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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기타]호주 워킹홀리데이 일자리 Q&A (시드니 위주)

작성자손을내밀어너일거야|작성시간24.11.09|조회수9,796 목록 댓글 12






안녕! 나는 워킹홀리데이 2년을 거쳐 현재 시드니에서 학교를 다니고 있고 예전에 올린 워홀 생정 글에 질문이 많이 달려서 조금 더 자세하게 써주고 싶어서 다시 글을 쓰게 됐어

이 글은 워킹홀리데이를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보다는 생활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쓸거라 준비 과정이나 정착에 대해서 궁금한 사람들은 이전 작성글로 가줘! :3

http://cafe.daum.net/ok1221/8erO/402 ☞ 호주 워킹홀리데이에 대한 모든 것 (자주 묻는 질문 ⭕️, 스압주의)


아 그리고 이 글은 내 생활을 바탕으로 적어졌기 때문에 어느정도 내 주관도 들어가있다는 점 이해해줘



일자리

Q. 호주에서 취업하기 좋은 기술 

A. 호주에서 돈 벌라면 기술을 가져오는 게 최고야. 우선 일자리가 많고 일자리가 없어도 개인적으로 손님을 받아서 할 수 있기 때문. 


a. 네일아트 : 구인광고 꾸준히 올라오고 영어 못해도 괜찮다는 곳들 많아. 일 못구해도 집에서 개인적으로 손님 받으면서 돈 벌 수 있음  

b. 속눈썹 : 속눈썹은 샵에서 많이 구인을 해서 영어가 어느정도 되면 좋아. 또 오지샵 손님들은 자연스러운 눈썹 보다는 조금 과한시술(?)을 선호하기 때문에 연습해오면 좋을 거야. 이것도 집에서 개인적으로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c. 눈썹문신 : 눈썹문신도 주로 샵에서 많이 구인을 하지만 개인적으로 조금 저렴하게 해주는 사람을 많이 봤어. 여기 사람들은 아치형 눈썹을 선호하기 때문에 배워오면 좋음

d. 문신 : 내 주변에 문신을 따로 하는 사람은 없어서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 하는 사람을 많이 봄

e. 피부미용 : 개인적으로 손님을 받는 사람들은 피부미용+왁싱+속눈썹 이런 식으로 여러가지를 할 수 있는 사람들이 많더라! 아니면 한의원이나 한인피부과에 주로 취업하고 시급은 $17~18불 정도로 한국 경력자 시급이랑 비슷하다고 하니까 개인적으로 하는게 조금 더 돈을 벌 수 있는 거 같아. 개인적으로 하는 사람들은 1회에 $40~90 정도 받아

f. 제과제빵 : 제빵에 대해선 잘 모르지만 아이싱파트?를 구하는 걸 자주 봤어. 일자리가 많지는 않지만 주로 카페에 취업해. 디저트카페나 빵을 같이 파는 카페에 취업 할 수 있을거야

g. 요리 : 요리 중에서도 서양음식을 할 수 있으면 좋아.(스테이크, 칩스, 피자 등) 한식을 할 수 있으면 한식집에 가면 되지만 돈을 안줘....

h. 페인트, 타일 : 페인트나 타일은 여자를 잘 안시켜주긴 하지만 들어가서 경력을 쌓는다면 나중엔 돈을 많이 벌 수 있을거야! 그리고 굳이 한국에서 배워 올 필요는 없어. 다만 그냥 비추.... 유독 타일/페인트쪽은 돈 안주고 도망가는 한인사장들을 너무 많이 봤어.(일반화 하는 건 아니야! 사람을 조심하라는 의미에서)

i. 헤어 : 헤어는 구하는게 정말 자주 올라와! 시급은 잘 모르겠지만 영어 잘 못해도 한인미용실에 취업하기 쉽다.

j. 커피 : 커피 내리는 건 두번째고 무조건 라떼아트+영어가 중요해. 일부러 한인카페 들어가서 시급 14-15불정도 받고 커피 배워서 나오는 사람도 많아.

우선 생각나는 기술은 여기까지! 추후에 혹시 댓글로 달리면 추가할게


 


Q. 영어 못하는데 일 구할 수 있을까?

A. 지역에따라 다르겠지만 시드니의 경우 Yes 

제일 많이 받은 질문 중에 하나인데, 솔직히 할 일은 많아. 대신 한인잡이라면 돈을 많이 안 줄 수도 있다는 점..! 


a. 롤메이커 : 아무튼 롤메이커도 손님을 받아야해서 어느정도 필요하긴 하지만 스시샵에서 쓰는 영어는 어느정도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기본적인 것들만 달달 외워서 가도 큰 문제는 없을거야. 유튜브에 order conversation 검색해서 어떤 문장을 사용하는지 달달 외워! 사람마다 말투도 다르고 쓰는 단어도 달라서 큰 도움은 안되겠지만 모르는 것 보다는 나을거야. 예를 들어

직원 : hello are you ready to order? (안녕하세요 주문하시겠어요?)

