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편도결석요정)
1탄 : 필름 교체 https://m.cafe.daum.net/subdued20club/LxCT/330284?svc=cafeapp
2탄 : 화장실까리뽕쌈하게 만들기(feat. 용어 정보)
https://cafe.daum.net/subdued20club/M7oE/643
휴.... 다시 돌아왔어
오늘 진짜 너무 힘들었다..
에어컨 판넬 설치하고 왔거든..
도배 후기 먼저..
꼬우..
일단 비포부터..
복도만 봐서는 잘 모르는데, 전체적으로
시간순서대로 보여드리겠읍니다..
일단 나는 벽지를 여러가지를 직접 비교해봤고
요즘 많이하는 디아망 회벽 을..하고..싶었지만..
재정문제 and 재질문제로 신한벽지를 선택함.
벽지 선택시에는...
꼬옥..직접 봐야하는데
어디서 봐야될 지 잘 모르겠잖아..?
http://www.zinsquare.com/zinkiosk.php?page=stores
xl하우시스 쇼룸에 가면
실제로 인테리어 되어있는 공간이 있어
거기 가서 벽지 샘플북 직접 만지고,긁고 하면서
벽지 느낌도 보고 내구도도 확인했어.
(지도에 xl하우시스 치면 나옴!)
정 실제로 가기 힘들다 싶으면
벽지 샘플주문해서 받아보면 돼.
내가 썼던 벽지 비교글인데
디아망은 최종결정에서 나가리돼서 뺐고
고민되는 애들끼리 비교해봤던 글
https://cafe.daum.net/subdued20club/VrjL/813297
머 이렇게 해서 벽지를 결정하고,
시공업자한테 견적서도 받고 예약 했지.
꼭 확인해야 할것은
1. 덧방인지 / 초배지+도배 인지?
2. 천장까지 포함인지
정도 겠네.. 사실 벽지는 뭐,,할ㅇ말이 많이 없음..
벽지는 합지/실크지로 나뉘는데
합지는 그냥 쌩 종이라서
오염에도 약하고 금방 찢어져
실크지는 합지+코팅 이라 생각하면돼
실크지는 덧방이 안됨.
벽지위로 벽지가 안붙어..
그래서 시공이 까다로움
코팅이 안된 벽지의 이음매를 정확하게 맞춰야 붙거든.
나도 예전에 시공을 몇번 해봤는데(개인집)
실크는 진짜..ㅅㅂ..ㅎㅎ 무게도 더나가고
너무 힘들더라..^^...
그래서 실크 견적가는 벽지값보단
시공비가 대부분이라 생각하면 돼.
글고..만약에 합지벽지이고, 집이 오래됐는데
덧방시공해서 얼렁뚱땅 하고 가려는 업자 있으면
꼬옦 쥘.....R..해야해..
이렇게 예약 하고나서
시공당일...
또 집안이 난장판이 됐죠.
가장 큰 거실에는 풀바르는
기계가 통채로 와있었고
옆에는 내가 주문한 신한벽지..ㅎㅎ
부분 부분 벽지 까져있더라
벽상태 확인할려고 하신 듯?
이게 10시경이고
한..11시반쯤에 초배지 다 발랐다고 연락옴
(인줄 알았는데... 기존 초배를 살리고 시공한거라고
관련일했던 여시가 댓남겨줌...하..^^..
솔직하게 기존초배 살리고 간다고 말해주시지..
쩜..그렇내용..ㅋ. . .결과는 괜찮긴했는데..)
그리고 엥; 갑자기 완성
원래 2일 잡았던 도배일정인데
손이 엄청 빠르신건지 당일에 끝나버림
두근대는 맘을 안고 다음날 방문
두근.....!
너무 환하고 예뻤어
누덕누덕한 벽지가 깔끔하게 바뀌니까
이제서야 새집 느낌이더라
어 , 근데 .... 내 생각보다 누르렁 한 느낌이 ㅠ
분명 벽지중에서 밝은 쌩화이트로 고른건데도
필름지하고 묘하게 색차이가 나서
더 누르렁 해보이더라...
근데 이거는 다른 도배지도 좀 그런게
톤 맞추기가 힘든가봐
친구는 벽지/필름지 직접 같이 보고 골랐는데도
톤이 달랐대.....근데 뭐
불을 안켜고 자연광으로 봐서 그런것 같기도 하고
전체적으로 보다보니 괜찮더라고.
불을 안켜서 그런가? 누르렁
근데 누런게 문제가아님
ㅠㅠ 가생이에 좀 들뜬게 발견됨....
손도 빠르시고 ... 다 잘 해주셨는데
이런 부분들은 솔직히.. 뜨기 쉬운 부분인거 같아
그래서 걍 집에서 혼자 보수할려고..
밀가루 조금+뜨거운물 섞으면 밀가루 풀 되는데
되직하게 만들어서 밀어넣고
손가락으로 슥슥 문대면 됨
싹 붙어
날 믿어봐 벽지보수 자주해봄..
나중에 벽지 거하게 해먹으면
보수편으로 콧멍 다시올개 . .
글고 거실에서 멈 칫 함
이거 왜이래.. 왤캐 주름졌어
벽이 왜 하룻밤새 할개비가 된거냐고
나이때 뭔가 잘못된 줄 알고....
벽지는 마르기 전엔 원래 쭈글쭈글 하거든
쭈글은 알았는데 펄렁거리니까
초배지가 떴나..왜이래이거..
