치하다가 찾은 곳
김치말이국수가 유명한데
난 수제비랑 칼국수가 더 맛있었음
저기 고추 다데기가 있거든?
그걸 싸악 풀어서 얼큰하게 먹어줘야
전날 먹은 술이 송송송 배출됨;
칼국수는 손칼국수여서 내 취향이 아니기 때문에
수제비 > 칼국수 > 김치말이국수 순으로 점수 줄게
- 서울 서여의도 마삼계탕
마삼계탕 집에서 먹는 오리주물럭이란..?
맛도리죠
사장님이 조류 혐오증이 있으신지
닭 오리 다 잡아 족치시내 ㅎㅎ
밑반찬으로 나오는 장아찌들이 아주 조화로움
마삼계탕도 맛있는데
오리주물럭에 볶음밥까지 마무리해줘야 완성임
근데 일 하시는 아주머니가 같이 온 사람처럼
계속 말거시고 술 따라 주시니까
I인 여시들에게는 힘들 수 있음 주의
- 홍천 홍천재래식 순두부
내가 전에 인제 재래식 손두부 올렷었는데
같이 하는 곳 같아
홍천, 인제 지역명만 다르고 똑같애!
근데 맛은. 음. 난 인제가 살짝 더 맛있었어
하지만 홍천도 맛있음
들기름향 싸악 나면서 짭쪼름 하니 밥 도둑임
감자전도 전분 섞은 감자전 아니고 강판에 간 감자전 맛
짜박두부가 메인이니까
첨 가는 여시들은 전골, 짜박 고민하지말고 짜박 먹으믄됨
- 서울 서여의도 도시해장국
여기 점심에는 제주식 해장국 파는 가게인데
저녁에 소곱창 전골을 팜
와.....진짜로 맛있어 여기
해장국 다데기가 얼큰한데 그걸 같이 쓰시는건지
느끼한 맛 없이 아주 훌륭함
곱도 야들야들하니 알차고 입에서 사르르 녹음
양무침은 갠적으로 살짝 양냄새가 나
못먹는 여시들은 시키면 안될듯 참고!
- 서울 동대문 덕성각
여기는 노포 중국집 짬뽕의 정석이자 최고봉
이라고 제가 말했습니다..
고추 짬뽕만 먹구요
친구 먹는 간짜장 뺏어 먹어봤는데
너무 맛있었고요..
탕수육은 옛날 오래된 스타일의 탕수육 입니다
사실 젤 유명한건 감자들어간 옛날짜장면이야
하지만 난? 한놈만 팬다
고추짬뽕 너 이자식 담에 또 보자
- 서울 신설동 동신
신설동은 돼지곱창에 뭐가 있는 동네야
여기 야채곱창 맛잇는 집이 잇는데
돼지곱창전골 집까지 생겨 버린거야..
전농동 은하곱창은 너무 멀고 귀찮자나????
차선책으로 가봤는데 곱창 냄새 안나고
양많고 아주 대만족이였음
매운 허파 볶음도 존맛;; 근데 진짜 매움;
볶음밥 1인분 시켰는데
우리가 너무 많이 시켜서 먹었더니
사장님이 우리까지 돼지곱창으로 보셨는지
많이 주셨더라고^^*; 감사합니다
기본찬으로 보쌈+겉절이 나오니까
다들 소주 5병씩 먹고 나오자
- 서울 용두동 용두포구
여기 동네 횟집st 인데 스끼다시로 멍게도 주시고
야채무침도 나오고 고등어 구이도 줘!
원래 반쪽 주시는데 내가 너무 자주가서 한마리 주심ㅋ
도다리 세꼬시 3.9 인데 괜찮지 않아?
세꼬시도 아주 얇~게 떠주셔서 진짜 맛있어
갯마을횟집 같은 느낌이야!
난 두꺼운 세꼬시 싫거든 ㅎ
근처 살면 가볼만한 동네횟집!
- 영종도 하늘도시 천향오
양꼬치 파는 집이야 많지만
난 요리류 먹는것도 좋아하그든.
저 숙주무침은 서비스인데
보기와 다르게 엄청 새콤해서 양꼬치 느끼함 싹 잡아줌
향라 오징어도 합격. 경장육슬도 합격.
양꼬치 고기도 괜찮아
여긴 요리가 종류가 엄청 많아서 도장깨기 중이야
양꼬치 말고 요리류도 함께 시켜서 먹을 여시들은
여기 매우 추천이야 ㅋ
- 영종도 하늘도시 차콜바탄
내가 온갖 숙성회를 먹어봤지만
여기는 매우 맛있음에 넣어줄 수 있음!!
관자 새우 세비체 또한 맛있었지만
저 샐러리 들기름 파스타가 정말 정말 맛있어
다찌석에 혼자 오셔서 저 파스타만 먹고 가시는 분 보고
따라 시킨거거든.. 감사합니다 아저씨
그 이후로 레시피 방에 있는 들기름 파스타
맛은 다르지만 다섯번 해먹음 ㅠ_ㅠ
저녁 늦은 시간되면 꽉 차서 예약하고 가면 좋을듯!
쓰다 보니까 나 용왕님한테 잡혀갈듯;
이제 오염수 방류해서 못 먹게 될테니까..
조금만 더 즐길게요
죄송합니다..
다음 먹쿨 돌면 다시 열심히 올려볼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