손님 : yes i am. can i get ~~~~? and no cucumber plz. (네. 이거 하나 주시고 오이는 빼주세요)

직 : Sure. anything else? (네. 더 필요한 건 없으세요?)

손 : that's it Thank you. (네 괜찮아요)

직 : no worries. it would be 11 dollers. ( 감사합니다 11불이에요) 

손 : can i pay by card? (카드로 계산 할 수 있나요?)

직 : sure. just tap here plz! (네. 여기에 탭 해주세요)

이런 대화들이 가장 기본적인 대화들이라고 할 수 있어! 이정도만 알아도 큰~~~문제는 없을거야. 문장 외우고, 재료이름들 영어로 달달 외워!

b. 한인마트 캐셔 : 한인타운에 있는 한인마트에서 일을 하면 이거 어디있어요? 저거 어디있어요? 얼마에요? 이정도만 알아듣고 말 할 수 있으면 큰 문제가 없어. 다만 비추하는 건.. 한인타운에서 한국사람들이랑 한국손님들 만나면서 일하면 굳이 호주에서 일 할 필요가 있을까 하고 현타가 오기도 한대. 물론 사람차이야!

c. 한인샵 웨이츄레스 : 많은 사람들이 한인샵에서 서빙을 하는데 가장 무난하지만 정신적으로 스트레스 많이 받는 일이 아닐까 싶다... 한국 할아버지들 오면 진짜 진상 진상 그런 진상도 없음. 이것도 기본적으로 주문을 받을 수 있는 영어는 돼야하니까 기본 문장들 외우고 재료들 다 외워야 할거야. 그리고 메뉴를 소개 할 수 있어야되니까 일 하게되면 메뉴 받아와서 어떻게 알려 줄 지 번역기를 돌려서라도 외우고 있는게 좋아..!

d. 공장 : 내가 가장 추천해!  한인공장이라도 우선 돈을 제대로 주고, 일찍 갔다가 일찍 끝나서 학원을 다니던지 여가생활을 즐기던지 할 수 있어. 호주 공장은 정말 좋은 직종 중에 하나기 때문에 한인공장이라도 나는 추천! 일은 힘들겠지만..

e. 농장 : 영어를 못해서 우선 농장으로 가는 사람도 있는데 브리즈번쪽은 제발 피해서 갔으면 좋겠어! 타즈매니아, 퍼스, 케언즈, 다윈 쪽으로 알아봤으면 하고 농장 구하는 건 밑에서 좀 더 정확하게 적을게

f. 청소 : 홈청소, 이니셜청소, 하우스키핑 등등 청소 일도 생각보다 많아. 나도 청소는 해봤는데 너무 지루해서 못하겠더라고.. 그런데 의외로 재미 붙여서 잘 하는 사람 많더라고. 이 중에서는 하우스키핑이 제일 재밌을 거 같고(동료들 나잇대가 어림) 나는 호주 처음 갔을때 maze 백팩커스에서 묵었는데, 거기 벽에 '일 구하는 사람 리셉션에 알려줘!' 라고 적혀있길래 가서 물어봤었어. 그랬더니 하우스키핑 할 생각 있냐고 물어봤었고 잠깐 해봤었는는데 외국애들 암내 너무 심해서 못하겠더라구 ㅠㅠㅠ 2개월하고 관둔 기억이..  이 외에도 더 많은 일들이 있겠지만 생각나는 건 이정도!



Q. 한국 경력을 어떻게 증명해?

A. 우선 이력서를 돌릴거니까 이력서에 최대한 어필을 해야하고, 기술직이나 커피 같은 건 한 번 봐도 대충 아니까 시켜볼거야.



Q. 공장은 어떻게 구해? 공장 좋아?
A. 사이트를 이용하기 보다는 보통 직접 가서 이력서를 주고 와야해(다 그런건 아님). 어떤 사람들은 물건 샀을 때 뒤에 있는 공장 정보를 구글에 입력해서 주소 알아낸 다음 직접 가서 일 달라고 조르기도 해. 
공장의 장점은 
1. 수입이 고정적이다
2. 출퇴근이 고정적이고 일찍 출근, 일찍 퇴근 (오후에 내 시간 많음)
3. 돈을 많이 주는 편이다
4. 여자가 할 수 있는 공장들은 대부분 힘들지 않다. (양공장 제외...)