너무 걱정돼서 울고싶었음
근데
에어컨 판넬 설치 ㅈㄴ열심히하다가
한 4시간? 3시간뒤에 우연찮게 봤는데
다.....싹......나아버린 것임
사실 실크지는 코팅되어있어서
합지보다 마르는 시간이 더 걸려
최소 4일....
창문 깎깎 닫고 (절대환기X)
바싹 말려야되거든
진짜 몇시간 안돼서 바로 촥 붙은거보고
안심했잖아....
여시들은 나처럼 호들갑떨면서
사장님한테 문자보내지말라구..
실크도배는 기다리고..인내해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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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에어컨 후기를 들려줄게
에어컨은 전문 시공 부분이라서
내가 뭘 공부한다고 어캐 할수가 없음
그래서 그냥 믿고 맡겼고.
현금가로 470만에 시공했어
(진짜로 현금을 줬기에 내역이 없음..)
업체는 경기시스템에어컨 이야 !
내가 이번에 업자들을 잘 만난건지
하나같이 다 시공 내용 미리 고지하고
과정들 낱낱이 보여주시고
되게 믿음직스럽게 시공해주셨어.
배관이 어떤식으로 만들어지고
환풍구가 걸리니 다른쪽에 뚫겠다
괜찮겠느냐?
이런것까지 다 물어보고 진행해서 좋았고
팔에 문신이 좀 걸리지만
원래 날티(?)알바들이 일은 빠릿하게 잘하잖아
그래서 걍 믿고 맡김^^..
결과는..
너무나 날것 그 잡채의 에어컨. . .
판넬 아직 안붙여서 걍 덜렁 덜렁임
사실 에어컨이뭐.. 에어컨이지..
설치 팀장님이 직접 다 돌아다님서 설명해주시고
실외기 열 빠져야 하니 항상 열어둬라
여기 자기번호 적혀있으니까 연락해라
뭐 그런거 알려주심
우리가 아는 에어컨은 껍데기가 달린 이쁜 모습이잖아
이거는 도배하기 전이라 판넬을 안단 모습인데
시스템에어컨 시공하게되면 천장을 다 뚫어
사진 우측에 보면 뚫은 자국 보이지
에어컨 배관 지나가야되고
좌측에 보면 고추덜렁이처럼 환풍구 내려와있어
그것도 도배로 예쁘게 마감을 치고
껍데기를 씌우는거야
에어컨과 겹치게 되면 위치도 바꾸고
그러다보니 천장이 누더기가 돼
그래서 시공 순서가
시스템에어컨 - 도배 - 에어컨판넬 부착
이라.......판넬부착을 20만원 주고 맡기려고했거든?
도배끝나고 오는거라 일당 주라고하더라고..
근데...
유튜브는 나의 스승님이고 시공사고 선생웅앵
https://youtu.be/UFFfOe13VEw?si=zhWEVCEtK1pyq1gg
이 아저씨가 잘알랴줌
근데 너무 길고 쓸데기없는 소리 많이하니까
속성으로 알랴줌
1. 판넬 끄집어내서 PUSH라고 3군데 정도 써있는걸 눌러서 분리시킨다
2. 고정끈 다 뺀다.
손톱약한 여시들은
롱노우즈나 뺀찌로 눌러 빼삼
갈고리형식임
필터도 다 빼삼 걍 톡 하면 빠져
3. 판넬을 들고 살살 흔들면서
에어컨에 갖다대면
뭔가 아구가 맞는 느낌이 들거야
그럼 저 툭튀어나온 걸
화살표 방향으로 누르면서 깎! 끼우면돼
깎 소리 안나면 안된다 손낄수있으니 장갑껴..
그리고 중간부터 바깥으로 나사를 박아서 고정시켜줌
판넬 떨어질수도있으니까 잘 잡고..
4. 저 은색판때기에 있는 나사 3개를 풀어줘
그럼이제부터가 약간 헷갈리는데 ㅠ
내가 여기서 단자를 못찾아서 잘못끼우니까
에어컨 날개가 안움직였거든..?sibal...
5. 각 pcb단자들은 딱 맞는 사이즈에
색도 같아서 끼우기 쉬워
그자리아니면 안들어가는 모양이야
근데 L1이라고 써진 선 하나가
도저히 어디에 끼워야될지를 모르겠는거야
알고보니 저 왼쪽 구석탱이에 숨겨져있었음.ㅆㅂ......
유튜브 선생님 영상은 선이 3개뿐인데
나는 4개인 이유 = 와이파이모델
(좌측 하단부 노랑단자가 와파꽂는곳)
와파 모델은 음성인식 심어서 끄고 켤수있어 ㅠ
다른여시들 헷갈리지말라고.....
저기왼쪽에 숨겨져있으니 잘 봐..
그리고 다시 반대 순으로 조립하고 끼우면 끝나..
꼭..전동드릴 쓰도록 해..
손으로 하면 힘들어 뒤짐..
암튼 그렇게.... 바람한점 없이(벽지땜에)
땀 뻘뻘 흘려가며 에어컨 판넬 조립 완
이런거에 20만원 주지말고
직접 달고 한우 먹자...
2주동안 인테리어 하면서
망할까보ㅏ 맘졸였는데
시공사를 너무 잘만나서 행복했어....
입주청소 및 이사후기도 쓰러올게 ...
읽어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