그리고 생각 나는 공장들 몇 개만 나열해볼게! 내가 지원했던 곳도 있지만 알아보기만 한 것도 있어서 자세한 정보는 구글링 하길 권장 !!!

a. 시드니 샐러드공장 프리모 : lidcombe에서 버스타고 들어가면 갈 수있고 이력서 들고가면 경비실에 놓고가라고 해. 나는 2번이나 갔는데 연락이 안왔어 T.T 일 엄청 쉽대서 꼭 하고싶었는데 차 없고 리드컴 안살아서 안 뽑아 준 듯.
아, 그리고 공장 지원 할 때는 무조건 근처에 산다고 적어야지 솔직하게 적으면 안뽑힘
b. 시드니 연어공장 타쌀 :  비린내가 많이 나지만 돈 괜찮게 준대서 갔었고 사무실 같은 곳으로 찾아가서 이력서를 주고 가야해서 좀 많이 헤맸다. 연락 왔는데 다른 일을 구해서 못갔음
c. 시드니 과일공장 : 과일공장은 대표적으로 두군데가 있는데 플레밍턴에 하나 올림픽파크에 하나가 있어. 다른 회사지만 직원들을 서로 지원보내기도 하는 듯. 하는 일은 과일 썩은게 있나 검수해서 넣는 거라 난이도 하. 시급이 거의 25불 가까이 되고 토요일은 약 40불 일요일은 약 50불 거기다가 공휴일에 2.5배까지 쳐줘서 돈 좀 벌겠다 싶어서 친구가 지원했는데 일을 많이 안줘서 그냥 나왔었대. 일 잘할 수록 일 많이 준다더라
d. 시드니 기내식공장 : 가면 밥 하고 칼질하고 말 그대로 비행기에서 나오는 기내식을 만드는 공장인데 기본 시급이 27불이라고 해서 지원하고 싶었지만 지원방법을 모르겠어서 못함....
e. 멜버른 초콜렛공장 : 여기는 월-목 4일 일하고 1000불을 벌기떄문에 금토일 3일동안 투잡을 해서 돈을 많이 벌 수 있다고 들었어. 나도 구글링으로 어쩌다가 본거라 확실하진 않으니까 관심있는 사람은 다시 한 번 찾아보길 추천!
f. 멜버른 바나나공장 : 여긴 뽑혔었는데 바퀴벌레가 엄청 많아서 얼굴까지 기어오르고 한다길래 소름돋아서 안갔어. 바나나가 단 냄새가 많이 나서 박스에도 바퀴벌레가 우글우글하다고 하더라고..
g. 멜버른 이불/가구공장 : 여자도 뽑아주는지는 모르겠지만 돈을 많이 준대서 지원해보려고 했으나 여자 뽑는지 몰라서 알아보기만 하고 지원을 안했어. 구글링해보면 나올거야
h. 멜버른 김치공장 : 친구가 일했어서 나도 지원하려고 했는데 너무 지루해서 비추한다고 하길래 안했었어. 한국인 어느정도 있고 기본 시급은 괜찮으나 주말페이는 안해주는 걸로 알아.
더 많은 공장이 호주에 있을테니까 공장 관심있는 사람은 구글에 꼭 검색해보길 바래



Q. 일주일에 얼마나 일해?
A. 사람마다 다른데 워홀의 경우 보통 38시간 정도 일해. 왜냐면 38시간이 넘어가면 돈을 더 줘야해서 업주들이 딱 38시간까지 시키는 경우가 많아. (한인잡의 경우는 5-60시간까지 하기도 해. 어차피 법적 시급 안지키니까) 그래서 텍스잡 하나, 캐시잡 하나를 구해서 투잡 하는 사람들이 꽤 많아! 38시간 일해서는 돈을 많이 못벌거든


Q. 농장 어떻게 구해?
A. 제일 좋은 방법은 우선 가서 백팩커에 묵는거야. 괜찮은 농장을 구하려면 직접 컨택을 해야하는데 농장에는 버스도 없고 택시도 없어서 직접 농장에 찾아가기가 힘들잖아. 그래서 우선 지역을 딱 정하고 거기에 있는 백팩커를 찾아가는거야.
백팩커는 약간 게스트하우스 느낌인데 거기서 장기거주를 하면서 농장으로 출퇴근 하는 사람이 많기때문에 백팩커만 찾아가도 농장일을 80%는 구했다고 생각하면 돼! 다시 한 번 자세히 설명하자면 
1. Jora jobs 라는 어플을 깐다
2. 지역 설정을 한다. (케언즈,퍼스,타즈매니아,다윈 등등 농장 구글링해서 지역을 정해야 함)
3. farm work 검색
4. 여러 농장이 나오는데 그 농장들 주변에 있는 백팩커로 예약해서 우선 간다. 
5. 같은 방 쓰는 애들/혹은 그냥 백팩커에 묵는 애들한테 농장일 찾고있다고 아는 거 있냐고 물어보면서 구하면 됨

만약 차가 있다면 그 직접 차 타고 다니면서 보이는 농장마다 들어가서 일 시켜달라고 졸라도 되고, 농장마다 웬만하면 직업소개소 같은 일자리 주는 곳이 있어. 거기 가서 일 시켜달라고 해도 돼!
또, 카카오톡 오픈채팅이 아주 유용한데 자기가 가고싶은 지역을 오픈채팅에 검색하면 채팅방이 나올거야. 거기서 도움을 얻어도 돼! 
브리즈번 쪽을 비추하는 이유는 한국인 컨츄렉터가 판을 치면서 돈 어떻게 뜯어먹을까 궁리만 하기 때문에.. 그냥 브리즈번은 피했으면 좋겠어.


Q. 나는 진짜 위에처럼 농장은 못구하겠고 그냥 한인 컨츄렉터 통해서 카불쳐, 번다버그, 스탠소프 가야 할 거 같은데 거기 정말 사기 많아?(긴 글 주의)
A. 사기를 당하는 시기가 정해져있어. 저 지역은 주로 딸기로 유명한 곳인데, 한인 컨츄렉터들은 단가로 돈을 좀 떼먹기도 하지만 집으로 돈을 많이 버는 편이야. 무슨 말이냐면
1. 집을 렌트해서 쉐어생을 받으면서 돈을 번다. 예를 들어 집 렌트비가 300불이면 쉐어생을 넣어서 주에 총 500불정도로 받고 나머지 200불은 자기가 가져가는 식으로. 닭장쉐어라는게 4명이 살 집에 6-7명을 넣어서 생활하게끔 하는 걸 닭장쉐어라고 말해. 사람을 많이 넣을수록 자기가 가져가는 돈이 많아지니까
2. 픽킹시즌이 오면 렌트할 집이 이미 다 나가고 없을테니까 시즌 한참 전에 집을 미리 렌트함.
3. 시즌은 6-7월부터 시작인데 4-5월부터 이미 쉐어생을 구하고 아무것도 모르고 간 사람들은 일은 없지만 방값은 계속 나가는 일이 발생함.
4. 결국 계속 적자가 나서 시즌까지 버티지 못하고 다른 지역으로 가거나, 한국으로 돌아가는 일이 생김

이렇게 사기를 당하는 사람들이 많아. 자 이걸 피하기 위해서는 구인광고 문구를 잘 봐야해.
1. 일이 없으면 다른 농장으로 헬퍼보내서 돈 벌게 해줍니다 ☞ 일 없어서 다른 농장 돌아다니면서 일해야됨
2. 지금은 플랜팅, 러너제거하고 곧 픽킹 시작합니다 ☞ 아직 작물없고 이제 씨앗 심는 단계임. 플랜팅, 러너제거라는 단어를 농장 안가본 사람들이 어떻게 알겠어?
우선 이 두 문장이 구인광고에 있다! 그럼 그냥 닫으면 돼... 이 지역들에 갈 사람들은 오픈채팅을 들어가던지 검색을 하던지 해서 픽킹 시즌을 제대로 알아보는게 중요해.

자 그리고 두번째 문제점. 시즌에 맞춰서 갔지만 농장일이 처음이라 돈을 못번다.
나같은 경우도 농장에 가서 일주일에 200불 정도 번 적도 있어..  지금 내가주에 1200불 정도를 버니까 엄청나게 못 벌었던 거지. 능력제 농장에 처음 가서 돈을 잘 벌 수 있는 사람은 진짜 소수야. 더군다나 목디스크/허리디스크 있는 사람들은 정말 최악의 조건이야. 자 내가 농장에 왔는데 돈을 못벌고있다 하는 사람들은 꼭 이렇게 해
1. 매일매일 출/퇴근시간을 일정 혹은 어플에 꼭 적어놓는다
2. 가끔씩 일하는 사진도 찍어놓는다
3. 출퇴근 관련 슈퍼바이저나 컨츄렉터와 주고받은 문자/카톡이 있다면 지우지말고 꼭 저장해놓는다
4. 세컨/써드를 다 따서 농장을 떠나거나 그냥 농장을 옮길 때 페어워크(노동청)에 신고를 한다.
호주 법률상 내가 능력제로 일하더라도 시급만큼의 돈이 안나오면 돈을 줘야해. 예를들어 호주 법적 시급이 20불이고 내가오늘 8시간을 일해서 160불을 벌어야하는데 능력제로 20불만 벌었다. 이런 경우 오너는 160불을 모두 지불해야하지만 저 곳들은 그걸 줄 리가 없어. 이와 비슷한 사례로 신고한 사람들이 많으니까 네이버에 '카불쳐 페어워크 신고'만 쳐도 수두룩하게 나올거야. 이게 나쁜게 아니라 워커들 등쳐먹는 오너들이 진짜로 나쁜 사람들이니까 우리 권리는 우리가 찾자!


Q. 오지잡 어떻게 구했어?
A. 나같은 경우는 이력서를 한 40장 정도 돌렸는데 얻어걸렸어. 그 당시 일했던 친구들이 K-POP을 너무 좋아해서 내가 영어를 못하는데도 불구하고 나를 꼭 뽑으라고 오너한테 말했대. 영어를 잘하면 조금 더 수월하겠지만 나처럼 처음에 영어를 못는 상태에서 오는 사람은 어느정도 운도 따라줘야 하는 거 같아.
그리고 정말 영어를 꼭 배우고싶다 하는 사람들은 설거지 같은 일들도 마다하지말고 다 지원해봐. 영어는 정말 말 할 수록 느는거지 책, 유튜브 백날 틀어놓고 있어도 안늘더라...




기타 생활

Q. 병원 어떻게 가?

A. 나는 주로 주변에 있는 한인병원에 가. 한국과 다르게 여기는 꼭 예약을 하고 가는게 좋아. 예약 하고 가도 1-2시간 기다리는 일이 허다하거든. 그리고 나는 전화해서 여자 선생님 있는지 꼭 여쭤봐! 

Q. 돈은 얼마나 모아? 모을 수 있을까?

A. 워홀 동안은 2년동안 약 5만불 정도 모았었고, 학생비자 신청 후 나머지 돈은 다 한국으로 보낸 뒤 7월 16일부터 다시 모으고 있어. 지금 한 3달 된 거 같은데 통장에 8900불 있어! 쓸거 다 쓰고 세달동안 약 720만원 모았네. 개인적으론 술 안마시면 돈 잘 모이는 거 같아....



Q. 목적이 중요할까?
A. 정말 그냥 머리 식히러 잠깐 오는 거면 괜찮은데 1-2년 있을 생각이면 목적을 정해서 오는게 좋을거야.
돈이면 돈. 영어면 영어. 경험이면 경혐. 그냥 생각없이 오면 굳이 뭔가 해야겠다는 생각이 없어서 그냥 그렇게 한국으로 돌아가는 사람들을 간간히 봤거든


Q. 돈은 어떻게 가져가야돼?
A. 나는 약 230만원을 다 환전해서 현금으로 가져왔고 오자마자 은행부터 가서 600불 정도는 빼고 다 집어넣었어.
한국처럼 카드를 만들면 바로 주는 게 아니라 1주일 정도 뒤에 집으로 날아오던지 픽업을 하던지 해야해서 1주일동안 쓸 돈, 집 구할돈을 빼놓고 다 넣었어


Q. 인종차별 어때?
A. 시드니의 경우엔 없다고 할 순 없지만 정말 드물어. 그치만 아시안 여자라서 무시를 당한다고 느껴질 때는 많아.


Q. 방세 같은 건 어떻게 내? 주세? 월세?
A. 여긴 일하는 곳에서도 주급으로 받고, 방값도 주세로 내. 보통은 2주에 한 번씩 내고 처음에 입주 할 때 보증금(2주치 방값)+2주치 방값 해서 총 4주치 방값을 내고 들어가
Q. 행복해?



이전 글들에서 달렸던 질문들을 바탕으로 적어봤는데 도움됐길 바래! 일이 바빠서 댓글을 잘 확인하진 못하지만 궁금한 것들 댓글 달아주면 확인하는대로 답댓글 달아줄게 좋은 하루 보내 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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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Miguel Ohara | 작성시간 24.11.12 진짜 고마워~!
  • 작성자공정무역 | 작성시간 24.11.13 엄청 오래된 자료같네..ㅎㅎ
  • 작성자여우놀이 박온유 | 작성시간 24.11.13 진짜 기술 하나만 있어도 먹고살만함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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